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원심력운동' 미담사례로 농협보은군지부 김경순(여·58)씨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심력(One心力) 운동이란 도내 농·축협이 상호소통을 통해 충북농협의 단결력을 키워 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미담사례로 선정된 김씨는 보은군지부에서 20년간 건강한 식재료로 구내식당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결같은 정성과 사랑으로 직원들에게 집밥 같은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씨는 "식재료 농산물 가격이 오를 때마다 식당 운영이 힘들어지긴 하나 오로지 직원들의 건강만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4조2천436억원, 영업이익 7천260억원(영업이익률 17%), 순이익 5천978억원(순이익률 14%)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PC 수요 등으로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돼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D램 최신 테크인 20나노 초반급 제품의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가격 상승으로 60%가량 증가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 5천97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D램 출하량은 PC 제조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와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D램 고용량화 추세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D램의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 역시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함께 낸드 고용량화 추세가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상승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토지 사용승낙 진통을 겪던 청주 복대시장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이 큰 산을 넘었다. 사업 취소절차 과정 중 시행사가 사업 추진의 핵심인 법적 토지사용권원을 극적으로 확보하면서다. 이제 주상복합 사업의 칼자루는 순전히 시행사로 넘어가게 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복대동 633-1 외 124필지에 최대 49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정원주택건설은 최근 진행된 청문절차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사용승낙 95%를 넘긴 사실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원사업자 동우건설로부터 사업권을 양수한 이 업체는 사업 취소기일인 지난 9월12일까지 사업계획 및 사업주체 변경을 위한 보완서류(토지사용승낙서)를 제출하지 못해 사업변경신청서를 반려 당했었다. 이후 사업 추진 의사를 최종적으로 묻는 청문절차에서 95% 이상의 토지사용승낙서를 제출하며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이 업체는 내년 3월 내지 4월까지 토지주들에게 잔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사업 취소절차를 유보한 뒤 다시 한 번 정상 추진 기회를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사업은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한 뒤 건축·경관·교통위원회 재심의를
[충북일보] 매년 10월25일 '저축의 날'이 '금융의 날'로 바뀐다. 지난 1964년 제정 이후 52년 만이다. 저축의 날은 국민의 저축 정신을 높이고 저축·보험·증권사업을 증진하기 위해 제정됐으나, 이제 국민의 재산형성 방식이 저축 뿐만 아니라 펀드 투자로 다양화되고 금융의 역할도 확대된 기류를 반영한 조처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또 다른 배경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은행권의 저축금리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가계 순저축률도 하락한 현실이 깔려 있다. 다시 말해 은행에 저축한다고 재산을 늘릴 수 없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순저축률은 1988년(24.3%)에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 지난해에는 7.7%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저축의 위상은 빠르게 추락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자 수익이 제로(0)다. 저축해야 할 가장 큰 이유가 없어졌으며 투자처의 다양화가 이뤄지기도 했다. 오는 25일 저축의 날을 기념해 예금 상품을 내놓은 시중 은행은 KEB하나은행 단 한 곳이다. 은행 업계도 예전만큼 적금 특판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충북농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상인들로 구성된 산남오너즈가 지역 주민과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산남오너즈는 지난 23일 산남동 샛별초등학교에서 회원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정기모임 및 2회 어울림한마당축제'를 열고, '친목'과 '나눔'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이승훈 청주시장 등 내외빈도 함께 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사랑의 점심나누기와 알뜰바자회에선 지역 주민들의 기부가 잇따랐다. 산남동을 지역구로 둔 오제세 국회의원은 즉석에서 넥타이를 풀어 바자회에 기탁하면서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청주 청명라이온스클럽(회장 김동수), 목련라이온스 클럽(회장 유경희)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기금을 전달하며 사랑의 정을 나눴다. 신윤성 회장은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가슴 따뜻한 상가번영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연경희)는 24일 진천 크리스탈카운티CC에서 '1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배 미혼모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여경협 회원사 및 도내 중소기업인 대표 44명은 이날 모아진 성금으로 분유와 기저귀를 구입, 생필품과 함께 미혼모 지원기관에 기부키로 했다.
