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다. 춥고 긴 겨울의 끝자락, 충북도민의 감성을 녹여줄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90회 기획연주회 '내 마음의 클래식'을 선보인다. 정병휘 객원지휘자가 이번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정 지휘자와 청주시향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이날 시트라우스 2세 서곡 '박쥐'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차이콥스키 '예프게니 오네긴 폴로네이즈',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 88'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 지휘자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향, 울산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 대한민국 유수의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며 신진지휘자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청주시립교향악과의 호흡을 통해 감성 짙은 클래식 음악을 청주시민에게 선사해 잊지 못할 겨울밤의 연주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의연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 소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출신인 그는 세계 유수의 콩쿨 우승 등을 차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홍 바이올리니스트는 왁스
[충북일보] 충북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 활동 후원·자문조직인 충북RCY위원회(위원장 신의수)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최근 충북RCY위원회가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희망성금은 이재민 재난구호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발굴·지원 등 적십자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쓰인다. 충북RCY(RedCrossYouth)위원회는 청소년 봉사활동, 교류캠프, 도내 응급처치 경연대회, 제빵봉사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적십자 활동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의수 위원장은 "이번 희망성금이 충북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사랑누리어린이집 원생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자선행사 수익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어린이집은 원생들이 '더불어', '함께'를 몸소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충북대병원 사랑누리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들이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청주 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박설희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그 기쁨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동청주로타리클럽(회장 이강우)은 지난 3일 '2024 홀몸노인 명절맞이 반찬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청주불자봉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15명이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저소득층 홀몸노인 60가구에 배달했다. 동청주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마음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지난 1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77회 정기연주회 '2024 청주합창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립합창단과 지역 합창단 등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대축제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지휘 이영석)의 '거룩하시다(SANCTUS)', '거문도 뱃노래'를 시작으로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이 '들국화', '음악을 위하여' △비바합창단(지휘 배하순)이 '남촌', '내맘의 강물'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박영진)가 '서툰고백', '마중' △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이 '목련화',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보였다. 초중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지휘 전선하)은 '경복궁 타령', '한강수 타령', '아리랑'을 노래했다. 어린이 성악가들은 한복 차림으로 노래하고 부채춤 등 한국무용을 같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를 이어, 청주시립합창단이 시립무용단의 춤사위와 함께 'In the Mood'를 선보이고,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연합합창으로 '우리'를 그랜드 하모니로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200여 명의 합창단이 시민을 위한 화
[충북일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정책지원본부는 지난 2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 내 장애인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10㎏들이 쌀 23포를 전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정책지원본부는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명환 본부장은 "다가오는 명절, 나눔을 통해 필요한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나눔 소감을 밝혔다. 김종석 관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정책지원본부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소중한 물품들은 지역 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일 '2024년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일정을 공고했다. 2024년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충북도민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을 비전으로, 생애주기별 충북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확대와 문화예술교육 주체자로서의 예술가 역량·협력 기반 강화를 목표로 총 4개(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헬로우아트랩, 문화예술교육 배달 지원)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8개 내외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34개 내외 △헬로우아트랩 15개 내외 △문화예술교육 배달 지원사업 11개 내외로 총 70여 개 문화예술교육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총 2차로 진행된다. 1차 공모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충북형생애주기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2차 공모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헬로우아트랩 △문화예술교육배달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공모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재단 누리집(www.cbf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충북일보]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꿈을 지원해줄 든든한 응원군을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4일 정기 후원자 모집에 돌입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펼쳐진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연주·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범주 아동과 청소년 등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아동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회 가입은 연중가능하다. 개인 정기 후원은 월 5천 원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일시후원도 가능하다. 간식·악기 후원 등 후원 방식은 다양하게 열려 있으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715-6962)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무대를 빛낼 좋은 연주자를 길러내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오케스트라 측은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13년 동안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을 응원하는 후원회 덕분
[충북일보]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과 온유심리상담센터은 지난 2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자립준비청년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검사 제공 △자립지원전담인력 심리상담 지원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연계 △상담사례 자문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노봉연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애실 온유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마음을 보듬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다가 18세가 돼 보호조치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주거·경제·교육·취업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 임선희기자
아침 7시 심억수 충북시인협회 회원 아침에 눈 뜨면 어김없이 눈꺼풀에 매달리는 고단한 어제 슬몃 햇살에 감추고 아무렇지도 않은 양 칫솔질 한다 매양 같은 짓 반복하면서 멀거니 거울 본다 가족의 이름으로 히죽이는 알량한 얼굴 기억하고 싶지 않은 허상 외면하며 목젖 깊숙이 칫솔 넣고 혓바닥 닦는다 입안의 붉은 선혈 어느새 용광로 쇳물 되어 체면으로 지낸 날 토해내며 또 다른 나를 만드는 아침 7시.
