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보관을 부탁받은 오토바이를 훔친 A(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B(25)씨가 오토바이 열쇠를 맡기며 보관을 부탁하자 열쇠를 이용, B씨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사람이 쓰러져 흔들어도 깨어나질 않아요."7일 오후 8시40분. 청주동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상황실 지령이 떨어진 뒤 15초 만에 구급차는 소방서 앞 도로로 진입했다. 운전석에 앉은 이재관(40) 소방장이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경적소리를 내며 전진해오는 차량 때문이다. 구급차에 길을 양보하는 운전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사이렌이 쉼 없이 울렸지만 주변 차량들은 오히려 구급차 앞을 파고들었다. 구급차가 급정거하면 차안의 환자가 다칠 수 있다고 구급대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선진국에선 구급차에 대한 일반 운전자의 양보를 강제하고 있지만 우리는 권고사항일 뿐이라고 그들은 푸념했다.구급차 뒤쪽에도 얌체운전자들이 계속 바짝 붙었다. "중앙선을 넘어서라도 가야하지 않냐"는 질문에 "곤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구급차와 소방차, 구조차와 같은 긴급차량은 응급상황 시 신호위반이나 앞지르기 등 우선통행권이 인정되지만 교통사고 발생시 일반사고와 동일하게 취급된다는 이유였다. 면책조항이 없기 때문이다.이 소방장은 "구급차량에 타는 환자 대부분은 촌각을 다투는 경우가 많다"며 "어쩔 수 없이 신호를 위반하다가 사고를 내면 형사
멧돼지가 청주도심을 습격했다. 지난 5일 새벽에 발령된 멧돼지 경보는 아직도 유효하다. 한 마리도 못 잡았기 때문이다. 5일 새벽 4시40분. 멧돼지 6마리가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충북인터넷고 앞 도로에 출몰했다는 신고가 충북도소방본부 상황실에 접수됐다. 곧바로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했지만 허탕. 멧돼지는 이미 자취를 감췄다.오전 5시33분. 이번엔 내덕동 경희연립아파트 앞이었다. 수색 지점과 1㎞ 떨어진 지점. '약'이 바짝 오른 119구조대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멧돼지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발자국도 남기지 않았다.등잔 밑도 어두웠다. 오전 7시30분 청주상당경찰서 앞에서 목격됐지만 멧돼지는 경찰의 포위망을 완전히 뚫어버렸다.오전 8시10분 우암로 옛 MBC 앞 도로를 마지막으로 목격된 멧돼지는 이날 상당구 일대 가정집 방충망과 사무실 유리창, 출입문 등을 부쉈다. 이후 7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멧돼지가 워낙 빨라 구경도 못했다"며 "경찰에 잡히면 사살될 수도 있으니 소방관한테 잡히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시민들은 이 같은 멧돼지 집단 출몰에 대해 "택지개발의 병폐"라는 의견을 내놨다.택시기
청주의 한 주택가에서 하룻밤사이 고급 차량 6대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2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 사이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130 일대에 주차된 차량 6대가 예리한 도구에 의해 훼손됐다.피해 차량 대부분은 신형이나 고급차량으로, 문짝 부분이 날카롭고 예리한 도구에 의해 심하게 긁힌 상태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앞서 5일 밤과 6일 새벽 사이 사직동의 한 주택가에서도 차량 2대가 비슷한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 중이었다.경찰 관계자는 "고급차와 새차가 표적이 됐다"며 "화풀이성 범죄나 인근 우범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7일 오전 충북지역을 뒤덮은 짙은 안개로 항공기가 회항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서울지방항공청 청주출장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출발, 7일 오전 6시2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7672편이 짙은 안개 탓에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청주출장소 관계자는 "당시 시정거리가 400m밖에 되지않아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앞서 오전 1시40분께 증평군 도안면 송정리에서 A(여·33)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추산 1천1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5일 오전 4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충북인터넷고등학교 주택가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있다.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어미와 새끼를 포함한 이 멧돼지떼는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과 내덕동, 우암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상가와 주택가 유리창을 깨는 등 큰 소동을 벌였다.오전 7시 현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포획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멧돼지떼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청주상당경찰서 인근으로 알려졌다.멧돼지를 목격한 시민 우모(56)시는 “운전중에 갑자기 멧돼지떼가 달려들어 큰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화인(火因)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로 집이 탔을 경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어렵다'는 게 지역 법조계 의견이다.지난 4월2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올 들어 충북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다. 이날 불로 이 집에 세들어 살던 A(여·37)씨와 딸(6), 아들(4)이 연기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3천301만원.A씨의 남편 정모(37)씨는 어머니를 백혈병으로 잃은 지 1년만에 아내와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었다.