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세종시 설치법과 4대강 사업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그 여파가 엉뚱하게 도내 운수업계로 튀고 있다.운수업계 관계자들은 세종시와 4대강 건설현장으로 대형면허를 소지한 운전기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구인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외버스업계에 따르면 운전기사 신규채용이 지난해 11월 한강과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4대강 개발지역에서 공사가 시작된 뒤 큰 폭으로 줄었다.실제로 청주지역 한 업체는 버스기사 채용 응시자가 지난해 12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반면 응시 연령대는 30대에서 40대로 늘었다.정확한 연관성은 입증되진 않았지만 4대강 사업이 이 같은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게 관련 종사자들의 분석이다.이들이 꼽는 가장 큰 이유는 '수입 차이'다. 똑같은 대형면허를 소지하더라도 4대강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중장비 기사로 일해야 2배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중장비 기사보다 까다로운 운수업계 채용기준도 이 같은 구인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업무 특성 상 수십명의 승객을 태워야하는데 만약 사고라도 날 경우 곧바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신규 버스기사 채용기준은 2년 이상의 대형차량 운전경력이다
속보=충북대병원이 장례식장 조화에서 파생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충북대병원은 국화꽃 10만440송이를 무료로 납품받아 상주에게 제단 장식용으로 10만원~100만원에 판매,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본보 단독보도와 관련해 "내년도 계약부터 입찰하한가를 정하는 등 계약방식을 개선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화훼업계가 납품 조화를 재사용하면서 폭리를 취하는 반면, 상주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고스란히 정상가를 지불하고 있다는 내용에 관해서도 "장례식장 직원이 상주하며 잉크나 스프레이 등을 국화꽃에 뿌려 재사용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파쇄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내연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A(51)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11시20분께 청원군 강내면 월탄리 B(여·44)씨의 식당에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 중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A씨와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0일 해진 뒤 충북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11일은 오전부터 황사현상이 나타나겠다.청주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오후부터 충북지역에 5㎜미만의 비가 내리겠다"며 "제천과 단양 등 북부지역에는 기온에 따라 비대신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이어 "10일은 바람이 많이 불어 춥겠으며 11일은 고비사막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충북지역에 유입되겠다"고 내다봤다.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1도·청주 영하 4도·충주·추풍령 영하 8도 등 영하 11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9도, 충주 8도, 추풍령 8도 등 6도에서 1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겨울산은 유혹이다. 눈 덮인 산이 주는 아름다움에 취해본 사람은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린다.그러나 유혹은 언제나 위험한 법이다. 순백의 미에 취해 비틀거리는 순간 겨울산은 사람을 내친다. 겨울산행은 눈과 바람, 추위, 결빙 등 각종 악조건에 노출돼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겨울산행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저체온증 대비… 발열소재 등산복 추천=겨울철 산행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저체온증이다. 해발고도가 100m씩 올라갈수록 외부 기온은 섭씨 0.6도씩 낮아지고, 초속 1m의 바람이 불 경우 체감온도는 2도씩 낮아진다. 우리 인체는 저체온증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을 떨고 땀구멍을 막아 열이 손상되지 않도록 방어 기능이 작동하기도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저체온증이 발생한다. 저체온증이 생기면 오한이 발생하고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근육경직ㆍ탈수현상이 생기고 말이 어눌해지면서 의식이 흐릿해질 수 있다. 특히 노인들에겐 협심증ㆍ심장마비ㆍ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최근에는 저체온증을 방지해 주는 발열소재 등산의류도 있다. 발열등산복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복의 소재로 쓰이는 최첨단 발열소재(XVENT PCM)를
50대 이상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최근 7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전립선 비대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 실진료환자가 2002년 21만7천명에서 2009년 69만7천명으로 최근 7년간 3.2배, 연평균 18.1%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70대가 19.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50대가 19.7%, 80대가 18.0%의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진료비도 꾸준히 상승, 지난 2002년 전립선 비대 총 진료비는 589억원에서 지난해 2만2천275억원으로 3.9배 늘었고, 연평균 21.3%씩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단부담금은 2002년 396억원에서 2009년 1천536억원으로 3.9배, 연평균 21.36%씩 늘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내연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A(51)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11시20분께 청원군 강내면 월탄리 B(여·44)씨의 식당에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8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모 찜질방 화장실에서 담배꽁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손님 8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불은 화장실 벽 일부를 그을린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질문아이가 너무나 안 크는 것이 이상해서 정밀검사를 받으려고 하는데 건강보험으로 가능한지요.▣ 답변저신장(왜소증)의 진단을 위한 검사는 우선 요양급여비용의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되, 검사결과 만성적인 소모성 전신질환·터너 증후군·자궁 내 성장발육지연·연골무형성증·골간단 연골 이형성증·호르몬 분비이상·저인산염혈증성 구루병 등의 대사성 골 질환을 포함하는 기질성저신장(왜소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소급하여 보험적용 가능합니다.