[충북일보]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24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동 그룹홈, 지역아동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18회 2016 반도체대전(SEDEX 201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한국반도체연구조합(COSAR)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6개국 160개사가 참여한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북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시제품개발지원, 인증, 제품평가, 특허, 컨설팅, 장비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 '지역주력육성산업지원사업'의 지원계획과 성과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남테크노파크·서울테크노파크·나노종합기술원과 플랫폼을 구성, 기관별 보유장비를 연계 활용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비익조' 무용단(단장 김은정)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지역의 평범한 주부들로 구성된 비익조 무용단은 지난 21일 보은 대추축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임은실 단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에서 전통과 어우러진 한국무용을 추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발전계획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각종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충북지역에선 진천·음성혁신도시가 주된 타깃이다.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기여도 부문은 임의규정에 불과했으나 앞으로는 지역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새누리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은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 기여도가 낮았다는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은 매년 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지역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의무적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 지역발전계획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이 없을 땐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이 주어진다. 곽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바로세우고,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 융화를 위해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11곳 중 아직까지 이전을 마치지 못한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정책평가원·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
[충북일보] ○… 원장 선임 문제로 산자부와 충북도간 갈등을 빚은 충북테크노파크가 뒤늦게 신임 원장 임명절차에 돌입. 산자부와 충북도는 지난 20일 5대 원장추천위원회를 열고, 공모자 9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을 진행. 이들은 오는 27일 최종 후보 2배수를 압축한 뒤 11월 이사회를 통해 5대 원장을 선임한다는 계획. 충북테크노파크는 외형적으로는 충북도 출연기관이나 정부 공모사업이 많은 특성 상 산자부 출신들이 원장을 차지하는 경우가 다반사. 최근 퇴임한 남창현 전 원장 역시 산자부 전신인 지식경제부 국장 출신.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금(金) 배추' 타이틀은 뗐다. 포기 당 최고 1만원의 높은 장벽은 무너졌다. 하지만 아직까진 4천원대의 '은(銀) 배추'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밥상물가 근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의 고랭지배추 1포기는 4천330원으로 추석 때의 8천160원 보단 절반가량 줄었으나 아직까지 전년 동기(2천460원) 대비 76% 비싼 가격을 형성했다. 고랭지배추가 본격적으로 자라는 7월과 8월에 가뭄·폭염이 지속된 탓이다. 밭작물의 대표적 품목인 '무'도 여름 흉작을 피해가지 못했다. 같은 기간 육거리시장 판매 가격은 1개당 3천830원으로 전달과 전년 대비 각각 9.4%, 155.3% 올랐다. aT는 이번 주 들어 무의 수급지수를 '상승심각'으로 발표했다. 김장의 주된 재료 중 하나인 쪽파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농협충북유통에서 판매된 쪽파 1㎏ 가격은 5천9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나 상승했다. 다만, 이달 말부터 가을 수확 채소들이 본격 출하되면 지금의 상승곡선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김장 배추로 쓰이는 가을배추가 안
[충북일보] 농협충북유통이 오는 30일까지 창립 18주년 사은대잔치를 진행한다. 청주하나로클럽 청주점과 직영점(분평·봉명·율량·산남·성화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햅쌀, 밤고구마, 감귤, 삼겹살, 제주갈치 등 제철 우리농산물이 대폭 할인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황토맥쌀(20㎏) 3만9천500원, 호박고구마(2㎏) 7천980원, 캠벨포도(3㎏) 7천900원, 세탁세제(11㎏) 1만원, 고추장(3.4㎏) 1만3천800원 등이 마련됐다. 농축수산물 파격가 기획전을 통해서는 삼겹살(100g) 1천580원, 배추(3입/망)를 5천980원, 제주갈치(3미) 9천800원, 한우사골(100g) 980원, 목살(100g) 1천980원, 선동오징어(3마리) 6천500원, 영광굴비(20미/1.3㎏) 2만3천900원, 해동낙지(6미)를 8천900원 등을 최초가 대비 최대 60%를 싸게 선보인다. 김장 재료도 저렴하게 준비됐다. 다음 달 20일까지 사전 주문한 물량에 한해 절임배추(20㎏)는 월~목 수령시 2만5천500원, 금~일 수령시 2만7천원에 판매한다. 절임알타리(10㎏)는 일괄 3만2천원이다. 