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넘어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빌딩 임차인들이 제기한 고의부도 고소사건에 대해 경찰의 무혐의 송치가 알려지면서 임차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임차인들에 따르면 지난 7월27일 건물주 A(60)씨 등을 상대로 "고의부고를 내고 보증금을 가로챘다"며 제기한 고소사건에 대해 청주흥덕경찰서가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을 첨부, 지난 29일 청주지검에 송치했다.이에 임차인 B(52)씨 등 3명은 "경찰과 전 건물주 사이에 유착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이 입주 중인 빌딩은 A씨가 지난 2008년 5월 은행권으로부터 빌린 5억원을 갚지 못해 지난 2009년 12월 경매로 현 건물주에게 넘어갔다.임차인들은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기 2년전부터 A씨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운영하던 개인병원과 부동산 등을 처분, 고의부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또 A씨가 해당 빌딩에 직영하는 목욕탕의 환경개선부담금 111만원을 세입자들에게 전가시켰고, 매월 1억여원 정도 되는 임대수익금을 1천~2천여만원이라고 세무서에 거짓신고, 세금을 포탈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밝혔다.이들은 은행이 A씨에게 해준 대출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지난 2006
지난 연휴동안 도내 유명산들에 단풍이 어우러지면서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충북지역 유명산 낮 최고기온이 속리산 15도, 월악산 14도 등 14도에서 15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등산객들이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았다. 속리산은 천왕봉을 중심으로 문장대, 경업대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능선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30일부터 31일까지 4만여명의 등산객이 입장, 가을단풍을 만끽했다.월악산도 이 기간 동안 3만여명의 입장객이 몰리면서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도 평소보다 2배이상 많은 8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그밖에 청주 상당산성과 청원 문의문화재 단지 등 도내 주요 유원지에서도 가족 단위 행락객이 등산과 산책, 외식 등을 즐겼다.한편 단풍은 지난 연휴를 끝으로 절정기를 끝내고 서서히 질 것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11월 첫째주부터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단풍은 서서히 질 것"이라며 "이 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5~18도)보다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0도,
흉기를 든 절도 용의자를 추격하던 경찰관이 머리에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흥덕서 강력6팀 이정호(33) 순경이 지난 28일 오후 2시께 충남 아산시 한 주택가에서 빈집털이 용의자를 검거하던 중 머리를 다쳐 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 순경은 전국을 무대로 수십차례에 걸쳐 빈집털이를 벌인 용의자가 충남 아산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 잠복근무를 서던 중 용의자와 마주쳤다.순간 이 순경은 곧바로 검거에 돌입했지만 용의자는 흉기를 꺼내 들고 저항하기 시작했다.용의자가 휘두르는 흉기를 피하던 이 순경은 내리막길에서 뒤쪽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잠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안타깝게도 이 순경이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용의자는 달아나고 없었다. 다른 팀원과 주변 지역을 수색했지만 용의자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허탈한 마음에 밤늦게 경찰서로 돌아 온 이 순경은 어지럽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것을 느껴 이날 밤 9시10분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이 순경의 머리에서 충격에 의한 뇌출혈이 발견됐다.이 순경은 곧바로 응급수술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지난 29일 오후 3시께 보은군 삼승면 상가리 A(78)씨의 집에서 A씨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담벼락을 들이 받아 A씨가 크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남편이 경운기를 집안으로 이동하다 벽에 부딪치며 남편의 머리가 벽과 핸들사이에 끼어 크게 다쳤다"고 말했다.같은 날 오후 8시5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모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B(여·66)씨가 승합차(운전사 C씨·34)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C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고개는 판사를 향했다. "일부러 죽인 게 아니다. 실수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28일 오전 10시 대전지방법원 403호. 부녀자 승객 3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남기(41)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렸다. 안은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재판장에 들어섰다. 교도관의 요청에 따른 조치였다. 극형을 받고 난동을 피울지 모른다는 이유에서다.