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산업 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에서 25일 제2회옥천참옻순축제가 열린다.옥천참옻순축제추진위원회(회장 이철주)가 주최하고 군과 옥천산림조합, 안남농협이 후원하는 이 축제는 옻의 속성을 그대로 살려 주민들이 주가 되어 만든 잔치로, 안남면 잔디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막을 올린다.올해는 옻 오름구역과 독성이 제거된 옻나무를 가지고 옻비누, 옻염색을 할 수 있는 옻체험공간을 마련하고 농가에서 채취한 옻순을 1kg단위 포장으로 판매한다.또한 참가자를 위해 옻순 냉채, 두루치기, 튀김, 비빔밥, 국수, 초회 등 옻순 요리를 준비하고 3회에 걸쳐 튀김과 무침은 무료로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20명 한정으로 인근 밭에서 옻순따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채취 후 시중가의 70%이내에서 판매한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옻순경매가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최고급품으로 1인 최대 1kg 한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 일정은 ▲참옻순 무료시식(오전10시~10시30분, 오후3시30분~4시) ▲옻순따기체험(오전 11시~12시) ▲옻순경매(오전 11시~오후 12시, 오후 3시~3시 30분) ▲개막식(오후 12시~12시30분) ▲폐막(오후 7시)이다.한편, 2005년 옻산업 특
옥천군 구일리 저수지 인근에 창고 신축부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허가 면적보다 많은 산림을 무단 훼손하고 불법으로 고철 등을 야적해 문제가 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K모씨가 창고부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옥천읍 구일리 415-1번지 면적 1ha의 준보전산림지역에 대해 산림훼손 허가를 받아 오는 2010년 3월말까지 벌채와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당초 허가면적보다 많은 산림을 훼손해 군에서 조사중에 있으며 벌채과정에서 발생한 나무뿌리 등을 폐기처분하지 않고 쌓아 놓고 있다.더욱이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부지내에 수십t 규모의 고철과 주물덩어리를 비가림 시설도 없이 야적해 놓고 있어 비가 내릴경우 고철에서 흘러나오는 녹물이 구일리 저수지 등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우려가 높다.또 앞으로 구일리 저수지가 생태습지로 조성될 예정지역인 이곳 인근에 1ha에 달하는 대규모 산림이 훼손돼 주변 이미지마저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주변경관이 훼손될 우려가 높은것은 사실이지만 민원인의 허가사항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면 허가를 내줄수 밖에 없다"며 "산림훼손 부분은 이미 군에서 인지해 불법 훼손 면적을 조사중에 있으며 조사가 완료
옥천 증약초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멜로디를 선사한다.증약초등학교(교장 김유홍)는 23일 오후6시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멜로디'를 전할 예정이다.이 학교 4~6학년 40명은 옥천군 노인복지회관의 장애인들을 위해 평소 방과후학교를 통해 갈고 닦았던 바이올린과 플롯 등을 공연하고, 복지회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마술행사, 가족노래자랑 행사 등에 동참해 장애인들과의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전교생이 50명에 불과한 증약초는 매일 아침 1시간씩 학생들은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교사와 외부 초청 강사로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 플롯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옥천군 군북면에 소재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부활원과 노인복지회관을 방문, 사랑과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들과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해 보다 더 좋은 공연을 보여 주기위해 2달전부터 아침 일찍 등교하여 매일 20분 이상 연습을 하며 장애인분들과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방과 후 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권혜숙 교사는 "이같은 행사로 인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사랑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르침을 통한 인성교육은 물론
"미래를 여는 희망찬 옥천교육 실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운영위원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6일 옥천교육청에서 열린 옥천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에 선출된 이규억회장(51)은 운영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옥천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록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임기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다하는 한편 위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돈독히 맺어 지역 교육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학생은 창의와 슬기, 교사는 보람과 긍지, 학부모는 만족과 신뢰를 받는 희망찬 옥천교육이 되록해 학력신장과 기본이 바로선 학생 육성, 남부영어 체험센터, 옥천초 개교에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현재 대우자동차 옥천대리점 대표인 이회장은 영동지청 범죄예방위원, 옥천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 옥천서 시민집회 참관단장, 직장새마을 사무국장 옥천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오는 5월 자랑스런 군남인상을 수상한다.