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 여행 '이웃사촌 문화 배달 서비스'가 30일부터 충청북도 내 10개 시·군 18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2018 신나는 예술 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 예술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공연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전시, 놀이, 체험, 공연 등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 지방은 아직도 문화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부족한 문화 사각지대가 많고 이를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웃사촌 문화 배달 서비스의 예술 감독은 음악가 권택중씨가 맡았으며 코디네이터 김성심, 체험 서명석, 놀이와 사회는 김재춘이 맡아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예술공장 두레, 풍물굿패 씨알누리,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놀이마당 울림, 민족춤패 너울, 음악그룹 나비야, 음악그룹 여음, 한국아프리카음악춤연구소, 함께 더 멀리, J&NS, 소리마을, 충주재즈협회가 공연에 참여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10월 1일부터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상징, 직지 숲 조형물이 청주예술의 전당 앞 광장에 설치되고 있다. 높이 18m의 이 직지숲 조형물은 폐 목재를 이용해 만들어져 자연과 어우러진 직지코리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곳에서는 매일밤 무빙레이저, 발광큐브 등 미디어 쇼도 열릴 예정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 사업회 김선영 이사는 27일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주 소로리 볍씨 문화브랜드로 육성에 대해 강연했다. 소로리 볍씨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볍씨로 알려져 있으며 이때문에 청주시의 상징 CI를 가로수에서 볍씨로 변경했다. 이날 김 이사는 소로리 볍씨의 중요성, 기념 사업 성과, 소로리 볍씨 품종 개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과 소로리 볍씨 복원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로리를 창조적 마을로 가꾸고 소로리 볍씨 황금 열쇠의 남북 교류 기념품 사용에 대해 통일부와 협의중인 사실 등도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의 상징나무, 꽃, 새를 정체성에 부합 하도록 학자나무, 쌀밥 꽃, 참새나 뜸부기로 지정해야 청주 소로리 볍씨(Oryza sative coreaca)가 세계적 문화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이용택 교수 초대전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갤러리 자인제노(서울시 종로구)에서 열린다. 이용택 작가는 23년 전인 1995년, 서울의 갤러리 마을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서울 전시는 이번이 두번째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많은 개인전,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활동한 작가가 23년만의 서울 개인전 발표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젊은 시절의 격동적인 작품과 달리, 차분하고 원숙한 철학적 바탕 위에 쌓은 작품을 오랜만에 서울에서 발표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 발표는 16번째 개인전으로 91년 첫 개인전 '탈(脫)' 연작, 93~98년 'New Born(新生)' 연작, 99~2003년 'Trace' 연작, 2004~2011년 'Ambiguous Memory' 연작, 2012~2013년 'ART IS SCIENCE' 연작, 2013~현재 건곤감리(乾坤坎離), 천지인(天地人) 연작의 연장선인 일로연과도(一路連科圖) 20여 점을 선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주시 청소년 광장에서 청소년 및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청소년 꿈을 잇다' 주제로 청소년 연합 동아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합 동아리 축제는 청주지역 내 각 학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가 연합해 댄스, 보컬, 연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 3D프린터와 네일아트를 선보이며, 공연, 체험, 전시, 스포츠 총 4개 분야로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청주지역 내 24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는 학업과 병행하며 1년간 틈틈이 연습한 끼와 재능을 특색있게 공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우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동아리 축제를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개성을 통한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직지를 탄생시킨 고려의 금속활자 기술이 구텐베르크에 영향을 미쳤을까. 내달 1일 개막 예정인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직지 로드'를 통해 이 의문이 풀어질 것으로 보인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획 전시 '직지 로드'는 동서양의 교류 가능성 속에서 고려의 금속활자 기술이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활자 인쇄에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1333년 교향 22세가 고려왕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통해 고려와 유럽을 이어준 실크 로드와 그 길을 오갔던 천주교인들이 금속활자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또 청주교구청이 지금까지 기증 등을 통해 수집해온 근현대 천주교의 성물 22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옥천본당의 죽동선당 시절(1909년~1942년)의 감실(성체를 모셔두는 곳)과 첫 십자고상, 묵주 등 초기 천주교 신자들이 사용한 성물을 전시하여 직지 로드에 미쳤던 천주교의 역할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1916년 기독교 성경 '성셔 강목'과 1922년 '교회사' 등 저서를 통해 청주 교회의 100년 복음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
[충북일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보람있는 한때를 보내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추석 연휴기간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전통 놀이를 비롯 가족 영화 4편, 극단 청사의 연극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손희숙 작가의 11번째 개인전 '기억(memory)'이 오는 30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손 작가는 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것들, 영감과 의도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질감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천, 신문, 한지, 골판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가지의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자연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바람, 파도, 나무, 꽃 등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많은 숫자가 들어간다. 숫자는 시간, 세월의 흐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고 시간 흐름의 안타까움도 내재 되어있다. 손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충북미술대전 서양화 대상, 충북미술대전 사진부문 대상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개인전 10회, 아트페어 8회, 단체전 240여회의 전시회를 가졌다. 현재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으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하우스콘서트는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첼리스트 나인국 무대를 마련한다. 첼리스트 나인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Diplom)과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Meister Klasse)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졸업한 실력파 전문 연주자다. 