[충북일보] 침체된 경기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충북도민의 이웃사랑은 펄펄 끓었다. 도민 나눔의 척도인 '사랑의 온도탑'이 182도를 기록하며 62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그 결과 충북의 모금액은 목표 금액 95억5천만원의 182%인 173억5천4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모금액이다. 역대 충북의 캠페인 모금액은 지난 2011년 35억7천100만 원부터 매년 증가해 2020년 77억4천100만 원, 2021년 88억2천900만 원, 2022년 89억3천900만 원, 2023년 95억6천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수많은 도민과 기업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들이 모인 결과라고 모금회 측은 설명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고사리손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며 모은 수익금을 기부한 어린이집 원아부터 플리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 청소년들,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봉투를 두고 간 익명의 기부자, 매월 급여의 우수리 금액을 기
[충북일보] 청주김안과의원은 1일 병원 5층 k sky lounge (케이 스카이 라운지)에서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에 학용품 200세트(약 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가 추진하는 해외봉사활동에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김두은 청주김안과의원 대표원장은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해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상생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영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기부를 해주신 김 대표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나은 삶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원 37주년을 맞이한 청주김안과의원은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사업, 의료취약계층 진료 지원 사업, 봉사활동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 전공의(인턴)들이 정원을 초과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1일 2024년 신규 인턴 모집 결과 지원율 102%를 기록하며 예년과 같이 지원율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병원 교육인재개발실에 따르면 지난주 접수가 마감된 인턴 모집은 35명 정원에 36명이 지원하며 102%의 지원율을 보였다. 정원을 못 채운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타 지역 국립대학교병원에 비해 높은 수치다. 레지던트의 경우 인기과인 정신건강의학과(정원 4명)에 10명 지원을 비롯해 △안과(정원 2명) 3명 △이비인후과(정원 1명) 3명 △정형외과(정원 3명) 4명이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을 보였다. 필수의료과인 내과도 7명 정원에 추가모집 포함 8명이 지원해 초과 경쟁률을 보였다. 병원 측은 인턴 지원 동기를 △서울 대형병원보다 시설과 규모는 작지만 조금 더 환자 중심으로 진료 △지역의료의 중심 기관이자 외상센터·권역응급센터·심뇌혈관센터 등 공공의료의 중심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환자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수련환경을 갖추고 있음 등으로 분석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
[충북일보] 김갑수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출범 이래 13년간 비상근 대표이사제를 유지하다가 관광본부 신설과 재단의 책임경영 도모를 위해 상근 대표이사제로 전환했다. 체제 전환과 함께 공모를 진행, 김갑수 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9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재단이 이제까지 수행했던 문화예술 진흥업무 이외에 관광업무까지 맡게 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첫 상근 대표이사가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도민의 문화기본권 보장을 위해 적극 힘쓰고 도와 11개 시·군에 대한 문화예술, 관광업무 지원과 컨설팅 등 기능을 제대로 하는 조직으로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의 생태계 활성화와 예술인 활동여건·창작 안전망 구축 지원 확대, 지역여건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 충북갤러리 운영 △충북 메세나 사업의 활성화 △충북문화예술교육 허브 구축 △예술의 강 사업(주요 명소 대상, 상설 공연)의 활성화 △전통시장 문화 활성화 사업 △충북 도립극단 설립 △충북문화재단 기능 강화를 7
[충북일보] 김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은 지난 3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희망성금은 재난구호활동과 사회봉사,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각종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충북도내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소외계층을 살피고,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10만 적십자 봉사원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지역사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23년 5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19대 전국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원을 시작으로 24년간 수해 및 화재현장 복구활동,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 무료급식봉사, 헌혈캠페인 등 약 1만250시간 이상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주디자인은 초록우산과 함께 나눔을 실천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1일 청주시 상당구에 소재한 시각디자인업체인 '주디자인'과 나눔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박래환 주디자인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청주지역 소상공인 대표님들도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많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나눔현판'은 충북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부 프로그램으로 매달 5만원 이상 정기 후원을 약정한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에게 기념현판을 전달한다. 