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52만2천670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N수생'은 18만1천893명이었으며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대학에 진학해 1학기까지 다닌 반수생은 9만3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년 대비 3.6%(1만8천82명) 증가한 총 52만2천67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4.3%(1만4천131명) 증가한 34만777명(전체 대비 65.2%) △졸업생은 1.3%(2천42명) 증가한 16만1천784명(31.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0.5%(1천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는 전년 대비 3.5%(438명) 증가한 1만2천658명이 수능을 치른다. 충북도교육청 집계 결과 재학생은 9천306명(전체 대비 73.5%)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8명(3.5%) 증가했다. N수생으로 분류되는 졸업생은 2천898명(22.9%), 검정고시는 454명(3.6%)으로 전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y: WFOT) 교육인증을 재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졸업 후 WFOT에 가입된 73개 국가에 취업이 가능해졌다. 작업치료학과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WFOT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맹에서 제시하는 작업치료 프로그램 중 총 교과과정 이수 시간 3천 시간 이상, 임상실습 1천 시간 이상, 전체 교육 중 60% 이상 작업치료 전공 교수에 의한 교육 실시, 우수한 교육 환경 등 9가지의 모든 항목을 충족해 국내에서 17번째로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WFOT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WFOT에 가입된 73개 국가로 취업이 가능해졌다. 작업치료학과는 2013년 신설된 뒤 임상 경험이 풍부한 5명의 교수진이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과정 기준에 부합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의 임상실습을 통해 취업역량을 갖춘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충북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학 대학원 석사 과정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 교원단체들이 저연차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교육 지표가 발표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2024'를 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초·중·고)의 법정 급여는 3만6천639달러(구매력평가지수 PPP 반영)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OECD 평균 초임 교사 법정 급여는 초등학교 4만2천60달러, 중학교 4만3천484달러, 고등학교 4만4천831달러였다. 교사의 법정 급여는 연차가 높아질수록 가파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초임 교사와 15년 차(6만4천699달러), 최고 호봉(10만3천14달러)을 받는 교사간 임금 격차는 각각 1.8배, 2.8배에 달했다. 연차가 쌓일수록 교사의 급여 수준은 호전돼 15년 차 교사와 최고 호봉을 받는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많았다. OECD 평균 15년 차 교사 법정 급여는 초등학교 5만6천753달러, 중학교 5만8천596달러, 고등학교 6만803달러였다. OECD 평균 최고 호봉을 받는 교사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https://www.cbe.go.kr)을 통해 2025학년도 공·사립 유·초·특수(유·초)학교 신규 교사 12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립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24명으로 장애인 구분 모집 선발인원을 포함해 △유치원 26명 △초등 83명 △특수(유치원) 3명 △특수(초등) 12명이며 사립은 2개 학교법인에서 요청한 4명을 위탁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10월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접수 결과는 10월 10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 지원자는 타 시·도에 중복 지원할 수 없으나 장애인 선발 예정 분야에 지원하는 자는 2개 시·도 이내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1차 시험(교직논술, 교육과정)은 11월 9일, 2차 시험은 2025년 1월 8일(교직 적성 심층 면접), 1월 9일(수업 실연), 1월 10일(영어수업 실연·영어면접) 순으로 시행된다. 1차 합격자는 12월 11일,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오는 14~15일 괌 이파오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축제에서 케이팝(K-pop) 댄스와 한국 전통춤을 공연한다. 괌 한인회 초청으로 성사된 공연에는 실용댄스과 3학년 전공심화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12명이 참여한다. 축제에는 5천 명 이상의 한인과 현지인이 참석할 예정으로, 실용댄스과 학생들은 드러머와 스트릿 댄서들이 함께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연으로 교민들과 현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용댄스과 학생들은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 공모에 선정돼 14~18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소오도리 축제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충청대를 대표해 7명의 학생이 참여해 케이팝 댄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영애 실용댄스과 학과장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괌 한인회에 초청받아 학생들이 무대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며 "학생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에서 글로벌 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그들의 실력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오세아니아 주요국인 호주에서 올 1분기 기준 20%(IQVIA)의 점유율을 최초로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램시마SC는 글로벌 전역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 제제를 SC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팬데믹 기간 호주 내에서 의료 시설·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투약할 수 있다는 램시마SC의 차별점이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며 처방이 가속화됐다.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램시마SC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처방 확대는 이어졌다.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호주에서 올 1분기 47%의 점유율로 오리지널을 포함한 트라스투주맙 시장 전체를 압도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2021년 4분기 호주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선 이후 2년 넘게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18%의 점유율로 호주 리툭시맙 처방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신입생들의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검진은 11일, 12일, 19일에 걸쳐 진행되며 검진 비용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신입생 건강검진은 개인의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기찬 대학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혈액검사 △혈압 △요검사 △흉부 엑스레이(X-RAY) 촬영 등 총 16개 항목이 포함돼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질병 발견 시 빠른 치료 연계와 2차 검진 대상자에 대한 검사 비용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 유학생인 카이로(전기과) 학생은 "평소 혈압이 조금 높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Solid State Drive) 'PEB110 E1.S(이하 PEB110·사진)'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함께 PEB110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2분기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제품에 적용된 PCIe 5세대는 기존 4세대(Gen4)보다 대역폭이 2배로 넓어졌으며 이에 따라 PEB110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이를 통해 PEB110은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고,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자사 데이터센터용 SSD 최초로 이번 제품에 정보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해 주는 SPDM(Security Protocols and Data Model) 기술을 적용했다. SPDM은 서버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특화된 핵심 보안 설루션으로 서버의 안전한 인증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SPDM이 탑재된 PEB110은 고객의 정보 보안 요구에도 부합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회사는