속보=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국화꽃이 상주와 조문객의 동의없이 재사용되는 것을 방지할 제도적인 규정이 전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화훼업계에 따르면 충북지역 대부분 장례식장은 빈소에서 반출된 3단 조화를 해당 장례식장에 제단용·헌화용 국화 등을 납품하는 업체가 수거, 재사용하는 것을 묵인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등 일부 장례식장은 조화를 수거할 권리를 주는 대가로 1년 국화 납품을 무료로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단용 꽃을 장례식장으로부터 구매하는 상주나 3단 조화를 구입하는 조문객들에게 국화꽃 재사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문제는 이렇게 꽃을 재사용하거나 0원짜리 계약을 빌미로 꽃을 파쇄하지 않고 반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전무하다는 것이다.현행법 상 계약자유가 보장돼 있어 0원짜리 계약을 금지할 방법이 없고 '조화 재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일부 경찰관들은 "0원짜리 국화꽃을 상주에게 고가판매하는 장례식장과 조화를 재사용하는 화훼업체들을 처벌한다는 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0원짜리 계약에 불만을 가진 화훼업체가 불공정계약이라고 주장하거나 3단 조화를 구입한 조문객이 재사
충북일부지역 대설예비특보… "빙판길 조심"8일 오후 5시 현재 추풍령 2.5㎝, 청주 1.1㎝, 충주 0.3㎝의 적설량을 기록 중인 가운데 충북 북부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청주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부터 도내에 눈이 내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며 "이 지역은 9일 오전까지 10㎝ 가까운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9일 오전이면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겠으니 교통안전과 낙상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7도·청주 영하 3도·충주 영하 5도·추풍령 영하 4도 등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도, 충주 1도, 추풍령 2도 등 0도에서 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친 A(29)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17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편의점 앞에 B(24)씨가 세워둔 130만원 상당의 125㏄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다.절도 등 전과 8범 A씨는 시동장치를 부수며 훔친 오토바이를 수리점에 맡겼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도 전·현직 지방의원들로 구성된 '생활정치 충북도 텃밭포럼'이 8일 오후 4시 청주시 우암새마을금고 4층에서 결성식을 갖는다.결성식에는 나기정 전 청주시장과 정상혁 보은군수, 장병학 충북도의원, 남궁유 음성군의원, 박연석 전 청주시의회의장 등 충북도내 전·현직 지방의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초대도회장으로는 김진영 전 국회의원이, 부회장에는 안혜자 청주시의원 등 전·현직의원 5명, 본부장에는 주재구 청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이 선출됐다.김 회장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생활정치 텃밭포럼'이 결성됐다"며 "주민에 의한 주민의 정치를 지향하며 정당과 이념을 넘어 소통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속보=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주에게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100만원에 판매되는 제단장식용 꽃이 무료로 납품된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드러났다.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 꽃을 납품하는 모 업체에 따르면 올 1월13일 충북대병원이 공고한 '조화(꽃류)11종 단가계약'에 청주·청원지역 꽃집 28곳이 '0원'에 응찰, 제비뽑기를 거쳐 이 업체가 낙찰됐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장례식장에 올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국화꽃 10만440송이를 무료로 납품하고 있다.업체가 '0원'짜리 계약을 한 것은 납품업체로 선정되면 장례식장에 들어온 3단 조화를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게 화훼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빈소에서 반출된 국화꽃은 1~2회 정도 재사용되는 것이 화훼업계 간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이들은 "국화꽃 재사용은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수법은 이렇다. 업체는 빈소에서 나온 3단 조화와 제단꽃 등을 수거해 작업장으로 옮긴다. 그 뒤 일명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초록색 벽돌모양의 스펀지에서 꽃을 뽑는다. 이어 물을 흡수하기 용이하도록 말라버린 가지 끝을 잘라내 다시 오아시스에 꽂는다. 끝으로 분무기 등을 이용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주택가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여·50)씨 등 8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밤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모 주택에서 화투를 이용해 판돈 190만원 규모의 일명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현재 A씨는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주부와 상인 등을 끌어들여 도박판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뇌수술 중 의료과실로 환자를 숨지게 한 청주 모 병원 신경외과 과장 A(42)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1일 자신이 일하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모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입원 중인 B(58)씨에게 뇌혈관 확장수술을 하던 중 수술기구로 뇌혈관을 찔러 같은 달 23일 낮 12시40분께 B씨를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은 "상태가 좋아 퇴원하기 직전이었다"는 유가족의 말과 "수술도구인 '마이크로 와이어'가 뇌혈관에 상처를 내 뇌출혈이 발생한 것 같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소견을 토대로 A씨를 입건했다.A씨는 경찰에서 "수술과정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8일 충북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오기 시작해 이날 밤까지 계속되겠다"며 "7일 오후 5시를 기해 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상황에 따라 대설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충북지역 8일 예상 적설량은 3~8㎝다.