부인 황인숙(50)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영화감상.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옥천군이 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산산업단지조성' 사업이 지난 15일 충북도로부터 지구지정 변경 및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 받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군은 지난 6일 산업단지 심의위원회에서 교통, 도시계획 등에 대해 통합심의를 마치고 산업단지의 면적 35만804㎡에서 35만1315㎡로 유치업종도 8종에서 7종으로 개발계획을 변경, 15일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이 산업단지는 청산면민의 숙원사업으로 군이 오는 2011년까지 청산면 인정리 일원 35만1315㎡에 사업비 469억원(국 215 군 254)을 들여 고용증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도모와 집약적 산업단지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유치업종은 식료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제조업 등 7개로 이 산업단지는 현재 80%정도 토지보상이 이뤄져 막바지 보상 후 문화재 시굴 조사를 거쳐 9월경 착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청산산업단지는 산발적인 기업유치에서 발생하는 농지훼손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난개발 방지를 위한 단지조성사업으로 옥천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
대청댐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해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하수관거 공사를 하면서 국도변 굴착후 발생한 아스콘을 적법 처리하지 않고 방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또 굴착후 흙이 도로변 배수로 아래로 흘러 내리고 폐아스콘 일부가 골재에 섞어 뒤메우기 작업을 마치는 등 마구잡이 공사를 벌이고 있다.환경관리공단은 대청댐 상류지역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고 댐상류유역의 오염원 관리로 댐수계의 수질보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옥천지역에 사업비 760억원을 들여 대청댐 상류 하수도시설 확충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S건설은 지난 2006년부터 옥천군 관내 102km의 하수관거를 신설하고 각 면에 펌프장 50개소, 맨홀 3천492개소, 배수시설 3천800여 개소를 설치, 방류수 수질을 8BOD이하의 수질개선을 위한 공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국도 4호선 을 관통하는 이원면 원동리 공사현장에는 도로굴착후 발생한 폐아스콘을 처리하지 않고 곳곳에 쌓아 두고 있으며 맨홀 터파기 공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을 적법처리하지 않아 흙과 함께 뒤섞여 있어 뒤메우기시에 폐아스콘을 함께 묻으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일부 구간은 이미 하수관을 매설하고 자갈을
한용택(사진) 옥천군수가 국무총리실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국비확보에 나서고 있다.한 군수 16일 오전 10시 한승수 국무총리를 만나 육영수여사 기념관 건립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33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건의한다.이번 국무총리방문은 지난 2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옥천 방문시 지역현안사업 보고를 받고 총리실로부터 긍정적 검토가 이뤄져 방문하게 됐다.한 군수는 육영수 여사의 생가복원과 연계한 여사의 자애와 봉사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육영수 기념관 건립'을 위한 사업비 300억원과 여성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미래여성 수련원' 건립비 12억원 등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보문화확산과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군립도서관' 건립비 15억원 지원과 대청호 상수원 특별대책지역으로 규제 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 경감과 하수관 노후에 따른 하수유출로 주변환경 오염이 우려되어 동이 농공단지 오·폐수 관로 보수 사업비 특별교부세 6억원을 지원요청한다.이밖에도 부족한 문화기반시설확충으로 군민정서 함양을 위해 건립예정인 군립도서관 건립비 31억원, 철도 자히도로 사고위험이 높은 군북면이백리 철도 지하통로
옥천군은 안내면 현리(신촌)가 산림청으로부터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돼 쾌적한 휴양공간과 산촌체험 공간조성을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오는 2010부터 2014년까지 국비 등 14억원으로 옛 화전(火田)터인 탑산이 마을일원에 화전민의 생활을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회관 건립과 화전민 생활 터 복원, 용문산(460m) 임도를 활용한 산책로 및 등산로와 탄소순환 생명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버섯, 옻나무, 특용작물 등의 임산물 생산과 판매 소득사업을 비롯해 옻나무, 자작나무(수액채취) 등을 5~6ha에 6~8천 그루를 심어 생산활동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특히, 화전민 터에 거주했던 현지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화전현장의 재현과 생활 체험장을 만들어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그들의 문화와 풍습을 전시 이색장소로 꾸며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 숲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점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숲해설, 수목관찰, 숲해설판 등을 자연친화적 경관이 되도록 설비할 계획이다. 또, 옻체험방, 초가집, 민박집 등을 새롭게 마련해 머물면서 즐기는 마을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책로 거리는 3km로 임도변에 있는 4개의 옹달샘 주위 환경을 정
