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은 24일 "추가감세 반대와 대학생 등록금 인하는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투톱 체제의 생명줄과 같다"고 지지를 밝혔다.송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에 신선한 정책들이 나와서 매우 기쁘다. 한나라당이 길을 제대로 잡아가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원내대표가 추가감세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대학생의 등록금을 절반으로 경감하겠다고 한 공약은 좋은 정책"이라며 "이 두 가지 문제는 (당이)정부와 어떻게 싸우든 간에 꼭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2008년) 총리공관에서의 첫 고위당정회의에서 당시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세금 경감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을 때, (당 최고위원이던) 저는 거기서 많은 반대를 했다"고 소개했다.그는 "당시 한나라당 지도부는 꿀을 먹었는지 아무 말도 안 했다"며 "그때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혼자만 제 이야기를 돕더라"고 회고했다. 송 의원은 이어 "종합부동산세는 원상회복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 역시 종합부동산세를 냈지만, 종부세를 못 내는 사람보다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에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24일 "중소기업청 고위 관계자로부터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권이 정부가 추진중인 상권 활성화사업 선정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상권 활성화사업은 구도심 공동화와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연속 출점으로 침체된 도·소매점포 밀집지역을 선정, 국비를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대상에 선정되면 1개 지역 당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전국 16개 구역에서 중기청에 사업을 신청했고, 중기청은 오는 26일께 청주를 포함한 2∼3개소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달 주민의견수렴 공청회를 갖고,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신청했다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권이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받게 되면 청주시는 캐릭터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고객 창출을 위한 상설 문화예술 공연과 이벤트 지원, 고객문화센터 건립, 주차장 조성 등의 경영개선사업과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한범덕 시장이 지난 23일 지시한 남주동 한복가게 밀집지역의 '한복특구'나 '한복문화의 거리' 지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홍 부의장은 지난 4일 김동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당 원내수석으로서의 각오에 대해 "총선을 1년 남긴 현 시점에서 원내 전략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당의 정체성을 극명하게 드러내 한나라당과의 차별화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모 방송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복지·교육·일자리 분야에서 당의 노력을 집중하고 결실을 이뤄내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원내수석부대표는 김진표 원내대표와 관련한 당 노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의 노선 등은 당의 정강정책에 규정돼있고, 결국 어떤 원내지도부도 이런 것에서 어긋날 수는 없다"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한다. 김 원내대표 스스로가 상당히 개혁적인 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5·6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다섯 명 중에서 고ㆍ소ㆍ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이 아닌 후보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임기 초에 했던 고ㆍ소ㆍ영 내각의 재판"이라고 지적했다.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자신이 (농림부)차관 때 부당 쌀 직불금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만든 사람"이라며 "이 법에 대해 너무 잘 아시는 분이 스스로 자경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농업인, 농촌이 잘사는 게 제 꿈"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았다"며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부인했다. 하지만 최인기 위원장은 "서 후보자가 여러 차례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았다'고 하는데 이는 여러 성현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성실한 답변을 해 달라"고 질책했다.이날 인사청문회는 예상과 달리 여당 의원들의 송곳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서 내정자의 형이 농사를 더 많이 짓고 있음에도 서 내정자가 쌀직불금을 더 받아갔다는 의혹이 있다"며 "쌀직불금과 관련해 거론되는 문제들이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황영철 의원도 "쌀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농작 행위가 1년에 어느 정도 있어야 쌀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가"라며 "서 후보자는 (쌀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인) 적어도 3분의1의 농작업 행위를 했다고 확신하는가"라고 추궁했다. 역시 같은 당의 윤영 의원도 "충북농업연구원장, 김치협회 고문 등을 지내며 바쁜 분이 직접 농사지었다는데 누가 믿겠나"고 의심했다.