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통혁신포럼에서 세종시 수요응답형 교통인 셔클, 두루타, 누리콜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토론회에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찰스 엘렌 워싱턴 D.C. 시의회 교통환경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워싱턴 D.C. 버스요금 무료화 법안 발의 배경을 청취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찰스 엘렌 위원장은 "워싱턴 D.C.는 미국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 가장 큰 도시로 미국의 수도라는 점에서 전 세계 도시들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며 "최민호 시장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 정말 놀랐고 적절한 시기에 세종을 방문해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교통은 단순한 지방의 문제가 아니다. 대중교통혁신은 미래로 가야 할 가치이며 전 세계에 확산시켜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워싱턴 D.C.와 세종이 대중교통 방향을 선도해나가고 앞으로 전 세계 도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대중교통 혁신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회답했다. 이어 참여한 교통혁신포럼(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3)은
[충북일보] 최근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각된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체험중심의 역사교육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체험과 참여 중심의 역사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체험중심의 역사교육은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사 중심·주제 중심의 체험·참여를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역사교육 활동 지원 △체험 중심 사제동행 역사동아리 운영 △'함께 떠나는 세종 지역사 여행' 등 지역사 중심의 탐구자료 제공 및 활용 △충청권(세종, 대전, 충남, 충북)교육청과 독립념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충청권 공동 역사교육 한마당' 추진 등 2개 중점사업, 5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사제동행 역사동아리 운영을 통해 세종 지역 독립운동 탐구 및 탐방 활동뿐만 아니라 '충청권 공동 역사교육 한마당' 행사까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충청권 공동 역사교육 사업으로 올해 우수 활동 역사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를 지원하고, 체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지난 14일 세종시교육청에 '교육금고 협력사업비 및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전달식'을 통해 약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세종시교육청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전달받은 금액은 교육금고 약정에 따른 협력사업비 2억 2천 500만 원과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약 2억 8천400만 원을 합한 총 5억여원이다. 교육금고 협력사업비는 2022년 교육금고 약정체결에 따라 '23년부터 '26년까지 4년 간 총 9억 원이 전달된다.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은 세종시교육청과 NH농협은행이 제휴한 카드로 교육행정기관, 교직원 등이 사용한 카드 이용실적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억 8천 400만 원이 적립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가족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올해도 학생장학사업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금고 협력사업비와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을 더욱 투명하게 운용해 세종시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4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정 4기 정책방향인 '한글사랑도시' 실현을 위해 한글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의 자료, 지식정보, 문화시설 등 보유한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공유 △한글 특화연계 사업 상호 협력·지원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ㆍ협력 등이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원수산과 전월산 및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포획은 봄철 멧돼지의 도심 출몰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번기 전 시민 안전과 농촌지역 농·임산물 피해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25일에는 도심지역 멧돼지 출몰 방지를 위해 원수산, 전월산 등 도심지역 등산로에서 포획활동에 나선다. 포획당일은 총기사냥에 따른 안전문제로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등산로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지역은 포획기간 중 피해신고지역에 대해 주·야간으로 집중 수색·포획활동을 벌인다. 시는 포획단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야간 입산 자제 등 안전 유의사항을 현수막,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등 피해 신고는 378건이 접수돼 멧돼지 240마리, 고라니 797마리 등 모두 1천37마리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에 포획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동물질병과 더불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충북일보] 한 주민의 일장기 게양 파문이후 세종시 전역이 태극기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을 유도하기 위해 3월 한달을 태극기 달기 운동 범시민운동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시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솔선수범해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산하 기관, 유관 기관 등에도 '3월 한 달 태극기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수차례에 걸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개 중인 '3월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에 공직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책임감을 강조해왔다. 또한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 등 직능단체들도 동참해 시민들의 태극기 게양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보다 다각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 누리집 등에 막대광고(배너),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관내 주요 도로변 18개 노선, 1,345곳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시에서 운행 중인 공용차량 246대와 도시교통공사, 세종교통에서 운행하는 버스 335대에도 차량용 태극기를 부착하고 운행 중이다. 시
