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에서 활동 중인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의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성적은 잘하지도,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은 보통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18대 국회 출범이후 3년 동안(2008.5.29~2011.5.31)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작성, 평가한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법률소비자연맹은 270여 시민ㆍ사회단체가 참여해 13년 된 '국감NGO모니터단'의 주관단체다.이 단체는 의정활동 평가항목으로 △본회의 출석률 △대정부질문 재석률 △의안표결참여율 △법안발의현황 △의원발의 법안의 표결참여 현황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출석률 △우수국감상 수상현황 △국회 윤리위 징계회부건수 △제정법안 대표발의 통과건수 등 10개 항목을 계량화해 종합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결과 충북출신 국회의원은 상위 5%이내(116점 만점에 90점 이상) 의원에게 수여하는 헌정대상(14명)은 물론, 상위 22.5%이내 의원에게 주는 헌정우수상(53명)에도 포함돼지 못했다. 반대로 성적이 부진해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경우도 없었다. 10개 개별평가항목에서는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이 '법안발의현황'에서 9위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오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원내수석부대표와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7일 저축은행 국정감사 등 6월 임시국회의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여야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23일 구성하고, 국정조사계획서는 29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18인(여·야 동수, 한나라당 9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3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기로 했다.헌법재판소 재판관(조용환) 선출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민생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부의장(각2인) 및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9인)도 구성한다. 한·미 FTA 처리와 관련해서는 '여·야·정 협의체' (한5,민5,정부4)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한나라당 남경필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이 맡고 정부 측에서는 기획재정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여한다.이외 2010년도 결산은 각 상임위에서 6월 국회에 상정해 예비 심사를 하도록 했다.노 원내수석은 이날 "저축은행
자유선진당 김낙성(당진)의원이 지난 17일 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21일부터다.선진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신임 원내대표를 권선택 원내대표 에 이어 제4기 원내대표로 뽑았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쇄신과 외연확대를 통한 전국정당화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며 "제3당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서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충남 당진 출신의 재선 의원인 그는 194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했다. 당진군수와 자민련 원내대표를 지냈고, 현재 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이 당초 계획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16일 "지식경제부 차관 등 핵심 관계자들을 국회에서 만나 확인한 결과, 일각에서 제기된 지구 지정 축소 가능성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앞서 충북도는 지난 3월15일 충북경제자유구역 예정지구로 △오창 BIT융합지구 △오송바이오밸리 △항공정비복합지구(청주공항) △청주테크노폴리스 △그린IT전문단지(증평) △충주에코폴리스(충주 앙성·주덕) 등 6개 지구를 지경부에 신청했다.그러나 지구지정이 늦어지며 지경부가 6개 지구 중 오송 등 일부를 제외시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이와 관련해 노 의원은 이날 지경부 관계자들을 국회로 초청해 면담한 결과, 지경부 역시 실사평가단의 평가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부처 내에서 지구지정에 대한 세부논의가 없었음을 확인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날 노 의원에게 내달 10-15일 사이에 예비지정을 해서 해당지역에 통보하고, 10월의 본 지정까지 해당 광역자치단체와 협의해 구체적인 지역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결국 도내 경제자유구역 신청지 6곳 중 일부 지역의 제외 여부는 예비지정과 본 지정 시점
청주국제공항의 운영권 매각을 비롯해 청주-오송간 국도확장과 혁신도시건설 등 그동안 꼬여있던 충북권 현안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국토해양위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지난 15일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주공항의 운영권 매각과 관련, 정부의 선지원대책마련과 민간사업 운영자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은 활주로 연장, 북측진입로 개설, 수도권전철 연결, 국제노선의 확대, 정기화물기 취항, LCC전용터미널 건설, MRO단지 조성 등 공항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명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민간 운영자와 계약 체결 시에는 운영자의 재무능력이나 공항 운영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해서 추후 부실 매각이라는 비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홍 의원은 이어 "현재 민간운영자가 임의로 공항이용료, 주차료 등 요금을 인상할 경우 이를 통제할 방법이 없는 상태로 이에 대한 법적 보완이 이뤄진 후 운영권을 매각하는 것이 순서"라며 "선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전체적인 큰 그림 속에서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권도엽 장관은 "그렇게