심포니송 오케스트라 상임 수석, 헤럴드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및 부수석, 베를린 캄머오퍼 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첼로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페스티벌 앙상블, 에끌레르 앙상블, 오르페오 앙상블 등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하우스콘서트는 청주에서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고 재능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여 연주회를 열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층 대강당에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인사이드 아웃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머릿속에 사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캐릭터들이 한 소녀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관람은 누구나 별도의 좌석 예약 없이 상영 3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인간의 감정을 의인화한 기발한 상상력과 감정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모험이 돋보이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온가족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매월 1회 마지막 주 토요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아동 우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1.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 지역의 문화 유산을 전시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원 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 있는 곳이다. 건물은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한국 현대 건축의 기념비적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암산 기슭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단풍과 어울리면 더욱 아름답다. 1987년 10월 개관후 청명관과 어린이 박물관, 기획 전시실 등을 마련했다. 상설전시실에는 충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8천200여 점에 이른다. 2.문의문화재단지 문의문화재단지는 1997년에 개장한 역사 교육장이다. 인류 문명의 발달과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고유 전통 문화를 재현하여, 조상들의 삶과 얼을 되살리고 배우기 위해 설립됐다. 지방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을 비롯하여, 전통 가옥, 민속자료전시관 등 10여동의 고건물과 장승, 연자방아, 성황당 등 옛 생활 터전이 재현되어 있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외 고인돌과 기자석 등이 있고 여막이라 하여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시묘살이 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아 어
[충북일보=진천] 진천중앙교회 원로 목사이며 대륙선교회 사무총장인 이익상 목사가 중국 선교 25년의 경험과 체험을 모아 '대륙선교 25년사 화보집'을 출간했다. 이익상 목사는 중국과 수교를 맺은 1992년에 대륙선교회를 조직하여 지금까지 26년간 중국 선교에 매진해왔다. 대륙선교회는 이 목사를 주축으로 충청지역에 속한 교회와 재경 충청도 목회자들이 중국 선교에 뜻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대륙선교회는 지난 26년 동안 중국 각지에 82개의 예배당 건축과 두 개의 병원 설립, 13차의 현지 교회 지도자 교육, 중국 소수 민족 언어로의 성경 번역, 3개의 교육기관 설립과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대륙선교 25년사 화보집에는 82개 교회의 건축 사진을 비롯하여 중국 선교 활동 내용이 담겨있다. 이 목사는 "중국 개신교의 경우 영국 선교사들이 처음 들어와 교회를 세우고 복음의 씨앗을 뿌렸지만 공산주의 혁명과 문화혁명 등으로 지하 교회로 명맥을 유지했으며 우리나라와 수교후 한국 선교사들이 중국 교회 성장에 괄목할만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기획 사업 '우리동네 재미있을 지도'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기획 사업 '우리동네 재미있을 지도'는 멘티들이 지역의 멘토를 발굴해 지역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동네 탐방을 통해 멘티들의 아지트를 담은 지도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사업은 8월부터 9월까지 천안 광덕면에서 총 5회차로 진행돼 동네의 어른들을 만나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덕면의 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좋은 어른들이 많이 계실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동네의 어른들을 보면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충북문화재단이 충청권 지역 주관처로 2015년부터 연속 선정돼 국비 4억3천500만원을 지원받아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의 청소년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 사업을 통해 멘티들이 마음껏 방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의 아지트와 동네 멘토를 찾아내어, 향후 장기적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조직 안정과 문화 예술, 산업 분야의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공석중인 사무총장을 공개 채용 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이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0월 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문화 관련 기관 상근 임원급 이상 직위에서 2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공무원 4급 이상 중 총 재직 경력 20년 이상인 자, 또는 채용 예정 분야 직무 관련 석사학위 취득 후 관련 분야 경력 10년 이상인 자 등이다.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임용 예정일은 11월 1일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CBS(본부장 김기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성공 기원 CBS 가을 음악회'를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특설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김장훈과 유리상자, 김현정, 김정민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밤을 화려한 무대로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청주CBS 안내실과 공연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다. 문의는 청주CBS 총무국(043-292-4100).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제28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10월 8일에 개최한다. 대상은 충북도 내 초등학생 중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학교별 20명 내외로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 어린이들은 대회 당일 보호자 없이 청주박물관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는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야외 전시장의 유물은 그리기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자들은 전시되어 있는 문화재 중에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대상을 각자 선정하여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감상하고 이를 토대로 재창작하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은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 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 청주시장상, 충청북도교육감상, 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 솜씨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꿈나무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지도교사상(충청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된다. /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 '넌 할 수 있어' 연주회가 19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2년 만에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박지우, 김민서 어린이의 사회로 수준 높은 가곡과 대중 음악 등 다양한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충북일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관장 박준희)이 내년 1월 31일까지 생명갤러리에서 소장 유물로 구성한 '약장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진귀한 '약장'과 '약상자'를 만나보고 이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선시대 약장의 정수를 보여주는 '경기 약장', 조선시대 휴대용 약장인 '접이식 약장', 약재를 넣은 베개인 '퇴침형 약상자' 등 다양한 형태의 약장과 약상자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의 도움을 받아 9점의 소장 유물을 고증해 복원했다. 