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13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대비 국가하천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한 장관은 원주청 관할 북한강 등 9개 국가하천에 대한 여름철 홍수대책을 보고받고 하천 CCTV 실시간 운영상황, 상황전파체계, 자원동원 대책 등을 꼼꼼히 챙겼다. 원주청은 현장중심 홍수대응을 위해 하천재해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 합동훈련, 취약지구 지정관리, 상황실 운영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669개의 CCTV를 활용해 실시간 하천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3년간 1천억원을 투입해 전국 국가하천 3천602㎞ 구간에 8천여개의 CCTV를 설치했다. 집중호우 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이용객 통제, 기관 상황전파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 장관은 "국가하천 CCTV 본격 가동으로 보다 신속한 안전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현장중심 홍수대응을 펼치고 하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2024년 세 번째 '국제무예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무예, 세상을 품다(martial arts, embracing the world)'로, 무예와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7월 22일 자정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홍보를 위해 포스터를 SNS에 공유한 20명을 무작위 추첨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제무예센터는 대상 1점을 포함해 총 31점의 입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8월 30일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상금 규모는 2천500만원이다. 김규직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이 무예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10월에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충북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충북형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7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파견 학생 수는 68명에 이른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조리, 관광, 상업, IT 분야 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3주간 어학교육을 받은 후 5주간 현지 기업체에서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습 후에는 해외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파견된 학생 10명이 현재 뉴질랜드에서 취업해 근무 중이다. 김성수 교장은 "7년 연속 선정으로 68명의 학생을 파견한 것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학생들이 해외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상고는 매년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13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다문화 언어 체험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인과 외국인 강사를 초빙해 인형극,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아들의 다문화 언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 또 찬트와 영어 노래를 배우며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 유아는 "외국인 선생님을 실제로 보니 반갑고 신기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영어 노래를 배워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녀 원장은 "앞으로 학기별 2회씩 다문화 언어 체험을 운영해 유아들이 다양한 나라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지현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의 일환으로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우리동네 검진날'을 운영했다. 충주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5천376명(5월 말 기준)이다. 치매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워 검사를 받지 못한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향상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한 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된 치매고위험군에 대해 치매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협렵병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치매선별검사와 더불어 치매환자 생활기능보조장비 체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부스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해 마을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경우 중증 상태로 가는 것을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신분증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선별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우즈베키스탄 경찰 연수생 7명은 한국의 우수한 치안시스템 견학을 위해 13일 충주 소재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은 중앙경찰학교-우즈베키스탄 경찰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생은 한국의 우수한 치안 및 아동·청소년 성폭력피해자 지원 시스템에 대해 알아봤다. 또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의 상담실 및 진술 녹화시스템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설 안내와 센터의 피해자 지원 사업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견학은 지난해 5월 엘살바도르 경찰 연수생 방문에 이은 해외 경찰 연수생의 충북해바라기센터 두 번째 견학이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중앙경찰학교의 우즈베키스탄 경찰과의 치안 협력 및 해바라기센터 견학을 통해 해바라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해바라기센터는 19세 미만의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에 대한 의학적 진단과 외상 치료, 심리 평가 및 치료, 사건 면담, 법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시 법성원 기초수급자 14명의 어르신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기기부를 시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기부는 법성원 입소 어르신들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그동안 본인들이 받은 복지 혜택을 조금이나마 되갚고자 하는 마음에서 결정됐다. 오태성 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본인들도 어려우신데 받은 혜택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기부를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법성원 어르신들이 어려운 가운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도 사회에서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기부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성원은 충주시에 위치한 무료노인요양시설로,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노인, 노숙인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든 문화취약계층을 위해 '2024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한다. 우륵국악단은 민요, 판소리, 실내악 등 시설 맞춤형 공연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8곳을 선정해 노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번 음악회를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음악을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하반기에는 장애인 시설, 어린이 시설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용원교회는 13일 홀로 지내는 저소득 남성 어르신들에게 밑반찬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면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남자 어르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교인들은 돼지불고기, 김치, 오이지 등 밑반찬을 정성껏 마련해 대상자 15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뜻깊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양진우 목사는 "홀로 지내시는 남성 어르신들은 상대적으로 반찬을 직접 해서 드시는 경우가 적어 이번 봉사를 계획했다"며 "이번에 선정되신 어르신들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밑반찬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로 계신 노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용원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교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함께 행복한 신니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원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선풍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3일부터 일주일간 관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건축과 광고물팀 및 읍면동별 옥외광고물 담당자로 점검 인원을 편성해 강풍 등에 취약한 노후 간판과 거리 미관을 어지럽히고 매년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는 불법 현수막, 불법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을 중점 정비한다. 