농협충북유통은 행사 기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5명에게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우한시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지역 업체 7개사가 총 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펌프유리병과 살균수세미를 생산하는 ㈜월드리빙(대표 박경희)은 지난해부터 현지 대형유통그룹인 우상그룹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무역상담회를 통해 더 유리한 제품진열 위치확보와 추가입점 등의 성과를 올렸다. 황사마스크를 생산하는 ㈜아미(대표 신지우)는 중백그룹을 비롯, 실질적인 구매력이 있는 현지 대리상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청주지역 수출기업과 무역상담회를 진행한 중국 우한시는 청주시의 국제 자매도시로서 자동차, 철강, 디스플레이 산업이 발달돼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단기시세차익을 노리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행위가 충북지역에서도 급증하면서 각종 부작용을 불러오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선 올해 1월~7월 동안 3천98건, 7천512억원 어치의 분양권 전매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2014년 청약조건 완화를 골자로 한 9·1 부동산대책 이후 분양권 전매행위가 두드러졌다. 충북의 경우 2010년 345건(1천130억원), 2011년 821건(2천220억원), 2012년 2천191건(7천349억원), 2013년 1천612건(4천240억원)에서 2014년 3천19건(7천86억원), 2015년 3천869건(9천84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주택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와 청약제도 개편, 공공택지 전매제한기간 완화 등이 불러온 역효과로 풀이된다. 분양권 전매 급증에 따른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폭등하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는 '거품 현상'이 나타났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뚝 떨어진 것.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과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원의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에게 24시간 간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범사업으로 도입됐으며, 오는 2018년부터 전체 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0월 현재 대전·충청권에서는 참여대상 131개 의료기관 중 23곳(17.6%)이 29병동, 1천291병상을 운영 중이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충청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토론회에는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 황인택 대전세종충남병원회장, 송병두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박상문 충남도의사회장, 이혜정 청주YWC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경제성과 효용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향후 지속과 확대를 위해서는 간호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신규 간호인력 다수가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교육 결과 노인병원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좋은 성과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20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도내 수요기관과 조달기업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장 중심의 공공조달환경 조성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공공기관 계약 담당자와 조달기업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조달교육원의 '다수공급자 계약의 이해' 강의, 주요 조달계약제도 변경사항 안내, 조달정책 토론·건의사항 수렴 등이 이뤄졌다. 이기헌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날 건의된 내용은 조달정책 및 제도 개선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주택 인테리어·리모델링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2016년 6월 접수된 인테리어·설비 관련 피해구제 335건을 분석한 결과,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 192건(57.3%)을 차지했다. 이어 다른 자재를 쓰거나 규격이 맞지 않는 경우(36건, 10.7%), 기술 부족으로 하자 보수 요구사항 미개선(31건, 9.2%)이 뒤따랐다. 반면, 수리·보수나 배상 등 피해보상이 이뤄진 경우는 355건 중 103건(30.7%)에 그쳤다. 종합시공과 부분 시공으로 나뉘는 공사 종류별로 보면 인테리어·리모델링 종합시공 관련 피해가 176건(52.5%)으로 부분 시공보다 많았다. 부분 시공 중에는 창호·문(43건, 12.8%)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도배·커튼·전등(35건, 10.4%), 누수·방수(26건, 7.8%) 등의 순이었다. 피해구제 355건 중 공사금액 확인이 가능한 304건 중에서는 200만원 미만이 87건(2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65건, 21.4%), 500만원 이상∼1천500만원 미만(74건, 24.3%) 순으로 집계