특히 약장의 제작 과정, 구조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모양, 쓰임과 당시 시대상 등 약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대표 유물인 '경기 약장'은 조선시대에 서울 주변 지역에서 제작해 왕실에 납품했던 약장이라는 의미에서 뜻이 깊다. 왕실의 위엄을 나타내고자 복과 다산을 상징하는 박쥐 모양의 높은 다리를 사용했고 하단부에 중요한 약재를 보관하는 특별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닌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은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회 직지합창대전이 10월 6일 오후 1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음악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합창대전이 마련됐다. 지난달 제1회 직지 노랫말 공모전을 개최하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작품을 작곡하여 이번 무대에 초연한다. 이 대회는 청주를 비롯한 충북도내 10개 합창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참가 지역으로는 청주 뿐 아니라 충주, 제천, 음성, 진천 등 지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개막식, 경연, 시상식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심사는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이 전담하며 영예의 대상 합창단은 청주시장상과 상금 500만원, 청주예총회장 상패가 수여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은 유서 깊은 충북의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17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작품을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한글과 한문 부문으로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출품 내용은 공모 요강에 첨부된 지정 명제 중 선택하여 출품 수에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다. 시상은 장원 1명 청주시장상과 상금 150만원, 차상 1명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 차하 1명 청주예총회장상과 상금 50만원 등이다. 1등과 2등인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입상 횟수에 따라 각각 점수를 부여해 총 점수가 15점이 되면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초대작가가 된다. 입상 작품 전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청주문화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오는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제18회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도서관학교는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심화를 통해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문학으로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열리며 권희돈 문학평론가, 김민웅 경희대학교 교수, 한지희 작가, 강수돌 고려대학교 교수, 나선희 어린이책 연구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기적의도서관이 마련하는 도서관학교는 철학, 예술, 치유 등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문학 작품과 연계하여 감상하는 등 다채롭고 깊이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접수는 18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는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아프리카 말리의 '사바마-디(SAVAMA-DCI)'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격년마다 수여해온 유네스코 직지상은 직지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록 유산의 보전과 연구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는 아프리카 이슬람 문서 보존을 위해 힘쓴 NGO 단체 '사바마-디'가 주인공이 됐다. '사바마-디'는 아프리카 말리가 무장 단체에 장악돼 많은 유적과 문서가 손실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말리의 '알 왕가리 도서관' 등에 소장된 600여 건의 문서를 디지털화했다. 이처럼 고문서들을 지키고 그 형태와 내용을 보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곱 번째 직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직지상은 유네스코 회원국과 정부 간 기구, 유네스코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 기구 추천으로 후보를 선정하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 14명 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26개국 33개 기관 및 개인이 후보에 올랐다. 역대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는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개관 23주년을 맞아 '성 평등 확산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형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 방안'이라는 토론회를 20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이 겪어야 하는 일 가정 양립, 돌봄, 일자리에 대한 문제를 여성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안인숙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성인지 정책연구소 조혜경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육미선 충북도의회 의원, 강영희 풀뿌리 사람들, 하재찬 사람과 경제 센터장, 백옥기 충북여성개발센터 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백옥기 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를 확충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희희낙락(喜喜樂樂) 추석' 행사를 마련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24일 휴관) 어린이박물관 앞 뜰에서 윷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장구, 꽹과리 등 다양한 전통 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또 가족 영화인 '날아라 호빵맨, 코코링과 기적의 별'등 4편이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각각 2회씩 상영된다. 22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극단 청예의 '공익vs공익' 공연도 있다. 구청에서 일하는 공익 요원들이 각자의 삶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민원인들을 지키기 위한 고군 분투기를 보여준다. 25~26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 초등학생에게는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가족의 사랑과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워보는 퓨전 마당극 '춘아 춘아 옥단춘아'가 이어진다. 이 공연은 청명관 로비에서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 '넌 할 수 있어'가 19일 오후 5시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65명이 무대에 올라 박영신의 '네잎 클로버', J.Pachelbel '캐논', C. Malan '나의 영혼', 배창희의 '바위섬' 등을 연주한다. 또 바순 솔로, 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향상된 연주 실력을 발휘하고 대중가요,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사회는 단원 중 박지우(산성초), 김민서(사직초) 어린이가 맡기로 해 연주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