끔찍한 사고발생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정 씨에게 그날의 화재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집주인이 정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지난 6월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당초 화인으로 지목되던 휴대용가스레인지 폭발은 원인 미상의 화재에 따른 2차 폭발"이라며 "최초 화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부에 의한 착화(방화)도 배제할 수 없다"는 감식결과를 발표했다.그 뒤 집주인은 정 씨를 상대로 "화재로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집주인이 정 씨에게 화재피해를 배상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화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수차례 여성의 속옷을 훔친 A(45·청원군 북이면)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여·30)씨의 집에서 B씨의 속옷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25만원 상당의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훔친 속옷은 성적 욕구를 푸는 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오는 7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入冬)이지만 충북지역은 포근하겠다.청주기상대는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은 평년(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한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며 "8일께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충북지역에 다소 습한 공기가 유입돼 곳에 따라 오전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도, 청주 5도, 충주 1도, 추풍령 2도 등 영하 1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17도, 추풍령 15도 등 15도에서 1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질문건강검진 실시 당일 당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때 진찰료는 건강보험 대상인지요.▣ 답변2010년 10월1일부터 진찰료 인정기준이 확대돼 당일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환자에게 별도의 진찰이 이뤄진 경우도 건강보험 대상으로 인정됩니다.이는 건강검진 당일 질병이 있는 만성질환자 및 영유아 환자의 다른날 진료에 따른 불편과 비용 등을 감안하고, 건강검진과 달리 별도의 질병에 대하여 진료담당의사의 심도있는 질환에 대한 적정보상을 위한 것으로써, 적극적인 진찰 및 관리가 이루어진 경우에 초·재진 진찰료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산정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오송이 '충북의 꿈'을 실현시켜 줄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허술한 오송지역의 위기관리능력이 장밋빛 미래를 망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에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113만1천㎡, KTX역세권 158만㎡, 오송1산업단지463만㎡, 오송2산업단지 33만2천㎡ 등 총 1천67만3천㎡의 부지가 조성, 6개 보건의료국책기관과 기업체, 아파트, 학교 등이 들어선다. 오송 1산업단지 입주가 예정된 기업은 현재까지 제약(36개), 의료기기(18개), 건강기능식품(4개)등 총 58개 기업이며 2산단은 2012년부터 부지조성에 나선다.지난 1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의 오송첨복단지입주가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부터 이전작업을 시작한다.이들 기관은 모두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기관으로 특히 각종 약품의 허가·심사를 주관하는 식약청과 전염병을 관리하는 질병관리본부의 경우 지난 신종플루사태를 되새긴다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이들 기관이 들어설 첨복단지 내 오송타운은 건물 19개 동에 총 건축면적 14만m²로 정부과천청사와 비슷한 규모다.국책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부녀자를 상대로 날치기를 한 A(여·23)씨 삼남매와 A씨의 남자친구 B(23)씨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C(여·48)씨의 가방을 뺏어 달아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와 두 동생(14·17)은 가출 뒤 함께 생활하던 중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B씨와 공모,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모 물류회사 소장 A(43)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중 회사 아르바이트생 B(19)양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추려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함께 도박을 한 사람을 납치해 때린 뒤 금품을 뺏은 A(28)씨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상가 인근에서 B(24)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현금 500만원과 B씨의 승용차를 뺏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초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모텔에서 B씨와 함께 도박을 해 400만원을 잃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여성승객 3명을 연쇄살인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택시기사 안남기(41)가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안은 지난 2004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A(여·23)씨를 납치·살해한 혐의와 지난해 9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여·41)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 지난 3월28일 청주시 흥덕구 남문로에서 납치한 C(여·24)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28일 대전지법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안은 1심 재판과정에서 "일부러 죽인 게 아니라 사고였다"며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하려고 얼굴을 테이프로 감은 것뿐인데 죽어버렸다"고 살인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재판부는 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의 항소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화를 감추지 못했다.