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 2018 여름호가 나왔다. 딩아돌하는 고려시대 노래인 정석가의 첫 구절로 '정이여, 돌이여' 또는 고운 님 오시는 길에 울려 퍼지던 정과 돌로 연주하는 악기인 편경의 맑은 소리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아무 뜻없이 소리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후렴구다. 이번 여름호에는 노향림의 초대시 '나비 한마리', 손희숙의 초대 그림 '2018년'이 실렸고 기획 특집으로 조동범의 '날 이미지, 인간 중심적인 사고를 넘어서기 위해서', 이연승의 '해방의 이미지로서 날이미지, 탈 인간 중심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이 게재됐다. 이외 정윤천씨 외 11명의 신작 시와 기획 연재 충북사 톺아보기, 문화 산책 삶의 안과 밖 수필 3편 등이 눈길을 끈다. 딩아돌하는 지방에서 발행하는 유일한 시 전문 계간지로 참신하고 개성있는 신인 작가도 모집한다. 시는 5편 이상, 평론은 70매 내외이며 10월 20일까지 접수한다. 당선작은 상패와 창작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도서관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의 '하하호호' 동극단의 도움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0분간 '개구리들의 생일 파티' 동극 공연을 개최한다. 개구리들의 익살스런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손 씻기를 비롯한 위생의 중요함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이 동극은 지금까지 922명 참여할 정도로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의 기본적인 예절을 동극을 통해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 제작된 개구리의 생일 파티는 위생 관념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 어른들의 익살스러운 행동과 몸짓으로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어린이 음악극 '아홉 계곡의 보물'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2018 지역콘텐츠 라이선싱·투자 피칭에 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투자 피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전국의 유수 지역 콘텐츠들 가운데 최종 선정된 5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음악극 아홉 계곡의 보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청주시의 2017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사업 주관 기관을 맡았다. 이외 참여 기관으로 농업회사법인 방마루주식회사가, 제작 기획은 ㈜온몸뮤지컬컴퍼니가 맡았다. 청주시 미원면의 옥화구경과 방마루 전통 한지를 배경과 모티브로 국악기와 서양악기 앙상블, 라이브 노래와 무용, 영상을 더해 완성한 융복합 어린이 음악극 아홉 계곡의 보물은 지난 4월 6~8일 총 5회에 걸쳐 청주 지역에서 공연된 바 있다. 온몸뮤지컬컴퍼니는 향후 국내 공연 마켓 및 축제 진출, 교육 연계 콘텐츠 제작, 캐릭터 머천다이징(MD) 계획을 설명했다. 또 스폰서십을 통해 버전의 다양화와 공연의 상설화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 조무주 문
[충북일보] 올해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청주박물관은 중원 지역 고려인들의 활동상을 살피는 특별전 중원의 고려 사찰 '사람人과 바람願'을 11월 11일까지 개최한다. 918년 태조 왕건은 즉위하여 국호를 고려라고 칭했다. 태조 왕건은 중원 지역을 확보함으로써 고려 건국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고려의 건국에 결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중원에서, 특히 중원 지역의 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해 가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고려의 건국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세간의 불교', 제2부 '출세간의 불교', 제3부는 '세간과 출세간의 만남, 부처 공양' 등이다. 정토사에 머물렀던 법경대사와 홍법국사의 탑비 탁본, 청주 용두사지철당간과 충북의 여러 지역에서 발굴된 향로, 범종 및 청동 금고 등 중원 지역과 인연이 깊은 불교 문화재들로 꾸몄다. 이 중 국가지정문화재로 옥천의 지방관이 발원한 '묘법연화경(국보 제185호, 국립중앙박물관)'과 '금동 용머리 모양 토수(보물 제781호, 삼성미술관 리움)', 청주의 지방 관리가 간행한 '주금강반야바라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야간 개장 연계 프로그램으로 28일 토요일 오후 3시 극단 청년극장의 '삼총사'를 공연한다. 연극 삼총사는 가족의 차갑고 매몰찬 행동에 상처와 분노가 따르지만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족이 힘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활고 때문에 2교대로 택시 운전을 하는 첫째 금자와 둘째 태윤은 정신지체인 셋째 재명을 돌보며, 집 나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다른 사람과 몰래 살림을 차리고 있었다. 세 남매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가족의 갈등을 그렸다. 삼총사의 작가 박근형은 "가족이란 때론 상처를 남기며 한없이 밉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리움으로 남는다. 연극을 통해 각박하고 메말라가는 사회에서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관람객의 호응에 힘입어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을 8월 5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아름다운 쓰임이란 주제로 한국공예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지역의 참신하고 역량 있는 젊은 공예 작가 10명이 참여해 도자부터 금속, 유리와 가죽, 옻칠까지 약 4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공예전문 미술관으로서 매년 신진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지역의 유능한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해온 한국공예관은 이번 충북의 젊은 공예가 기획전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자 연장 전시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폭염속에 시원한 전시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둬 연장 전시를 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공예관은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문학 작품 속의 양성 평등 토크쇼 'With You'가 24일 오후 충북여성문인협회 주최로 청주시립정보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젠더사회문화연구소이음소장 김수정씨의 '성인지 감수성으로 본 성평등 이야기'라는 주제 강연에 이어 수필가 정명숙, 박종희, 임미옥, 이은희씨가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성평등과 성차별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이들은 본인이 쓴 수필을 중심으로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남녀 성차별이 얼마나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김혜경 충북여성문인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작가들의 수필 문학 속에서 남녀 성차별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아빠와의 친밀감과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28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어린이 자료실에서 초등학생 1~3학년과 아빠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원정대 1박2일'을 운영한다. 