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 4개월여를 앞두고도 예산 증액과 조직 개편 등에 대한 원칙이 세워지지 않으며 '갈팡질팡' 길을 잃은 모습이다. 지난해 부실 회계 여파로 존폐 위기까지 몰린 데 이어 최근에는 예산 증액과 프로그램 운영을 놓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이견을 보이며 혼란을 겪고 있다. 23일 제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삭감됐다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10억 원을 증액했으나 시의회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에서 증액안을 부결했다. 상임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전원 반대하며 3대3 동수로 부결된 것. 민주당 측은 "집행부가 올해 영화제를 축소 개최하고 쇄신하겠다고 해놓고서 사업비를 증액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시는 올해 영화제를 이른바 '쉬어가는' 영화제로 운영하기로 하며 고강도 쇄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기순 제천부시장은 지난달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예산초과 지출 사태를 일으켰다"며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며 "강도 높은 쇄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쇄신안의 골자는 영화
[충북일보] 제천예술의전당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순항 중이다. 1984년 준공된 제천시문화회관이 시설 노후, 기획 인력 부재 등으로 기능이 미비하다는 한계에 봉착하자 시는 시민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이고 공연문화 향유·창작·교육이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예술의전당 건립 첫 삽을 떴다. 새로 짓고있는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9천998㎡ 규모로 대공연장, 소공연장, 카페테리아, 갤러리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천시는 예술의전당 청사진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대공연장은 799석으로 용산아트홀 대극장(787석)과 좌석 규모가 비슷하다. 뮤지컬(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공연에 적합하도록 기획했으며 커뮤니티 아트센터(다목적 소공연장)는 100석 규모로 1개소 들어서며 소공연과 강연 등 위주로 운영될 전망이다. 건물 내 지하 및 1층에는 105대 규모의 주차장, 분장실, 연습실, 의상실이, 2층에는 메인 시설인 대공연장과 오픈아카데미, 문화갤러리가, 3층에는 커뮤니티아트센터와 사무공간 등이 갖춰졌다. 외부로 나오면 시민들이 자유롭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21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하고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이해하고 독서의 즐거움과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해 운영했다. 특히 △책 표지로 책가방 만들기 △북딩고 카드놀이 △책 명언 초성 맞히기 △도서관 나무 꾸미기 △청구기호를 읽고 1분 안에 스스로 책 찾아오기 등 다채로운 5개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 행사 기획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책과 독서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행사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인문 소양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이처럼 각 학교에서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교육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중현 재단 이사장 연임을 확정했다. 지중현 이사장의 연임은 이사들의 호선에 따라 결정됐다. 지 이사장은 1996년 성지라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지역 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제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제천시 체육회부회장, 제천시기업인협의회장을 거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지구 라이온스 총재와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2018년 12월 재단이 민간 개소되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여기에서 지역대학 장학생 등 장학금을 신설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 이사장은 2023년 5월 23일부터 민간 2대 이사장으로 연임한다. 지 이사장은 "초심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발굴해 장학사업과 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중현 이사장은 민간 초대
[충북일보] 단양지역 소규모 유치원인 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가곡초등학교대곡분교장병설유치원, 영춘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함께 모여 지난 21일 공동교육 활동으로 에어바운스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가곡초등학교 체육관에 대형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3개 유치원이 모여 에어바운스 놀이를 통해 친구와 마음을 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신체활동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친구에게 다가가고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개의 소규모 유치원(가곡, 대곡, 영춘)이 함께하는 공동교육 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아들 간의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치원 방문의 날, 현장 체험 학습과 행사 공동 운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체험을 마친 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민소연 유아는 "다른 유치원 친구들하고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또 만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며 밝게 웃었다. 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조은성 원장은 "유아 수가 적은 소규모 유치원 간에 지속적인 공동교육 활동을 이어오먀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
