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小寒)인 6일 충북지역이 꽁꽁 얼어붙겠다.청주기상대는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 충북 대부분 지역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예보했다.이어 "5일 오후 6시를 기해 청주·청원·충주·제천·괴산·진천·증평·음성·단양 등 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상황에 따라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추위는 7일까지 절정을 이루겠다"고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9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8도 등 영하 14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영하 2도, 충주 영하 3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5일 오전 10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 마산리 도로확장 공사 현장에서 인근 폐가를 철거하던 중 6·25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M1 소총용 실탄과 예광탄 1천338발이 발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실탄이 발견된 곳의 출입을 통제한 뒤 폭발물처리반을 투입, 실탄을 수거했다.군 당국이 실탄의 일련번호를 조사한 결과, 실탄 제작시기는 지난 1952~1953년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실탄은 6·25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밝혀진 대공 용의점과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공군 모 부대 하사 A(21)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바닥에 침을 뱉은 뒤 이를 만류하는 종업원 B(24)씨의 옷을 찢고 휴대전화를 뺏는 등 20여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많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일 오후 4시30분께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한 운동용품 매장 인근 계곡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멧돼지 출몰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원 4명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아직까지는 인명 피해나 시설물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방서사거리에서 분평동 방면으로 가던 고물수집용 8t 화물차(운전자 A씨·56)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석과 전신주 사이에 몸이 낀 A씨가 어깨 등에 부상을 입은 뒤 사고발생 50분 만에 구조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용암동과 금천동 일대 1천여 세대가 5분간 단전되고 교통신호등 전원도 모두 꺼져 일대 교통이 1시간가량 정체됐다.경찰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A씨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일 오전 1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불은 건물 내부 33㎡와 내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642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건물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시작된 건물 뒤 외벽에서 담배꽁초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담뱃불 부주의로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구명회 충북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김석재 충북도교육청 총무과장△윤의권 미래충북포럼 회장△김일헌 충북농협지역본부장
2011년 신묘년 1월1일 오전 6시.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태안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울음이 터졌다. 주인공은 30시간 진통 끝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엄선미(여·32)씨와 남편 문성철(34)씨의 딸 '별이'(태명·여)였다. 별이는 청주지역 첫 출생아로 기록됐다.당초 별이의 출산 예정일은 지난해 12월29일이지만 웬일인지 예정시간이 돼도 별이는 태어날 기미가 없었다. 진통이 극심해져 결국 제왕절개를 통해 세상빛을 보게 된 별이는 몸무게 3.5㎏의 건강한 공주님이었다.산모 엄 씨는 "예정일이 연말이어서 별이가 태어나자마자 2살이 된다는 게 속상했는데 1월1일 태어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사람의 관심과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토끼처럼 총명한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오전 11시45분께 두 번째 울음소리가 병원에 울렸다. 산모 김은미(여·28)씨와 남편 이경근(30)씨의 아이 '알콩이'(태명·여)이가 태어났다.예정일은 3일이었지만 "아이가 배속에서 옆으로 누워있어 위험하다"는 병원진단에 따라 제왕절개를 통해 1월1일 새해둥이로 태어났다.산모 김 씨는 "힘들게 태어났지만 살면서는 힘든 일 없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세상 모든 아이들이 마찬가
청주시청을 비롯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3일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청주시청 후관 4층 옥상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내 서류와 책상, 걸상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7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온풍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같은 시간 음성군 음성읍 모 병원 기숙사에서 불이 나 건물내부 100㎡와 내부시설을 태워 소방서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숙사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고물상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1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소용접기를 이용해 고철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쌓아둔 폐지로 튀었다"는 고물상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일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청주시청 후관 4층 옥상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서류와 책상, 걸상 등을 태운 뒤 20여분만에 시청직원과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당시 이 작업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3층 전산실 천장에서 옥상에서 진화작업 중 뿌린 물이 누수됐다.이에 시는 컴퓨터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시청 전산망 작동을 중단, 민원발급서비스와 내부업무용 전산망이 모두 마비됐다.