도서관 원정대 1박2일은 진로 코칭 및 상담 전문가 강사와 함께 4개의 제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가족'과 관련된 주제 도서를 선정하여 책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우리 아빠 똥배 겨루기 한마당, 힌트에 맞는 책 찾아오기. 책 속 인물에게 편지쓰기, 도서관 보물찾기 미션, 우리가족 압화 액자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청주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원정대 1박2일은 첫 운영인 만큼 프로그램에 만족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으며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프랑스 국가 개혁 장관을 역임한 장 뱅상 플라세(Jean-Vincent Plac·)가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명예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플라세 전 장관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입양돼 프랑스 정부의 국가 개혁 장관에 오른 인물로 현재는 다양한 한·불 문화 교류 사업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청주시를 방문한 플라세 전 장관은 이범석 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명예위원장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까지 국제 행사로 개최되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대외 협력 업무를 함께 하기로 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국제인사 초청을 돕는 한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청주 전시 및 직지가 소장된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의 교류 협력 사업을 지원게 된다. 한편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서양화가 류법규 초대전이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예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류법규 작가의 wind of garden 시리즈 1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류 작가는 충북미술대전 대상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2회, 목우회 공모전 특선 및 입선 3회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국립 청주박물관, 청주예술의전당, 서울 갤러리 고도 등에서 10여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또 한국 드로링 50년전, 드로잉 더 회원전, 충북 유명 작가 초대전, 나혜식 미술대전 초대 작가전, 경기미술대전 운영위원전, 공통분모 한중 당대 예술 교류전 등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가했다. 이번 초대전에는 "생명의 바람이 불어 오면 외로운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한 알의 곡식이 모여 인류의 생명을 인도하는 것 처럼 풍요로운 생명과 지구의 정원을 화폭에 담는다"는 심정으로 그린 추상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다. 과거 그가 지향했던 구상의 세계와는 사뭇 다른 동양 철학적 의미가 담겨 괌람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현재 화유회 회원, 드로잉 더 회원,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경기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 활동
[충북일보] 청주 상당도서관(관장 김수자)은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2차 프로그램 주제는 우리 역사 속 청주 사람들로 우리 지역의 큰 인물에서부터 민중에 이르기까지 지역 정체성은 물론 역사 문화의 기반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차 강연은 우암 송시열의 가정 생활, 2차 강연은 충북 민중의 노래 민요기행, 3차 강연은 청주의 자랑, 여성 실학자 이사주당으로 8월 11일~25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탐방은 9월 1일 대전 우암 사적공원과 400년 종택, 동춘당을 찾아 우암 송시열 선생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삶의 태도에 대해 알아보고 동춘당 고택에서 종가 음식 체험, 유생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에서 용혜원 작가를 초청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자'라는 주제로 제95회 청주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 용혜원씨는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시인 등단한후 많은 시를 발표했다. 또 한국강사협회 명강사 지정, KBS 아침마당 출연하고 저서로는 '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등이 있다. 이번 강의는 우리들 삶에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및 삶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월 넷째주 목요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청주아카데미는 청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다음 달은 시인 신상훈 강사로부터 '세상을 변화 시키는 유머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2018 청주문화재야행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문화재야행은 지역 문화재 관람과 동시에 문화재 사이 사이에 마련된 공연·전시를 보며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인식하는 문화재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로 세 번째 청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하게 됐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스토리 발굴, 더불어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활용 방안 모색에 기여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6월 이미 문화재야행 행사장 인근 탑대성동 청년 점주들을 만나 행사 기획 및 운영에 관한 전반적 의견을 수렴해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청주문화재야행 만나場'을 개최해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청년 및 주민들에게 행사에 관한 자율적인 활용 방안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24일에는 청주시청에서 청주문화재야행 팀 메이트 업무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8월에는 탑대성동, 중앙동, 수동 등 행사 인접지에 거주하는 주민 및 점주들 대상으로 화합과 소통을 위한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번 2018 청주