후원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신청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병원 서관 건강검진센터 앞에서 '이웃사랑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취약 계층에 따스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청주시 복대2동·가경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시 홀몸노인 통합지원센터,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등 22개 관계 기관의 관계자들과 박기흥 하나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나눔행사에서는 10㎏ 들이 쌀 260포대(69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 행사는 지난 1998년 하나병원 개원 이래 26년 동안 매년 실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추석에도 670만 원 상당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박 부원장은 "설날을 맞아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에게 자그마한 행복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나병원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은 최근 회원 문집 '포럼 500의 세계로(사진)'를 출간했다. (사)스마트경영포럼의 문화예술지원분과 사업을 통해 발간된 이번 문집은 2023년 창간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 문집은 경영계, 학계, 예술계, 의료계,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포럼 회원들이 월간 '뉴스레터'를 발간하며 발표한 글을 중심으로 작가로 활동 중인 회원들의 글을 더해 엮었다. 김해수 (사)스마트경영포럼 회장의 발간사가 책의 시작을 알렸다. 김 회장은 발간사에서 "500명 회원을 모아보자는 포부에 대해 일부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이제 회원 500명을 넘어 1천 명의 날이 머지 않았다. 포럼인은 새로운 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새로운 역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집은 △포럼 지난해 사업 실적 현황 △분과별 주요 사업 리뷰 △특집 '나의 어머니'(5작품) △시(7작품) △에세이(37작품) △편집 후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집 '나의 어머니'가 이번 문집의 백미라고 포럼 측은 설명했다. 강대식 포럼 사무처 총장의 '어머니의 가슴에 별 하나 심으며
[충북일보] 청주김안과가 충북청주FC 소속 선수의 오피셜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로 변신했다. 충북청주FC 공식안과로 지정된 청주김안과는 31일 병원 전체 층을 충북청주FC 소속 브라질 출신 수비수 베니시오 토마스 선수의 오피셜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피셜 사진은 보통 구단의 로고와 함께 찍는 게 일반적인데 베니시오 선수의 이번 촬영은 병원이라는 색다른 장소에서 시도돼 눈길을 끌었다 의사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오피셜 촬영은 각 층별(2~5층)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청주김안과는 2층 외래 진료센터, 3층 검사(드림렌즈)·상담센터, 4층 수술센터, 5층 K SKY LOUNGE(케이 스카이 라운지)로 운영 중이다. 김두은 청주김안과 대표원장은 "올해 청주FC가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해 기대감이 더욱 크다"며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김안과와 충북청주FC는 다양한 협업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3월 2일 홈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민들께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각양각색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깜짝 소식도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와 청주공항, 에어로케이가 C-콘텐츠의 세계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3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김공덕),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과 '문화도시 청주의 문화산업 발전과 진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법정 문화도시 청주의 브랜드 인식을 확산하고 청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청주형 C-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오는 2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청주공항 1층에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공동 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청주의 '문화10만인 클럽'을 비롯한 사업 알림과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에어로케이 가족 단위 탑승객을 대상으로 청주의 청년 작가가 디자인한 굿즈 키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청주공항 공동 홍보관 참여자를 비롯해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굿쥬'의 오프라인 매장(터미널점, 철당간점) 구매자를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에어로케이 국·내외 왕복항공권(1매 2인)을 증정한다. 항