박기륜 충북경찰청장은 15일 옥천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타(소장 전만길)를 방문, 결혼이민여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박기륜 충북경찰청장, 김창수 옥천경찰서장을 비롯한 다문화 지원센타 전만길 소장, 외국인여성 등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인원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전만길 소장은 "가정폭력 및 가정문제가 발생하면 결혼이민여성이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쉼터를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가정폭력이 발생할 경우 여경이 직접 방문상담을 통해 결혼이민자 인권보호 및 가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지원 센터에 여경을 상시 배치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박기륜 경찰청장은 "경찰관서는 일반인을 위한 보호시설이 없어 결혼이민자를 위한 쉼터 운영은 불가하다"며 "자치단체에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쉼터 및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또 "옥천서에는 총 6명의 여경이 근무하고 있어 인원부족으로 여경을 상시 배치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필요시 여경 및 외사요원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이와함께 이민자들을 위한 운전면허시험 출장교육 가능여부에 대
옥천군 군서면 식장산에 발생한 산불을 놓고 옥천군의 산림행정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해발 598m) 산불은 10ha의 산림을 훼손하고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산불 발생 9일째인 14일 또다시 발화됐다가 진화되자 옥천군의 산림행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미 꺼진 줄로만 알았던 식장산 불이 이날 오전10시30분께 이 산 8부 능선에 있는 조계종 사찰 구절사 뒤편에서 다시 연기를 내뿜으며 재 발화되자 산림청 헬기와 진화대를 긴급 출동시켰다.이날 불은 다행히 출동한 진화대원들에 의해 큰불로 번지지 않고 발생 2시간여 만에 조기 진화되기는 했으나 군의 산불 대처 능력 등이 부실한 것을 보여줬다. 군은 지난 6일 오전 6시께 최초 산불이 발생한 이후 5일째 진화와 재 발화를 거듭하던 식장산 불이 10일 저녁 진화됐다고 발표한 이후 주말과 휴일인 11, 12일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가며 뒷불을 정리 했다.그러나 이 같은 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높지 않았던 14일 이 산 정상 부위에서 연기가 치솟는 등 산불이 재 발화 되자 진화대원들의 뒷불 정리가 형식적으로
한용택 옥천군수와 이범석 부군수는 식장산 산불발생지역에서 진화작업에 나섰던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산불 예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용택 옥천군수는 각 실·과·소,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했다.또한, 이 부군수는 14일 오전 연일 산불로 고생하는 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그간의 힘들었던 점, 고마웠던 점, 앞으로 더 직원들이 갖추어야 할 점 등 당부와 감사의 말을 전해 직원들의 누적됐던 피로를 날렸다. 특히, 올 1월1일 옥천군으로 부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열정적으로 군정을 살펴오던 이범석 부군수는 6일부터 산불비상대책본부에 상주하고 산불진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 밤낮없이 진두지휘를 하면서 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6일 오전 6시 발생한 식장산 산불이 9일 오후9시 완전 진화가 될때까지 옥천군 공무원들은 휴일도 없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화작업을 벌였고 10일부터 예찰활동 비상근무에 들어가 피로감을 호소해 왔다.아울러 힘든 상황일수록 소관 담당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시함고 추진력있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옥천군은 26일까지 산불비상경계 태세를 늦추지
국내 최초로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소장 이기열)가 재배에 성공한 껍질째 먹는 포도 '자랑'을 15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정식 등록한다.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소재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동안 이기열 소장을 비롯한 4명의 연구사들이 신품종인 '자랑'을 연구, 지난 2006년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신품종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지난해 3월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재배기술이 우수한 21농가를 선정 2년생 꺾꽂이모(삽목묘) 105그루를 나눠줘 한 해 동안의 시범재배에 들어가 내년 6월이면 껍질째 먹는 포도를 맛볼수 있게 된다.'자랑(紫琅)'은 자주 빛을 띤 포도가 문고리(사슬)모양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지었고, 포도를 "자랑하다"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껍질째 먹는 포도인 '자랑'은 6월말경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꽃떨이(화진) 현상이 적고 열매가 잘 열리며, 추위를 많이 타는 거봉보다 재배하기도 쉬운 하우스용으로 신세대를 겨냥한 품종이다.이는 껍질과 분리되는 다른 포도와는 달리 껍질이 얇고 처음부터 알맹이와 껍질이 붙어 있어 씹는 느낌이 아삭아삭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며 단맛도 일품이다.또한