세종시 건설에 지역 업체의 참여문제가 또 보류됐다.이번이 세 번째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1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세종시 건설에 대전과 충북업체의 참여를 가능케 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행정도시건설법)'을 논의했지만 한나라당 차명진(부천ㆍ소사)의원이 반대해 계류됐다. 이날 소위에서 최규성(민주당)소위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안희정 충남지사도 대전과 충북업체의 세종시 건설참여를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법안통과에 힘을 실었다.이들은 특히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대전지역 업체의 참여문제는 현재 유일하게 세종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충남도의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고집했던 이인제(무소속, 논산ㆍ계룡ㆍ금산)의원도 대전ㆍ충북업체의 참여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번 법안을 대표 발의한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도 이날 소위에 앞서 기자와 만나 "충남도 건설업체들이 대전ㆍ충북업체의 참여를 반대한다고 하지만 국회에서 이들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법안통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하지만 이달 임시국회부터 국토해양위로 상임위를 옮긴 차 의원이 반대의견을 피력하며
○…차기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현역 국회의원인 윤진식(충주)의원과 원외인 경대수(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당협위원장 간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당 내 최고참인 송광호(3선, 제천ㆍ단양)의원이 윤 의원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 송 의원은 16일 "당초대로라면 경 위원장이 도당위원장을 맡을 차례지만 윤 의원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 만나 볼 생각"이라고 피력.두 후보 간 경쟁으로 경선을 벌일 경우 도당 화합이 깨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송 의원이 합의에 의한 추대를 위해 중재에 나설 것임을 밝힌 것으로 해석./ 김홍민기자
○…재경청원군민회가 통합돼 만장일치로 회장을 맡길 경우 이를 수락하겠다고 했다"고 설명.충북협회(충북도민회) 이명철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김 전 처장이 회장으로 정식 선출된다면 재경청원군민회장은 3명이 되는 상황"이라고 우려. 윤석민 회장은 이날 "재경청원군민회의 집행부인 각 읍면향우회장과 부회장 중 비대위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3-4명에 불과하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그러면서 비대위측의 이모씨를 재경청원군민회 불협화음의 핵심인물로 지목해 향후 파란을 예고.
△서규용(63ㆍ청주) 농림수산식품부장관16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로부터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채소류 판매장, 경매장 및 중도매인 점포 등을 둘러보고 농수산물 물가 및 민생을 점검. △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5일 경기도 화성시 발안의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린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에 김관진 국방부장관, 한미연합사령관, 3군사령관, 특전사령관, 항공작전사령관 등과 함께 참석.△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6일 대전정부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향후 계획을 논의. △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2차관17-18일 이명박 대통령 주관으로 서민경기활성화 및 불균형구조를 집중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국정토론회에 국무총리, 각 부처 장차관,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김기문(56ㆍ증평)중소기업 중앙회장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기여한 공로자로 한나라당 홍준표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13일 국회를 방문해 홍 의원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이원준(55ㆍ청원)롯데백화점 부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15일 "한국은행이 지속적인 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과 이자부담 등 서민과 중산층에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고 질책했다.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 "고환율은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보이지 않은 약탈자"라고 전제한 뒤 "이명박 정부가 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으로 일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환율조정을 촉구했다.그는 물가상승과 관련 "삼겹살, 자장면 등 서민들이 주로 찾는 외식품목의 가격인상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올 하반기에 전기 3.5%, 도시가스 4.9%, 고속버스 5.3% 등 주요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하 물가 추가상승으로 인한 서민가계 압박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특히 오 의원은 "한국은행이 금리조정 시기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뒷북대응으로 가계부채가 2007년 630조원에서 2011년 1분기 801조원까지 증가했다"면서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적절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의 대표적 중진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과 민주당 홍재형(청주상당)의원이 15일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를 함께 했다.