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출신 공직자 3명이 차관과 차관급 보직에 임명됐다.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 청양출신 한만희(55)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내정했다.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는 대전 출신 최민호(55)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을, 소청심사위원장에 천안 출신 박찬우(59)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을 기용했다. 이외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 경북 경산 출신 윤상직(55)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2차관에 부산 출신 김정관(52)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옛 건설교통부 토지정책과장과 주택정책과장, 건설경제심의관,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국토부의 대표적인 주택·건설 전문가로 손꼽히며 2009년 1월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에 임명돼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총괄해 왔다. 지난 2010년 8월 행복도시청장에 임명돼 세종시 건립을 진두지휘해 왔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주택 문제가 현재 큰 현안이기 때문에 주택 전문가를 선임했다"며 "세종시로 정부기관에 이전하게 되는데, 지방행정에 밝으면서도 여러 정부 부처와 유대를 할 수 있다고 판단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17일 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수석부대표로 노 의원에 대한 인준안을 박수를 통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노 원내수석은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와 향후 1년간 민주당의 원내를 이끈다.그는 이날 "총선 1년을 남긴 현 시점에서 우리의 원내 전략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우리당 정체성을 명확히 해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이런 당의 전략이 결실을 맺도록 원내대표를 돕고 의원들의 지도를 받아 성실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노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로 확정되면서 김 원내대표는 노 원내수석과 협의해 원내부대표단을 구성할 계획이다.다음은 일문일답. -김진표 원내대표가 원내수석부대표를 제안한 배경과 방식은.△김진표 의원이 원내대표로 확정된 직후에 바로 제안 받았다.원내 수석은 당의 정책 전반은 물론 정치현안에 대한 균형 감각이 있어야 할뿐더러 원내대표와는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데 김 원내대표가 그동안 같이 활동 했던 시기에 저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제가 대변인을 하던 당시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을 맡아 최고위원회에 항상 같이 참석했고, 지식
정부가 16일 대전 대덕을 거점지구로 하고 청원(오송ㆍ오창), 연기, 천안을 기능지구로 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 충북권 각 정당이 이해득실을 판단하는 등 정치적 셈법이 빨라지고 있다. 과학벨트 입지선정 결과에 따른 여론 향배가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대부분 이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송ㆍ오창이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된 것은 아쉽지만 수용한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그동안 과학벨트충청권유치를 위한 전문가토론회, 대표최고위원, 정책위의장 간담회, 청와대 방문 등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역할을 다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입지선정과정 내내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의)충북도가 충북발전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점, 충청권 유치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궐기대회, 장외집회, 천막농성 등 정치 투쟁화를 통해 과학벨트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점 등은 반드시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형님벨트 운운하면서 정치적 이슈화를 통해 총선과 대선에서 이득만 보려했던 세력들은 이런 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제2의 과학 진흥에 기여해서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 한국의 미래에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 결과를 보시고 나서 과학벨트의 중요성과 취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대전광역시 대덕특구(신동ㆍ둔곡지구)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확정됐다.청원군(오송ㆍ오창)과 천안시, 연기군은 기능지구로 결정됐다.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합동 브리핑룸에서 과학벨트 입지선정과 관련,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이 장관과 과학벨트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거점지구(대전 대덕)에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중이온 가속기 등을 설치,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의 허브로 육성한다.정부는 또 청원 등 3개 기능지구에 학(대학)ㆍ연(연구기관)ㆍ산(산업)을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가 비즈니스로 연계되는 선순환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거점지구인 대덕단지의 카이스트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광주의 광주과학기술원(GIST) △경북권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스텍(포항공대), 울산과기대(UNIST) 등에 캠퍼스를 설치, 새로운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이는 거점지구에서 탈락한 영호남 지역을 배려한 것으로 기초과학연구원의 분원 개념으로 해석될 경우 충청권의 반발도 예상된다.분원은 자체적으로 연구주제를 기획하고, 예산편성권한도 갖게 돼 역할이 확대될