13일 오전 8시26분께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 37번국도 서정대교 아래에 쌓아둔 건초더미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 3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교량 상판 하부의 강상자 지지부분이 불에 그을리면서 손상을 입었다.이날 화재로 서정대교 교대부의 가로등 전선이 일부 소실됐으며 주형(80㎡) 및 가로보 2개가 불에 그을리면서 뒤틀림 현상이 발생했다.불이 나자 소방차 4대와 소방인원 4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서 이날 11시20분께 잔불을 완전 진화하고 포크레인을 이용, 타다 남은 볕집을 모두 제거했다.소방당국은 축산업을 하고 있는 남모(56·옥천군 옥천읍 서정리)씨가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교량 아래에 쌓아둔 건초더미에서 노숙자들이 있었다는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실화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정대교는 옥천군 군북면 월전리에서 안내면간 국도37호선을 지나는 교량으로 길이 655m, 폭 20.8m로 강상자형교 공법으로 지난 2007년12월 완공했다.국토관리청 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교량 주형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나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며 "현재 교량구간의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
옥천군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농민이 노란색 할미꽃을 9년동안 개체 번식을 시도,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옥천군 이원면 건진리에서 복숭아와 땅콩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영근(55)씨.강씨는 9년전 자신의 농장에서 복숭아 나무를 손질하던 중 희귀한 노란색 할미꽃을 발견해 매년 씨앗을 받아 다시 뿌리는 방법으로 개체번식을 시작해 현재 4천623㎡의 노란할미꽃 밭을 조성했다.강씨는 "난생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해 소중히 가꾸다가 씨를 받고 이듬해 다시 뿌리고 다시 뿌리고 해서 온통 노랗게 물들어 있는 농장을 보면 흐믓하다"며 즐거워 했다. 특히 노란할미꽃은 9년 동안 개체를 번식시키면서 비료 등 인위적인 재배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야생화로 재탄생시켜 그 의미가 크다.할미꽃은 쌍떡잎식물로 한국과 중국 등 산과 들판 양지에서 자라며 꽃줄기가 30~40cm 로 곧게 들어간 굵은 뿌리 머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겉쪽 흰털과 함께 비스듬히 퍼진다 .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 수렴, 소염, 살균 등 약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강씨는 "노란할미꽃은 희귀하고 개체가 특별한 만큼 점차 사라져가는 야생화를 보존하는 의미에서 전문적으로 재배해 여러 사람들이 볼
옥천군이 지난 6일 식장산에서 발생한 산불재발 방지를 위해 24시간 산불비상근무반을 운영했다.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오후6시 ~ 다음날 오전 9시까지 3개반 2명씩 72명을 야간 대기반으로 편성, 휴일도 반납한 채 밤낮으로 산불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지난 6일 오전6시 옥천군 군서면 식장산(598m)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10ha(옥천 7ha 대전 3ha)를 태우면서 9일 진화되었지만 불탄 지역이 광범위하고 두텁게 쌓인 낙엽 등으로 불씨가 재차 되살아나 한용택 옥천군수와 박범수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들과 소방관들, 군인들이 뒷불 진화와 비상대기로 전시를 방불케 했다.이번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여자 공무원까지 동원돼 밤낮으로 산불잡기에 나서 극심한 피곤감을 호소하면서도 산불재발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화재 발생 다섯째인 10일 오전 4시까지 공무원과 군인, 산불진화대원 200여명은 구절사에서 숙박을 하며 현장에 투입해 바위틈이나 낙엽 속에 숨어있던 불씨를 찾아 제거하고 산능선 등에서 뒷불을 감시했다.바위절벽 등에서 연거푸 되살아나는 불씨를 잡기 위해 13공수여단 장병까지 투입해 매캐한 연기 속을 누비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9일 오전 10시40분께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 산불 현장을 방문, 산불진화대책본부에서 한용택 옥천군수로부터 산불진화 현황을 듣고 진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장관은 이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재차 재발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며 정부와 지자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지자체간 경계지역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로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또 이날 산불현장에서 진화를 하고 있는 대원들과 무선교신을 통해 "그곳 상황에 어떻냐"며 진화작업 상황에 대해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용택 옥천군수는 "산세가 험해 접근이 어렵고 낙엽층이 워낙 두꺼워 내부에서 불씨가 남아 있다 되살아나 산불이 재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제2회 옥천참옻순축제가 옻의 고장인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오는 25일 열린다.