[충북일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조정'에 대한 우려에도 충북지역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은 다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삭발, 단식 등 의료계의 강경 대응에도 정부가 '내년도 증원 재조정은 없다'는 방침을 유지한 영향도 있지만 이공계 우수 인재의 의대 선호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충북에 의대가 있는 충북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7시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2025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126명(정원 외 1명 포함),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110명(정원 외 10명 포함)으로 수시로 각각 60명,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충북대 의예과는 32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44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본보 분석 결과 접수 2일 차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충북대 의예과는 평균 3.85대 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평균 2.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6.75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27명) △학생부종합 Ⅱ 2.00대 1(4명, 8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 6.00대 1(1명, 6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동문(79학번)인 김진상(가운데) 고려테크 대표가 '충북대 후원의집' 등록을 위해 10일 충북대 대학본부 접견실을 방문, 고창섭(왼쪽) 총장에게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대 후원의집은 충북대에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지역 식당, 상점, 동문 기업·협력업체를 의미한다. 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1학생회관이 행복한 학생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충북대는 10일 오후 고창섭 총장, 안채환 총학생회장, 교직원, 학생 등과 함께 라운지 오픈식을 했다. 충북대는 진로취업부의 이전으로 공실이 된 1학생회관 1층 공간을 학내구성원의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라운지형 공간으로 개선했다. 새 단장을 마친 라운지는 1명부터 최대 16명 단체 사용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충북대는 여름방학 기간 1학생회관 내 학생식당인 한빛식당과 별빛식당 환경개선 공사도 진행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추후에도 학내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1학생회관을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조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흥덕고등학교 학생 동아리인 생명과학 동아리와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회원들이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흥덕고등학교
[충북일보] 청주 금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추석을 앞둔 10일 사방치기, 활쏘기 등 전통문화체험활동을 하며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슬기로움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금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충북일보] 청주 산남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상당경찰서가 10일 오전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사이버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10일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지브리 판타스틱 콘서트'를 선보였다. 박지훈 지휘자와 최정상급 실력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E&F오케스트라, E&F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인 명성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등 애니메이션 OST를 들려줬다. 무대 배경에 아름다운 영상을 함께 보여주면서 입체적이고 웅장한 사운드의 클래식을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100분간 진행됐으며 '붉은 돼지'의 '매드니스(Madness·붉은 돼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바람의 전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마녀배달부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이웃집 토토로'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 '벼랑 위의 포뇨'의 '벼랑 위의 포뇨', '원령공주의 '테일즈 오브 아시카타(Tales of Ashitaka)', '천공의 성 라퓨타'의 '너를 태우고' 등으로 이어졌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더위가 한풀 꺾인 초가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음악을 고퀄리티의 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여서 문화예술교육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구직자 취업 연계를 위한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인 '2024 기업경영관리 실무자 양성과정 1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총무·인사 분야의 구인 니즈를 파악한 후 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구직자 취업 연계형 교육이다. 교육생 20여 명은 오는 11월 1일까지 2개월간 △총무 △인사 △노무 △회계 등 기업경영관리 등 실무 교육과 함께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충북보건과학대학은 지역 내 '고용 활성화와 평생직업교육 실현'을 위해 △일·학습병행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2.0) 사업에 선정돼 지역 성인 학습자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용석 총장은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체 수요 중심의 평생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북보건과학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우수 의료 인력 양성 등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5조 원 이상 투자한다. 10일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의대 교원·시설·교육기자재 확충 및 개선을 위해 △학생 교육 공간 신속한 확충 추진 △실험·실습 기자재 및 첨단 기자재 단계적 지원 △국립대 의대 교수 3년간(2025~2027년) 1천 명 증원 △대학의 원활한 교수 채용 지원 △교육용 시신 기증제도 개선 추진에 나선다. 학생 교육 공간 확충은 기존 의대 시설을 개선(리모델링)하고 건물 신축 등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공사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턴키)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다. 충북대의 경우 의대 2호관을 내년 2월까지 리모델링하고 내년부터 가칭 '의대 4호관·5호관·6호관'과 가칭 '해부학실습동'을 신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국립대 의대 교수는 2025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 등 단계적으로 증원할 예정으로 사립대 의대 또한 자체적인 교수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이슬람권 유학생의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내에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대에는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으로 이들 중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등 이슬람권 학생은 9개국 33명에 이르고 있다. 