대설특보는 대설 예비특보와 대설주의보ㆍ대설경보 등으로 나뉘는데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5cm 이상 내릴 것이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24시간동안 평지 20cm 이상, 산간지방30cm 이상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대설 예비특보는 24시간 이내에 대설특보(대설주의보·대설경보) 발효 가능성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7도·청주 영하 3도·충주·추풍령 영하 5도 등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3도·충주 1도 등 0도에서 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주차된 차량에서 내비게이션을 훔친 A(21)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3일 새벽 4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자신의 집 앞에 주차된 B(66)씨의 차량에서 4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 1대를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주말동안 운동장에 설치된 배수로 덮개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한 중학교 운동장 조회대 앞에 설치된 배수로 덮개(알루미늄합금·99㎝×49㎝·개당 4만1천원) 8개가 없어진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학교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고철을 노린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자신을 연행하는 경찰관을 때린 A(36)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골목에서 주차시비로 다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서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때린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폭력 등 전과 15범으로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강병로(사진) 청주흥덕경찰서장이 사무실이 없어 '별관 살이'를 하던 부서를 위해 자신의 사무실 일부를 내줬다. 민원인들이 해당 부서를 찾기 편하도록 한 조치다.흥덕서는 지난 4일 강 서장의 지시에 따라 서장실의 1/3(29.7㎡) 규모를 축소했다. 이 공간은 서장실 옆에 있던 수사자료실과 합쳐져 경무과 사무실로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무과 사무실은 사무실이 없어 별관 방범순찰대 건물에서 근무하던 지능1팀 직원들이 사용하게 됐다.강 서장은 "민원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능1팀을 본관에 배치시켰다"며 "사무실이 좁아진 경무과 직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서장실도 좁아졌으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일 오후 4시20분께 청원군 내수읍 덕암2리 주성대 옆 하천에 이 마을 주민 A(60)씨가 빠져 숨졌다.119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1시간20분만인 오후 5시40분께 A씨를 건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평소 말기암으로 괴로워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물에 뛰어들었다"는 A씨 아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7일은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지만 눈 대신 추위가 충북지역을 덮칠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6일 오후 4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이는 전날 아침 최저기온(0도~5도)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진 것"이라고 예보했다.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기상대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훨씬 낮다"며 "8일에는 충북 전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예상했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8도·청주 영하 4도·충주 영하 6도·추풍령 영하 5도 등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로 전날보다 8~10도 낮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 5도·충주·추풍령 4도 등 3도에서 5도로 전날보다 4~5도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빈집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4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B(55)씨의 빈 집에서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강원도 모 군청 공무원으로 일하던 중 친구의 빚보증을 선 것이 잘못돼 지난해 5월 직장을 그만 둔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이 제단장식에 쓰이는 국화를 거의 무상으로 납품은 뒤 유족에게 적게 는 10만원, 많게는 100만원에 판매,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충북대병원은 올 1월13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조화(꽃류)11종 단가계약' 전자입찰 공고를 냈다.제단장식과 헌화꽃, 관장식, 장의차량장식 등에 쓰이는 국화꽃 10만440송이를 지난 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1년 동안 공급할 계약자를 모집하는 공고였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하로 입찰가를 제출한 업체 중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업체가 선정되는 방식이었다.문제는 충북대병원에서 제시한 예정가격이 '1원'이라는 것. 때문에 청주지역 장례업계에서는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꽃 납품은 무료로 이뤄진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그럼에도 충북대병원은 상주에게 제단 장식용 화환은 10만~100만원, 헌화용 국화 1송이는 1천원, 관장식 50만원, 장의차량장식용 화환은 30만원을 각각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병원 측은 납품가격 대비 최대 '100만배'의 판매이익을 챙기고 있는 셈이다.장의 업계는 이 같은 병원 폭리에 대해 선정업체가 터무니없는 가격에 화환을 납품하는 대신, 빈소에 진열된 3단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