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28일 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이 경찰의 청소년 보호활동 관련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출범했다 이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은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보호 정책 수립 시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경찰 고유의 창구다. 단양경찰서는 지역 내 7개 중·고교 17(남 8, 여 9)명의 학생으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날 김경태 서장은 "청소년이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관련 정책에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청소년 보호 정책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8일 만 4세와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미각 교육을 했다. 유아 미각 교육은 식생활 교육 충북네트워크 주관으로 유아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추진됐다. 이날 유아들은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의 교육에 따라 음식을 먹는 이유를 생각해 보며 음식에 대한 건강한 본능을 깨우고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 미각 교육은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의 '오감'을 활용해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알아보는 체험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까지 총 5회차의 식생활 교육이 이뤄진다. 열매반 지은정 교사는 "다양한 음식 재료를 맛보기 시작하는 유아 시기에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일회적인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과 연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지난 28일 충청북도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상 톡톡 프로그램 '오토끼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에 참여했다. 유아들은 가정에서 분리수거를 한 뒤 칭찬 도장을 받는 사전활동을 진행했고 본 프로그램에서는 '푸른 고래'와 함께 바다를 여행하며 환경오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바다 친구들을 도와주는 공연 관람과 퍼포먼스 미술 '오토끼와 함께하는 바닷속 대모험'을 체험했다. 이날 유아들은 공연 관람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토끼가 돼 직접 바닷속을 청소해보며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분리수거를 잘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꽃잎반 한 유아는 "앞으로 바다 친구들이 아프지 않게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집에서도 분리수거를 잘할래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전통시장상인회가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랑의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19일에 매포읍 전통시장에서 열린 이웃사랑 자선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상인회는 무더운 날씨로 더욱 힘든 생활을 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희망을 주고자 성금을 기부했다. 김경자 회장은 "바자회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시장 상인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렬 민간위원장은 "지난해 사랑의 쌀 400㎏ 후원에 이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지난 28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근로자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소방 훈련을 했다. 월악산 품 안에서 숲속의 집 등 목조 건축물 위주로 구성된 소선암자연휴양림에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끝난 후 처음으로 단양소방서와 연계 시행돼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사 김광표 사장을 포함한 사내 소방 안전관리자와 산림휴양시설 종사자 등 임직원이 20여 명은 화재 발생에 따른 대처와 응급처치 모의 훈련, 소화기·소화전을 비롯한 소화 설비의 실질적인 사용법 교육과 자위 소방대 편성에 따른 임무 숙지와 실제 응급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숙지 등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소방 훈련을 진행한 기획안전팀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정기적인 소방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을 통해 국내 최고 웰니스 치유관광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해 코로나를 거친 지금은 관광에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런 배경을 토대로 시는 2026년까지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를 조성을 목표로 설계변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는 제천이 가진 최고의 자산들이 총동원됐다. 현존 국내 최고(最古) 관개 저수지인 의림지와 천년을 이어온 의림지뜰, 대내외로 유명한 '자연치유' 도시브랜드, 친환경 농업 환경 등을 모두 엮어 획기적인 규모의 치유관광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 단위에서는 이례적으로 총사업비 1천763억 원을 투입해 제천 도심과 의림지를 연결하는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 총면적 195만4천㎡(59만2천여 평) 규모를 개발한다. 그간 민선8기에 들어서는 사업 경제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고 경제성 있는 추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완책 수립
[충북일보]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8일 제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 교육 겸 상반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업참여자 290여 명이 참석해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아동 학대 예방, 장애인 인식개선, 노인 일자리 활동 등을 교육했고 향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중간평가회를 이어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을 견인한 영광의 얼굴들이 동료들이 보내는 응원의 박수 속에 공직을 마감했다. 단양군은 지난 28일 지역발전에 우수한 발자취를 남긴 오인식 주민복지과장, 박승호 영춘면 부면장, 김병근 하천팀장 등 공직자 3명의 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해 이임 및 퇴임식을 가졌다. 군민 복지의 전문가로 통하는 오인식(59) 주민복지과장은 1991년 단양읍에서 처음 공직에 입문해 32년의 세월을 군정에 몸담았으며 사무관 승진 후 민원과장, 주민복지과장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과 아동복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를 총력을 기울였으며 '사회복지증진 유공', '아동복지 향상 유공', '저소득층의 자활에 기여'로 표창받는 등 놀라운 성과 뒤에는 항상 그의 빛나는 노력이 함께 했다. 또 박승호(59) 부면장은 1992년부터 공직에 몸담으며 받았을 만큼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온화하고 자상한 인품으로 배울 점이 많은 선배 공무원으로 존경받았으며 2021년에는 도 우수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1월 영춘면 부면장을 맡아 일선에서 열정적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사로 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5월 참여 작가로 선정된 손정희 작가의 특별 전시를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2달간 진행한다. 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은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이번 전시 주제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다. 손 작가의 작품 전시는 전시주제 '페르소나'를 녹여낸 신규 작품 2점을 포함해 총 15 작품이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 작가는 "미술 재료 중 하나인 젤스톤을 사용하여 질감과 양감을 표현해 작품의 이미지를 밝고 따듯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그대로 받았기에 작의 작업은 늘 자연과 함께였다"고 말했다. 이어 "꽃이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에 녹여낸 작가의 페르소나가 무엇인지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 작가와 함께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참여 작가에 선정된 한국화 정형렬 작가의 작품 전시는 오는 9월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손정희 작가의 특별 전시를 통해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넘실거리는 보랏빛 물결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가곡면은 '가족·연인과 함께 보랏빛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2023 고운골 아평쉼뜰 버베나꽃의 향연' 행사를 펼친다. 