청주대는 학생들의 동아리방이 있는 대학문화관 층에 남녀 각각 29.52㎡, 25.2㎡로 마련된 기도실에 무슬림들이 엎드려 기도할 수 있도록 카펫을 깔고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키블라 표식을 설치했다. 율법에 따라 무슬림 학생들은 이곳에서 하루 다섯 차례 무함마드가 태어난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방향을 향해 기도한다. 무슬림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기도실을 마련해 줘서 정말 고맙다"며 "종교문제로 불편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권혁재 청주대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의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했다"며 "종교적 형평성과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이슬람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학교에서 허위 합성물(딥페이크)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당한 학생과 교원이 전국적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현황 2차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에서 23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421명으로 학생 402명, 교원 17명, 직원 등 2명으로 집계됐다. 1차(1월 1~8월 27일) 조사 당시 피해 신고 건수는 196건, 피해자는 196명(학생 186·교원 10)과 합치면 전체 피해 신고는 434건, 피해자는 617명에 이른다.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교가 243건(56.0%), 중학교 179건(41.2%), 초등학교 12건(2.8%)이었다. 전체 피해 신고 건수의 80.6%인 350건은 수사 의뢰됐는데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188건, 중학교 151건, 초등학교 11건이었다. 전체 피해자의 대부분은 학생(588명, 95.3%)이었으며 교원은 27명(4.4%), 직원 등은 2명(0.3%)이었다. 딥페이크 피해와 관련 삭제 지원기관에 삭제 요청한 건수는 184건이었다. 교육부는 피해자 수(421명)가 피해 신고 건수(23
[충북일보] 항공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대학교와 청주공업고등학교, ㈜알에치포커스가 9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읍상리에 있는 알에이치포커스 MRO센터에서 '고교 연계 취업 약정을 위한 거버넌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의 운영과 교육시설·기자재, 장비 등의 공동 활용이 골자로, 학생들은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며 산업체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충청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알에이치포커스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 맞춤 교육을 대학에서 이수한 후 ㈜알에치포커스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충청대와 알에이치포커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 뜻을 모으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분야에서 RISE 사업의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언 알에치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직지문화산업연구소는 지난 7일 성균관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예술학회와 '2024년 프랑스문화예술 포럼'을 개최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는 2026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한 프랑스와의 문화·예술 교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학술포럼 의제를 '문화재로 중심으로 보는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로 설정했다. 서원대 직지문화연구소는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재 관련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직지(直指)를 연구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포럼을 공동 개최하게 됐다. 포럼은 문화재를 통한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기 위해 1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재 이슈와 2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문화재 활용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프랑스의 한국 문화재 전시 현황(마엘 벨렉, 세르누치 파리시립미술관 학예사) △프랑스 문화재 반환의 역사와 제도(김한결 전남대 교수) △한-프 무형유산분야 제도적 장치 교류 필요성과 전망(송준 고려대 교수)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직지'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김현정 서원대 교수) △세계문화유산 '직지'의 메타버스 활용 사례(이병권 서원대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박희태 프랑스문화예술학회장은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추석을 앞둔 9일 전체 원생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한 원생이 알록달록 빚은 송편을 들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 우슈부가 지난 7~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충북체고 이종원(2학년) 학생은 대회 첫날 남권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북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현수(2학년) 학생은 태극권 종목에서 은메달을, 이윤상(1학년) 학생은 장권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둘째 날 이종원 학생은 남도, 김현수 학생은 태극검, 이윤상 학생은 도술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이종원 학생이 남곤 종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이윤상 학생은 도술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충북체고 우슈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하며 우슈 고등부 전국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2관왕에 오른 이종원 학생은 "2주 후에 열리는 9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 우슈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아가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독서 정보 제공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웹진 '라이브러리 인사이트(LIBRARY INSIGHT·사진)'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웹진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웹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진(Webzine) 형태로 제공된다. 창간호는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는 도서관'을 키워드로 '지식 지혜책', '도서관 넘어 책읽기', '세상나들이', '읽는 즐거움', '미래의 도서관', '모두의 도서관' 등 6개의 파트로 나뉜다. '지식 지혜책' 파트에서는 윤건영 도교육감과 지역도서관 사서, 학교도서관 사서교사가 초등, 청소년,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도서를 추천한다. '미래의 도서관', '모두의 도서관' 파트에서는 교육도서관의 방향성에 대한 이지연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칼럼과 단양교육도서관, 충주고 도서관 소개와 한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4컷 만화가 담겼다. 디지털 웹진은 분기별로 발행될 예정이며 도서관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주고 출신 동문이 모교 후배들에게 해마다 멘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장학금은 청주고를 졸업한 재경 출향인들이 멘토 신청을 받아 청주고 2학년 40여 명의 멘티와 연계해 3학년까지 2년간 각 16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멘토 장학금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동문은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멘티인 학생들과 틈틈이 소통하며 진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우 재경 동문회장은 이날 모교를 직접 방문해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장학증서(40명)를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조수혁(3학년) 학생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에 벅찬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공부해서 후배들에게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