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인구가 10년 전보다 5.7% 늘며 전국 평균 증가율을 1.1%p 앞섰다. 충청권 인구 538만1천 명 대비로는 29.3%를 차지했다. 18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북의 연앙인구(그 해 7월1일 기준)는 157만7천 명으로 10년 전 보다 8만5천 명(5.7%)이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82만9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20만7천 명, 제천시 13만5천 명, 음성군 9만6천 명, 진천군 6만8천 명, 옥천군 5만2천 명, 영동군 5만 명, 괴산군 3만9천 명, 증평군 3만7천 명, 보은군 3만4천 명, 단양군 3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충북으로는 총 20만2천679명이 전입했으며, 이 중 38.7%가 타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전출 19만7천668명 중 37.2%는 충북 외 지역으로 집 주소를 옮겼다. 충북 전입자의 전 거주지는 경기도가 2만2천61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서울특별시 1만4천87명, 대전광역시 7천748명이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수원시 출신이 많았다. 지난 한 해 2천367명이 충북
[충북일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충북 무역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한국 단체여행금지 조치로 관광 수입은 상당수 감소했으나 충북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역은 반도체의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소비재에 집중된 반면, 충북의 주력 수출품은 자국 내 완제품 생산을 위한 중간재(부품 등)에 쏠려 있는 까닭이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충북의 대중(對中) 수출액은 총 13억2천751만5천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5%나 증가했다. 특히 사드 보복이 노골화 된 3월 수출액이 4억6천418만4천 달러를 기록, 오히려 △1월 4억1천436만1천 달러 △2월 4억4천897만 달러 보다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교역 규모 2위의 홍콩 역시 3월 누적 11억2천79만9천 달러로 전년 대비 97%나 급증하며 사드 보복 우려를 무색케 했다. 지난해 기준 충북의 2개 국가 수출 비중은 각각 30.2%, 19.4%로 전체 교역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번 수출 증가의 일등공신은 '반도체'였다. 중간재의 대표 주자인 반도체는 중국 내 스마트폰 전성시대를 맞아 올해 3월 누적 5
[충북일보] 충북도건축사회(회장 김성진) 임원들이 18일 청주시보치아연맹의 훈련장을 방문, 중증 장애인 선수들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 뒤 건강한 체육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1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68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영 4.0 깨단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석철진 경희대 교수는 경영자가 가져야 하는 두 눈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영자는 '미래(Trend Change)를 보는 눈'과 '경영(Management)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교수는 "미래를 보는 눈을 갖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패러다임 전환은 경영을 바라보는 관점, 틀을 달리하는 것으로, 남다른 시각을 갖고 새로운 관점에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PAST) 1.0시대에는 경험적 사고가, 현재(NOW) 2.0시대에는 인식 전환이, 내일(TREND) 3.0시대에는 혁신 마인드가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지만, 미래(FUTURE) 4.0시대에는 창조적 상상이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사회 변화에 대처하고 기술발전이 우리
[충북일보]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은 18일 충주세관비즈니스센터를 방문,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본부세관장은 "수출입기업들이 FTA 활용을 극대화하고, 업체들의 통관애로가 적시에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륙지세관 업체별 특성에 맞춘 관세행정 서비스를 중소 수출입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주문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박종하)는 1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청주지역 농협 및 자산관리충북지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북이면 김영희씨 농가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고 고추와 고구마 심기, 폐비닐 수거 등 일손돕기를 했다.