안은 고개를 들어 방청석을 둘러봤다. 방청석에는 안이 살해한 송모(24)양의 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아버지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안은 지난 10차례 공판 때와 똑같은 말을 했다. "일부러 죽인 게 아니다". 안은 수차례 판사의 말을 끊었다. 자꾸만 "억울하다"고 했다.30여분이 지났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심규홍 부장판사)는 안이 청주지역에서 4차례에 걸쳐 저지른 납치와 강도, 성범죄, 살인, 시신유기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재판부는 "안은 무고한 피해자를 3명이나 살해하고도 전혀 뉘우치는 기색이 없어 영원히 사회와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성폭력범죄의처벌빛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살인)죄를 적용,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감형을 대비해 20년 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누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청주흥덕경찰서에서 발생한 의경 간 가혹행위로 지난 26일 경찰청으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청원군 오창읍 '청원생명축제' 현장에서 교통 근무를 하던 흥덕서 소속 A(21) 이경이 선임대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달리는 차에 뛰어든 사건이 발생하자 감찰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경찰은 또 해당 이경뿐만 아니라 다른 대원 한명도 선임대원에게 구타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을 밝혀내고, 선임 대원 4명을 형사입건했다.한편 김택준 흥덕서장은 지난 26일 이번 사건의 책임으로 직위해제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재래시장 아케이드공사 업체 입찰 평가 방법을 임의로 바꾼 전 시장상인회장 A(52)씨를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알고도 묵인한 청주시 공무원 B(48)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9일 청주시 상당구 모 재래시장 아케이드공사 업체선정 과정에서 충북지역 모 업체에만 유리하도록 평가항목을 임의변경한 혐의다.공무원 B씨는 낙찰자 선정방법이 불법적으로 변경된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우리 지역 업체가 시공업체로 선정되면 사후관리가 쉬울 것 같아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때 이른 한파에 얼어붙었던 충북지역이 29일을 기해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지난 25일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28일 오전 10시에 해제됐다.청주기상대는 "동해상에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날씨가 평년수준(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4~18도)을 회복하겠다"며 "곳에 따라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상 2도, 충주 영하 1도, 추풍령 0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6도, 추풍령 15도 등 15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환자와 의사가 실시간으로 상담을 할수 있는 아이폰용 앱이 출시됐다.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5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아이폰 앱 'Smart Dr'를 출시했다. 한국노바티스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무좀균 BREAKER'에 이어 두 번째.'Smart Dr'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복약관리, 혈당 측정 시기 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자가 측정기록을 저장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회원가입을 한 뒤 주치의를 지정하면 본인의 자가 측정 기록이 실시간으로 주치의에게 전송되는 기능도 있다. 주치의는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언 및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치료 등을 지시할 수 있다.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앱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앱을 만들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48)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B(51)씨의 술집에서 욕설을 하고 집기류를 발로 걷어차는 등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혐의다.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C(52)경위에게 "건들지마라"며 C경위를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술을 더 마시고 싶은데 주인이 자꾸 집에 가라고 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질문산전진찰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 되는 검사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답변임신기간 중 산전진찰 목적으로 시행하는 검사 중 급여대상 검사는 전혈검사, 소변검사, 혈액형검사, 매독반응검사(매독혈청검사), HBsAg(B형간염 S항원검사), 모체혈청 선별검사 중 Triple Test 또는 Quad Test(기형아검사), 풍진검사, 에이즈검사며 비급여대상 검사는 초음파검사, 유전학적 양수검사, 자궁경부세포진검사, 기타 건강검진의 범주에 속하는 검사항목입니다.