[충북일보] 미술품 전문 상설 전시장 갤러리청주에서는 여름 특별전 '여름빛'을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사계절 중 여름은 특히 과실과 연관이 많은 계절이다. 갤러리청주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 모든 나무들이 푸르게 변하고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계절을 그림으로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민경갑, 이한우, 강지주, 곽석손, 김영철, 김춘옥, 공영석, 양태석, 신범승, 정영남을 비롯한 국내의 유명 원로 작가들의 작품과 중견작가 가국현, 김지현, 정철, 강호생 및 임은수 등의 평면 작품 50여점, 그리고 충북 기반의 역량있는 조각가 장백순, 정봉기의 조각 작품 10여점 등이 이번 특별전에 참가하여 전시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52회 청주하우스콘서트가 26일 오후 7시 30분 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4동 다목적 홀에서 '라 수아레 앙상블'의 공연으로 열린다. '이 세상의 모든 음악을 연주 한다'는 취지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라 수아레 앙상블'은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콜라보,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이번 청주하우스콘서트에서는 앙상블 멤버 중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 박혜원, 비올리스트 임요섭, 첼리스트 김경란이 무대에 선다. 특히 이번 청주하우스콘서트는 한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다양한 공간과 공연을 연합하는 프로젝트 '더하우스콘서트'의 원먼스 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돼 공연 당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유될 예정이다. 청주하우스콘서트의 공연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동부창고 34동 다목적 홀에서 진행되며, 공연이 끝나면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와인을 즐기는 간단한 리셉션을 제공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혜경)는 1995년 9월, 28명의 여류 문인들이 모여 창립했다. 충북 문학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 여성 문인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출범한 것이다. 충북여성문협의 23년 역사를 돌아보면 포럼, 세미나, 글 공모전, '충북여성문학' 동인지 출간,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포럼의 경우 제1회 한국여성문학의 오늘과 내일, 제2회 페미니즘으로 본 한국 희곡사, 제3회 시인 고정희의 문학과 삶, 제4회 고전문학에 나타난 여성주의 등의 주제로 여성 문학의 특성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일상의 삶에서 격리된 사람들의 교화와 문학을 통한 순화를 목표로 청주여자교도소 여성 수용자와 만남의 행사를 10년 간 지속한 것도 자랑이다. 여성 수용자를 대상으로 글 공모전을 개최하여 문학을 통한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장애인 대상 글 공모 및 미리 써보는 유서라는 도민 대상 글 공모전도 특기할 만한 행사였다. 특히 미리 써보는 유서를 통해 지나온 세월을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제12회의 '올해의 여성문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반응형 웹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반응형 웹은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맞게 화면의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웹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사이버 스마트 박물관 구축 사업 일환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이 일상화 된 현실을 반영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에 따라 박물관 홈페이지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이용하더라도 각 화면 크기에 맞게 자동으로 메뉴와 이미지가 조정된다. 또한 홈페이지에 항공 VR, 박물관 주요 유물 검색 등 신규 콘텐츠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박물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각 전시실의 주요 전시물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와 전경을 찍은 파노라마 VR이 추가되어, 직접 박물관에 오지 않더라도 전시실을 체험할 수 있다. 주요 유물에 대한 이미지와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박물관 소장 유물 중 보물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의 이미지와 정보가 제공된다. 오영택 박물관장은 "그동안 박물관 홈페이지는 서비스 속도가 느리고 오래된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들이 불편했다."며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
[충북일보] 청주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풀문 썸머 콘서트'가 27, 28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2일간 펼쳐지는 한 여름밤의 축제 풀문 썸머 콘서트는 같은 장소지만 느낌이 다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 번째 밤은 청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공기태)의 하모니와 청주시립국악단(객원지휘 김재영)의 신나는 우리 가락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로 꾸며진다. 먼저 '사랑합니다', '청주아리랑'등 합창을 시작으로 3테너(박성욱, 김동우, 명석한)가 'Il Mondo','Grande amore'를 시원한 하모니로 들려준다. 이어 국악 관현악 '프론티어'등과 이윤아(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의 태평소 협주곡 '산체스의 아이들', 가수 서문탁의 '미지의 세계' 등을 선보인다. 