[충북일보] 최근 세종지역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향토기업 ㈜원건설이 그 기세를 몰아 도내 전역으로 주택 공급의 폭을 넓힌다. 오창·오송·가마지구 등 앞서 분양한 청주지역 이외에는 이번 공급이 처음이다. 첫 번째 스타트는 충주 호암택지개발지구가 끊는다.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자체 브랜드 '힐데스하임' 8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달 남은 기간 중 도내에서 분양을 하는 아파트는 이곳이 유일하다. 이어 청주 탑동2구역 재개발사업 1370가구가 오는 10월 착공된다. 일신여중·고교에서 석탑아파트 사이 7만8천600여㎡ 부지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원주민 물량을 제외한 1천1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청주지역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0년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3천600가구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에 원건설의 사업 참여를 다시 기지개를 켜게 됐다. 지난 2014년 준공된 탑동1구역은 LH의 공영개발로 진행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는 점에서 민간이 주축인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다르다. 원건설은 이 밖에도 오는 11월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67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내년에는 반도건설과 함게 청주 사직3구역을 대상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이우체국 직원들이 자녀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 17일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50분께 A씨가 5만 원권 1천만 원과 계좌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들고 와 타행계좌로 580만 원을 송금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입금전표를 작성해달라는 우체국 직원 요청에 "전화번호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우체국 직원은 곧바로 금융사기를 직감했다. A씨는 우체국 직원의 설명을 듣고 난 뒤에야 "딸이 감금돼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울부짖는 목소리가 딸과 흡사해 믿지 않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보이스피싱을 확신한 남이우체국장은 경찰에 사기 행각을 신고한 뒤 송금을 위해 해약한 타 은행 정기예금을 되찾아줬다. A씨는 "딸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우체국 직원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어렵게 모은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중견 수출기업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중국진출 실전전략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최근 중국 정부의 무역제재 조치 등 대(對) 중국 수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충북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15년 간 현지 중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원영재 박사(충북도 국제자문관, ㈜북경클린아시아 대표)가 맡아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총 5회간 진행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 인증기관 대표와 빅 바이어 및 커넥터(연결자)를 초청해 △중국인증· 알고 접근하면 일사천리 △중국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과 기술 △한-중 합작방식 △세심한 준비와 타깃선정(집중공략) △바이어 상담 애로사항 등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이수증 발급과 함께 향후 중국지역 FTA무역사절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강의를 희망하는 기업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cheongjucci.korcham.net)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출신 서정진 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상장 제약사 중 가장 많은 R&D(연구개발)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건의료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 의약품 포함)의 R&D 투자액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은 매출액(6천706억 원)의 39.36%인 2천640억 원(연결 기준)을 투자하며 2위 한미약품을 눌렀다. 한미약품은 매출액(8천827억 원) 대비 18.42%인 1천626억 원(연결 기준)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녹십자(1천170억 원, 개별 기준), 종근당(1천22억 원), LG생명과학(904억 원, 개별 기준), 유한양행(865억 원, 연결 기준), 동아에스티(726억 원, 연결 기준), JW중외제약(316억 원, 연결 기준), 부광약품(255억 원, 연결 기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234억 원) 등이 이었다. 전체 제약사의 매출 대비 R&D 평균 투자액 비중은 전년(8.78%) 보다 0.42% 증가한 9.21%였다. 셀트리온은 R&D 투자액 증감률에서도 36.1%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대웅제약(35.2%), 동아에스티(21.8%), 유한양행(19.0%)
[충북일보]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7대 회장에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가 취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 11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임기 2년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이기헌 충북지방조달청장, 김상환 고용노동부청주지청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엘지산전에서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산업용 전자제어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창명제어기술㈜(청주 소재)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엘지그룹에 취업하러 청주에 온 지 35년 만에 작은 이노비즈기업을 일구고 충북지회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도내 530여개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회원사간의 정보교류 △협업과 융합개발로 효과적인 사업 전개 △지속성장을 위한 시장개척을 3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이날 이 회장의 취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지난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본부, 11개 농협시군지부, 경제·금융지주, 계열사 등 범농협 임직원 및 유관단체 600여명이 참여했다. 