야당 의원들도 서 후보자의 쌀 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23일 청주시 복대동 충북도당 강당에서 오송·오창 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추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오송·오창과학벨트성공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송태영) 발대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한나라당 당원들은 과학벨트의 기능지구로 지정된 오송·오창 지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오송·오창의 예산확보와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중앙당, 정부, 청와대를 설득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또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초당적인 협력도 아끼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송·오창이 기능지역이긴 하나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으로 수십조원의 투자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공대위와 야당의 노력도 인정하지만 결국 이것은 충청권 발전을 위한 한나라당과 정부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그동안 공약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의지를 가지고 유치활동을 펼쳐왔다"며 "과학벨트가 우리 염원대로 입지한 것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공약이 거의 그대로
자유선진당이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추진한다.이번 법률안이 통과되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확정된 '대전 대덕'과의 연계발전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권선택(대전 중구) 선진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초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유력했던 세종시(연기군)가 기능지구로 발표됐지만, 민간 주택 건설업체들은 500억원 가까운 위약금을 무릅쓰고 사업을 포기하는 등 자족기능에 대해 큰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주부터 국회 입법조사처, 법제실 등과 협의 중이며, 빠르면 이번 주에 개정안 초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민간업체의 원형지 개발방식 허용 △국가예산 지출 상한규모(8조5천억원) 확대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행 △국ㆍ공유 재산의 사용료 감면 △우수 병원, 교육기관 등의 설립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세종시+∝'논란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06년 정부가 작성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자족성 확보방안'을 토대로 추진하는 것이기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24일부터 페루와 칠레 등 남미 외교순방에 나선다.홍 부의장은 25일 전통적 우방국인 페루의 수마에타 국회의장과 페레이르스 통상관광부장관을 만나 의회차원의 의장단 및 의원 친선교류 활성화문제, 한·페루 FTA 등 경제협력과 항공협정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30일에는 2004년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FTA 협정을 맺은 칠레의 상·하원의장을 각각 만나 양국 의회 간 교류문제와 경제협력 활성화문제를 협의하는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남미순방에는 민주당 박영선·양승조·김우남·백원우 국회의원이 함께 하며, 6월2일 귀국한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주시 부시장을 지낸 정정순(53)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이 이사관으로 승진했다.충주출신 이우종(41) 서기관은 지방재정세제국 재정관리과장으로 자리 옮긴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이들 충북출신 공무원 2명 등 서기관급 이상 고위직공무원에 대한 인사발령을 발표했다.당초 충북도에서 이사관으로 재직했던 정 소장은 지난 2월15일 중앙부처인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에 임명되면서 한 단계 아래직급인 부이사관으로 조정됐었다.이번 인사에서 원래 직급을 회복한 셈이다.그는 청주고(49회)와 청주대(행정학과),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77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청주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 소장은 국무총리비서실,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관리국 민방위운영과장,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이 재정관리과장은 충주고와 서울대(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관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지방재정 세제국회계공기업과(과장) △첨단의료복합단지지원특별법시행준비단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 △충북도 국제통상과와 자치행정과에서 근무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내정한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시작된다.여야 간의 치열한 창과 방패싸움이 전개될 예정이다.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제가 규정한 '고·소·영 비리5남매'에 대한 철저한 현미경 검증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5명의 후보 모두가 MB내각 4대 필수과목인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병역기피와 한 개 선택과목 논문표절 등의 최소 2-3개에 해당이 안 되는 사람이 없다"며 "그런 점에서 '고(고려대 출신)소(소망교회)영(영남출신) 비리5남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대상자 5명에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쌀직불금 규정을 직접 만든 사람인데 그러면서도 그것을 교묘하게 위반해 나라곳간을 축낸 정말 치사한 세금탈루 비호인사"라고 주장했다.