또 읍면동 SNS, 홍보 전광판 등 홍보 수단을 통해 풍수해 발생 시 옥외광고물 등의 위험성을 알리고, 광고물 설치 업소에는 불법 광고물 등 자진 정비 협조 안내문을 배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시 재난방재단 운영을 통해 재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충청북도 재해방재단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고 간판 및 불법 광고물의 설치 빈도가 잦은 곳을 정해 거점 단속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매번 안전방재에 힘써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바람에 간판이 날리지 않게 한 번 더 살피고, 불법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의 설치를 자제해 안전사고로부터 충주시를 스스로 지키는데 적극적인 협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시설, 사업, 행사 등의 명칭을 재검토해 변경한다. 13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클린센터'를 '대형폐기물처리장'으로,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을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영어가 혼재된 '클린하우스', '앙성면 커뮤니티 이음센터' 등의 명칭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숫자로 된 공원명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한다. 특히 연수9호 어린이공원 등과 같이 번호로 부여된 공원이름은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명칭에 직관성과 정체성을 부여해 시민들이 느꼈던 모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행정 성패는 명칭에서 결정된다"며 "현재 명칭은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해 '실패한 행정'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칭을 통해 충주시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시민들이 단번에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호감갈 수 있는 명칭으로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사업, 행사 명칭을 전면 재검토해 직관성과 친숙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에 임명된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노 위원장은 13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역위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원 및 시민들과 자주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위원장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정식적인 공모절차를 거쳐 위원장이 된 것이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당대표와의 친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또 고교 동기인 이인영 의원은 내가 부탁을 해도 들어줄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22대 총선 불출마에 대해선 "인재영입을 기다렸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민주당 후보가 난립해 접었다"고 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현재로선 시장, 국회의원 출마 등 제 거취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당원, 시민의 뜻을 살펴 행보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충주지역위원장에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을 내정했다. 당초 노 전 청장의 당비 미납 논란이 있었지만,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자격 요건을 인정받았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채정우 학생(3년)이 제45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진출 자격을 얻었다. 13일 미덕중에 따르면 채 학생은 공중화장실 이용 경험에서 착안해 '공중화장실 청결도 알림 장치'를 발명했다. 이 장치는 공기 중 암모니아 수치를 측정해 청소가 필요한 상황일 경우 LCD 화면에 '청소 필요' 문구를 띄우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도 안내한다. 연석흠 지도교사는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창의성과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를 배려한 발명품이라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 배려심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채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미덕중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차인홍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 교수를 초청해 '휠체어는 나의 날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앙성초 교육가족과 지역인사, 인근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차 교수는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내외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수석과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강에서 차 교수는 자신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와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가라"며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긍정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학김하울 학생자치회장은 "차 교수님의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미 교장은 "본교와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다름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남산유치원은 6월 11일과 14일 이틀간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성화프로그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업 공개에서는 음악과 체육 중심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아들은 다양한 교구와 자료를 활용해 예술적 감성을 기르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유치원 생활을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수업이 이뤄져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녀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방과후과정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산유치원은 음악과 체육 외에도 유아들의 몸과 마음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공업고등학교는 최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취업맞춤반 취업·채용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17개 우수 중소기업체 관계자와 취업맞춤반 참여 학생 22명, 학부모,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취업맞춤반은 기업과 학교 간 채용약정을 통해 기업에는 필요 인력을, 학생에게는 조기취업과 경력개발, 병역특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수 있는 병역특례 혜택도 받는다. 충주공고는 올해 3개 학과에서 취업맞춤반을 운영해 17개 기업과 22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2008년부터 17년째 중기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진행 중인 충주공고는 현장실습, 취업캠프,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문기능인력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최진근 교장은 "이 협약을 통해 기업은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학생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과 기업,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2024 충주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시는 최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예술·언론부문 손창일(남·71) 전 충주문화원장 △산업·경제부문 우성주(남·51) ㈜에네스티 대표이사 △농림·축산부문 윤성섭(남·70) 한국 4-H 충주시본부 회장 △사회·봉사·윤리부문 이상열(남·61)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문화동 위원장 등 4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손창일 전 문화원장은 중원문화 중심도시 충주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며 특히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성주 대표이사는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윤성섭 회장은 농업정보화 교육 및 선진영농기술 전파를 통해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열 문화동위원장은 지역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과 다수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충주시민대상은 전체 시민의 귀감이 되고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노력하며 충주를 빛낸 시민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추진돼왔다. 올해 선정