[충북일보] 충북이 92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20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액은 14억3천800만 달러, 수입액은 4억6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9억7천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12.6%, 수입은 8.7% 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29.5%), 반도체(26.8%), 정밀기기(22.1%)가 늘었고 일반 기계류(-35.3%), 전기·전자제품(-4.0%)이 줄었다. 수입 품목에선 반도체(42.4%), 기타 수지(21.4%), 염료와 색소(7.0%)가 증가했고 기계류(-10.1%), 직접 소비재(-5.3%)가 감소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유통 공룡' 대형마트의 날카로운 발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말로는 '지역 상생'을 외치면서 그 뒤로는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충북지역에 입점한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5개, 이마트 3개, 홈플러스 4개) 역시 도내 생산품 매입, 사회 환원 등 지역기여도 면에서 상생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지난해 매입한 충북 생산품은 총 6천58억원 어치로 전체 물품 매입액의 3.0%에 그쳤다. 도내 생산업체수는 전체 거래업체의 1.8%에 불과했다. 본사에서 제품을 일괄 계약한 뒤 전국 각 지점으로 납품하는 유통구조를 띤 대형마트 3사는 지난해 제품 매입액 20조3천760억원의 76%를 서울·경기지역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에 생산업체가 쏠려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형마트 특성 상 지역 내 생산품 구입을 통한 경기 활성화 자체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상생의 또 다른 잣대인 지역 기부금은 아예 쥐꼬리 수준이었다. 도내 대형마트 3사는 지난 한 해 총 7억8천800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19일 '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 2016년도 제3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 20명은 지역 고용현안 및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와 함께 충북고용혁신 프로젝트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했다. 포럼은 또 오는 11월 3차 세미나에서 청년여성 취업활성화 방안을 논의키로 하고, 사전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19일 중국 싱화시(興化市) 공무원 및 농업기업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농업시장 수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 싱화시 이위국(Li Weiguo) 시의회 의장을 포함, 8명의 중국관계자가 참석했다. 싱화시 측은 이날 양계설비 제조업체인 지현테크놀로지와 2천만 위안(한화 약 33억 7천만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가 도내 농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소주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소주는 19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9회 청주시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주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충북소주는 자사 제품인 '시원한 청풍' 소줏병(유흥용)과 음식점 포스터에 전통시장 이용안내 홍보물을 부착, 골목 상권을 돕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함께 참여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와 상인연합회는 충북소주 제품을 애용키로 했다. 조성호 충북소주 대표는 "청주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도내 아파트 가격 하락현상이 10월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공급과잉에 따른 프리미엄(웃돈) 시장 위축, 주택담보대출 규제, 금리인상 우려 등 부동산 시장 악재요인이 끊이지 않는 탓이다. 반면 전세는 올해 신규 입주물량 부족·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공급부족현상이 발생,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7.5(기준 2015년 6월=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0.4) 보다 2.9p 하락했다. 특히, 한동안 높은 프리미엄을 누려온 청주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이 기간 청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6.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p 떨어지며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거래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114에 집계된 청주지역 10월 평균 시세는 34평형(공급면적 112㎡) 기준 2억2천62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만원이 떨어졌다. 평균값 체감도는 적은 편이나 실제 거래되는 감소액은 이보다 훨씬 크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 실제 흥덕구 복대동 A아파트(전용면적 99㎡, 중간층)의 9월 매매가는
[충북일보] 최근 알뜰폰 고령 이용자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알뜰폰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559건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고령 소비자가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저렴한 통신 요금에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다. 고령 피해자의 70.1%는 무료로 기기를 제공하기로 한 약정을 이행하지 않거나 이동통신 3사(SKT, KT, LGU+)로 오인하도록 설명하고, 위약금·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약정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의 부당한 판매행위였다. 부당 요금 청구와 계약해제·해지 및 청약철회 거부는 각각 8.7%, 7.9%로 집계됐다. 판매 유형별로는 전화 권유판매가 53.4%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알뜰폰 17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의 자율 모니터링 체계 개선과 통신사업자 간 정보공유와 교육 등 자율개선방안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