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다만 낮동안의 복사열을 밤새 대기권 밖으로 뺏기는 복사냉각현상 때문에 곳에 따라 오전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곳이 많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추풍령 12등 10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등 22도에서 24도로 전날고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9일 오후 1시께 청원군 부용면 노호리 금강변에서 7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 남성은 발견 당시 흰색 체크무늬 상의에 검정색 정장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야생동물에 의해 시신 훼손이 심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역에 '바바리맨' 주의보가 내려졌다.최근 트위터 상에는 이달 들어 충북대병원 앞 원룸촌에 속칭 '바바리맨'이 상습 출몰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충북대 여학생이 지나갈 때마다 자신의 성기를 꺼내 보이는 등 음란행위를 일삼고 있다. 키는 큰 편이고 안경을 썼으며 트레이닝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남성은 주차된 차량 뒤에 숨어 있다가 여성이 혼자 지나갈 때 갑자기 나타나 순식간에 옷을 벗고 자위행위를 한다고 피해 여성들은 전했다. 한 여성은 "그 짓(·)을 두 번이나 보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이 같은 '바바리맨'의 출몰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지난 9월28일 청원군 오창읍 양천리 골목을 걸어가던 여성 2명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A(22)씨와 7월15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모 초등학교 앞에서 지나가는 여학생을 보며 30분 동안 자위행위를 한 B(23)씨 등 악질 바바리맨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지난달 15일 단양에서는 경북 영주시 소속 7급 공무원이 여중생 앞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다 붙잡히기도 했다. 바바리맨 원정 시대까지 온 것이다.바바리맨의 죄목은 형법 상 '공연음란죄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광산개발권이 있다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목사 A(5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목사는 지난 2006년 10월31일 충남 아산시 모 사무실에서 자신의 교회 집사 B(50)씨에게 "내가 충주지역 한 광산 개발권이 있는데 보증금을 주면 골재파쇄기 운영권과 골재생산권을 주겠다"고 속여 1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A(19·청주시 상당구 용암동)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9일 오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여·20)씨의 집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사귀던 B씨가 헤어지자고 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일 오후 8시20분께 청원군 현도면 17번 국도 현도면사무소 앞 선동삼거리에서 외국인 근로자 A(28·베트남)씨가 B(28)씨가 몰던 SM5 승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B씨가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다가 A씨를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이번 주말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에서 발달한 차가운 기압골이 남해상으로 접근함에 따라 흐린 날씨가 10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오전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하천주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또 "쌀쌀한 아침기온과는 달리 낮에는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고 전망했다.8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3도, 추풍령 11도 등 11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3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휴대폰 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회사원 A(49·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병원 여자화장실에서 숨어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질문 척추골절이 의심되어 촬영한 MRI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지요.▣ 답변지난 1일부터 MRI(자기공명영상진단) 급여대상이 척추질환, 관절질환에도 급여적용이 확대되었습니다. 척추질환은 ①염증성 척추병증 ②척추 골절 ③강직성 척추염이 해당되고, 관절질환은 ①외상으로 인한 급성 혈관절증 ②골수염 ③화농성 관절염 ④무릎관절 및 인대의 손상(반달연골의 열상 등)으로, 척추 및 관절의 경우 진단시 1회 인정하며, 수술 후 또는 경과 관찰을 위해 추가 촬영시 비급여 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일대가 밤만 되면 극심한 불법 주·정차 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나 해당 구청은 단속에 뒷짐만 지고 있다.지난 5일 오후 9시 성안길 쥬네스 영화관 앞 도로. 밀집된 상가와 음식점 사이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빼곡이 들어차 있었다. 도로에는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노란색 차선이 그어져 있었지만 오히려 그 선 위로 차량들이 난무했다.일부 차량은 인도 위에 걸쳐 주차,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좁아진 도로 위를 오가는 차량과 불법 주·정차 차량이 한데 뒤엉켜 사고 위험이 높아보였지만 이를 단속하는 사람은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같은 시각 청원군청에서 옛 남궁병원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율곡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도로의 한쪽 면을 차지한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차량의 소통이 더뎌지면서 여기저기 경적 소리가 크게 울렸다. 이곳 역시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있었지만 단속은 뒷전이었다.이처럼 밤만 되면 성안길 곳곳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나 해당 구청은 밤에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등 야간 불법 주·정차 차량들을 방치하고 있다상당구는 성안길 일대의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위해 옛 남궁병원 사거리와 제일은행 앞, KT프라자 청주지사 앞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보험회사를 속여 보험금 수천만원을 타낸 A(53)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26일 자신의 차를 후배 B(37)씨가 운전하다 중앙고속도로 홍천IC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자 마치 자신이 운전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 1천7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5월30일 부부한정특약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으나 다른 사람의 운전으로 보험금을 탈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교통사고를 낸 것을 비관하던 4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지는 등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청원지역에서 잇따랐다.6일 오전 6시50분께 청원군 남이면 모 제조업체 주차장에서 이 회사 전 직원 A(47)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5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지난 4일 음주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것을 비관해 왔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낮 12시20분께는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 B(51)씨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45)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여동생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주점에서 난동을 피운 조직폭력배 A(34)씨 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31일 오전 1시30분께 진천군 읍내리 모 주점에서 술잔 20여개를 깨뜨리고 테이블을 뒤엎는 등 1시간 동안 난동을 피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주점 직원이 "자리가 없다"고 하자, "깡패 생활을 몇 년 했는데 우리를 못 알아보느냐"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만기자
