[충북일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심체요절(직지)이 3D 문화데이터로 다시 태어난다. 청주시는 한국문화정보원의 '2018 신산업 기반 문화 데이터 구축 사업'에 직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유산, 예술, 관광, 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 분야의 공공 데이터를 신기술과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직지코리아조직위는 오는 10월 1일부터 펼쳐지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선보일 1377 고려 가상 현실 체제(V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지 금속 활자, 고려 의복 등의 문화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문화정보원의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가 신청을 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직지와 금속활자 조판 복원본을 데이터화 하여 개방하면 고려시대의 문화 유산과 신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개최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3D 데이터로 구축되는 이미지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속 활자본 직지와 밀랍 주조법으로 복원된 금속 활자 조판본, 그리고 조직위에서 고증으로 재현하는 고려 의복과 고려시대 밥상 등이다.
[충북일보] 2018년도 충청북도 지정 예술단 극단 '청사'가 어린이 뮤지컬 '흥부와 놀부'를 30일까지 순회 공연한다. 극단 청사는 가족극 '나종 사랑', 악극 '울어라 박달재'로 2016년, 2017년 도내 순회 공연을 한바 있으며 이번에는 어린이 뮤지컬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흥부와 놀부는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주제로 한 교육 목적의 뮤지컬이다. 공연 일정은 24일 영동난계국악당, 25일 제천문화회관, 29일 옥천문화회관, 30일 충주학생회관 등이다. 어린이는 물론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국문학과 출신의 명상가 정현축 박사가 '스승'이라는 이색 신간을 출간했다. '마음 공부 이야기'라는 소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수행자로 살아온 작가의 내공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주요 내용은 스승과 제자들이 벌이는 365개의 에피소드로 스승, 제자 모두에게 교훈을 준다. 불안한 삶의 연속인 현대에 저마다 자기답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의 통찰력을 독자들과 공유하여 읽기만 해도 깨달음이 오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섬세한 저자의 안내를 편안하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화되는 수행의 세계에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행복한 바보', '작은 세상 이야기', '국선도 사상'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23일 라폼므현대미술관(관장 김선미)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을 하게되며 라폼므현대미술관은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청주시 용정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라폼므현대미술관은 직지코리아페스티벌의 입장권 판매에 나서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입장권 소지자의 미술관 입장료를 1000원 할인한다. 조직위는 각종 인쇄물에 라폼므를 공식 스폰서로 게재하며 행사기간 동안 홍보 배너 및 홍보물 비치 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직지문화특구 및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사랑방 춤 이야기' 여덟 번째 무대를 31일 오전 11시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은 공연장 무대가 아닌 시립무용단 연습실로 시민들을 초청하여 해설과 함께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무용의 문턱을 낮춰가고 있다. 이번 공연의 이야기 손님으로는 다문화 가정과 예술의전당 환경 미화원이 초청된다.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이들을 사랑방으로 초대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꽃과 새, 여인과 학이 어우러지는 '화조'를 시작으로 '쟁강춤', '설장고', 그리고 애절한 남녀 사랑을 표현한 '서약'이 이어진다. 청주시 관계자는 "사랑방 춤 이야기를 통해 무용수들의 연습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무용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내 각 사찰에서 각종 행사가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에서는 22일 내외 귀빈, 신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대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육법 공양, 사시 예불, 봉축 대법회, 봉축 공연 및 신도 노래자랑, 점등식, 탑돌이, 재등 행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 공연에는 가수 오로라, 섹소폰 연주자 신유식, 국악 등으로 봉축 행사가 축제의 장이 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에서는 청주교도소에서 24일 오후 3시 기념 법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25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불교 미술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국불교 태고종 대성사는 22일 오전10시 대웅보전에서 부강성당 주임 이길두 신부를 초청하여 특별 법회를 열었다. 이날 이길두 신부는 부처님 오신날과 아기 예수 오신날의 의미를 설명하고 종교인의 자세와 청빈한 생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당부했다. 이어 대웅보전 앞 특설 무대에서 제11회 산사음악회가 열려 최은혜의 노래 교실, 인기 가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 각 사찰에서는 봉축 대법회 후 방문객들에게 비빔밥이나 국수를 제공하는 등 축제의