시는 민원발급서비스에 대해 행안부와 협의, 우회서비스를 추진중이며 내부전산망의 경우 안전점검이 끝나는 대로 정상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이곳에서 작업장을 이전하기 위해 공사를 벌였다는 점과 지난 2일에도 화재경보기가 울린 점 등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5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빌라 화재의 원인은 가정용 LP가스 누출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과 5분만에 4층짜리 빌라 두채가 모두 타버린 원인은 건물 내·외장재가 불에 잘타는 소재로 건축됐기 때문이었다.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안덕벌 한 4층 빌라에서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빌라 A동 1층에서 시작된 불은 B동으로 삽시간에 옮겨 붙어 양 건물 모두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천52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낮부터 건물 주변에서 가스냄새가 났다"는 마을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가정용 LP가스 누출에 이은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화재 신고를 접수받은 청주동부소방서는 비번근무자까지 모두 소집, 소방차 30대와 소방인력 233명을 투입했지만 초기진화에 실패했다. 4층짜리 건물 2개동에 총 36세대가 마치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데다 불길이 방 사이 내벽과 건물 외벽을 타고 급속도로 퍼졌기 때문이다. 결국 불은 신고가 접수된 지 3시간 만인 밤 10시30분께 잿더미로 된 채 진화됐다.한 소방관은 "최
신묘년 첫째 주 충북 전 지역이 꽁꽁 얼어붙겠다.청주기상대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2일 오후 5시 기준 충북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라며 "이번 추위는 적어도 주말까지 계속되겠으며 이 기간 낮 최고기온도 영상 1~2도에 그치는 등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오는 6일께 고기압의 확장으로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3일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9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10도 등 영하 14도에서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도, 충주 2도, 추풍령 1도 등 1도에서 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최근 청주지역에서 날치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일 밤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식당 앞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길을 가던 A(여·49)씨의 지갑을 낚아채 달아났다. 지갑 안에는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5일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한 상가 앞에서 B(여·57)씨가 현금 16만원이 든 지갑을 날치기 당했고, 22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도 C(여·80)씨가 가방을 날치기 당하는 등 최근 2주사이 청주지역에서 날치기 사건이 잇따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글 / 임장규기자사진 / 강현창기자
30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안덕벌 한 4층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빌라 A동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발생 30여분 만에 옆에 있는 B동으로 옮겨 붙어 양 건물 모두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천52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A동 4층에 살던 중국인 C(25)씨가 불에 타 숨지고, 같은 동 1층의 D(여·21)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대전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층 E(17)군과 F(여·17)양은 유독가스를 마시고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도 큰 부상을 입었다. 청주동부소방서 박석기(29) 소방교는 화재 초기진압 도중 빌라 A동 3층에서 추락, 턱과 무릎에 골절상을 입고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 중이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으나, 화재 발생 장소의 진입로가 좁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빌라 내부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이 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 내부 리모델링
30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4층짜리 빌라 2개 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차 17대가 긴급 출동,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진입로가 좁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불로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2층에서 떨어져 다쳤고 주민 수십여명이 긴급대피했다.한 마을 주민은 화재현장에서 마을 주민에 따르면 "불이 난 빌라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며 "아직 대피하지 못한 학생들이 안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올 한해 청주가 신흥 범죄도시로 전락했다. 전년보다 5대 범죄 발생이 급증한데다 연쇄살인 등 흉·포악 범죄사건이 잇따르면서 '교육도시' 청주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지난 11월30일까지 청주지역 경찰서(흥덕·상당) 관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는 모두 9천450건으로 지난해의 8천495건을 벌써 955건이나 넘어섰다.이 기간 살인은 30건이 발생, 지난해 26건보다 4건 늘었다. 강간은 187건에서 213건으로 26건 증가했다. 절도와 폭력은 4천928건과 4천213건으로 각각 전년보다 540건, 384건 늘었다.반면 강도사건은 줄었다. 모두 66건이 발생, 지난해 85건보다 19건 줄었다. 그러나 올 12월 발생건수까지 포함된다면 강도사건도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청주흥덕경찰서의 5대 범죄 발생순위가 전국 244개 경찰서 중 12위에 랭크된 사실을 감안할 때 올해 순위는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문제는 범죄 발생 급증에 맞물려 범죄내용도 점점 흉·포악화 된다는 점이다. 올해 청주에서는 전국적으로 악명을 떨친 굵직한 강력범죄가 유난히 많았다.이 중 시민을 가장 공