음성군 용천지구 배수개선 사업과 괴산군의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이 추진된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2012년 신규 사업 지정과 2011년 사업예산을 확보해 이들 사업이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정 의원에 따르면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일원 57.5ha에 침수방지, 경지이용율 증대,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배수개선 사업이 2012년 신규 사업으로 지정돼 용촌리 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배수개선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4대강 사업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인해 관련 예산이 계속 감소되고 신규지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 의원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규 사업 지정을 이끌어 냈다.또 지난해 10월 예비사업자로 지정된 2011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공모 최종심의 결과 진천군·음성군의 '유기쌀 가공식품고부가가치특성화 사업'과 괴산군의 '친환경 농식품산업 육성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총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서울/ 김홍민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KOSCA, 회장 박덕흠)가 건설관련 협회 최초로 '코스카 모바일 웹'을 개발, 1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건설협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로 회원사는 물론 일반인들도 스마트 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협회 뉴스, 공지사항, 제도사항 등 15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박 회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재경옥천군민회장도 역임하고 있다.서울/ 김홍민기자
선거 전략의 귀재,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지난 13일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김진표 의원이 선출되자마자 곧바로 노 의원에게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노 의원 측 관계자는 15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노 의원이 김 원내대표의 요청이후 주말 내내 고심하다가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기로 거의 결정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노 의원에게 원내수석부대표를 제안한 배경으로 "원내 재선그룹에서 상황분석력과 선거 전략 마련에 노 의원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노 의원은 당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민주당 측 간사를 맡을 계획이었다.예결위 간사가 되면 예결위 소위원회인 계수조정소위의 당연직 위원이 된다.계수조정소위는 예산배정과 규모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예결위의 핵심 소위원회다.이런 이유로 충북도에서도 노 의원이 예결위 간사를 맡기를 기대했다.내년도 국비확보에 노 의원의 역할을 기대한 것이다.노 의원도 충북의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내심 내년 총선에서 지역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그에게 김 원내대표가 '한 배를 타자'고 요청한 것이다.원내수석부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대전 대덕으로 확정됐다는 일부 중앙 언론 보도와 관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15일 "보도 내용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강조했다.변 의원은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사전에 정부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은 없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교과위는 과학벨트 입지결정을 주관하고 있는 과학벨트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다.그는 "세종시가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돼지 못했지만, 대전 대덕이 선정됐다 해서 충북에 불리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송이 과학벨트 기능지구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이 확정됐는가.△(정부로부터)공식적인 답변을 받은바 없지만, 대전이 거점지구로 선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보도 내용은 (후보 입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당연한 귀결이다.-대전 대덕이 거점지구 후보지로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면적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말이 있다.△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부지로 100만㎡(32만평)면 가능하다.대전 대덕의 과학벨트 후보지역이 그 정도 부지는 된다.중이온 가속기의 직경은 1-2km 정도로 특히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부의장이 G20국회의장회의 참석차 지난 14일 내한한 브라질 마이아 하원의장 일행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접했다.