[충북일보] 충주시가 응급의료 관계기관 협력강화를 위해 응급의료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응급의료협의체 구성회원인 충주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건국대 충주병원, 충주의료원과 응급의료시설인 충주미래병원, 충주중앙병원을 비롯한 지역완결 비상진료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충북도청과 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 충북응급의료사업단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24시간 가동 중인 비상응급 의료체계 상황을 모니터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조치를 위해 마련된 '충청북도 응급환자 이송 지침' 공유로 이뤄졌다. 또 중증환자가 응급의료기관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 분류 및 인계, 이송, 치료 등 소방-응급의료기관 간의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에 애쓰는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역완결 비상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치료 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충북 스마트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운영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3일 '2024년 꿈에 더 가까이 희망e음단' 참가자 선발을 완료하고 지원물품 전달식 및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희망e음단' 지원사업은 충주사랑·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지역사회 민관협력 사업이다. 2021년 시작돼 올해로 4번째 참여자를 모집해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시는 지역 내 고교장의 추천으로 고3 학생 13명을 참여자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학생들에게 1인 230만원 한도 내에서 전자기기, 학원비, 교재비 등의 학습비용과 대학 진학 및 취업에 필요한 1:1 맞춤 진로 코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자신이 꿈꾼 목표를 이루는 데 이번 지원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길 기원한다"며 "남은 기간 이어질 진로특강과 코칭을 통해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의 신임 이사장으로 조길형 충주시장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무예센터는 2015년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무예 보존과 청소년 및 여성의 사회 참여 증진 등을 목표로 한다. 조 신임 이사장은 2016년부터 국제무예센터 이사직을 맡아왔으며, 충주시장으로서 택견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무예 진흥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문체부 송윤석 체육협력관은 "무예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온 충주시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국제무예센터가 세계무예 발전과 한국 무예 보존 및 저변 확대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경찰대 행정학 학사,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지방경찰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 중앙경찰학교 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교류단으로 스페인 레우스시를 방문 중인 사물놀이팀 '몰개'가 지난 12일 레우스시 유니버스 광장에서 전통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몰개'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이영광 교수가 이끄는 팀으로, 레우스시와의 문화교류를 위해 이번 스페인 방문에 합류했다. 레우스의 대표 축제 '생페드로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한 몰개는 12일 유니버스 광장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레우스 시청 광장에서도 공연을 이어갔다. 역동적 연주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몰개의 공연은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페인 문화예술 관계자들 역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추가 문화교류 논의도 이뤄졌다고 한다. 이영광 대표는 "스페인에서 우리 전통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충주 문화예술 위상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5일 자유시장 누리센터에서 전국 단위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C.H.S.D.F.)을 개최한다. 충주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규모의 스트릿 댄스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SWAG Hip-Hop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져 국내외 유명 댄서들이 대거 충주 원도심으로 모여 댄스 배틀을 펼친다. 브레이킹(비보잉) 부문과 올스타일(힙합, 방송댄스, 락킹, 왁킹 등 장르 제한 無) 부문 2개 분야로 나눠 댄스 배틀이 이뤄진다. 팀당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댄스팀 총 60개 팀이 참가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예선을 시작으로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분야별 우승팀(2팀)은 각 150만원의 상금과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준우승팀(2팀)은 각 50만원, MVP팀(2팀)에는 각 2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충주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트래블러크루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비보이 ZEALOT, 팝봉, 영그린, 세라, 피직스 등 각 댄스 장르 분야별 국내 최정상급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려한 쇼를 선보이는 등 공
[충북일보] 충주고용노동지청은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을 제2차 '현장 예방 점검의 날'로 정하고 충북북부지역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4대 기초노동질서와 출산·육아 지원 제도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충주지청은 올해 매분기 마지막 2주간을 '현장 예방 점검의 날'로 지정해 30인 미만 중소사업장의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1분기에는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2분기에는 여성 다수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3분기엔 외국인, 4분기엔 고령자 다수 고용 사업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 3월 1차 점검 때는 48개소를 점검해 44개소의 위반사항 105건을 확인하고 시정하도록 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근로계약서 부적정 39건, 임금명세서 미교부 및 부적정 13건, 금품 체불 및 지연지급 50건 등이었다. 충주지청은 점검 전 온라인 교육과 자가진단을 통해 사전에 자율 개선토록 하고, 점검 후에도 충분한 시정기간을 주어 근로조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현장 예방 점검의 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하고 취약근로자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충주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방문재활서비스 장애인 대상자에게 신체기능 향상과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 뉴스포츠 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취약한 건강상태를 내포한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력단련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운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운영 교실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재가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이달 12일부터 10월 말까지 1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충주시장애인체육회는 강사지원 및 장애인차량을 제공하고,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동과 활동 시 자원봉사 보조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캐치볼을 통한 순발력 향상 활동 △뉴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놀이활동 △플라잉디스크 주고받기 활동 △테니스 스윙 연습 및 라켓과 친해지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자원 협력을 통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성 발달 및 신체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대학교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대학 통합 추진에 따른 유사중복학과 통합 및 캠퍼스 재배치(안)에 대한 교원 대상 선호도 조사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에 걸쳐 실시한다. 양 대학은 유사중복학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개안을 수립했다. 1안은 25개 유사중복학과 통합, 2안은 14개 중복학과 통합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조사는 대학 미래와 지역혁신을 위한 상생발전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지난 3월 7일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에서 본격적인 통합논의를 진행했다. 교통대 윤승조 총장은 "구성원 동의에 기반해 통합을 추진 중"이라며 "교수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 대학은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 심의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