버베나꽃밭이 있는 고운골 아평쉼뜰(사평리 629번지)은 영춘면, 어상천면, 패러글라이딩 이용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위치한다. 이런 지리적 이점으로 접근성이 좋아 방문객들은 힘들이지 않고 일상에 지친 몸을 힐링할 수 있다. 총 4천㎡의 부지에 조성된 버베나꽃밭은 포토존도 설치돼 있어 찍는 사진마다 인생 사진을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가곡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도 운영하고 있어 찾아오는 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버베나꽃밭에는 일 평균 300명 정도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 유튜브 동아리 '도깨비'가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 동아리 '도깨비'는 도서관의 깨알 같은 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뜻으로 회원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첫 영상은 동아리 회원들의 소개 영상으로 시작하며 앞으로 도서관 관련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해당 채널에 월 2회 이상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한 짧은 영상도 수시로 올려 시민들에게 도서관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회원 미디어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라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8일 송학면 소재 시멘트 생산업체인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7급 이상 공직자 30여 명은 지역 시멘트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체에서 지역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 기관 상생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본관동에서 최병준 생산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철연 부장에게 기업 현황을 듣고 운영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쳤다. 이후 시설현장으로 이동해 시멘트 주요 생산공정과 주천면 소재 석회석 채광장 등 생생한 채굴 현장을 견학하며 마무리했다. 아세아시멘트는 1966년부터 제천에 기반을 두고 60여 년간 시멘트를 생산해왔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천800억 원으로 종업원 3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자 국내 선두 시멘트 생산 기업이다. 이날 견학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지역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더 가까이서 산업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이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기업을 홍보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일선 공직자들이 '역동적
[충북일보] 항공·수상레저의 메카 단양군이 28일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이상우 단양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장, 관련기관 관계자, 교육생 등 총 30여 명이 함께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두 달여간 패러글라이딩 연습 조종사, 스킨스쿠버 오픈 워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1급 등 총 3개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7명의 레저스포츠 전문가를 배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6년 차에 접어든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은 충청북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지난 1월 충북도 주관 공모에 선정돼 도비 6천56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앞으로 교육 수료생들은 관련 분야에 취업해 지역 곳곳에서 레저스포츠 전문가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에 다양한 전국 단위 수상레포츠대회가 계획돼 있는 만큼 교육 수료생들이 익힌 것을 토대로 단양형 일자리에 취업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수료한 교육생들이 취득한 자격증을 기반으로 레저 관광도시 단양에 꼭 필요한 인재로서 성장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일자리종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 제천시지회가 28일 명성유유웨딩컨벤션에서 '제17회 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아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과 농아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농아인 복지증진에 노력한 시민·종사자,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인 등에 표창과 후원자에 대한 감사장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2부에서는 농아인 웅변대회를 진행해 농아인이 주체적으로 자기주장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장애인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건강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천시약사회와 함께 28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제37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펼쳤다. 6월 26일은 국제연합(UN)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남용이 없는 건강한 국제 사회를 구축하고자 지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이다. 이날 시는 최근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불법 마약류 퇴치·근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마약을 포함한 약물 중독 상담을 할 수 있는 '마약류 및 약물남용 예방상담소(전국 1899-0893)'와 '중독재활센터(02-2679-0436~7)'를 안내하며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 버스를 함께 운영했고 국가 암 검진 안내, 내 혈관 나이 바로 알기 등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준비해 풍성하게 치러졌다. 한편 시는 적정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가 있을 만큼 마약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불법 마약류 등을 남용하면 인체에
[충북일보] 고물가 시대 '얼리 휴가'가 유행하며 굽이굽이 흐르는 단양강 물길을 따라 큰돈을 들이지 않고 단양팔경의 매력을 즐기는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은 단양의 8가지의 명승지로 도담삼봉, 석문,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을 말한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여름의 단양강은 짙디짙은 녹음의 소백산맥 준령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보석 같은 에메랄드빛 물결로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병풍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며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와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가 28일 제천경찰서, 제천자원관리센터와 연계한 '우리 동네 공공기관 이리저리 산책하기(우·공·이·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날 용두초등학교 6학년 18명 학생은 제천경찰서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순찰차 탑승 체험 등 경찰관의 근무환경과 업무에 대해 배웠다. 여기에 제천자원관리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쓰레기 처리 과정과 재활용을 위한 수집 및 분류 과정을 배우는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제천에 있는 공공기관(소방서, 경찰서, 자원관리센터,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법원, 환경사업소)과 협력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공공기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기주도적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30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진행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부권 교육복지사업 실무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따라 효과적인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천, 충주, 단양지역의 교육지원청 교육복지사업 담당자와 사업학교 교육복지사 15명이 참석해 '아동가족상담센터 참사랑' 김윤희 센터장의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 놀이치료'를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육복지사업 담당자들은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하면서 게임 놀이치료 상담기법 등 학생 발굴과 교육복지 지원 대상자를 위한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기회를 탐색했고 업무 담당자 간 상호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한 교육복지사는 "교육복지 지원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로 인해 대상자 상담 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러한 연수를 통해 자신을 정화할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철 교육장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서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이번 연수가 교육복지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기를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지난 27일 내·외부 위원 등 23명이 참석해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규 위원 1명에 대한 위촉식과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과 등 분과별로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 환경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논의했다. 