옻 재배농가, 작목반, 영농조합원 등으로 이루어진 옥천참옻순축제 추진위원회(대표 이철주)는 안남면 연주리 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옻 제대로 알기, 옻순채취 체험과 옻순먹기, 옻제품 전시 판매를 비롯해 올해는 옻이 오르는 공간과 옻이 오르지 않는 일반 체험공간도 마련한다고 밝혔다.주요 행사로는 옥천 참옻이야기 코너로 옥천 옻의 소개, 옻을 이용한 건강법, 옻 생산품 전시 그리고 농특산품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또한, 방문객들이 인근 옻 밭(1천981㎡)에서 옻순 따기 체험을 통해 옻순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안남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여해 옻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선 보이는 옻 음식은 옻순 냉채, 두루치기, 튀김, 비빔밥, 초회, 국수, 옻닭 등으로 행사 중 3차례 특별 무료시식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돼지삼겹살을 옻순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 옻 마니아를 위해 특별코너도 마련된다.아울러 농민들이 채취한 옻순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옻이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옻 천연염색하기, 옻 비누 만들기 등의 공간도 꾸려진다.안남면 옻순은 성장의 필수요소
옥천군이 각종 공사를 발주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토지보상이 조기집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군은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공공사업장의 부지매입을 위해 토지보상을 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보상을 기피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토지수용법에 의거 토지수용을 할 경우 법적 절차상 3개월 이상 소요돼 사업추진 지연마저 우려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490여건에 67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 이가운데 토지보상비가 사업비의 5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하며 수시로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1회 충북도에 추진결과를 보고, 실적에 따라 순위가 집계돼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공시지가 인하로 보상가가 낮고 조기집행 방침을 일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어 업무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집행 이행실적을 높이기 위해 담당 공무원들의 토지소유자를 만나기 위한 잦은 출장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어 조기집행에 따른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더욱이 공공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중 비사업용의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이 60%로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산 47-1번지 임야에 지난 6일 오전 6시부터 산불이 발생했으나 군과 소방당국의 미흡한 지휘통제로 산불이 확산돼 재난대비 태세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산불발생시 초기 진화 과정에서 잔불정리를 소홀히 한 채 상황을 종료시켜 3일 동안 식장산의 산림을 초토화시키는 결과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군과 소방당국은 지난 6일 산불이 발생하자 공무원, 진화대원 등 146명과 산림청 헬기 5대, 등짐펌프 50개를 동원 진화에 나서 9시20분께 진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그러나 상황종료후 오후 1시30분께 또다시 재발화되면서 기체고장으로 뒤늦게 투입된 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원 100여명 등이 진화에 나섰으나 초속 10m/s의 강한 바람에 산불이 산 능선 곳곳에 삽시간에 번져 날이 어두워지면서 오후 8시께 헬기와 인원을 철수시켜 밤새 피해면적이 늘어났다. 군은 군서면 상중리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진화를 지휘했으나 지휘본부에는 인터넷도 설치하지 않고 노트북만 비치해 인터넷과 유선전화를 설치 컴퓨터를 통해 메일을 발송하는 신속한 상황파악에 나서고 있는 소방본부와는 대조를 보였다.또한 7일 오후 2시30분 산불이 상중리 마을앞 100여m까지 번지자
옥천문화원이 통합 개최하려던 지역의 대표축제인 지용제와 포도축제가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해 통합 논란이 일단락됐다.옥천문화원은 6일 분괴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위원회를 열고 지용제와 포도축제를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 회의 결과를 지용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본보 4월3일자 10면)옥천문화원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5월 열리는 지용제와 7월에 개최되는 포도축제를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나 지용회와 문인들이 지용제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해 승인절차를 오는 11일로 연기하고 지용회와 통합논의를 진행해 왔다.그러나 지용회와 문인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문화원은 이날 분과위원회를 열고 분리 개최키로 결정했다.심대보 원장은 "지용제의 개최시기가 다음달로 임박해 있어 지용회와 협의하기에는 시일이 촉박하고 통합개최에 대한 뚜렷한 인식 차이로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22회지용제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지용생가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는 17일까지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문화원측은 "지용제와 포도축제를 통합하는 것은 예산절감 효과 및 홍보효과 증대시킬 수 있다"며 "지용제를 2개월 뒤로 미