송 의원은 원래 국토위 소속이고, 홍 의원이 이번에 국토위로 소속 상임위를 옮기면서 마주한 것이다. 송 의원은 최근 선로이탈과 차체 결함 등으로 여러 차례 멈춰 선 KTX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송 의원은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선로전환기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많다"며 "해외에서는 시속 250km로 운행했다는데 KTX는 300km로 달리지 않느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독일로부터 도입했는데 기술이전은 받았느냐, 받지 않았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조 이사장은 이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지 못했다"며 "(송 의원의)지적에 동의한다"고 인정했다.그는 "기술이전과 관련해 민간인 조사단을 구성,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향후 건설하는 호남고속철에는 검증된 국산제품으로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송 의원은 "과거 프랑스로부터 고속철 사업을 도입할 때는 기술이전을 받았는데 이후 독일로부터 도입할 때는 기술이전을 받지 못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당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사령관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해사33기)창설에 맞춰 친필 '조국수호의 선봉' 휘호를 보내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희원 안보특보가 이날 전달한 휘호는 북한의 천안함 피폭, 연평도 도발 등 안보 위기를 맞아 철저한 국방개혁을 통해 서북 도서와 서해 NLL의 위협을 억제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 특보가 대독한 기념메시지를 통해 "필사즉생의 자세로 싸울 때 평화와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해병대에 자원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한 제2의 천안함 연평도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사령부 창설은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준엄한 명령아래 추진된 국방개혁의 첫 결실로, 우리 군은 국방개혁을 통해 싸워 이기는 군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5일 "대전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가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이를 연계해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최 청장은 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청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세종시가 내년 7월 자치단체로 출범하는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종시가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 "예정지역(세종시 중심지)의 공간배치를 재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세종시의 자족기반을 위해 "다양한 자족기능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청장은 세종시의 건설공사 과정에 대해 "44개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 27개 신규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부청사건립 3단계 공사 중 1단계 1구역 공사 진척률은 52%이고, 2단계 사업은 올해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세종시의 아파트 공급과 관련 "공급계획 총 20만호를 단계별로 공급할 예정으로, 첫 마을 1단계 분양을 성공리에 마무리했고, 2단계 아파트는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
반값 등록금 문제가 대학의 구조조정으로 치달을 전망이다.일부 대학은 퇴출도 예상된다.민주당 반값 등록금 특위위원장인 변재일(청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15일 "반값 등록금이 '(고액)등록금'이라는 분출구를 통해서 나왔지만, 전세대란과 취업난 등이 응축돼 폭발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모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전세대란의 최대 피해자는 학생들로, 지방학생들이 학교 부근의 원룸을 구하는 값이 월50만원까지 올라가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51%로 대학생 절반이 취업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변 위원장은 "대학 구조조정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기는 해야 한다"며 "(2018년 이후)대학교의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많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부실사학을 학생의 등록금으로 유지시킬 수 없기에 대학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비리사학이나 무능사학, 재단으로서의 법정 전입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 정부 지원을 할 수 없다. 서서히 퇴출로 몰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교과부 장관도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일정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법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대학은 이제 폐지명령까지 내려야한다'고 말을 할 정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이 14일 청주출신 서규용 농림부장관에게 날선 질의를 쏟아내 서 장관이 진땀을 흘렸다.이날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충북출신 장관과 국회의원이 만났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정 의원은 "서 장관이 후보자시절 인사청문회에서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과 관련해 후속조치를 했는가"라고 말문을 열었다.서 장관은 "주민등록을 서울로 옮겼고, 문제가 됐던 땅 1천200평도 형에게 양도한 후 (자신의)농지원부를 폐기했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정 의원은 "과거 쌀 직불금을 부당수령한 5만명이 적발되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는데 국무총리실이 지난 2008년 이와 관련해 일제조사를 한지 3년이 지났다"며 "다시 전수조사를 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물었다.서 장관은 "(쌀 직불금 수령)제도를 일제점검해서 일선에서 실태를 조사해 제도를 보완조치 하겠다"며 정 의원의 의견을 수용했다.정 의원은 농림부의 예산관련 업무태도도 지적했다.그는 "구제역 예산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은 농림부 예산에서 이ㆍ전용해 충당하기 보다는 추경예산을 편성하자는 것"이라며 "기획재정부는 농림부의 예비비로 (구제역 예산을)확보할 수 있다는