반면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0일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장관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할만한 자질이 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서 열린 한-EU(유럽연합) 리더스 포럼 창설을 위한 회의에 참석, 한-EU 양측 간 협력 및 동반자적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한·EU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인 한 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7월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를 계기로 한-EU 리더스 포럼을 창립, 연 1회씩 회의를 갖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제1회 포럼은 오는 10월 EU 한반도 관계 대표단(24명 의원 구성)의 방한 시점에 맞춰 서울서 열기로 했으며 내년 2회 포럼은 한-EU 의원외교협의회가 유럽을 방문하는 시기에 맞추기로 했다.먼저 올 포럼에서는 △유럽의 경험에서 배운다(동아시아 지역 통합의 미래) △한 EU FTA와 기본협약서(잠재적 영향력 평가) △한-EU 전략적 파트너십 가시화(신 네트워크)의 구축과 방안을 다루기로 했다.오의원은 ··한-EU 의회 간 정치,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및 협력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서울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회의가 지난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폐회됐다. 각국 의장들은 이날 사흘간의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국제사회에 원자력 안전기준을 재검토하고 대테러 공조체제를 공고히 할 것을 촉구하는 '서울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기후변화, 테러리즘, 초국가적 조직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강화 방안도 담겼다. 의장들은 선언문에서 최근의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언급한 후 국제사회에 기존의 원자력 안전기준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UN의 기본원칙과 체계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를 기초로 테러와 해적행위를 포함한 새로운 안보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또 기후변화와 관련된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고 최빈국에 관련 기술과 재정 지원에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선언했다.국회 홍재형 부의장은 이날 환송사를 통해 "세계의회 지도자들의 우정과 열정 덕에 서울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
충북 정ㆍ관계가 이르면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정부의 차관급 추가 인사를 주목하고 있다.정부부처 차관 중 충북출신은 전무한 가운데 지난 17일 차관급 인사에서 대전ㆍ충남 출신 3명이 내정되면서 충북출신도 발탁될지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 개각을 통해 내정된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차관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대상은 1년 이상 재직자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법무·환경·여성부 차관과 소방방재청장, 관세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특허청장 등이 교체 대상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차관도 이번에 교체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환경부 차관이 새로 기용될 경우 충북출신 중에는 제천 출생의 윤종수(53) 환경정책실장(1급)이 거론된다.기재부 차관으로는 음성출신 김동연(54) 예산실장이 유력한 후보자로 회자되고 있다.그는 예산실장을 맡기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으로 활약했다.행정안전부 차관이 교체될 경우에는 충주출신 이종배(54) 차관보가 유력하다는 게 지역 관료계의 관측이다.이 차관보는 실력과 덕망을 갖췄을 뿐 아니라 지역안배 차원에서도 이번에 승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선정 결과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이 설전을 벌여 눈총.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8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가 확정되자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대부분 이행된 것이라는 등 얼토당토않은 성명을 내더니 이제는 과학벨트 성공 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호들갑"이라고 비난.민주당은 이날 성명에서 "500만 충청인들이 똘똘 뭉쳐 과학벨트 입지 충청권 사수를 목이 터져라 외칠 때는 얼굴도 보이지 않더니 과학벨트 입지가 확정되자 마치 엄청난 역할을 한 것처럼 요란을 떨고 있다"고 지적.그러면서 "500만 충청도민들이 땀 흘려 밥상을 차려놓자마자 숟가락만 들고 달려드는 꼴"이라고 비난.반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반박 성명에서 "과학벨트입지선정 이후 그 결과를 논하고 오송ㆍ오창 과학벨트가 성공적이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며 "이는 공을 가로채거나 논공행상을 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우리가 제대로 고민해서 오송ㆍ오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응수. 한나라당은 "민주당 충북도당은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상대를 비난하고 헐뜯는데 만 혈안이 되어있다"며 "과학벨트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17일과 19일 서울과 과천에서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내년도 예산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에 광폭적인 행보를 진행해 눈길.이 지사는 17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에서 행정안전부 등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근무 중인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80여명과 정책간담회를 개최.이 자리에는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와 김진모 민정2비서관,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 등 1급 공무원 9명도 참석.이 지사는 19일에도 과천청사를 방문하고 충북출신 공직자 60여명과도 정책간담회를 개최.