옥천군 동이면이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를 청사벽면에 벽화로 그려 놓아 지역 특산물 홍보관 역할을 하며 지역 이미지를 제고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시설포도로 유명한 옥천군 동이면은 지난 2월말 면사무소 청사 벽면에 탐스럽고 먹음직스런 포도와 그것을 따서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린아이의 그림을 그려 놓아 삭막한 회색벽면을 새롭게 변모 시켰다.또한, 면사무소 복도에 관음죽, 남천 등 관엽식물과 철쭉, 나팔꽃 등을 심고 관상어를 볼 수 있게 조성해 민원인들의 휴식공원으로 조성했다.그 맞은 편으로 면에서 제조, 생산되는 가공품, 특산품들을 전시해 지역의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면사무소 넓은 광장(2,000㎡)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면'이라는 주제로 일하면서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음향시설과 벤치를 설치해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와 쉼터역할을 하면서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동이면은 면청사 창고로 쓰였던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다목적회관(2층, 연면적 660㎡)을 건립하고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게이트볼장(20m× 25m, 546㎡)과 체육시설물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곽래연 동이면장은 "먹음직스런
6일 오전 6시께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산 47-1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 잡목과 소나무 등 임야 0.15ha를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이날 불이 나자 공무원, 진화대원 등 146명과 산림청 헬기 5대, 등짐펌프 50개를 동원 진화에 나서 9시20분께 진화했다.소방당국은 등산로에서 불이 나 등산객의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타협회(회장 전만길)가 지난 3일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이날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전만길협회장 취임식과 함께 정관제정승인, 임원승인, 사업승인등 의안을 심의 가결하였고 창립선언문낭독과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발대식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와 함께 총회에서 회장 전만길 (옥천센터장) 부회장 장흔성 (구미센터장) 총무 이정주 (김제시 센터장)정책분과위원장 고은영 (청주시센터장) 교육분과위원장 오윤자 (동대문구센터장) 사업.조직분과위원장 이현선 (장수군센터장) 등 분과위원을 선출했다. 협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외국인 100만시대에 다문화가족의 바람직한 지원을 위해 전국의 센터와 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어 협회가 창립된 만큼" "우리협회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목적을 두고, 이들을 지원하는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좋은 정책으로 만드는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앞으로도 직무수행에 있어 각 부처, 지자체, 단체들의 중복, 과다 지원과 같은 비효율을 개선하고 성실히 봉사하기 위한 모든 지혜와 의지를 모아, 다문화가정에 밝은 미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에 건설자재 공장 및 창고 신축공사를 하면서 환경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고 토목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비산먼지 방지시설인 수조식 세륜시설을 설치하고도 가동하지 않는데다가 환경전담원마저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벌이고 있다.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주)삼현건설은 건축자재 물류창고와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 2008년 9월부터 올 10월말까지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1173번지에 부지조성 허가를 받아 임야 2만3천236㎡의 나무를 벌채하고 토목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공사현장에 수조식 세륜시설을 설치, 가동하도록 허가를 받았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대형덤프트럭의 진출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또 토목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무뿌리 등은 폐기물 처리법에 의거 처리해야 하지만 공사현장에서 기름을 이용해 소각하고 있으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더욱이 공사현장 인근 소하천으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름 찌거기 등이 유출돼 금강으로 유입되는 수질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업체 관계자는 "주변에 축사가 있어 비산먼지 발생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