송해영 서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치안 정책 제언으로 관계기관과 협업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제천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28일 '농산물 가공 분야 소득화 마케팅 교육'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진행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며 소비자들과 상호소통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다. 판매자로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며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상품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며 상호소통해 판매자와 감정교류를 통해 거래를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수료생은 "최신 추세에 맞게 제품을 방송 판매해 보고 싶었지만 혼자 하려니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이제는 혼자서도 방송을 켤 수 있다"며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를 실제로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온라인 판로개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 마케팅 교육으로 큰 비용 없이도 맛 좋은 제천 농산물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새로운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유통 판매 기법 발전에 따라 올해 4월부터 12회에 걸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병설유치원 5세 유아들이 지난 27일 시내버스를 타고 제천 전통시장과 인근 시내를 돌아보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유아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내토시장에 도착해 각자 채소, 과일 등을 구매하고 사진 스튜디오에서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친구들과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시내버스 타기, 장보기 등을 체험하며 유아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우리가 사는 지역에 호기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던 한 유아는 "엄마랑 마트만 가봤는데, 시장도 신기해요. 오늘은 참외도 살 거예요"라고 말했다. 체험학습을 계획한 김소원 교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며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주변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지난 27일 본격적인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고객 모니터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단양관광공사 직제 개편과 인사이동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조례 일부 변경에 대한 안건과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 중인 승마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앞서 진행됐던 1분기 간담회와 달라진 점은 기존의 모니터단 운영에서 한 걸음 나아가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시설지 모니터링을 위해 예약부터 활용까지 할 수 있는 시설지(휴양림, 캠핑장 등)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조언 사항 청취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이에 대해 고객 모니터단 위원은 1분기 제안사항이 반영됐다는 점에 감사를 표하며 "해당 이용권을 사용함으로써 관광객의 시선에서 휴양림 등의 예약상의 애로사항이나 결제 과정까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방법"이라며 "향후 기탄없이 개선사항 등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총괄 진행을 맡은 조덕기 본부장은 "고객 모니터단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점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발전할 수 있는 단양관광공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
[충북일보] 제천복지재단이 지정기부금 등 재원을 마련해 복지시설 종사자와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재단은 지난 6월 중순 제천문화재단 임직원이 참여한 '일손 이음 사업'으로 지급된 소정의 인건비를 지정 기탁받아 시 장애인가족센터와 연계해 장애아동과 가족에 오는 10월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쳐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 유대감 향상과 양육 부담 해소와 심리 정서적 지원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회계, 인권, 디지털 등 직무,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영화, 커피 등 문화살롱, 심리검사 등을 지원해 종사자 감정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책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디자인하우스' 등 전방위로 활약해 나가고 있다. 재단은 이후에도 기부 목적에 맞게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행정기관과 연계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금 기탁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출연기관인 제천문화재단과 연계·협력을 통해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11일 강우(우박)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해 정밀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근거로 복구계획서 수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농작물 우박 피해를 본 농업인들의 경영안정 도모와 농작물 피해 보상을 위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이번 보상안을 마련했다. 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피해지역은 봉양읍, 금성면, 청풍면, 수산면, 백운면, 화산동 등지로, 오이 21.2㏊, 고추 46㏊, 사과 30.4㏊, 담배 23.5㏊ 등 총 222.4㏊ 459 농가가 피해를 봤다. 시는 NDMS시스템에 근거해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459 농가에 총 9억5천597만원(농약대 1억 4천939만 원, 대파대 5억8천30만 원, 생계보지원비 2억2천628만 원) 가량을 보상할 예정이다. 재난지수 300 이상 농가는 최소 50만 원부터 지급되며 피해 규모가 클수록 지원금액도 커진다. 농가 단위 생계지원비(피해율 50% 이상)는 4인 가구 123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주 생계수단, 정책보험 가입 여부 등에 따라 지원이 제외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시는 긴급 지원을 위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임대, 미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27일 단양 구경시장 상인회 임원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신규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 사용법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는 선제적인 화재 예방과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양구경시장 내 2개소를 신규로 설치했으며 시장 관계자의 자율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해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예방 강화지구인 단양구경시장에서 비상 소화장치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 할수 있다"며 "충청북도 조례에 따라 최초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인 만큼 화재 초기에 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