충북농협은 이와 함께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 마을과 귀만리 마을 일대에서 농협 임직원, 주부영농봉사단 회원 및 마을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고, 도내 52개 농·축협에 52대의 영농지원 차량을 전달한 뒤 고향주부모임 회원으로 구성된 주부영농봉사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어 임직원 및 봉사단원은 △멀칭비닐 및 부직포 씌우기 △인삼포 지붕 씌우기 △지주목 설치 △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 농업인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응걸 충북농협 본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전국동시 농촌일손돕기가 마중물이 돼 도시의 많은 기업체와 봉사단체 등도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산업용지가 절반 넘게 분양되며 순조로운 조성률을 보이고 있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바이오폴리스지구)에 1만2천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본격 공급된다. 기업 유치와 함께 오송2단지의 성패를 가를만한 매머드급 규모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냉각기를 맞아 인구 2만5천여명에 불과한 오송지역의 청약률이 생각만큼 높지 않을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청주 도심권의 아파트들도 대규모 미달 사태를 맞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오송2단지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경제자유구역(공공택지)인 까닭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희망을 걸고 있는 분위기다. 첫 주자로는 EG건설이 나선다. 다음 달 중 전용면적 59㎡ 단일 규모로 2천407가구를 임대 공급한다. 당초 이곳은 분양용지였으나 전국적인 미분양 사태를 피하기 위해 시행사 측에서 임대로 전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월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대한해운도 같은 달 970가구의 민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3월 사업 승인을 받은 제일 풍경채(545가구)도 오는 7~8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나머지 공동주택용지를 낙찰 받은 ㈜DK에셋 1천659가구(임대)와 EG건설의 1천673가구, 1천
[충북일보] LG화학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행복누리 이기영 대표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 및 근로 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13일 열린 '2017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고용촉진분야 최고 정부 포상인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LG화학 오창공장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행복누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LG화학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환경미화, 세차, 카페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기영 대표는 행복누리 설립 이후 장애인 채용을 늘리고자 적합 직무 개발, 시간선택 근무제 도입 등을 통해 설립 당시 31명이었던 장애인 근로자 수를 현재 117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채용에도 노력을 기울여 중증장애인 85명, 여성장애인 61명을 채용했다. 이 대표는 또 장애인 근로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보조공학기기를 설치하고, 직무별 전문관리자를 선임해 직무 적응을 도왔다. 이 대표는 "행복누리는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을 넘어 자격 취득 지원 등 근로자들이 비전을 찾고 실현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개발을 위해 '2017년 창의융합R&D사업 2차 공고'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R&D사업과 다르게 5장 분량의 창의제품기획제안서를 통해 제품의 창의성과 융합성을 평가하게 된다. 충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도내 지역혁신기관과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충북창의혁신협의체'에서 창의제품기획제안서를 검토한 후 추천을 받은 기업에게만 사업계획서 접수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융합 △제조업 기술간 융합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간 융합 등 다양한 형태로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2차 공고는 충북 주력산업(반도체, 바이오의약, 전기전자부품, 태양광, 동력기반기계부품)에 해당하는 기업만 지원가능하며, 경제협력권산업은 모집하지 않는다. 사업기간은 최대 18개월 이내로 다년 혹은 단년 협약으로 진행되며, 과제당 지원규모는 2억 원 이내다. 사업관련 문의는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043-270-2216)으로 하면 된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용률 72%를 달성하기 위한 싱크탱크가 출범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주축으로 구성된 '충북 일자리 72포럼'은 13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일자리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세미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72명의 포럼위원 위촉식에 이어 △포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보고 △충북지역고용전략수립 추진계획 발표 △지역고용정책의 주요 동향 및 지역일자리 정책 이해와 전략수립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이규용 선임연구위원은 기조강연을 통해 지역일자리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며 △일자리사업의 성과관리 △중앙-지역간 예산배분 △전달체계와 거버넌스 등에 대한 쟁점 및 과제와 함께 지역고용전략 수립방안을 제언했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선임연구위원이 △지역고용정책의 분권화 추세 △지자체 일자리사업 구조와 유사중복 실태 △지역고용거버넌스 통합 방향 등에 대한 지역고용정책의 주요동향을 설명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지역 일자리 문제는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업, 대학, 일자리 지