[충북일보]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내 명가닭곰탕 배노연 대표가 지난 21일 제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교육생 20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자 배 대표는 중증장애인을 초청해 닭곰탕을 대접했다. 배 대표는 "중증장애인분들에게 한 끼 식사를 직접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병철 센터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과 탈시설을 위해 정보제공과 경제활동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1일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상생발전과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한국폴리텍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솜고는 2012년 3월에 문을 연 전국단위 다문화 청소년 기숙형 학교로 고용노동부 산하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에 속해 산업현장 인력을 직접적으로 양성하는 대안학교다. 이날 간담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조상훈 다솜고 교장 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해 △시-다솜고 연계 방안 △다솜고 교육환경개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관련 기관 유치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교내 제1~2공학관, 생활관, 휴게공간 등 캠퍼스를 둘러보며 시정과 학교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훈 다솜고 교장은 "김창규 제천시장님의 학교 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받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한국폴리텍 기관 유치에 시와 공동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다솜고는 청소년 대안학교로 글로벌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선도적 학교"라며 "더욱이 제천 1~3산업단지와 4산업단지 조성과 보조를 맞춘다면 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제공 등 파생 효과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전교생이 스스로 만드는 교육과정으로 지난 21일 다모임 어울림의 날을 운영했다. 4월 다모임 어울림의 날은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늘은 내가 과학자, 과학의 날 체험활동'을 펼친 것. 학생 주도 다모임 과학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평소 궁금하거나 해보고 싶었던 실험이나 만들기 활동을 제안해 진행되는 활동으로 전교생의 투표를 거쳐 채택된 마술 저금통 만들기, 천연 원석 발굴, 공룡화석 발굴, 태양광 창작용 버기카 만들기, 비밀금고 만들기 등의 활동을 전교생이 자신의 희망에 따라 2개씩 선택해 무학년제로 과학 활동을 진행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다소 힘든 과정이었지만 교실을 이동하며 과학 관련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고, 고학년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하며 하고 싶었던 활동을 통해 신비한 과학의 원리를 스스로 터득하게 되고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습자 주도성을 신장하는 기회가 됐다. 조기자 교장은 "학생들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들 스스로 과학의 달 행사를 직접 계획하고 진행하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피해자 A씨는 검찰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에게 속아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지점을 방문해 현금 1천200만 원을 찾으려 했다. 직원 B씨는 피해자 A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해 전화금융사기 범죄인 것을 확인한 뒤 현금 인출을 저지해 피해를 예방했다. 송해영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금융기관 종사자분들과 협업해 시민들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교동 지준각 장락9통장이 지난 21일 교동 지역 내 조손가정에 장학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지 통장은 "유년 시절 힘들게 살았다. 나중에 여력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살고 싶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초등학교 5학년인 학생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런 도움이 한 가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교동에서도 이런 가정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 통장은 매 명절이나 수시로 이웃에 물품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 교실'과 '학년별 과학 체험활동'을 가졌다. 우선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체험 교실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기 실험 교실과 수질 실험 교실 2부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대기 실험 교실을 통해 소리의 전달 과정과 소음을 측정하고 수질 실험 교실을 통해 물벼룩을 관찰하고 간이 정수 도구를 만드는 활동을 가졌다. 또한 학년별 과학 체험활동으로 교실 안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인 과학 미술 과학토론 과학실험 과학발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사 주도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과학의 날 행사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으며 다양하고 특색있는 활동 덕분에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평초는 승마체험, 골프교실, 관악오케스트라와 무료 방과 후 지원과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작은 학교 살리기 우수사례로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대대2리 마을회가 '우리 마을 산불은 우리가 지킨다'를 주제로 지난 22일 산불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증가함에 따라 마을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을회와 노인회·부녀회·청장년회 50여 명이 모여 마을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실시했다. 대대2리 이장 박규성은 "산불 조심 강조 기간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주민들과 합심해 우리 마을 산불은 우리가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곡면장 박창수는 "산불방지를 위해 야간 불법소각 등을 방지해 주시기를 가곡면민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단양장학회가 인구 증가 시책의 하나로 지난 22일 단양지역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했다. 수여 대상은 126명으로, 단양고 88명, 한국호텔관광고 18명, 재수생 16명, 검정고시 4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1억2천600만 원의 축하금이 전달됐다.