[충북일보] 세종전의묘목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묘목플렛폼과 베어트리파크에서 동시에 열린다. 세종전의 묘목협동조합과 베어트리파크는 올해부터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종전의 묘목축제'를 국내 최대 묘목축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합원 45명이 재배한 묘목 100여종을 출품해 전시 및 판매를 한다. 묘목 무료 나눠주기와 묘목판매는 묘목플렛폼과 베어트리파크에서 진행한다. 본 행사로는 묘목심기 현장체험, 장애인 원예프로그램 체험, 나무장인이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탄생목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연계행사로는 왕의물 빵, 전통주 시식 및 체험과 국제문화장터에서 다문화 의복, 음식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나무심기 행사는 미리 신청을 한 40여 가족을 대상으로 25일 베어트리파크에서 열린다. 축제장에는 조경수 해설사가 나무관련 제반사항을 안내해 주고, 축제 방문객은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 특별우대요금으로 할인을 받아 관람할 수 있다. 묘목플렛폼(전의면 만세길16-8-)은 묘목·조경수 판로확대와 지역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묘목·조경수 거점시설로 이번 축제에서 처음 활용된다. 부지면적은 3천598㎡, 연면적 2천272㎡, 지상 2층 규모이며,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개정 조례안' 가결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 사안은 직원의 명백한 실수로 인한 표결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류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안은 세종시의회 의장의 투표 종료선언을 시의회 사무처 직원이 대신한 것"이라며 "투표종료선언은 의회 의장의 고유권한으로 투표종료선언이 있기 전까지는 의원들은 찬성표를 던질수도 있고, 반대표를 던질수도 있고, 기권표를 던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로 눌렀든 아니면 중간에 생각이 바뀌었든 투표종료 선언이 있기 전이라면 의원들은 누구나 자기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투표종료선언 시점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런데 투표종료선언을 의장이 하기도 전에 사무처 직원이 실수로 투표 종료 화면을 표출시킨 것"이라며 "이로인해 의원들이 표현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었을 뿐아니라 그 사이에 생각을 바꾸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의원은 자기 표결권이 침해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 위원장은 "따라서 이 사건의 본질은 의장의 투표종료상황을 시
[충북일보] 세종시 '제9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지난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2009년 제1기 주부모니터단으로 시작해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 정책참여와 나눔·봉사활동을 수행하는 행정안전부 주관단체다. 제9기 세종특별자치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19명으로 2025년 2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참여단은 첫 활동으로 세종청사 중앙동 민원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구역인 민원동을 중심으로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이용자 눈높이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세종청사 중앙동 민원편의시설을 방문한 첫 시민으로서, 편의성·안전성·쾌적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불편한 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부청사관리본부에 전달했다. 이순이 제9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세종시 대표는 "세종시민으로 중앙부처와 세종시에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정책현장 참여와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종촌고는 지난 14일 학교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종촌고 신설 도서관은 수업 자동 녹화 시스템이 갖춰진 도서관 활용 수업실, 정보 검색실, 동아리실, 서가 및 독서 활동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존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이 가능한 폴딩도어로 벽면이 조성됐고, 2층 학습 카페와 통합해 학습, 공연, 전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정평희 교장은 "고교학점제 체제에서는 다양한 규모와 형식의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이를 뒷받침할 공간이 필요하다"며"앞으로도 신설된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내실있는 수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의 랜드마크인 '이응다리'(금강보행교)가 공연문화 명소로 거듭난다. 세종문화재단은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을 펼칠 '오(○, Oh!)버스커'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는 보행교 모양인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로, 이응다리에서 공연을 펼칠 버스커들을 말한다. 이번 버스커 공모는 모집 과정부터 전국단위 홍보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435팀이 접수했다. 악기연주, 밴드를 포함한 음악 장르는 물론 댄스와 마술·마임 등 이응다리에서 버스킹을 꿈꾸는 다양한 장르의 팀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이 가운데 공연분야별, 대상관객, 대중성, 성장가능성 등 공연의 다양성 확보를 고려해 최종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가 참여하는 '걷다보니, 버스킹'은 4~9월 매주 토요일 이응다리에서 열린다. 선정된 오버스커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4월15일 수요일엔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험해 해결방안을 찾는 '똑똑세종 실험실 공모전, 열린 세종, 당신이 미래다'를 개최한다.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이 직접 해결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실험을 통해 검증하면 시가 시민이 진행한 실험 결과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시정참여형 제안제도다. 지난해의 경우 △세종교통여지도 제작 △무장애지도 제작 △배달오토바이 안전대책 마련 △투명 페트(PET)병 분리배출 편의도모 등 4가지 주제로 실험이 진행됐다. 올해 공모는 지난 13일부터 4월 9일까지 4주간이며, 지역사회에 관심있는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주제는 제한없이 시정 관심분야, 현안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심사절차를 거쳐 선정된 참여팀은 시 지원으로 자신들이 제안한 실험을 100일간 진행하며, 결과 보고 후 우수과제 시상과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공모 신청은 시 누리집 온라인 공모전 시스템(www.sejong.go.kr/contest)에서 가능하다. 김혜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충북일보] 캐나다 출신의 예비교사가 세종국제고에서 교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캐나다 퀸즈대학교에서 교원자격과정을 수강중인 웨스벌린 에이브릴씨로, 공주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국제고 교육실습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 13일부터 3주간 세종국제고에서 다양한 교육실습을 받는다. 수업 참관 및 보조교사 활동은 물론 학생들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할 계획이다. 수업 참관(영어 교과 등)을 통해 한국 교육 현장에서의 영어교육 및 세종국제고 수업 활동을 배우며, 보조교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업에 참여한다. 