집 앞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가 싶더니 발아래는 얼음이 얼었다. 벌써 가을이 물러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차를 많이 찾게 된다.평소에도 건강 체질이라 자부하던 사람들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 체력이 떨어져 감기나 고열과 같은 잔병 치례를 자주 하게 된다. 또 몸의 열을 빼앗겨 금세 추위를 타는 일도 잦아지기 시작하는 게 겨울철이다. 이럴 때 일시적이나마 한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좋은 보양법은 차(茶)가 제격이다.예부터 조상들은 지금과 같은 환절기때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 회복과 원기 보충을 위해 건강차를 즐겼다. 한의사들은 "각종 한방차는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쉬운 겨울철 체온 유지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겨울철 몸의 기운과 기력을 북돋아 주는 건강차를 몇 가지 알아보자.◇한방차 중 으뜸 '인삼차'인삼하면 원기를 크게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는 한약재로 모든 한약재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며 몸이 자주 피로한 사람에겐 인삼차만큼 약이 되는 차가 없다. 인삼차는 겨울철 원기 부족으로 감기가 끊이질 않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권할 수 있다. 또 인삼의 뜨거운
26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강병로(54) 전 충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취임했다.지난 27일 흥덕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 서장은 "지역주민들이 불편·불안·불쾌 등 이른바 '3不'을 느껴서는 안 된다"며 "행복한 지역주민을 만들기 위해 서장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또 강서장은 "경찰서 전 직원의 마음과 힘을 합쳐 충북치안 1번지를 달성, 살기 좋은 청주·청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충북 단양 출신의 강 서장은 1977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충북청 생활안전과장, 충북청 단양경찰서, 충북청 괴산경찰서장, 충남청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국궁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강병로 신임 청주흥덕경찰서장은 27일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가 센 경찰서로 오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강 신임서장이 흥덕서를 기가 센 경찰서라고 말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강 서장 이전에 흥덕서를 거쳐 간 경찰서장은 모두 25명. 이 중 2000년대 들어 각종 구설수와 건강상의 문제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서장은 4명이나 된다. 먼저 지난 2000년대 초 임명된 청주서부경찰서(지금 흥덕서) A서장의 경우 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사건 당사자로부터 부동산을 선물받았다는 의혹이 일자 자진사퇴했다. A서장의 뒤를 이어 부임한 김남원 서장은 대형사고를 쳤다. 부하직원 20여명으로부터 6억여원을 빌린 뒤 잠적한 것이다. 김 전 서장은 2003년 8월부터 주로 승진을 앞둔 경찰관을 중심으로 수천만원씩 통장에 입금하도록 요구했다.조사 결과 김 전 서장은 제천서장으로 근무하던 2003년 1월부터 강원랜드를 출입, 도박에 빠져들어 12억여원을 탕진한 뒤 도박빚에 쫓기게 되자 직원들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 전 서장은 대전고법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올 6월에는 B 서장이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김택준 청주흥덕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김 서장 직위해제 배경으로 의경의 자살시도 사건 이후 드러난 방순대의 구타와 가혹행위를 서 내부에서 은폐하려 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경찰청은 지난 2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김 서장을 방순대 경력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직위해제하고 충남지방경찰청 강병로 경무과장을 신임 흥덕서장으로 임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청원군 오창읍 송대리 '청원생명축제'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흥덕서 방순대 소속 A(20)이경이 B(33)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로 뛰어들어 타박상을 입었다.사건 직후 이뤄진 경찰서 자체감찰 결과 흥덕서 방범순찰대에 후임들에 대한 욕설 등 인격을 모독하는 가혹행위가 꾸준히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나 해당서 청문감사실은 경찰서장에게 "가혹행위가 없다"는 거짓 보고를 했다.이렇게 묻힐 뻔한 사건은 지난 18일 당시 B씨가 충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A의경이 '죽고 싶어서 뛰어들었다'고 말했음에도 경찰이 나를 가해자로, 그 의경을 피해자로 만들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글을 올리면서 외부로 알려졌다.이에 흥덕서 방순대장이 출입기자들에게 "두 의경간의 문제일 뿐 방순대 내 고질적인 구타나