도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이 지사가 지역현안의 협조를 당부하는 것 외에도 충북출신 공무원 간 교류확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19일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를 만나 충청권 정당 간 합당을 제안했지만 불발로 끝났다.변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중심연합 당 대표 집무실을 찾아가 심 대표에게 빠른 시일 내 합당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심 대표는 흡수합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힌 후 "앞으로 자주 보자"고 답했다.당 대표 취임 후 이날 심 대표를 첫 예방한 변 대표는 "옛날에 (변 대표와 심 대표가)한 솥 밥을 먹었었다"며 "한 솥밥을 먹었으니 또 한 식구가 되어 야죠"라고 합당을 제안했다. 그는 "충청권에서는 큰 쇄신의 변화 바람이 통합, 화합이고 첫째가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합치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경상도를 보면 당이 한나라당 하나밖에 없다. 우리 충청권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정치집단도 하나로 뭉쳐서 우선 내실을 기하고 외연을 확대해서 정권 한 번 잡아야 하지 않는가"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그러나 "시대가 많이 변해서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을 것"이라며 "충청이 진정으로 우리 지역
송태영(사진) 한나라당 청주흥덕을 당원협의회위원장은 19일 "우리나라 국민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고 이것은 정부와 정치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해 국회에서 열린 외부전문가 초청 공청회에 참석해 "국민은 정의를 원하지만 현장마다 정의가 달리 해석된다"며 "한나라당은 각 현장의 정의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향후 당 운영과 관련 "당권과 대권은 분리할 필요가 없다"고 의견을 밝히고 "대표 선거과 최고위원 선거는 분리해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이 많을수록 좋다"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7일 충남도 공주시 중부지방산림청을 취임 후 처음 방문해 20여명의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 청취와 업무현황 등을 점검한 후 기념사진 촬영.△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황우여 원내대표,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등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와 조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과 함께 참석 예정.△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17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환영만찬'에 참석해 행사진행 점검.△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해외민간대사 발대식'을 주관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등 해외민간대사 40명을 위촉. △이필우(80ㆍ영동)충북협회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장으로서 18-20일 서울시 논현동 동창회사무실에서 동창회 자문위원, 고문, 상임부회장, 부회장, 이사, 간사장, 감사 등 임원 150여명과 간담회.△박근희(58ㆍ청원)삼성생명 사장17일 경기도 여주군 하림마을에서 임직원들과 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18일 비정규직 근로자(기간제 근로자 및 무기계약직)도 해당 공제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공제회 관련법안 4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변 의원 대표발의 한 안건은 △경찰공제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과학기술인공제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한소방공제회법 일부개정 법률안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이번 법안은 기간이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 또는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제2항에 따라 기간의 정함이 없이 근로 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도 해당 공제회에 가입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실제 공제회는 해당기관의 전·현직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통한 후생강화의 목적 설립되었으며, 근로자에게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직원의 사기증진은 물론이고 역량강화를 이끌어 내는 등 기관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현행법에서 규정된 공제회의 회원 가입 요건은 공무원 등 정규직에 한정되어 있어, 실제 동일한 업무환경에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및 무기계약직을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변 의원은 "공제회의 근본 목
박덕흠(대한전문건설협회장) 재경옥천군민회장이 지난 17일 재 선출됐다.재경옥천군향우회는 이날 서울 신촌거구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덕흠 회장을 재 선출했다.임기는 2년이다.현 임원진도 유임됐다.역대 회장보다도 향우회를 잘 이끌어 왔기 때문에 유임이 의결됐다는 평가다.박덕흠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고문단의 의견도 충분히 귀 기울여 고향 옥천발전과 화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고향 발전의 뒷거름이 되기 위해 그리고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고향 옥천발전을 위해 향우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지난 17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린 '2011 충북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가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중소기업도 함께 상생하는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의원은 이날 "현 정부는 대기업 위주의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대만과 유럽처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는 방안으로 정책을 전환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등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야하며 중소기업이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오 의원은 이날 청주시 분평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장애인학부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과 장애인을 위한 단기시설 및 지원센터 건립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김홍민기자