마이아 의장 일행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18일부터 3일간 국회에서 열리는 G20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새벽 4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마이아 하원의장 일행은 이른 시간인데도 영접을 나온 홍 부의장에게 "부지런한 농부를 닮은 정치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피력했다.홍 부의장과 마이아 의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1시간 30분에 걸쳐 양국 간 민간투자유치 활성화, 국방협력, 스포츠 교류 등 폭넓은 이슈로 환담을 가졌다.앞서 홍 부의장은 지난 3월 브라질을 방문해 마이아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서울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었다.'서울G20 국회의장회의'에 남미 일부 국가의 입법부 수장들이 참석여부를 피력하지 않음에 따라 홍 부의장이 브라질을 직접 방문, 참석을 요청했던 것이다.홍 부의장의 요청에 브라질은 이번 G20국회의장회의에 마이아 의장을 비롯해 씨날랴 전 하원의장, 떼이세이라 노동자당 대표, 레레이아 외교국방위원장, 까자두 한-브라질 의원친선협부회장 등이 참석한다.서울
한나라당 윤진식(충주, 기획재정위) 비상대책위원은 12일 "당의 화합과 발전을 최우선적인 가치로 두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맡겨준 그 소임을 충실히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늘 이 첫 회의를 갖기까지는 사실 약간의 진통이 있었지 않았는가"라며 "훗날 역사가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통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비상한 각오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무장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두 달여 동안의 시간은 짧지만 우리가 한국정치사에 길이 남을 역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과거의 관행과 구태를 과감히 벗어던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배은희 당 대변인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잠정적으로 7월4일에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고, 권역별 실시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비대위는 또 비대위원 7명을 추가로 인선해 정의화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은 모두 19명이 됐다. 정 위원장은 이 같은 추가 인선안을 황우여 원내대표와 협의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원되는 비대위원으로는 정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 역
내년 4월 실시되는 19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12일 충청권에서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결과가 주목된다.선출직 국회의원 수의 증가는 지역 대변은 물론 현안해결 여부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충청권이 지역주의 정치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그 대표적 사례가 충청지역이 영호남지역보다 인구수 기준으로 국회의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로"대전광역시는 총 6개의 지역구 의석이 있는데, 대전(149만5천명, 2010년말 기준)보다 인구가 적은 광주광역시(146만9천명)는 8개가 있고, 인구가 훨씬 적은 울산광역시(108만2천명)은 6개 의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표의 등가성 문제는 지역 간에 매우 민감한 부분이지만 형평성에 맞지 않은 부분은 개선돼야 한다"며"특히 광역 권역별로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은 위헌요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형평성에 맞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어 "선거에서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지상욱 전 대변인이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의 지난 11일 '충청, 새로운 정치주역 될 수 있는가' 원탁토론회 발언과 관련 12일 직격탄을 날려 눈길.심 대표는 토론회에서 충청권발 정계개편과 관련 '제3지대 안'과 새로운 정당이름으로 '국민행복연합' 등을 거론했고, 선진당에 대해 '1인 독재정당', '보수정당'이라고 비난. 이에 대해 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또 창당하시게요, 지금 계신 정당은 '1인 의원 정당'이 아닌 가요"라고 지적.그는 이어 "이회창 대표께서 '보수'인 것을 모르셨나요, (심 대표는)지난 총선에 보수의 가치를 걸고 선진당에서 출마하신 것 아니었나요, MB 정부에 '총리'를 하시려고 했던 분이 아니었나요"라고 질책.그러면서 "이회창 대표께서 '나를 밟고'라고 하셨으니, 그냥 조용히 들어오셔서 '반'만 책임지시면 안될까요"라고 제안. /김홍민 기자
○…국회 미디어담당관실이 12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과학비즈니스벨트 경북유치를 촉구하는 '경북·울산·대구 3개시도 공동유치추진위원회'의 일방적인 유치 홍보 보도자료를 메일로 배포한 것과 관련, 충청권의 반발이 확산.민주당 양승조(천안 갑, 충남도당위원장)의원은 이날 "첨예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과학벨트 입지선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국회의 대국민 및 언론을 상대하는 미디어담당관실이 공정성을 망각하고 특정지역의 입장을 돕는 행위를 하는 것은 중립적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 국회 내 미디어담당관의 올바른 행태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이번 메일발송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관련자와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 다시는 이런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비난.