27일 오전 7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초등학교 앞 A(여·51)씨의 문구점에서 불이 나 내부 65㎡와 문구류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4천49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문구점 안쪽에서부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7일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A(26)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게임장 종업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건물 2층에 불법사행성게임기 30대를 설치하고 최근까지 영업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인들에게만 문자제세지를 보내 게임장 영업을 알린 뒤 입구에 CCTV까지 설치, 경찰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7일 오전 청주, 충주, 추풍령 등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겨울 이후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1도, 보은 영하 5.5도, 충주 영하 3.7도, 제천 영하 5.4, 추풍령 4.6도 등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얼음 관측 시기는 지난해보다 6~7일이 빨랐으며 서리도 7~24일 빠르게 내렸다. 추풍령의 경우 지난해 대비 24일이나 빨리 서리가 내려 10월 최초 서리 기록을 갈아치웠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29일부터 낮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오르겠으나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상 2도, 충주 0도, 추풍령 영상 1도 등 0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15도, 충주 14도 등 13도에서 1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경찰청은 26일 흥덕경찰서 방범순찰대 의경 자살기도 사건과 관련, 김택준 흥덕경찰서장을 직위해제했다.경찰은 또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대장과 소대장도 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신임 흥덕서장에는 충남지방경찰청 강병로 경무과장이 내정됐다.앞서 경찰은 이 사건의 자체 감찰을 잘못한 책임를 물어 청주흥덕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직원 3명을 인사 조치했다./ 강현창기자
10월26일. 서울에서 얼음이 얼었다. 울릉도에는 눈이 내렸다. 청주지역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모두 지난 겨울 이후 처음이다.가을이 사라지고 있다. 뚜렷한 사계절을 보이던 우리나라의 계절별 경계가 언제부턴가 불분명해지고 있다.기상 전문가들이 꼽는 원인은 '지구 온난화'.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 기체들이 대기층에서 막을 형성, 밖으로 나가려는 열을 차단해 지구의 기온을 높이기 때문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전 세계 평균기온은 0.74도 상승했다. 21C 말에는 6.4도 상승할 전망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90년대 이후 서울, 부산, 인천, 강릉, 대구, 목포 등 6대 도시의 평균기온이 약 1.7도 상승했다. 청주지역 최근 3개월(8월1일~10월20일) 평균기온도 23.2도로 평년보다 2.4도 높았다.이런 추세라면 21C 말(2071∼2100년) 한반도 전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4도씩 상승, 태백산과 소백산 인근 내륙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아열대 기후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 강우량이 많아진다. 수증기가 많아져 구름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올 8월 청주에는 22일 동안 비가 내렸다. 강우량은 4
인터넷 채팅에 빠져 자식까지 내팽개친 비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남자친구 어머니의 금품을 훔친 뒤 자식들을 버리고 달아난 A(여·3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남자친구 어머니 B(여·51)씨의 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남자친구 C(35)씨 사이에서 낳은 아들(4)과 딸(2)까지 B씨 집에 버려두고 집을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A씨가 자식까지 팽개치고 집을 나간 원인은 바로 '인터넷 채팅'이었다.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B씨가 얻어 준 원룸에서 자식들과 함께 살았다. C씨는 A씨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간 지 오래였지만 C씨의 어머니 B씨는 A씨의 집에 자주 들러 손자손녀를 돌봤다. 그러나 A씨는 이런 B씨에게 고마워하기 보다는 집안일도 팽개친 채 인터넷 채팅에만 몰두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4일 자식들을 데리고 B씨의 집에 방문했다. 집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한 A씨는 집안 여기저기를 뒤졌다. A씨는 돈 30만원과 금반지 4개 등을 훔친 뒤 자식들은 방안에 남겨둔 채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는 청주시내
본보 19일자 3면에 게재된 '고래싸움에 환자 등만 터진다' 제하의 기사 중 충북대병원 노조가 연일 사내방송을 했다는 내용과 관련, 충북대병원 노조 측이 "연일 사내방송을 한 것이 아니라 지난 15일 있던 교섭보고대회 중 확성기와 앰프를 한 차례 이용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아프리카의 기상청장들이 26일 우리나라의 기상 분야 기술을 배우기 위해 진천군 광혜원면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서애숙)를 찾았다.케냐와 우간다, 에티오피아, 지부티 등 아프리카 9개국 기상청장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27일 발사된 국내 첫 기상위성 천리안 위성을 활용한 한·아프리카 기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기상청은 지난 4월부터 아프리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동아프리카의 10개국 기상청과 기상협력 약정을 체결, 동아프리카 기후예측응용센터의 전문가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