충북지역 국회의원 절반이 선거공약 이행과정의 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14일 보도자료에서 "총선 공약 이행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검증을 받으라는 매니페스토 본부의 제안에 선출직 국회의원 237명 중 52.74%인 125명만이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매니페스토 본부는 각 국회의원들에게 18대 총선 당시 홍보물에 게재한 선거 공약의 이행 과정을 각 의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니페스토 본부에도 보내달라고 2차에 걸쳐 요청했다.선거 당시에는 공약을 해 놓고 나중에 공약사항이 아니라고 발뺌하거나, 은근슬쩍 공약을 실천하지 않는 경우를 감시하기 위해서다.매니페스토 본부에 따르면 충북출신 국회의원 8명 중 송광호ㆍ오제세ㆍ변재일ㆍ정범구 의원은 선거공약 이행정보를 공개했다.하지만 이용희ㆍ홍재형ㆍ노영민ㆍ윤진식 의원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매니페스토 본부는 "세종시, 동남권 국제신공항, 과학벨트 등의 대선공약 위약(違約) 선언을 두고 여·야 할 것 없이 '거짓정치'라고 비난하더니, 총선 공약 이행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검증을 받으라는 매니페스토본부의 제안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며 우물쭈물하고 있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13일 "(기획재정부)장관이 (경제관련)성과를 홍보하고 말하기 전에 국민의 입에서 '(정부와 대기업이)잘했다. 물가가 잡히고 일자리가 늘었다'는 말이 나오게 해야 한다"고 실물경제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오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기재부의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리더십을 (제대로)발휘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보고인데, 대기업이 달성한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정부와 대기업이 경제)성과에 걸 맞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오 의원은 물가안정과 관련해 "물가상승률은 4%에서 3%로 낮추는 효과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감세, 조세, 환율정책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 서민가계를 살리는 대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정부는)G20회의 등 국제행사를 유치했다고 자랑할 때 아니다"라며 "대기업을 지도하고 정부대로 조세와 복지의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촉구했다.박 장관은 이
사립대학들의 예산 부풀리기와 등록금인상 관행을 근절시키기 위한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자유선진당, 대전 유성)의원은 13일 이런 내용의 '사학진흥재단법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학 등록금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등록금 산정근거를 공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대학들이 관행적으로 산정근거를 부풀려 예산서를 만들고 있다"며 "이렇게 부풀린 산정근거를 대학등록금 인상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이런 상황임에도) 현행법에 규정돼 있지 않고, 하위법령인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대한 특례 규칙'에 일부 규정돼 있어 사립대학들의 계속되는 관행을 견제하고 감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에 상위법인 사학진흥재단법에 재단의 이사장과 학교의 장은 매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사업계획서와 세입·세출예산서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사업계획서와 세입·세출예산서는 전년도 추정결산 등의 합리적 자료를 기초로 해 예산을 작성·편성하도록 규정하여 사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사립대학
국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 윤리특별위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PJ호텔에서 열린 재경단양군민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단양인상'을 수상했다.재경단양군민회는 이날 송 위원장에 대한 단양인상 선정이유로 "단양 지역구 3선 국회의원으로서 단양 발전에 기여하고 단양의 숙원사업인 수중보 건설을 국책사업으로 이끄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송구하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칭찬으로 알고 한층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단양군민회는 지난 2007년 단양인상을 제정하고 김충용 종로구청장, 강길환 경기대 교수, 이창식 한양대 교수 등 지역인사에게 수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동성 단양군수, 오영탁 단양군의회 의장, 충북협회 이필우 회장을 비롯한 군민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세종시의 교육 여건 조성과 효율적 건설을 위한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은 지난 10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송 의원은 개정안과 관련해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안은 세종시에 설치될 특목고나 자율학교 등의 학생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국 단위 모집을 허용하는 것과 외국인교육기관 설립근거를 마련하는 것 등 세종시에 우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첫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교설치 사무 등 일부 사업을 세종시가 출범해도 한시적으로 행정도시 건설청이 대행하도록 하고 공공건축물 등 국유재산의 회계 간 전환 시 무상 관리전환 및 공공청사 등의 지자체 무상양여를 가능하게 해 효율적으로 세종시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두 번째 목적으로 한다"고 피력했다.