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던 전경을 공군사관학교 생도가 격투 끝에 붙잡아 화제다.2일 새벽 1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길거리에서 강원도 홍천경찰서 소속 A(21) 전경이 B(여·25)씨 등 20대 여성 2명의 엉덩이를 만지고 지나갔다. 깜짝 놀란 B씨 일행은 "왜 엉덩이를 만지냐"며 A씨에게 따졌지만 A씨는 B씨 일행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달아났다.그러나 A씨의 도주는 오래가지 못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공군사관학교 오도현(22·4학년) 생도가 비명소리를 듣고 A씨의 추격에 나선 것. A씨는 결국 격투 끝에 오 생도의 손에 붙잡혀 경찰로 넘겨졌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일 A씨를 성추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한 뒤 홍천경찰서에 통보조치했다.오 생도는 경찰에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지체 없이 A씨를 쫓았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0월 둘째 주 충북지역 날씨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2도, 추풍령 11도 등 10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9도, 충주·추풍령 18도 등 17도에서 1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2일 새벽 2시30분께 청원군 부용면 등곡리 매포역 부근 경부선 상행선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열차 기관사는 경찰에서 "철로에 한 남성이 서 있어 경적을 울렸으나 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160㎝의 키에 40세 전후로 보이는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열차 기관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일째버섯을 따러 나간 60대 남성의 실종이 6일째 이어지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이 확대됐다.청주흥덕경찰서와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7시30분께 A(68·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씨가 "청원군 낭성면에 버섯을 따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선 뒤 3일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초 50명의 수색인원을 150명으로 확대·편성한 뒤 청원군 낭성면 일대 야산을 수색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군인이다."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 강용수(50·준사관 91기) 준위는 매번 구조헬기에 오를 때 마다 이 말을 마음속으로 되뇐다. 강 준위가 속한 6전대는 위험에 처한 아군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운용되는 부대다. 강 준위는 "이런 임무가 나에겐 행복"이라며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한 곳이라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사람을 구하는 일에 관해 군대에서 그를 따를 자는 없다. 강 준위는 1984년 3월 항공구조 부사관이 된 뒤 지난 26년의 복무기간 중 133명의 생명을 구했다.지난 1993년 서해 페리호 침몰사건과 1994년 목포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성수대교 붕괴 현장 등 대형 재난 현장에는 늘 그가 있었다.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때는 무너진 건물 사이를 뚫고 들어가 고립돼 있던 시민 4명을 구했다.강 준위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정한 '위국헌신장' 용기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강 준위는 "그 동안 구조임무를 함께 수행해 온 전우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조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2월12일 오전 10시. 진천군 상공을 날던 전투기 한 대가 기체이상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조종사는 급히 비상탈출레버를 누르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살얼음이 얼어있는 초평저수지로 빠지고 말았다.곧바로 청주에 위치한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에 긴급출동명령이 떨어졌다. 기지에서 이륙한 HH-47헬기가 출동 10분만에 사고지역에 도착했다. 헬기는 지상 90m의 저공비행을 하며 저수지 한가운데 빠져 있는 조종사를 찾아냈다. 곧바로 6전대 요원들이 물 속에 뛰어들었다. 저체온증상을 보이던 조종사는 사고 발생 30분만에 무사히 기지로 복귀했다.이상은 6전대의 동계 내한 훈련 상황이다. 비록 훈련 상황이었지만 조종사 조난에 대한 신속한 구조 활동은 6전대의 작전 수행능력을 한 눈에 알아보게 한다. 공군력의 핵심인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는 50억원이 소요된다. 6전대는 공군 유일의 탐색구조 전문 부대로서 항공작전 중 적지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부대다. 적을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타 특수부대와는 달리 아군을 살리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6전대는 지난 2003년과 2006년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미군 소속 F-16전투기의 조
한나라당 충북도당 윤경식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를 방문해 안경률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청원군 11개리의 세종시 편입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청원군 11개리의 세종시 편입을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사를 수렴해야 한다"며 "여론수렴 범위는 청원군 11개리만이 아니라 충북도 전체여야 한다"고 못 박았다.안 위원장은 이날 "자유선진당은 세종시 설치법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의견을 통일해 전달하겠다고 해 법안소위를 연기했다"며 "법안심의 과정에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세종시 설치법을 심의하기 위한 행안위 법안소위는 내달 열릴 예정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목욕탕 탈의실을 돌며 금품을 훔친 A(15)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4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모 목욕탕에서 탈의실 옷장문을 강제로 열고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와 괴산, 증평지역의 목욕탕 탈의실에서 6차례에 걸쳐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지난 4월 청주에서 편의점 강도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던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가 여성을 성추행한 공군 병장 