△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9일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미국 장성 진급자 20명과 한반도 전략 환경과 북한의 군사위협,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이들은 미국 국방대학교 최고 군사교육과정인 '캡스톤(Capstone)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사들. △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2일 서울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에서 역대 산림청장 12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림청의 달라진 모습 설명 및 산림행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 역대 산림청장들도 재직 때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산림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 △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7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만나 이명박 대통령의 봉축메시지를 전하고 정부와 불교계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며 이해를 당부. 그는 "그동안의 앙금을 씻고, 국가에 대한 불교의 역할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피력.△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선태 법제처장을 초청, '중소기업 국민법제관 위촉식'을 갖고 각종 법령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논의.이날 김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장과 업체 대표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하는 입지평가위원회 3차 회의가 11일 열렸지만, 보안유지를 이유로 후보지 평가점수 집계를 당일하지 않기로 해 반발이 확산될 전망이다.투명하지 못한 회의진행과 선정결과를 좌우할 가중치에 대한 기준도 비공개로 진행하며 향후 최종 결과에 대한 의혹도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과학벨트위원회의 소위원회인 입지평가위원회는 이날 과학벨트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하는 회의를 비공개로 실시했다.하지만 지난 2차 회의결과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을 의식해 후보지 평가점수 집계를 당일이 아닌 주말에 한다는 전언이다.평가위원들이 다른 위원들의 평가점수를 볼 수 없도록 해 지난 2차 회의에서 처럼 일부 평가위원들이 익명으로 언론에 평가결과를 전달한 사례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위원장은 이날 "입지평가위가 과학벨트 후보지의 최종 결과 발표일인 16일까지 보안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과학벨트위원회가 (평가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가중치 문제를 비공개로 하는 등 투명하지 못한 진행으로 최종후보지 발표 후에도 평가 내용이 조작됐다거나 집계 중 오류가 있다는 등 의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11일 충청권 국회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나는 충견(忠犬, 충청도 개)"이라고 말했다.그는 당 대표 취임 후 이날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충청권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를 이같이 피력했다.변 대표는 당 운영과 관련 "칭찬하는 정당, 면전에서 요구하고, 면전에서 비판하자고 했다"고 밝혔다.내년 총선에서 충북의 정치적 교두보인 보은, 옥천, 영동군에 대해서는 "과제"라고 말해 당 소속 이용희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다음은 기자단과 일문일답. -이회창 대표 사퇴 후 신임 대표로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는데.△백가쟁명(百家爭鳴, 온갖 학설과 이론을 거침없이 내세우며 논쟁)식 여러 얘기들이 나올 줄 알았는데 화합하자는 발언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감동을 받았다.당이 앞으로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소속 이상민의원이 탈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예전에도 타당에서 각 의원들의 돌출발언이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런 발언들은 당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됐다.이 의원의 발언(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사퇴가 한나라당과 합당하려는 의도라고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11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청주시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특강을 한다.이 전 지사는 이날 '공직자의 가치관과 청주의 미래'란 주제로 공직자가 가져야 할 자세와 청주 발전을 위해 공직자가 해야 할 일 등을 설명한다.정우택(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전 지사도 이날 음성군 극동정보대학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정 전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대학생활에서의 해야 할 일'을 주제로 대학생활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강연에서 대학시절 중 본인의 자질과 장단점을 빨리 발견하고 동아리모임과 관심분야의 강연회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할 계획이다. 특히 자신의 대학실패의 경험과 그동안 6번의 선거에서 3번을 패배한 아픔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신조인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학생들에게 "나는 50%(절반만 성공한) 인생"이라며 자세를 낮추고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도지사 현재의 대학총장이 되기까지의 경험을 들려줌으로써 멘토 역할을 하면서 국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특강을 통해 "항상 자신감을 갖고 꿈을
민주당 지지율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2년 여 만에 처음으로 한나라당을 앞섰다.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4.1%포인트 상승하며 34.5%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3.8%포인트 하락한 31.2%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3.3%포인트였다. 지난 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선 것이다.