송 의원은 "세종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광역권한을 가진 특별자치시라 관련법의 개정 필요가 앞으로도 계속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의 활성화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개정안 발의 등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서울/ 김홍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동한다.손 대표가 13일 긴급회담을 제안했고 청와대가 즉각 수용하면서 성사됐다.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들이 아파하고 있다. 민생을 돌보라고 외치고 있다"며 "대통령께 민생경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담을 제의한다"고 전격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늘 청와대는 정치권에 대해서 열려 있다"고 밝히고 "민생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접근을 해 주실 것을 기대 한다"며 회담제의를 수락했다.손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긴급회담을 제안한 것은 반값등록금 등 민생현안에 대한 민심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 국회 안팎의 상황 등을 봤을 때 회담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물가·일자리 문제 등 총체적인 서민경제 위기 속에서 반값등록금 문제가 대학생 차원을 넘어선 전반적인 국정 현안으로 불거지는 등 민생문제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이번 회담은 정치적인 수사인 '영수회담'이 아닌 '민생문제 논의를 위한 긴급 회담'이라는 게 손 대표 측의 입장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 이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회동 후 상승이 기대됐지만 반값등록금 영향으로 제자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정당별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오차범위 내의 불안한 선두로 나섰다.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4.27 재ㆍ보궐 선거 이후 6주 동안 민주당에 열세를 보이던 한나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1.9%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8%포인트 하락한 31.7%에 머물렀다. 양 당 간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6주 만에 한나라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4.1%), 국민참여당(3.5%), 자유선진당(2.9%), 진보신당(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와 동일한 28.4%에 머물렀다. 지난 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지지율 상승이 기대됐지만, 최근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시위가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지지율의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3%로,
박희태(사진) 국회의장은 13일 "중앙정치가 지방으로, 서민과 농민 속으로 (파고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취임 1주년을 기념해 국회 전통가옥 '사랑재'에서 국회 출입 지방기자단 7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그는 이날 "중앙과 지방정치가 서로 교감하고 이해하는 지방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방기자단이 가교역할을 해 달라" 당부하고 "민주화, 산업화 후 나라 전체가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로 눈을 돌리면 지방으로 진출하는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중앙과 지방의 상생구조 형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박 의장의 취임 1년을 계기로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강단에 선다.이 전 지사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이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11 비전 리더십 포럼'에 초빙돼 민선5기를 맞아 자치단체장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리더십을 강연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선기(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평택시장 등 13개 시도 총 60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소통방안과 지역발전 성공사례, 토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충주출신 이종배 행안부 제2차관은 이번 포럼에서 중앙·지방 상생협력을 위한 미래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음성출신 김동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지방재정의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소개한다.이외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소통경영에 대한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2011년 한국마사회 기부금 지원 사업 공모에 중부 4군의 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한곳씩 총 4곳이 선정돼 차량 및 복지사업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기부금 지원 사업은 경마수익금의 사회 환원을 통해 공익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마사회 기부금지원 대상단체는 증평군 증평교회 지역아동센터(교사초빙지원), 진천군 평화선교복지회(복지시설 지원)로 복지활동비등이 지원된다. 또 그동안 적절한 교통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괴산군 목도중앙교회 지역아동센터와 음성군 음성지역자활센터는 사랑의 황금마차(승합차)를 각각 지원받게 됐다.정 의원은 "그동안 지역의 아동센터와 자활센터가 차량 부족은 물론 교육과 복지활동 등에도 소외 받아 온 만큼 이번에 마사회 기부금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복지시설 예산 증액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