[충북일보] 충북대병원 소속 약사 3명이 첫 시행된 '전문 약사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31일 '1회 전문 약사 자격시험'에서 약제부 강남숙(감염), 구영숙(감염), 차윤영(정맥영양) 약사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란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말한다. 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의 전문과목으로 이뤄졌다. 이 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응시일 기준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만 응시할 수 있다. 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선 총 481명의 약사가 합격했으며, 전문약사 자격증은 오는 3월 18일 이전 보건복지부로부터 교부될 예정이다. 박선영 약제부장은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한 국가자격 시험에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쾌거"라며 "향후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응시율을 극복하고, 더 많은 전문약사를 배출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효과적인 환자 치료와 지방 의료 인프라 발전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푸른솔문인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갖고 류근홍(69·법학박사·사진)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푸른솔문학회는 1999년 김홍은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주축으로 지역 문인들이 참여하며 구성된 문학단체로 수필이란 장르로 지역 문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류 신임 회장은 "지역 문학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동안 회원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문학활동 참여를 위한 노력은 물론, 신진 문학인들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류 회장은 충북도 감사관과 충북도교육청·청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충북도교통연수원 감사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수필 '마애불을 찾아서'와 '할머니 모임방'으로 지난 2020년 39회 푸른솔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현재 시니어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31일 충주봉사관에서 열린 '202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정기총회 겸 이취임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충주시와 충주시의회는 매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희망성금은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등 각종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성영 부시장은 "작년 수해 피해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적십자사가 큰 힘이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충주지구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해수 의장은 "희망성금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충주시의회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주시의회 전달식 - 박해수(오른쪽) 충주시의회 의장이 31일 이은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부회장에게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일보] 최근 며칠 비교적 훈기 띈 날씨를 보였지만 다시금 시작된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런 때에는 무리하게 야외 활동을 하는 것보다 가족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게 어떨까. 이번 주말 즐길 만한 전시를 소개한다. ◇충북갤러리 '고은진&김경원 2인전' 진한 초록색이 깊게 덧대어져 있고 질감(texture)이 느껴지는 회색빛이 틈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추상화인가 하고 들여다본 작업은 놀랍게도 가죽과 도자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명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하다. 한 사람의 호흡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그것 또한 예상에서 빗나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정기대관 네 번째 전시로 고은진&김경원 2인전 '도가思像(사상)'을 준비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열리는 '도가思像(사상)'은 도자와 가죽이라는 두 가지 물성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화와 절충의 미를 소재로 한 평면과 입체, 설치 작품 등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은진 작가는 "가죽은 부드럽고 가벼워 터치하면 온기를 전하듯 손에 닿는 순간 감성을 자극한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북지회(회장 강진모)는 오는 2월 3일 오전 11시 충북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63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는 2023년도 사업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승인, 정관개정 등의 안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충북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음악인에게 주는 '12회 충북음악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2023 충북음악상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로부문과 창작부문으로 나눠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충북음악상 공로부문에는 충북지회의 △박성식 청주시립예술단 사무단원(충북음협 사무국장) △윤학준 충북음협 교육이사, 시·군지회의 △김성식 청주음악협회원 △전인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이현도대제중학교 교사 △이문희 괴산음악협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부문에는 충북지회의 △강효욱 충북음협 작곡이사 △백민아 성악가, 시·군지회의 △김근화 청주음악협회원 △김성현 충주음악협회원이 선정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