충북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011년 신묘년(辛卯年) 1월1일은 춥지만 맑은 날이 되겠다.청주기상대는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청주와 청원·괴산·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 등 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며 "당분간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추운 날씨가 오는 2011년 1월4일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새해 첫 일출은 독도 7시26분, 청주 오전 7시42분, 충주 오전 7시41분, 추풍령 오전 7시39분부터 관측이 가능하다"며 "날이 비교적 맑아 옅은 구름 위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5도, 청주 영하 9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8도 등 영하 15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영하 4도, 충주 영하 5도 등 영하 6도에서 영하 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병역이행 현장소식과 병역이행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을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에서 활동할 블로거를 30일부터 오는 2011년 1월16일까지 모집한다.청춘예찬 블로거는 대학생과 군에 간 애인을 둔 여성이나, 군 입대 또는 제대한 아들을 둔 어머니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선발된 블로거는 2011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병무청 기관블로그 청춘예찬(blog.daum.net/mma9090)에서 활동하게 된다.자세한 응모방법 문의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나 전화(042-481-2703)로 하면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헤어진 동거남의 휴대폰을 훔친 A(여·3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29일 헤어진 동거남 B(38)씨의 차량에 몰래 들어가 B씨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B씨와 같이 사업을 하며 1억원을 공동명의로 빌렸는데 B씨가 이를 갚지 않아 민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나에게 유리한 내용이 휴대폰에 녹음돼 있을 것 같아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동거녀를 살해하려고 한 A(3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B·38)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자신의 폭력을 참다못한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 의원이 지난해 '국회 입법·정책개발 우수의원'에 이어 올해 '입법·정책개발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오 의원은 지난 1년간(2009.12.9.~2010.12.9) 49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9월 정기국회에서 서민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법안 4건이 가결 처리됐다.가결 처리법안은 △음식점업 의제매입세액 우대 공제율 108분의 8과 신용카드사용 우대 세액공제 기한 2년 연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경차 연료에 대한 교통 에너지 환경세 및 개별소비세 일부 세액 환급 △기업도시 입주업체에 대한 세금감면 △노인주택 입주자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서민생활 관련 내용이다.최우수의원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대표 발의한 법률안 발의건수와 가결건수를 기준으로 했으며, 오 의원을 비롯해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김춘진, 박민식, 이명수 의원 등 전체 국회의원 중 모두 7명이 선정됐다.오 의원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고통 받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하고 "빈곤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정책을 연구하고 관련 입법에 지속적으로
28~29일 충북지역에 최대 11.5㎝의 눈이 내린 가운데 청주와 증평을 잇는 36번 국도에서 1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에 대해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내수지구대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30분께 36번국도 내수에서 청주 방면 덕일아파트 부근 1·2차로에 걸쳐 승용차 2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돌했다. 이 사고로 청주로 진입하려던 차량들이 30여분 동안 정체를 겪었다.이어 오전 10시30분께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같은 도로 청주방면 주성대사거리에서 승용차 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했고, 반대편 도로 내리막 구간에서 승용차 3대가 연쇄추돌했다.또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증평방면 같은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고, 인근에서 A(56)씨가 몰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 뒤따르던 승용차가 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들로 인근 도로가 1시간동안 마비됐다.경찰은 이 사고들을 포함해 28일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 36번 국도에서 1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36번 국도 제설작업을 담당하는 보은국도관리청은 "해당 구간은 제설전문 업체에 용역을 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도내 도축업계에도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 도축량과 매출이 구제역 사태 이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청원군 오창읍 성재리 소재 한국냉장 중부공장은 구제역 사태 이전에는 하루 2천700여두의 돼지를 도축했으나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된 뒤 하루 1천여두를 도축하고 있다. 육우도축도 크게 줄어 하루 200여두를 도축했으나 최근에는 50여두 도축도 힘든 형편이라고 전했다. 공장 관계자는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전국 곳곳에 가축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져 반입할 수 있는 돼지와 소 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한냉 중부공장은 연 평균 돼지 50만마리, 육우 2만5천마리를 도축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육도축장이지만 구제역 사태의 직격탄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도축량 감소에 이은 출하제품 가격 인상으로 매출도 크게 줄었다. 평소 이전 1㎏당 4천100원 수준이던 도축돼지가격은 구제역 사태 이후 5천원 가까이 올랐다. 육우가격도 평소 1㎏당 4천원에서 6천원까지 치솟았다. 정육가격이 오르자 주문도 급감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공장 관계자는 "구제역 불안감 때문에 소매시장도 위축, 전반적인 축산물 유통시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수억원 상당의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한 주유소 업주 A(38)씨 등 2명에 대해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최근까지 청원군 오창읍 모 주유소에서 리모컨으로 지하 유류탱크를 조작, 경유와 등유를 섞어 만든 유사경유 30만ℓ(5억원상당)를 판매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