두 번째 밤은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류성규)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청주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박시종)이 함께 춤사위가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로 꾸며진다. 무용단의 화려하고 역동적이며 때로는 서정적이기도 작품 '달, Theme', '화조', '열락'등을 선보이며 교향악단은 '캔디드'서곡을 시작으로 '시간에 기대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충북일보] 청주 청원도서관은 한림출판사의 지원으로 25일까지 도서관 1층 아동 자료실 입구 로비에서 동화책 '한입만'의 원화를 전시한다. 이번 원화 전시는 한림출판사의 그림책 한입만으로, 공룡 친구들의 맛있는 음식을 얄밉게 먹어 치우는 꼬마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입만 원화 19점은 등장인물과 음식에 대한 화려한 색감을 취해 관람자로 하여금 한입만을 저절로 외치게 하는 작품이다. 청주 청원도서관은 유아 시절부터 책 속의 원화를 직접 감상하므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나아가 도서관의 책을 소중히 다루는 동기 부여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8월에는 사계절 '우리 도서관에 와볼래', 9월에는 국민서관 '엄마 고마워요', 10월에는 국민서관 '아미동 사람들', 11월에는 사계절 '선생님은 몬스터', 12월에는 사계절 '메리'를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청원도서관의 원화 전시는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기획 공연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를 31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2회에 걸쳐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우연히 8평 옥탑방에 모이게 된 찌질하지만 유쾌한 네 남자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연극이다. 제9회 세계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장편소설을 연극화한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2014년 초연한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섬세한 연출로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하는 첫 번째 공연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의 연극 공연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018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네번째 전시 진민욱 작가의 '소소경逍小景'이 9월 1일까지 우민아트에서 전시된다. 진민욱 작가는 익숙한 장소 혹은 같은 장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느낀 감흥을 화폭에 담아낸다. 하나의 대상을 반복해서 또 시공간을 초월한 변이의 이미지로 구현해 내어 평범한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작은 풍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 작가의 작업은 익숙하기 때문에 사소해져 버린 풍경 속에 자연의 숭고함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 시설인 카페 우민의 공간을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들어 신경철, 한대희, 이상홍, 진민욱, 이들닙, 윤예제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함께 '다시 보는 충북의 문화재Ⅱ' 사진전을 8월 31일까지 백제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충북문화재대관Ⅰ을 발간하면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충북문화대대관Ⅱ를 내면서 다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는 것. 지난 3월 충주문화관에서 특별 사진전을 열어 충북 북부지역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새롭게 조명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 음성)의 주요 문화유산 40여 건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충주의 탑평리 7층석탑을 비롯한 국보와 보물, 그리고 제천과 단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현지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충북 북부지역의 문화유산은 고대 중원 문화를 바탕으로 발단한 교통로와 산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충주의 삼국 문화와 제천, 단양의 자연 환경, 그리고 음성의 색다른 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짚 공예를 만드는 노인들은 선풍기 하나로도 시원하다. 대청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문화재단지 작업장에는 매일 4~5명의 노인들이 짚신, 망태기 등 각종 짚 공예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가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는 18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북 지역 내 유치원 단체 관람과 행사 기간 중 '유치원 선생님 방문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사전 신청한 유치원에 한해 무료로 영·유아 오감 발달 교육 체험을 제공키로 했다. 또 조직위는 각종 홍보물에 공식 스폰서로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를 게재하며 함께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21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기초 과학을 연구하는 국내 정상 과학자와 만날 수 있는 대중과학 강연 우리동네 과학토크를 개최한다. 우리동네 과학토크는 기초 과학을 선도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자들이 기초 과학 문화 확산 및 기초 과학 역량 향상을 위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강연으로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순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이번 오창호수도서관 강연은 순수물리이론연구단 장상현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며, 장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물리학자 갈릴레오와 동시대 화가 카라바죠를 통해 당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 물리학과 천문학에 끼친 영향, 현대의 우주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및 일반 시민 등 기초 과학에 관심이 시민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국내 정상 과학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번 강연은 일반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기초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