다음으로 국민참여당(4.5%), 민주노동당(4.3%),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재·보궐 선거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전 주 대비 4.1%포인트 하락, 27.3%를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으로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여, 반등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4%로, 전 주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0.5%포인트 하락한 31.3%로 1위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지난 9일 대표직을 전격 사퇴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당은 후임 대표인 변웅전 의원을 비롯한 최고위원회의가 이끌게 됐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발 정계구도 개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당권을 내 놓으면서 충청 정치권을 결집해 내년 총선에서 제3당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이어 보수(한나라당)권과 연대해 대선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저는 우리 당의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날 사퇴이유로 "당의 변화의 발판이 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저를 묻어서 밑거름이 되려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하고 "필사즉생이라는 말 그대로, 우리 모두 죽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당을 살릴 수 있고 여러분도 살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퇴배경으로 "지금 우리 정치권에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도 이 시대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도도한 변화의 파도에 휩쓸려 내려갈 것"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후보지를 10곳에서 5곳으로 압축하기 위한 과학벨트위원회 제3차 입지평가회의가 11일 열릴 예정이다.2차 회의에서 결정된 영남권 6곳, 호남 1곳, 충청권(대전, 천안, 청원)3곳 등 10개 후보지 중 절반이 중도 탈락한다.충청권 후보지 3곳 모두 이날 5개 후보지에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충청권은 광역단체장과 정당 대표들이 공조를 재차 확인했다.하지만 3차 회의에서 충청권 3곳 중 1곳이라도 탈락한다면 탈락한 지역이 최종 결선에 오른 충청권의 나머지 2곳 중 어느 지역을 지지해야 할지 과제로 남게 돼 공조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충북도당위원장은 10일 "충청권 공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11일 3차 회의 결과를 예단해 충청권 내 어느 지역이 5곳 후보지에 포함되고, 떨어질지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최종 후보지 선정까지 충청권은 지역이기주의로 비쳐질 의견을 밝히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종 결승전은 대전과 포항 간 경쟁이 될 것이란 견해도 있다.충북지역 모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결국에는 포항과 대전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속보=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9일 대표직을 전격 사퇴했다. 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저는 우리 당의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날 사퇴이유로 "당의 변화의 발판이 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창당 이후 대표직을 맡아 오랫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지만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회고했다.그는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저를 묻어서 밑거름이 되려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하고 "필사즉생이라는 말 그대로, 우리 모두 죽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당을 살릴 수 있고 여러분도 살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퇴배경으로 "지금 우리 정치권에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도 이 시대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도도한 변화의 파도에 휩쓸려 내려갈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비대위를 구성, 당의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감당케 할 것을 제안한다"며 "당헌에 따라 선임 최고위원이 대행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 대표의 제안을 당이 수용한다면
청원출신 서규용(64) 전 농림부 차관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됐다.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면 충북출신 중 정부부처의 유일한 장관이 된다.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충북출신 인 서 내정자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서 내정자는 어린 시절 부터 직접 농사일을 해온 농업 전문가다. 청주고(39회)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농학을 전공한 후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언론사(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 시민단체에서 30여년 동안 활동해왔다. 정통농정관료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직원들을 이끌어주는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8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전임 유정복 장관이 구제역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바통을 이어받게 된 소감은.△책임이 무겁다. 열심히 일 할 계획이다.-서 내정자의 발탁 배경과 관련, 농림부 차관 경력에 고려대 졸업이라는 학맥, 지역안배라는 견해가 있는데. △기술직(제8회 기술고등고시 합격)에서 행정직으로 바꾸지 않고 농림부에서 유일하게 차관을 지냈다.그동안 농업분야에 힘을 쏟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진식(한나라당, 충주)의원의 당내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한나라당은 4·27 재·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으로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것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윤 의원이 지난 7일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비대위원장은 4선의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맡는다.최고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인 4선의 정 부의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비대위원을 선정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비대위원들은 당연직인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함께 3선의 김성조·김학송·원유철 의원, 재선의 박순자·차명진 의원, 초선의 김선동·김성식·신영수·윤진식 의원, 원외의 정용화 당협위원장 등 12명이다. 앞서 황우여 의원은 지난 6일 치러진 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2차 투표까지 치른 끝에 90표를 얻어 64표에 그친 안경률 의원을 제치고 당선돼 러닝메이트인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당을 이끌게 됐다.안 대변인은 "비대위는 당의 쇄신과 개혁을 위해 선수, 지역, 계파 등을 모두 고려해 구성됐다"며 "안상수 대표가 제안한 구성안을 놓고 최고위원들이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최고위원회의 통상 업무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