시민 이모(여·27)씨는 "여성을 3명이나 죽이고도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항소를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안과 같은 범죄자는 반드시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역 3일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져 충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얼음이 얼겠다"며 "이번 추위는 고기압이 수축하는 3일 오후부터 서서히 풀리겠다"고 예보했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5도, 청주·추풍령 영하 1도, 충주 영하 4도 등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보다 6~7도 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4도, 충주·추풍령 13도 등 12도에서 14도로 전날보다 약간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불법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검진비를 타낸 모 의료기관 관리부장 A(55)씨 등 2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건강검진대상자 11명에게 법으로 금지된 교통편의 제공과 본인부담금 면제 등의 수법으로 유인, 건강검진을 받게 한 뒤 건강보험공단에 건강검진비를 청구해 103만8천여원의 건강검진비를 타낸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기초생활수급비를 불법수령한 A(60)씨와 B(여·52)씨 부부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가 지난 2004년 교통사고를 당해 경제활동을 못하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민 뒤 2008년 1월부터 31개월 동안 2천337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기초생활수급비를 받기 위해 위장이혼한 뒤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월 1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오송역이 1일 본격 개통되면서 시민들의 왕래가 시작됐지만 이에 대한 경찰의 치안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오송역 신축공사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서(2008년 4월)에 따르면 오송역의 하루 이용객은 호남선이 개통될 경우 승차 8천622명, 하차 9천563명 등 1만8천185명으로 추산된다.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할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이용자들이 오송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충북개발연구원은 오송역 운영으로 740억4천만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75억2천만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1천192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게다가 이 지역에는 보건의료 6개 국책기관이 이전하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예정돼 있다. 오송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생활·교통의 메카가 되는 셈이다.이와 발맞춰 치안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찰의 치안대책은 이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오송역을 관할하는 청주흥덕경찰서는 "현재로선 오송역 운영에 따른 특별한 치안대책은 없다"고 밝혔다.경찰이 오송역과 관련해 실시하는 치안활동은 "관할 지구대의 순찰을 강화하라"는 지시가 전부인 것으로 본보취재결과 확인됐다.이에 대해 오송역 관계자들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충북지역 기온이 2일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북서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 찬바람이 불면서 2일 평균기온이 전날보다 5도 정도 낮겠다"며 "이번 추위는 고기압의 물러나는 3일 밤부터 차차 풀리겠다"고 예보했다.이어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4도, 충주 2도, 추풍령 3도 등 1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1도, 충주·추풍령 10도 등 9도에서 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주서 상습 공무집행방해 40대男 영장충주경찰서는 1일 검찰청에서 소란을 피운 A(45)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10분께 충주시 교현동 청주지검 충주지청 본관에서 "검찰총장을 불러내라"며 난동을 부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공무집행방해로 4번의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으며 현재도 같은 혐의로 2건이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충주 / 김성훈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옛 애인을 때리고 성폭행 한 A(49·청원군 북이면)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3시께 청원군 내수읍 모 모텔에서 옛 애인 B(여·33)씨를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빌려 준 1천450만원을 받기 위해 민사재판을 진행하던 중 "소를 취하해 주겠다"며 B씨를 모텔로 불러낸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일 낮 12시20분께 청원군 북이면 내추리 36번 국도에서 A(43)씨가 운전하던 다이너스티 승용차와 B(68)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 B씨와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C(여·7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는 경찰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갑자기 오토바이가 나타나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오토바이와 승용차 중 한 대가 신호 위반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