[충북일보] LG하우시스의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인 'PF단열재'가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정보 공개 제도로서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탄소발자국/오존층영향/산성화/부영양화/광화학스모그/자원발자국 등 6대 지표로 평가한다. PF단열재는 제조 과정에 친환경 발포가스를 사용,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단열 성능(0.019W/mk)에서도 최고 성능을 입증함으로써 사용 과정에 발생하는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산업재부터 일반 소비재까지 다양한 제품이 환경성적표지를 받아왔으나 건축용 단열재가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한 것은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가 처음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9월 정부의 녹색건축인증(G-SEED) 기준 개정으로 인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을 통해 PF단열재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개정된 녹색건축인증에 따르면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환경성선언 제품, EPD)를 획득한 자재를 적용하면 평가시 가점
[충북일보] K-water는 지난달 홍수 피해를 입은 페루에 병입 수돗물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량은 밀양정수장에서 생산된 400㎖들이 19만병으로서 13일과 20일 절반씩 부산신항에서 페루 칼라오항까지 해상으로 운송된다. 앞서 페루는 지난 3월 엘니뇨의 영향으로 약 보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사망 90명, 실종 20명, 이재민 12만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페루 국민들이 수해로 입은 상처를 빨리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은 오는 21일부터 5월18일까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상품 기획전을 연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구매하는 온라인쇼핑몰로서 연간거래금액은 7조5천억 원, 등록업체수는 6천300여개 사에 달한다. 행사기간 참여 업체들이 할인 판매할 제품과 할인가 등을 등록해 놓으면, 공공기관들은 기존 조달청 계약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공공기관들이 올해 구매할 물품을 상반기에 집중 구매토록 유도함으로써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을 지원하고, 참여 업체에는 매출 증대와 제품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 옥산농협과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충북본부는 13일 옥산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들 15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 촬영해줬다. '농촌어르신 장수사진 무료촬영'사업은 농협과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다. 이날 옥산농협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한복 탈의와 간식 대접 등을 도왔다. 촬영 후엔 농협목우촌에서 후원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어르신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정환주 조합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경매 낙차가율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겨울 전반적인 하락세에서 토지,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경매 투자열기가 살아난 덕분이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토지 경매는 252건이 진행돼 이중 105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88.7%로 전월대비 19.9%p 상승했다. 진행건수는 2015년 9월 20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으나 낙찰가율이 지난해 7월 108.2%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가장 감정가격이 높은 토지는 진천군 이월면 소재 답(沓) 1만6천673㎡였다. 감정가의 83%인 48억1천600만 원에 낙찰되면서 낙찰가율 평균 수치를 크게 높였다. 주거시설은 114건 중 5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6.6%를 기록, 전월대비 8.1%p 상승했다. 낙찰된 56건 중 아파트가 25건을 차지했으며, 단독주택 17건·연립다세대 10건·기타 4건 순으로 집계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15명의 응찰자가 몰린 청주시 흥덕구 신영지웰시티1차 153㎡ 아파트였다. 이 기간 업무·상업시설은 130건 중 24건만 낙찰되며 상대적으로 적은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고집적 회로필름 제조 전문기업 스템코㈜가 12일 한국경영인증원 인증사 700여곳 중 최초로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 IATF 16949'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에 개정된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을 기본 바탕으로 IATF(International Automotive Task Force)가 작성한 자동차 관련 품질시스템 요구사항(설계, 개발, 생산, 설치 및 서비스)이다. 유럽과 미국을 통합하는 글로벌 규격인 까닭에 기준, 심사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는 평가다. 스템코는 이번에 획득한 인증 외에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엄영하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IATF 16949인증을 밑거름으로 기술 융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가 오는 14일 충북농협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6주년을 맞는 이 행사에선 도내 24농가가 정성들여 준비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10~2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봄철을 맞아 냉이, 달래, 취나물, 딸기 등 제철 농산물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금요장터가 지역의 대표 직거래 장터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및 원산지관리에 대한 농가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취급 농산물에 대한 잔류 농약검사 및 판매자 이력제도를 도입,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은 12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4대 통합교육'을 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회원 20여명을 초청,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조달정책 간담회'를 열고, 여성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과 판로확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