제천경찰서는 6일 함께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에게 전기톱을 휘두른 A(41)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8일 오전 9시30분께 제천시 강제동 한 야산 벌목장에서 같이 일하는 터키인 B(47)씨를 때린 뒤 도망가는 B씨를 향해 전기톱을 휘둘러 손가락을 자르는 등 전치 21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작업이 느리다며 욕을 한 뒤 B씨가 "일을 잘하고 있는데 왜 욕을 하냐"고 따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제천 / 이형수기자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에서 발달한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7알 오전은 춥지만 오후에는 20도 이상의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며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2도, 충주 10도, 추풍령 8도 등 7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낮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등 22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가 5일 오전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의 방문에 대비해 경찰서 주차장의 차량진입을 통제, 민원인들로부터 빈축을 샀다.김 청장은 5일 상당경찰서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도내 경찰서 초도방문 일정에 나서고 있다.상당서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김 청장 방문을 대비해 경찰서 입구에 경찰관을 배치, 출입하는 차량을 지하주차장으로 안내했다. 지하주차장이 비좁은 관계로 경찰서 직원들은 가까운 상당구청 주차장과 주택가 골목에 차를 주차했으며 일부 민원인들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이후 상당서는 청장이 경찰서에 도착한 오전 10시20분께 이후에야 주차장 일부를 개방했다.김 청장은 이날 오찬자리에서 상당서 경찰관들에게 "지역주민을 존중하는 상당경찰을 기대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주차장 통제는 부임 이후 자율책임 성과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김 청장의 의도를 무색하게 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상당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오해 하도록 하고 불편을 겪게 만든 것에 대해 사과 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 두진백로아파트가 시끄럽다.관리사무소가 수억원대의 난방배관 교체 공사를 하면서 입주민들에게 공사대금 전액을 부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이 아파트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초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아파트 전 세대의 난방배관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99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76㎡(23평) 935세대로 매년 수십 건의 난방용 배관 누수 신고가 접수돼 지난 5월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교체 공사를 착공했다. 당시 935세대 중 711세대가 공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총 사업비는 8억8천여만원. 입주세대별로 94만원씩 일시불로 납부하거나 60개월 분납 형태로 부담키로 했다.그러나 사업에 동의하지 않은 입주민들은 "공사비를 낼 수 없다"며 반발 움직임에 나섰다.대부분의 배관 부식이 일부 동에서 발생했음에도 전체 동을 교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왜 동의하지 않은 입주민들까지 100여만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느냐는 것이다.또 아파트 주요 시설의 보수와 교체를 위해 입주민들이 내는 장기수선충당금이 있음에도 별도의 공사비를 내야 하는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다.한 입주민은 "지금까지
중국에 위치한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지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6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고 예보했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추풍령 8도 등 7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수십차례 불법으로 미용시술을 한 A(여·44)씨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자신의 집에서 여성 66명에게 아이라인과 입술라인, 눈썹, 속눈썹 등의 문신을 불법으로 시술한 뒤 6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같은 학교 여학생의 가슴을 만진 대학생 A(23)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밤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모 대학교 인근 골목에서 이 학교 학생 B(여·21)씨의 가슴을 만진 뒤 달아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현장에 떨어뜨린 필름에서 자신이 학교 과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현상되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들의 금품을 훔친 A(여·21)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율량동 모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B(22)씨 등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주점으로 이동한 뒤 B씨 일행이 자리를 비운 사이 B씨의 지갑과 휴대폰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A씨 등은 경찰에서 "남자들이 돈이 많아 보여 일부러 접근한 뒤 금품을 훔쳤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점차 떨어지겠다"며 "5일 오전에는 구름이 많고 하천주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11도 등 9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0도, 추풍령 19도 등 19도에서 2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버스기사의 돈을 훔친 A(59·서울시 동대문구)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기사 B(43)씨가 들고 있던 현금 25만원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집에 갈 차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시비에 휘말려 코뼈가 부러지는 폭행을 당한 시민이 '쌍방폭행'이라는 경찰의 판단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전 1시 홍모(30)씨 등 3명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한 골목길에서 차를 타고 가던 조모(26)씨 일행과 마주쳤다. 홍 씨 등이 길을 비키며 투덜거리자 이 소리를 들은 조 씨 등 3명은 차를 돌려 내린 뒤 홍 씨 일행을 폭행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홍 씨 일행 중 한 명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수술비만 400만원. 다른 한 명은 이마와 뒤통수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홍 씨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조 씨 일행은 홍 씨 일행을 때린 뒤 달아났지만 차량번호를 적어 둔 목격자들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한 목격자는 자신의 차량용 블랙박스에 녹화된 폭행장면을 관할 지구대에 넘겨주며 "사람을 마구 때린 뒤 도망갔으니 꼭 잡아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달 11일 양 측을 소환해 첫 조사를 벌였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은 경찰서 컴퓨터 문제로 확인하지 못했다. 조 씨 일행은 경찰에서 "우리도 한 대 맞았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사람을 그렇게 많이 때려놓고 한 대 맞은 것을 폭행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