[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주의 기억-원과 형' 전시회가 6월 1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스페이스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참여 작가는 신혜정씨와 독일 출신의 나딘 헨젤씨이다. 스페이스몸 미술관은 1년간의 기획으로 올해는 '장소의 장소'라는 제목 아래 세 가지의 관점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그 첫 번째 기획인 '이주의 기억-원과 형'은 스페이스몸 미술관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통해 지리적, 철학적, 사회적 이야기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존재의 원형을 찾는 방식을 오브제 설치로 풀어낸 신혜정 작가와 독일 출생 나딘 헨젤 작가의 작품은 존재의 본질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같은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전시장에는 신혜정 작가의 작품이 설치되고 2,3전시장에서는 나딘 헨젤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평생학습관은 제93회 청주 아카데미를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인 강원국을 초청 '글쓰기와 함께 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24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원국 강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전 대통령비서실 연설 비서관, 메디치미디어 편집주간, 전북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고 '대통령의 글쓰기'등의 저서를 냈다. 강의는 우리 삶 속에서 글쓰기의 치유 힘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쓰기를 통한 성숙한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권오순 평생학습관장은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시대 트랜드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여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25~27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준 마음과 초정약수의 생명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축제의 대표 콘텐츠였던 세종대왕 어가 행차 재현은 시민 참여형으로 변경했으며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단순한 지역 축제의 모습이 아닌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만들고 집현전과 수라간, 내의원 등 초정 행궁의 모습을 재현, 관람객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초정문화공원 한곳에 조성하는 별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전통 공예와 전통차, 약수를 이용한 족욕 체험, 행궁 밥상 체험 등 즐길 거리가 예년보다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막 축하 콘서트, 초청 가수 공연,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리며 전국학생사생대회, 전국학생백일장, 전국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도 열린다. 행사 일정은 25일 개막축하 콘서트, 영천제, 양로연, 26일 어가행차 재현 퍼레이드, 전국학생
[충북일보]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서정교)는 19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제11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백일장에는 학생과 일반인 48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6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 장원은 하연심(청주시 흥덕구)씨의 작품 '나이테'가, 차상은 이충기(광주대 문예창작과)씨의 '바코드'가 선정됐다. 고등부 장원은 이소현(경희여자고등학교 1) 학생의 '할머니', 중등부 장원은 이태은(청주 중앙여자중학교 1) 학생의 '바코드', 초등부 장원은 권우진(청주 창신초등학교 5) 학생의 '바코드'가 차지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에코시낭송클럽(회장 송영권)은 19일 오후 청주 중앙공원에서 시극, 시낭송, 전통 무용,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른들을 즐겁게 했다. 詩·歌·演을 주제로 활동하는 에코시낭송클럽은 지난 3일 오창 은성유치원을 시작으로 5일 충북문화관, 7일 청남대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19일 중앙공원에서 경노 위문 공연을 펼쳤다. 시극과 시낭송을 시작으로 가요와 민요, 색소폰과 난타 연주, 각설이 등 시와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많은 어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뜨거운 햇볕 때문에 무대가 아닌 나무 아래 벤치로 다가가 공연하므로 어른들이 춤을 추는 등 관중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구미 소재 '경북시낭송스쿨' 6명과 '두드림 타' 소속 회원 6명도 동참 총 3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50회 청주 하우스콘서트가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멋진 만남, 멋진 약속'의 의미를 가진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는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2016년 공식 창단된 이후 폭 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 멤버 중 '세계 최초 히말라야 콘서트 성공'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가람(리더)과 최주연(첼로), 서범수(콘트라베이스), 홍성수(클라리넷)가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여성, 4차 산업 혁명 톡톡 talk'을 주제로 30일 오후 2시 30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제1회 젠더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입체형 콘서트로 손순옥, 김길은, 김영란, 이은정, 이창수 등 지역 미술 작가들이 4차 산업 혁명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고 참가자들이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는 브랜드유리더십센터 이진아 소장과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의 강연과 현장 질의 응답이 이어진다. 