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학생과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대학 합격의 기쁨과 장학금 수령의 뿌듯함을 나눴다. 지역 내 거주 고등학생 대학 입학 축하금 지원사업은 교육 문제로 단양지역을 떠나는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대학 진학을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를 맞아 새롭게 시작된 사업으로 단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인구 증가 정책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이렇게 많은 학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2기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센터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식사요법, 식단 등을 교육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당 이론 1강과 실습 2강으로 진행되며 △청장년을 위한 '피로 down 비타민 에너지 up' 영양교육 △가공식품 속 식품첨가물 바로 알기 '맛 up 영양 up 천연 조미료' 만들기 영양교육 △고혈압 질환자와 전 단계자를 위한 'The 나은 고혈압 영양관리 class' △당뇨병 질환자와 전 단계자를 위한 'The 나은 당뇨 영양 관리 class' △비만, 과체중 대상자를 위한 '뱃살 out 영양 in' 비만 영양교육 등이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별로 각 16명이며 프로그램은 하나만 선택할 수 있고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전화(641-3293)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필요한 이론교육과 조리 실습으로 스스로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제천 강저LH 4단지 아파트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인식제고와 에너지 절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전국 소등 행사에 동참했다. 4단지는 지난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고 지구를 밝혀 주는 소등 행사에 동참해 위하여 단지내 방송과 홍보로 입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90%가 참여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 인접한 강저휴먼시아 2단지도 498세대 중 440여 세대가 소등 행사 캠페인에 참여했다. 2단지는 2020년부터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에너지 절약 시범단지 MOU를 맺고 4년째 지구의 날 소등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편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아파트 건물 내 모든 전등을 끄고 별을 켜서 지구에 10분간의 휴식을 주는 취지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21일 다양성 존중 주간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다양성 존중 주간에는 서로 다르지만 하나가 되는 물병 나누기, 친구와 함께 협동화 그리기, 서로의 모습을 함께 추억하는 포토 부스 활동 등을 실시했다. 특히 포토 부스 활동은 친구와 함께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전시하며 서로의 모습을 관찰하고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활동으로 유아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사진은 유치원 입구에 전시해 유아, 학부모, 교사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은 다양성 존중 주간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으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유치원으로 선정돼 '정다운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통합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관광 전문 공기업 단양관광공사의 비상임이사 3명을 임명했다. 최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관표(66) 단양군관광협의회장, 조재구(59) 대강양조장 대표, 성대식(57) 전 성신양회노동조합 위원장을 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이사들은 이달 20일부터 2026년 4월 19일까지 3년간 이사직을 수행한다. 김 군수는 "각자의 영역에서 학식과 인격을 두루 갖춘 인사로 인정받는 분들이 이번 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됐다"며 "향후 단양관광공사의 임원으로서 군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존 단양관광관리공단에서 2022년 1월 새롭게 출범한 단양관광공사는 이번 신임 임원진 구성에 따라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1일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상으로 봄맞이 이불 빨래 봉사를 펼쳤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독거노인, 노인 부부와 장애인 가구에 방문해 아침 일찍부터 이불을 수거하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빨래방을 이용해 세탁, 건조를 진행한 뒤 이를 다시 해당 가구에 전달했다. 겨우내 더러워진 이불을 깨끗하게 돌려받은 대상자들은 감사를 표시했다. 새마을지도자회 채안식, 박춘옥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을 선물할 수 있어서 보람차다"고 말했다. 서동희, 엄복철 위원장도 "항상 힘든 일을 앞장서서 수고해주시는 새마을 남녀 지도자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중앙동이 더 행복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교육도서관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도란도란 청소년 카페 운영을 지난 20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단양군 교육도서관이 주최하고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 아동교육 분과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청소년·아동·영유아의 욕구 조사를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진리 두진 제1 놀이터 개보수와 체육시설 설치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여가문화 시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소년 아동분과 위원들은 달성군 청소년센터, 제천시 청소년 북카페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북카페 설치 요청 따라 단양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란도란 카페(북카페) 운영을 위해 오리온재단(오리온제과)에서 간식으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12개월분을 지원했고 카페 산은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후원하기로 했다. 