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에 치우친 식사를 할 경우 뇌가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토호쿠대의 가와시마 류타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아침부터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당분뿐 아니라 밸런스를 좋게 하는 영양분을 취해야 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로 물이나 당분만 주거나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을 포함한 유동식을 준 뒤 단순 계산이나 기능적자기공명단층촬영(fMRI)으로 촬영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그 결과 물이나 당분만 주는 경우에 비해, 유동식을 주는 경우 뇌 기능이 활발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피로감이나 집중력도 개선되었으며 도형 인식 등의 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아침밥의 질도 중요하다"며 "여러가지 반찬을 두고 골고루 먹는 아침밥이 뇌를 효율적으로 작동시킨다"고 설명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9일 오전 5시50분께 청원군 남이면 수대리 17번 국도 청주방면 차로에서 A(24)씨가 운전하던 라세티프리미어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엔진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4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머리부위를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상가에서 술과 안주를 훔친 중학생 A(15)군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새벽 1시50분께 청원군 오창면 각리 모 아파트상가마트에 시건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소주와 맥주, 과일 등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0일은 24절기상 일년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이지만 충북지역의 한파는 다소 누그러들겠다.청주기상대는 19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청주와 영동, 옥천에 발효돼 있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하고 청원과 괴산, 보은에 내려져 있던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대치했다.현재 도내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제천뿐이며 충주, 청원, 보은, 괴산, 진천, 음성, 단양, 증평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청주기상대는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도내 남부지역은 한파특보가 해제되는 등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며 "오는 22일이면 도내 대부분 지역이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 13도~영하 6도, 최고기온 1도~4도)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5도, 청주 영하 8도, 충주 영하 13도, 추풍령 영하 7도 등 영하 15도에서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3도, 청주·추풍령 영하 1도, 충주 영하 2도 등 영하 3도에서 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8일 오전 8시50분. 청주상당경찰서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이동섭 서장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경무계 방송실에서 마이크를 붙잡은 이 서장은 약 5분 동안 "에너지를 절약하는 사람이 애국자"라며 "서로 웃고 존중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자"고 말했다.상당서가 이날부터 실시하는 5분 자유스피치의 첫 스타트를 이 서장이 끊은 것이다.5분 자유스피치는 평소 이야기하고 싶었던 말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직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명소·영화·책 등 자유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상당서는 앞으로 연중 서장과 과장, 계·팀장 등의 신청을 받아 업무시작 전 매일 5분 자유 스피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첫 방송을 들은 한 직원은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며 "딱딱하고 고압적인 훈시보다는 서로 칭찬하고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주폭(酒暴)'에 대해 충북경찰이 강경한 대응을 선포했다.'주폭'이란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시민에게 폭행과 협박을 일삼는 사회적 위해범을 뜻하는 신조어다.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까지 때린 A(45)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청원군 내수읍 모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내수파출소 소속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에도 내수파출소를 찾아와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평소 내수지역 업소들의 영업과 경찰관의 공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7일 청주흥덕경찰서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B(41)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B씨는 당시 술에 만취한 채 택시기사를 때리다가 출동한 복대지구대 소속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뒤 넘어뜨린 혐의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폭행으로 입건된 사람은 지난 2008년 1만1천480명, 2009년 1만351명, 2010년 9천942명이며, 이중 38%가 음주 폭행으로 드러났다. 공무집행방해사건의 경우도 지난해 총 397건 중 78