이진아 소장은 여성의 소통 역량이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량임을 강조할 예정이며 빅데이터 전문가 최재원 이사는 SNS 분석 결과를 토대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여성의 일자리와 미래상 등을 전망하게 된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 이사는 "미래를 바꾸어갈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여성 관점에서 공감하고 주도적으로 대응을 해 나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우한시의 우한미술관과 '2017년 국제 교류전 업무 협약'의 결실로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우한인상 중국, 우한 미술의 현장'을 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 30분 시립미술관 로비홀에 진행되며, 사전 행사로 우한미술관 판풍 관장과 충북대학교 박은화 교수의 전시 연계 강연회가 미술관 4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이번 교류전은 2009년부터 우한시와 우한미술관이 우한의 도시 변화와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진행한 우한인상 시리즈 중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우한미술관 소장품 151점을 선보인다. 1998년부터 청주시와 자매 도시인 우한시는 역사, 경제, 문화적으로 중국 중부 지역의 핵심 도시이며 중국 10대도시 중 한 곳이다. 또한 우한시 문화공간을 대표하는 우한미술관은 우한의 역사적 건축물인 진청은행을 리모델링하여 2008년 개관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우한의 역사, 풍경, 도시, 문화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한 중심의 중국 근현대 역사와 발전 상황, 현대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인협회 안광석(72) 회장의 고향은 괴산이다. 괴산에서도 경치 좋기로 유명한 감물면 잉어수 마을이다. 마을 옆으로 목도강이 흐르고 물 속에는 잉어떼가 느리게 유영한다. 그곳에서 구슬치기, 딱지치기, 생강나무 자치기를 하며 놀았다. 가을이면 논둑에 수 없이 뛰어 다니던 메뚜기를 잡아 병 속에 집어넣고, 강가에서 어항으로 피라미를 잡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자연과 고향이 묻어있다. 시인이며 문학박사인 이혜선씨는 그를 가르켜 '자연 친화의 시인'이라고 평했다. 자연에서 자신의 거울을 보고, 자신의 그림자를 보며, 스스로 자신을 닦아나가는 시인이라는 것이다. 봄이 오면 봄 꽃을 노래하고, 가을이면 가을 하늘을 노래하고, 나무와 산과 하물며 미물들을 노래하는 시인이라는 것이다. 자연 속에서 우주의 섭리를 읽어내고 인간 삶의 도리와 지향점을 알아낸다고 그를 평했다. 안 회장은 한영고등학교 재학 시절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문학에 뜻을 두었다. 그러나 당시 공대가 인기가 많아 대학은 한양대 공대 재료공학과에 입학했다. 1년을 공부했으나 문학에 대한 그리움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 한양대를 중퇴하고 동국대 국어
[충북일보] 2018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세번째전 이상홍 작가의 '라라랜드를 위한 나라는 없다'가 7월7일까지 열린다. 이상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연극이 가지는 현장성과 역동성을 설치 드로잉 작업으로 선보이고 있다. 피규어 장난감과 기성 오브제, 드로잉의 구성은 우리에게 불온한 세계의 모습을 위트 있게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이렇게 구성된 작품들은 작품과 작품 사이, 공간과 공간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관람자로 하여금 다양한 상상력과 새로운 시각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 시설인 카페 우민의 공간을 지역 작가 및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획과 협력을 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018년 지역 문화 전문 인력 양성 사업으로 '지역 문화 자치를 실현할 차세대 문화 기획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충청 지역의 문화 예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12월까지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주제의 이론과 프로젝트 기획 및 멘토링, 현장 탐방의 교육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과정과 현장 탐장으로 나누어 문화 일반과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총 5회의 현장 탐방으로 진행한다. 현장 탐방은 청년, 문화 예술기획 및 문화 예술 교육 관련 지역 내·외부의 공공 시설 및 민간 단체 사업 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기획서 작성과 그에 따른 멘토링, 지역 내·외부의 문화 예술 활동가들과의 네트워크 포럼 등 문화 기획의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정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 뿐 아니라 충청권 문화 예술에 관심있는 청년 활동가 및 문화 관련 전공자 등 총 30명 내외를 모집하는 이번 교육 과정의 특전은 우수 교육생 3명을 선발하여 국외 연수를 지원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문화 전문 인력 양성 기
[충북일보]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7일 청남대관리사업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와 청남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입장권 연계 할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청남대는 관광 업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입장권 소지자에게 청남대 입장료를 2천 원, 단체 입장 어린이 및 노인은 1천 원 할인해준다. 입장료 할인 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며 10월 20일부터 21일은 청남대 국화 축제로 인해 개인 입장 할인은 불가하다. 단 대중교통을 이용한 입장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조직위는 각종 인쇄물에 청남대를 공식 스폰서로 게재하며 페스티벌 행사장 내에 청남대 홍보 배너 설치 및 홍보물 보급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직지문화특구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서양화가 정진국(91)씨가 숙환으로 16일 별세했다. 고 정 화백은 충북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제자를 배출했으며 후기 인상파의 세잔느 화풍을 가장 잘 표현하여 많은 제자들이 그를 따랐다. 청주시문화상, 충청북도문화상, 충북도전 초대 작가상을 수상했고 모두 16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청주 KBS 초대 작가전과 청주문화원 초대전, 청주MBC 초대전, Level화랑 초대전(뉴욕), Atelir 3화랑 초대전(스위스 취리히)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 30분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은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충북도지사 후보에게 총 5개 분야의 문화 예술 정책을 제안하기로 했다. 5개 분야 제안 내용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 공공 문화 예술 기반 시설 확충, 생활 문화 및 문화 다양성 확대 방안 마련, 공공기관 운영 활성화, 국제 문화 예술 센터 운영 등이다. 