A(21)씨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독서실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옆 칸에 B(여·21)씨가 들어오자 칸막이 틈 아래로 손을 넣어 B씨의 몸을 만진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외박 나와 술을 많이 마셔 그랬다"며 "여성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여성 속옷을 훔치고 지나가는 여성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A(22)씨를 절도 및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 한 빌라에서 B(18)양의 속옷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다.A씨는 또 28일 오후 1시께 오창읍 양천리 노상에서 길을 가던 C(여·20)씨 등 여성 2명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버섯을 채취하러 집을 나선 60대가 이틀째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와 상당경찰서는 "남편 A(68)씨가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아내(66)의 신고를 받고 30일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버섯을 따기 위해 지난 28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자신의 집을 나선 뒤 이틀째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청원군 낭성면 추정리 일대에서 끊긴 것을 확인하고 경찰관 50명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질문임산부로 태동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여부에 대해 알려주세요.▣ 답변일반적으로 태동검사라고 불리는 비자극검사(Non Stress Test)는 고위험산모 등에게 자궁수축이 없는 상태에서 태아심박수를 보는 태아안녕검사이며, 임신 28주 이상 임부에서 실시했을 때 입원과 외래를 불문하고 1회만 건강보험 인정합니다. 1회를 초과한 경우에는 전액본인부담 해야 합니다.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 4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집단감염되면서 신종플루 공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충북지역은 올들어 지난 3월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발병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잇따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치료를 받은 뒤 모두 퇴원하였으며 같은 학교 학생 2명 역시 신종플루가 의심됐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잇따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치료를 받은 뒤 모두 퇴원하였으며 같은 학교 학생 2명 역시 신종플루가 의심됐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올 초 신종플루의 유행세가 한풀 꺾이고 난 뒤 개별적인 환자는 있었지만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은 외국을 다녀오지도 않았고 지난해 10~11월 예방접종까지 맞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감염소식이 전해진 뒤 도내 보건소와 병원들은 신종플루 관련 문의전화가 심심치 않게 걸려오는가 하면 경미한 감기증상에도 발열검사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이와 관련, 질병관리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자신이 일하는 술집에서 돈을 훔친 A(19)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월28일 새벽 1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B(28)씨의 술집에서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B씨의 지갑에서 현금 80만원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술집에 취업하기 위해 자신과 용모가 비슷한 한 군인의 신분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A군은 경찰에서 "함께 사는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임승운) 주차빌딩 준공식이 29일 오전 11시 김승택 충북대학교 총장과 병원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주차장에서 열렸다.총 사업비 50억6천만원 투입된 충북대병원 주차빌딩은 연면적 7천243㎡에 건축면적 2천414㎡ 규모로 건립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경마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선을 훔쳐 판 50대 전기기능공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수십차례에 걸쳐 전선을 훔친 A(5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A씨로부터 전선을 사들인 고물업자 B(67)씨에 대해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15분께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한 도로가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 480m를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남, 대전 등지에서 모두 23차례에 걸쳐 2천1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충남 공주의 한 전기회사에 근무하던 A씨는 경마에 빠져 도박자금을 마련하기위해 회사 전선을 훔치다 적발돼 지난 4월 회사에서 쫓겨난 뒤 또 다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역 교통사고 발생과 인명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경찰의 교통단속 실적은 해마다 줄고 있다.경찰청이 최근 발간한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지난해 8천6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69명이 숨지고 1만4천524명이 다치는 등 1만4천79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8천404건의 교통사고로 1만4천291명(사망 322명, 부상 1만3천9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2008년에 비해 교통사고 건수는 236건, 인명피해는 502명 각각 증가한 것이다.앞서 2007년에는 8천36건의 교통사고로 1만3천576명(사망 289명, 부상 1만3천28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매년 교통사고 발생과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찰의 교통단속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07년 모두 114만3천408건의 교통단속(통고 11만6천862건·즉심 2만526건·형사입건 1만6천465건·무인단속 77만2천569건)을 실시했으나 2008년에는 93만6천429건, 지난해는 90만5천897건의 교통단속을 실시하는데 그쳤다.교통단속사항 중 통고의 경우 일선 경찰관들이 교통 현장에서 위법 사항을 적발, 범칙금을 부과하는 교통단속 절