아울러 학생 및 교사와의 대화, 학교 투어 등 활동을 통해 양국의 교육 상황을 공유하고 세종국제고 교육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실습은 세종국제고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실습생의 교과 및 국제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웨스벌린 에이브릴씨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으로 교육실습을 결심했다"면서"앞으로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희동 세종국제고교장은 "이번 실습이 실습생과 학생 모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재의요구 안건이 시의회에서 부결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광역 시·도의장단은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제출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재의요구 요건 개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전국 광역 시·도의장단은 지난 1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상병헌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예산안에 대한 단체장의 재의요구권은 지방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제약하고 집행기관과의 예산 갈등 발생 시 예산 불확정으로 주민 복리가 훼손될 가능성을 안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단체장에게 부여된 예산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폐지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는 경우'처럼 추상적이고 불명확하게 규정된 재의요구 요건을 '월권이나 법령에 위반되는 경우'로만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재의요구 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의결사항은 확정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재의요구 안건이 다시 가결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안건이 의회에서 여당의 이탈표로 초유의 부결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로인한 정치적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최 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세종시 출자 출연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찬성 14표 반대 6표로 가결됨에 따라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14일 의회속기록과 관련 영상 자료 공개를 통해 거듭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김학서 의원은 이날 11시 23분 투표가 시작된 후 좌석 투표기의 조작을 실수해 진의와 달리 반대 버튼이 아닌 찬성 버튼을 눌렀다 "며 "이에 김 의원은 상병헌 의장이 안내한 대로 이미 누른 찬성 버튼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고, 김 의원은 취소 후 다시 투표해야 하니 투표 종료 선언을 하지 말 것을 의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 분명 '투표 종료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직원은 세종시의회 회의 규칙 제51조 제1항 제1호를 위반해 상병헌 의장의 투표 종료 선언이 있기도 전에 투표 결과 자막을 띄웠다 "며 " 시의회의 전자투표 시스템
[충북일보] LH세종특별본부는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건설현장, 공공시설 및 미매각 부지를 대상으로 행복청과 협업해 오는 24일까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LH는 이 기간에 관리중인 도로(약68km)에 대해 제설장비 운영, 노면청소, 포트홀 복구, 폐기물 수거 및 잡풀제거 등 환경정비를 시행한다. LH 세종특별본부 이대영 본부장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환경정비 외에도 필요시 수시 환경정비를 시행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정주여건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 예산 2천495억 원 중 1분기 약 811억 원, 상반기까지 약 1천62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교육청 신속집행 대상 예산 중 1분기 32.5%, 상반기 6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고금리 와 수출 부진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전출금 신속 교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등 실집행률 제고 △성과상여금 3월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2분기 이후 구매 예정인 각종 물건비를 1분기로 앞당겨 구매하고 위탁사업 및 용역사업 등을 조기 발주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긴급입찰제도를 활용해 계약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각종 시설공사의 조기 발주 및 선금 지급을 최대화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수준의 신속집행 계획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집행상황 점검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중점 추진과제별 집중관리를 위해 '사업별 실무관리반'을 추가 구성·운영한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높은 주거비로 경제적인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만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최대 7천만 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시에서 대출이자 중 4.1%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청년은 대출이자 중 4.1%를 뺀 나머지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시로 전입 예정인 청년 가구이며, 올해는 청년 주거지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연령대를 기존 만 19∼34세 이하에서 만 19∼39세 이하로 범위를 넓히고, 신혼부부 소득기준도 6천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했으며, 직업제한도 폐지했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로,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http://sjyouth.sjtp.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청년희망내일센터(세종시 다정중앙로 20)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88명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90일 이내 주택 임대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속 소방공무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직장 내 성인지 문화 조성과 직무수행 능력 함양을 위한 직장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성매매 예방을 강화하고 가정·아동폭력 예방, 양성평등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목적으로 천정아 변호사(법무법인 소헌)를 초빙해 '4대폭력 잡고 울려라, 안전골든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4대 폭력) 관련 법령, 사례 소개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 △올바른 조직문화 구축 및 성희롱 대처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김경호 세종소방서장은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숙한 성인지 문화 조성으로 상호 존중하는 밝고 건강한 직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 공모에 지원한 세종공공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등이 선정돼 총 1억1천25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공모사업은 '지정스포츠클럽 대상 특화프로그램 및 전문선수반 지원사업'으로, 이는 '스포츠클럽법 제9조'에 따라 기초종목, 비인기 종목육성과 연령·지역·성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공익적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모에서는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사업계획(20점), 사업내용(60점), 예산수립(20점)에 대한 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의 특화프로그램 3가지, 전문선수반 1가지가 선정됐다. 