먼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인에 대한 지원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문화 예술 분야 직접 예산 4%를 실현하고, 전문 민간 예술단체 및 청년 예술인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문화 예술 행사 추진 시 단체 쿼터제 실시를 주장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냉전과 평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벽초 홍명희 선생을 알리는 문학관을 설립하자고 주장했다. 홍명희 문학관에는 작가들이 상주하여 창작할 수 있는 작가 공간이 포함된 문학관으로 확대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공공 문화 예술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연극, 음악을 공연할 수 있는 전용 공연장, 야외 공연장 5개 이상을 신설하고, 작가 임대 전용 전시실, 독립 예술 영화 전용관,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한 창작 스튜디오 마련을 요구했다. 이외 생활 문화 시설 확대 및 생
[충북일보=청주] 청주민예총은 청주민족예술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제25회 청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청주민족예술제는 '통일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음악, 연극, 춤, 북콘서트, 토론회, 기획 전시 등을 마련했다. 특히 대중 음악의 태동기인 일제 강점기에 부르던 노래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대중가요를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감동을 줄 계획이다. 또 미완의 작품으로 남은 홍명희 소설 임꺽정과 홍명희 선생의 삶을 돌아보며 분단의 아픔을 딛고 장벽을 허물자는 의미의 통일 마당 춤극 '귀향'도 공연한다. 이외 작가 100명이 참여하는 기획 전시를 통해 예술인의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 통일 염원 메시지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는 색다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16일 제28회 청주시민 효행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효행대상에는 전양진(53·상당구 남일면)씨, 효행상에는 김만복(65·청원구 오창읍), 지민주(61·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이금숙(58·흥덕구 복대1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전씨는 거동이 불편한 88세 시부의 수족이 되어 보살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김살 없는 모습으로 주변 이웃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또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독거 노인 돌보기, 무료 배식, 목욕 봉사 등에도 적극적이었다. 김만복씨는 65세 고령임에도 부모님을 모시며 깊은 효심으로 주변의 칭찬을 받고 있으며 지민주씨는 88세 아버지와 86세 어머니가 노환에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자 직장을 그만두고,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부모님을 봉양하고 있다. 이금숙씨는 3년전 시아버지가 돌아기시기 전까지 수발하고, 현재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손발이 되어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내 복지 활동에도 솔선 수범 이번에 효행상을 받게 됐다. 제28회 청주시민 효행대상은 25일 오후 7시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식에서 수여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15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작은도서관 꿈꾸는책방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자 '제갈인철 북밴드'는 책을 소재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뮤지컬 배우 이지은씨도 함께 했다.
[충북일보] 청주 서원도서관이 '선비의 길에 얽힌 꿈과 밥'이란 주제로 5월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1차 프로그램은 '과거 시험 길에서 삶의 조각을 건지다'란 소 주제로 박민 지역 인문 활동가가 두 차례 강연하고, 괴산 연풍새재 옛길 탐방에도 나선다. 강연은 24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원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과거 시험 길에 스며든 길 떠나기'란 주제로 열린다. 6월 7일에는 괴산 연풍새재 옛길에서 '옛 사람들의 과거 시험 길을 따라 길 떠나기' 탐방도 진행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생활 속의 인문학을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은 중학교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직지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자유 학년제 직지 문화 체험 교육은 상반기에 자유 학년제를 실시하는 청주지역 6개교 중 3개교 12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 학년제는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 탐구를 통해 꿈을 찾고, 체험 활동 중심의 교육을 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직지 문화 체험에 앞서 직지와 우리나라 고인쇄문화에 대한 사전 이해 교육을 받고 직지대학 과정을 거쳐 양성된 직지 지도사가 현장을 방문 직지의 가치와 우리나라 옛 인쇄 문화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예 연구사의 해설을 듣고 박물관 관람을 통해 전반적인 탐색을 마치면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직접 시연하는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관람하고, 납활자 및 전사 체험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갖는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청주의 자랑인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첫 사업인 자유 학년제가 많은 학생들에게 직지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