도내 세차장·차량정비소·찜질방 업주들이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폭설에 손상된 차량을 정비하려는 차주들과 난방비를 아끼려는 실속파 손님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세차장은 오전부터 밀려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파가 계속된 지난주부터 이용객이 평소보다 50~100% 이상 늘었다고 한다.기온이 영하 8도를 조금 웃도는 상황에서 차에 닿은 물은 금방 얼어붙었지만 사람들은 고압물분사기를 이용해 차량의 하체 등에 꼼꼼히 물을 뿌렸다.세차장 직원은 "제설용 염화칼슘과 제설용 소금이 묻어 부식이 촉진되기 때문에 겨울철이면 손님들이 많아진다"며 "최근에는 구제역 방역초소를 지나간 차들이 소독약을 닦아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했다.차량 정비소도 추위를 반긴다. 청주지역 차량정비업계에 따르면 빙판길 접촉사고로 범퍼교환이나 외형복원을 의뢰하는 경우가 평소보다 10~20%정도 늘었다.올 겨울 들어 가장 혹독한 한파를 기록한 16~17일은 견인수리를 요구하는 차량들이 몰렸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차량정비소 직원은 "어제부터 시동이 켜지지 않아 견인을 요구한 경우가 20건 있었다"며 "가스와 디젤차량의 경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 청주와 옥천·영동 지역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17일 오후 4시를 기해 이 지역에 내려진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대치했다.이 외의 지역은 모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경보 지역 18일 아침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15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한파주의보 지역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청주기상대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아침 최저기온 영하 13도~영하 6도, 낮 최고기온 0도~4도)를 한참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추위는 오는 19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라고 예보했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8도, 청주 영하 13도, 충주 영하 15도, 추풍령 영하 12도 등 영하 18도에서 영하 12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4도, 청주 영하 1도, 충주 영하 3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4도에서 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한편, 한파경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평년값 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인 날이 2
△김진식(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대표)씨 빙부상 = 발인 19일 오전 8시 청주병원 장례식장 8호실. (연락처 043-254-1244)
청주에서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수차례 금품을 훔친 청소년들이 잇따라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주차된 차량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18)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B(51)씨의 차량 문을 열고 양주 1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41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차문이 열려있는 차량만을 골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청주상당경찰서도 이날 C(16)군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골목에 주차된 D(28)씨의 차량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등 최근 2달 동안 18차례에 걸쳐 8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원군 문의면 소전1리 벌랏한지마을은 수백년동안 한지를 만들며 생활해온 가구들이 모여 사는 충북의 대표적 오지 마을이다. 구제역과 한파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벌랏마을 주민들의 겨울풍경은 어떨까.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왼쪽은 가파른 산이, 오른쪽은 대청호가 둘러쌌다. 문의면사무소를 지나 염티리에 들어서자 이제부터는 눈길이었다. 미끄러운 도로를 20여㎞를 가다보니 마을이 하나 나왔다.오지마을답게 옛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집은 진흙을 발라 만든 흙집이 대부분이다. 지붕 위 굴꾹에서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벌랏마을의 한지제작이 중단된 것은 지난 1975년 아파트가 생기면서다. 유리창에 밀려 한지수요가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한지체험관이 들어서며 마을의 전통을 다시 이었다."구멍가게 하나 없던 마을인데 입소문을 타면서 식당도 2개나 생겼어요" 체험마을 사무국장 강귀순(여·48)씨가 말했다.그러나 겨울이 되면서 마을 사람들의 표정이 한층 어두워졌다고 한다. 폭설과 한파가 계속돼 도로가 모두 얼어붙어 차가 다니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벌랏마을 22가구 41명의 주민 중 80%가 70대 이상 노인들이다. 대부분 당뇨와 혈압, 관절염
지난 주말 충북지역이 화재로 얼룩졌다. 공장화재와 가스폭발 등으로 2명이 다치고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14일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육가공공장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25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천955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 건물 당직근무 중이던 직원 A(32)씨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 탈의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오전 7시30분께는 청원군 북이면 용계리 한 합성수지 공장 사무실에서 전기온돌판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건물 내부 17㎡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4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건물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어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B(53)씨의 도너츠판매 트럭에서 일회용 부탄가스가 폭발, B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가 이동식 부탁가스 난로를 조작하던 중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15
충북 전 지역에 지난 14일부터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강추위가 계속되겠다.청주기상대는 "만주지역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제천 영하 23.2도, 청주 영하 15.5도, 충주 영하 17도 등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다"며 "이 같은 한파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이어 "대기가 매우 건조해 눈은 오지 않겠지만 찬공기가 계속 남하하고 있으니 수도관 동파와 산불예방,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1도, 청주·추풍령 영하 14도, 충주 영하 19도 등 영하 21도에서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5도, 청주·추풍령 영하 2도, 충주 영하 4도, 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5일 오전 0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찜질방에서 A(여·62)씨가 숨진채 발견됐다.