전문 봉사자와 사회공헌 참여자 지원을 통해 인력을 충당하며 후원자 발굴과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옥림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최근 (주)유머스트알앤디와 연구개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유머스트알엔디는 의료기기 개발과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토대로 임상관련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특히, 의료기기 사업화 부문에서는 방사선을 활용한 관절염 치료기기의 효과성을 분자 영상과 바이오 이미지 처리를 토대로 증명해 우수한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희귀 의약품, 뷰티·화장료,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의 여러 분야에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협력체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유망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방사선 교육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학과로 최첨단 실험장비와 실습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머스트알앤디와 MOU로 방사선(학)과는 관절염 치료기기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사선 품질 평가와 개선을 통해 체내 방사선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연구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과에서는 국제화된 의료전문인 양성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연구개발 협력에 필요한 의료기기 임상연구원 양성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산림조합과 단양관광공사가 지난 21일 단양군 관광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최인규 단양군산림조합장,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양 기관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인력·자산을 활용한 임업인 지원 활동, 단양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지원 활동, 지역사회 발전에 관한 지원 활동 등 양 기관의 공익적 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인규 단양군산림조합장은 "단양관광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단양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조합원과 산주·임업인분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양관광공사와 지속해서 협력해 단양군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군산림조합은 산주·임업인의 소득지원사업의 하나로 단양군 주요 관광지에서 임산물 직거래장터와 임산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산림 경영지도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9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했다. 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두 유치원 간 놀이 중심 환경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교원 간 공동연구, 공동실천을 통한 협력적 연구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교사들 간의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 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놀이 중심 환경교육 방향의 정립과 교육과정 개선을 도모할 수 있었다. 학급 공동체에 참가한 한 교사는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서 교사들 간 놀이를 통한 환경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익힐 수 있어서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일 제천시청에서 SK텔레콤 및 행복커넥트와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연계한 것으로 AI 상담사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돌봄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본인 확인여부를 점검하고 식사, 몸 상태, 안부 등 현재 상태를 질문한다. 통화 후에는 시를 비롯한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시스템으로 결과를 공유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시범운영을 추진해 지역 내 3천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주 2회 돌봄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의 고독사, 안전사고, 돌봄 공백 등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 인구구조가 초고령화 단계에 돌입한 만큼 어르신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구축은 필수과제"라며 "AI를 활용한 이번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노인이 안전한 제천, 노인 돌봄 공백없는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화산초등학교가 지난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2023학년도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국악 배달통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악 감수성 함양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전교생은 모두 한 차시씩 국악 공연을 관람했으며 민화국악관현악단에서 학교를 방문해 교실 음악회와 국악기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국악 제재곡을 대상으로 가창, 신체 표현을 즐길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국악 배달통 활동을 통해 화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전통음악 향유 기회가 확대됐다"며 "학생들은 전통음악을 이해하고 국악 감수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관리역이 20일 4월 철도교통 안전의 달을 맞아 제천역과 기관차승무·열차승무·건축·시설·전기사업소 등 제천지역 소속 합동으로 '철도 건널목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제천역장 외 직원 20명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쌍룡역 고촌건널목에서 △건널목 주변 시설물 점검 △안전 캠페인 현수막 게시 △건널목 이용객 대상 홍보물 배부 등 현장 활동을 가졌다. 고촌건널목은 석회석 수송으로 인한 화물차가 상시 출입하는 곳으로 무리하게 통과하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매우 큰 곳이다. 김명환 제천역장은 "철도 건널목에서는 일단정지와 좌우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며 "철도 건널목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시행해 중대 시민 재해 예방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