특화프로그램은 △기초종목 및 비인기 종목(클라이밍) △체육취약계층(테니스) △지역특화형(테니스) 3가지로 분야당 2천500만 원씩 모두 7천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문선수반의 경우 △전문선수반(야구) 종목이 선정돼 3천75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조치원읍 상리에 건설 중인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5월 3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6월 2일 동호수를 추첨한다. 입주는 7월부터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된 국민임대주택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고성능 건축자재와 인공지능(AI) 주거 서비스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마을이다 1천931㎡의 대지에 본동(가칭 A동) 지상 5층 26세대, 부동(가칭 B동) 지상 3층 5세대 규모로 건립했다. 면적은 총 8가지 유형으로 전용면적 39㎡형 16세대, 49A㎡형 2세대, 48㎡형 3세대, 35㎡형 3세대, 42㎡형 2세대, 48A형 2세대, 48B㎡형 2세대, 49B㎡형 1세대가 공급된다. 해당 주택에는 에너지 체험하우스(2호), 주민공동시설(홍보관),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 복리시설도 갖춰지며, 임대조건은 주변 임대료 대비 6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신청대상은 무주택세대주·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50~70% 이하, 총자산가액 3억 6천100만 원 이하, 개별 자동차가액 3천683만 원 이하인 자다
[충북일보] 세종의 초중고생 사교육 참여비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도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22년 초중고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의 학생 1인당 사교육 참여비율은 80.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78.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충청권 4개 시·도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에 이어 대전 77.7%, 충북 73.1%, 충남 68.9%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충청권 3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역시 세종은 51만9천원으로 서울(70만7천원), 대구(54만7천원), 경기(54만3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충청권에서는 대전(50만원), 충북(43만4천원), 충남(42만4천원)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의 경우 세종은 68만1천원으로 서울(93만7천원), 경기(72만7천원), 대구(70만4천원)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중학교는 58만1천원으로 서울(74만9천원), 대구(60만1천원), 경기(59만9천원)에 이어 4번째를 나타냈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13일 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소담)은 세종 북부권 균형개발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방부가 조치원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개발 요인이 발생했다"면서"이번 비행안전구역 해제 결정에 대해 환영만 할 것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세종이 만들어진 만큼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북부권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비행안전구역 해제 지역에 대한 향후 발전 방안 제시 △미해제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시행령 개정 완료 시까지 지역 국회의원과의 지속적 소통 관계 유지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김동빈 의원(부강ㆍ금남ㆍ대평)은 지속 가능한 소득 보전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세종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일시적이며 단기적인 것으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일자리 및 사회제도가 부족하다"며 "급속한 초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재의 요구로 자동폐기가 예상됐던 조례안이 시의회 의결과정에서 가결되는 초유의 이변이 발생했다. 세종시의회는 13일 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최 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세종시 출자 출연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 찬성 14표, 반대 6표로 가결처리했다. 재의요구된 안건은 시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조례로 최종 확정되는 만큼 현재 20명인 세종시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석했을 경우 3분의 2의 해당하는 14명 이상이 찬성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으로 구성된 현 원구성을 놓고 볼 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생기지 않는 한 자동폐기가 확실시됐다. 그러나 이날 막상 뚜껑을 연 결과 찬성 14표, 반대 6표로 예상을 뒤엎고 가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에 국민의힘 1명이 가결에 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국민의힘 소속 김학서 부의장과 원내대표 김광운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표결처리과정의 문제점과 시스템 오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미 화면으로 14대6으로 가결된 결과를 띄워놓고
[충북일보] 국민연금기금과 국부펀드 운용에 투자업무 실무경력이 있는 전문가의 비중을 확대 추진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사진·세종 갑) 의원은 각각 890조원과 1천693억달러 규모인 국민연금기금과 국부펀드 운용 내실화를 위해 관련 위원회 위원의 자격조건으로 투자업무 실무경력을 강화하고 또한 해당 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및 '한국투자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가 국민들의 노후자금 및 나랏돈의 운용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기관인 것을 감안해 투자업무를 경험하지 못한 위원이 운용에 관여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운용위원회 위원의 자격으로 관계전문가로만 규정한 부분을 금융 경제 자산운용 또는 연금제도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로 구체화·엄격화 했고, 대상인원도 전체 위원 14명 중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또 운용위원회를 지원하는 전문위원회는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던 위원의 자격조건을 법령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업무 종사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조정했다. 홍성국 의원은 "자산운용사도 운용경험이 없는 매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