찜질방 관리인은 경찰에게 "찜질방 손님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해 확인해보니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발견 당시 A씨는 찜질방 구석자리에서 반듯하게 누워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A씨의 시신이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A씨가 지난 13일 딸과 통화를 한 점과 "평소 A씨가 당뇨를 앓았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찜질방은 하루에도 수백명이 오가는 대형 업소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아 발견이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빌라화재가 발생한 지 16일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불로 중국인 1명이 숨지고 소방관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화재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들에 대한 정식피해보상은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계속된 한파 속에서 화재 피해자들은 그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숨진 중국인, 유가족 지원은 어떻게?=당시 화재가 난 건물은 대물보험에만 가입된 상태였다. 때문에 불에 타 숨진 중국인 강모(24)씨에 대한 보상금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국과수의 화인조사 결과가 가스설비 이상으로 나오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입한 책임보험금이 강 씨의 미망인 A(여·27)씨에게 지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직접적인 화재보상금은 받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A씨는 400여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았다. 충북도 경제통상부 직원들은 모두 202만원의 성금을 모아 A씨에게 전달했으며, 청주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두 200만원의 재해복구비를 A씨에게 지원했다.A씨가 재학 중인 청주대는 A씨와 A씨 시부모를 기숙사에 머물게 하면서 숙식을 무료 제공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음악학원에 "화장실 동파 점검을 나왔다"며 들어온 한 남성이 학원장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7만원을 뺏어 달아났다.경찰은 학원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 170㎝가량의 30대 초반 남성이 찍힌 장면을 확보, 이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3일 오후 6시40분께 청원군 오창읍 각리에서 멧돼지 1마리가 출몰, 꽃집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신고를 받고 청주흥덕경찰서 오창지구대 소속 경찰과 동부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10여명이 출동했지만 인근에 야산이 많고 날이 어두워 멧돼지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급 전보△최창호 복지환경국장 △이충근 총무과(교육파견)◇6급 승진△이덕중 일자리창출과 △서승진 건축디자인과◇6급 전보△김응오 총무과 △이현수 시립도서관 △정일봉 상당구 △민병헌 상당구 △이선경 상당구 △권병규 상당구 △김미수 상당구 △김흥동 흥덕구 △정헌구 흥덕구 △허복순 흥덕구 △정영수 흥덕구 △김대원 흥덕구 △우두진 상당구 △신건홍 상당구 △백두흠 상당구 △안현규 흥덕구
오는 16일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예상되는 청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다.청주기상대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4일 오전 충북지역에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며 "눈이 그친 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 16일 청주지역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되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이번 추위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되겠다"며 "이 기간 동안 건강 및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7도, 충주 영하 11도, 추풍령 영하 8도 등 영하 11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4도, 충주 2도, 추풍령 3도 등 1도에서 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몸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A(41)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1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골목에서 택시기사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복대지구대 소속 경찰관(46)의 얼굴을 할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3일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A(30)씨의 집에서 A씨의 4개월 된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는 경찰에서 "오늘 새벽 1시40분께 아이의 몸에서 열이 나고 두드러기가 돋아 병원에서 해열제를 처방받았다"며 "약을 먹은 아이가 잠든 것을 확인했는데 아침에 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유족들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어릴 때 겨울만 되면 무심천이 꽁꽁 얼어 썰매를 타곤 했는데, 요즘엔 얼어붙은 모습을 도통 볼 수가 없어요."청주토박이들이 기억하는 무심천의 겨울풍경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됐다. 무심천이 잘 얼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기상대 관측결과로 알 수 있다. 청주기상대가 무심천 결빙을 판단하는 위치는 청주대교 인근 하류 방향 10m 지점. 이곳에 얼음이 생겨 하천 폭 전체가 얼면 '무심천 결빙'이다. 오후에 날이 풀려 녹았더라도 결빙 날로 인정한다. 올 겨울들어 지난달 27일 하루 하천 폭이 모두 얼어붙은 것이 유일하다.그러나 청주지역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무는 한파는 지난달 24일부터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상식적으로 0도면 얼어야 할 물이 계속된 한파에도 얼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기상 전문가들은 무심천이 고여 있지 않고 계속해서 흐르며, 청주지역에 '열섬현상'(Heat Island Effect)이 지속적으로 나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열섬현상'이란 도시화에 따라 도심지역 온도가 교외지역 온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청주지역 연평균 최저기온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1970~1979년 청주지역 연평균 최저기온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