충북도내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청주시 흥덕구로 조사됐다.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규식(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범죄자 현황'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주소를 둔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모두 17명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 자료는 지난 2006년 6월30일 이후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의 실 거주지를 조사한 것이다.이어 청주시 상당구 9명, 충주 7명, 제천 6명, 청원 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음성과 보은은 각각 3명, 증평·진천은 각각 2명, 괴산·단양·영동·옥천은 각각 1명씩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읍면동 단위로 살펴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과 수곡동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은 성범죄자가 거주했으며 가경동은 3명으로 뒤를 이었다.복대동에 사는 주부 최모(여·34)씨는 "우리 동네에 성범죄자가 4명이나 살고 있다니 끔찍하다"며 "딸(10)을 위해 할 수만 있다면 다른 동네로 이사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3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72명, 전남 131명, 부산 119명, 인천·경남 각각 106명, 대구·경북 각각
29일 오전 충북북부 산간지역에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청주기상대는 "28일 밤부터 북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 충북 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겠다"며 "바람도 쌀쌀하게 불겠으니 건강과 농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예보했다.또 "당분간 아침에는 복사냉각현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햇빛으로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고 덧붙였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8도, 추풍령 9도 등 6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1도, 추풍령 19도 등 19도에서 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8일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모 제과점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창고내부 54㎡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업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창고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는 제과점 직원 A(45)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8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남부119안전센터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84)씨가 B(42)씨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경찰은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 미처 피하지 못했다"는 B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동거녀의 딸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A(41)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중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거녀의 두 딸13·9)의 몸을 더듬는 등 지난 8월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이들 자매를 성추행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생활정보지 구혼 광고를 통해 동거녀를 만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주경찰서는 28일 성매매를 알선한 안마시술소 업주 A(여·54)씨와 종업원 등 8명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충주시 문화동에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여종업원 3명을 고용,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과 성매매를 알선해 4억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충주 / 김성훈기자
숨진 누나의 예금을 조카 모르게 가로 챈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가짜 서류를 꾸며 누나의 은행 예금을 인출한 A(53)씨를 금융실명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A씨와 짜고 예금을 인출해 준 모 은행 출장소장 B(50)씨와 A씨의 딸인 모 금융회사 직원 C(여·2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9일 오전 9시께 청주 모 금융회사에서 마치 자신이 숨진 누나의 재산을 증여 받은 것처럼 허위 서류를 만들어 딸에게 넘긴 뒤 4천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A씨는 또 같은 날 오후 4시께 청주 모 은행 산남지점에서 B씨의 도움을 받아 같은 방법으로 누나의 예금 5천만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누나의 유일한 재산 상속자인 조카 D(여·35)씨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알고 누나의 발인을 마친 날 누나의 재산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서 A씨는 "조카에게 미안할 뿐이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경찰은 A씨가 누나의 부동산도 가로챈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감기와 폐렴 등 환절기성 질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청주지역 21~27일 평균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였던 반면, 평균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졌다. 이 기간 평균기온은 20도였다.14~20일 평균기온이 27.2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사이에 평균기온이 7.2도 내려갔다.이처럼 갑작스럽게 바뀐 기온과 큰 일교차 때문에 감기 등 환절기성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한 것이다.최근 도내 병·의원을 찾는 감기환자는 지난달보다 30~40%가량 증가했다. 청주시 흥덕구 A소아과병원의 경우 연휴가 끝난 뒤 1주 사이 2천여명의 영유아들이 병원을 찾았다. 이는 지난 8월 마지막 주 1천500여명에 비해 25%가량 늘어난 수치다.이 병원 관계자들은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보느라 점심시간을 포기한 채 진료에 나섰다고 전했다.청주시 상당구 B내과도 병원을 찾는 10명 환자 중 6명이 감기 등 호흡기계통 환자로, 8월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인근 약국도 추석연휴가 끝난 뒤 평소보다 2배정도 늘어난 하루 평균 30-40명의 감기환자들이 약을 사러 오고 있었다.이들 환자는 대부분 콧물과 인후통 등 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