청원 출신 서규용(64·사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국회에서 열린다.민주당은 언론에서 서 내정자와 관련해 보도된 의혹들을 중심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서 후보자는 쌀직불금 도입을 차관시절에 주도한 분"이라며 "오늘 언론보도를 보면, 본인이 농사를 짓지 않고 불법으로 쌀직불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가 막힌 일이다"고 말했다.같은 당 소속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인기 위원장도 이날 서 내정자의 쌀직불금 불법 수령의혹에 대해 "정확하게 농사를 지었는지, 지으면서도 그 받은 과정 등을 살펴보는 것은 농식품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의 중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훈석 의원이 제기한 서 내정자의 자녀들에게 대한 집 담보 대출과 관련해 "빌려 준 돈이 증여인가, 또 부자간 차용증을 받고 돈을 빌려줬다고 하는 것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장관의 도덕성 검증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EU FTA가 비준된 현 시점에서 새로 부임하는 서 장관 후보자가 실질적으로 개방시대 농정에 대응하는 자세와 의지가 있는지,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
4.27 재ㆍ보궐 선거 승리 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대표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대선 가상대결 결과, 박 전 대표가 손 대표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야권 단일 후보' 46.4%, '한나라당 후보' 33.1%로 집계됐다. 야권단일화 구도로 총선이 치러질 경우, 한나라당 후보가 크게 불리하다는 분석이다.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대선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전 대표 50.3%, 손 대표 33.1%로, 박 전 대표가 절반 이상 득표하며 앞섰다. 박 전 대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손 대표를 앞섰다. 특히 대구ㆍ경북(62.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충청(58.4%), 강원(55.3%), 부산ㆍ경남(53.5%), 서울(53.1%) 순이었다. 손 대표의 지지율은 전남ㆍ광주(58.4%)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에서도 54.6%로 박 전 대표(전남ㆍ광주 22.2%, 전북 29.4%)를 크게 앞섰다. 내년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는 야권에서 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이 확정된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기초과학연구원의 캠퍼스형 분산배치계획은 법적 근거가 없어 사실상 국비 지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선택(대전 중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17일 "정부가 제출해 통과한 과학벨트특별법에는 캠퍼스라는 개념자체가 없기 때문에 국비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법적 근거도 없는 캠퍼스 개념을 도입해 국가 예산을 편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탈락지역의 분노한 민심을 잠시 회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설사 정부가 편법적으로 캠퍼스 지원 예산을 편성하더라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국비지원에 대한 법적 지원 근거 미비를 이유로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과학벨트 예산배정을 둘러싸고 또 다시 국론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권 원내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세부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본원이 들어서는 대덕지역의 연구기반 조성사업비는 3천억원에 불과한데 반해, 경북지역의 연합 캠퍼스에 투자되는 연구기반 조성사업비가 4천억원이나 된다"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인식에 대해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않아 대통령 자신의 폴리티칼 캐피탈(Political Capital, 정치적 자본)을 다 소진시켰다"고 밝혔다.홍 부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계에서는 신뢰가 제일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신뢰 문제가 사회적으로 굉장한 자본인데, 그런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 사회적 자본)까지 망쳐버리는 그러한 행태를 보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공약했지만, 당선 후 이를 번복하며 정치적, 경제적 자본인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홍 부의장은 "(과학벨트가)당초에 세종시로 가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 정부가 기준을 만들어서 세종시는 처음부터 원천적으로 배제하도록 만들었다"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오기 정치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의 정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과학벨트가 분산 배치(기초과학연구원 분원 설치)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과학계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것은 국제적으로 훌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