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화산업개발 임직원들이 1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해달라며 160만 원 상당의 라면 12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1일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추위로 어렵게 지내는 관내 홀몸노인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겨울 이불 16세트(15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9일 오전 0시48분꼐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구대 2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사진). 이 불로 야간 근무 중인 경찰관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건물 내부 135㎡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영하권 기온이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5도·청주 영하 12도 등 영하 17~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추위가 지속해 빙판길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파가 불어닥친 주말 충북도내에서는 화기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드라이기가 폭발해 계량기함에 불이 났다. 이 아파트 주민 A씨는 얼어붙은 계량기를 녹이기 위해 드라이기를 켜둔 채 자리를 비운 사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아 자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낮 12시4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빌딩 1층 화장실에서도 빌딩 관계자 B씨가 드라이기를 이용해 수도 배관을 녹이다 화재로 이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얼어붙은 계량기나 수도관을 드라이기 등 온열기구로 녹이는 경우가 있다"며 "기구를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말고,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는 등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9일 오전 0시29분께 보은군 회인면의 한 주택에서는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2개동과 창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천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충북일보] '라임 로비 의혹'을 받는 대구고검장 출신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윤 위원장에 대한 보석 심문 기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윤 위원장은 검찰에 구속된 뒤 법원에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지난 2019년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으로부터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우리은행 측에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2억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해 윤 위원장은 "정식 계약을 통한 법률 자문료를 받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위원장의 첫 재판은 오는 27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올해부터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및 차상위초과자 구분 없이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는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 원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 37만7천여명이 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급여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의 단계적 인상을 추진했다. 당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기초급여액 월 30만 원 인상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를 포함한 차상위계층까지 지급대상을 확대했고, 올해에는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은 2020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단독가구 기준 122만 원, 부부가구 기준 195.2만 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장애인연금 수급률은 법정수급률인 70% 수준을 상회한 72.3%(37만6천명)이었지만, 기존 수급자의 수급탈락 방지와 중증장애인 보호를 위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다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인상된 장애인연금을 수급하게 돼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 중 하나인 충북소방본부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충북소방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원 A(청주 461번·충북 1천370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소방본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선제 검사 과정에서 확진이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소방대원 등 전 직원 2천480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고, A씨는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소방본부는 A씨와 함께 야간 상황실 근무를 했던 팀원 16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대팀 17명은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이 나올 시 근무에 투입된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역학조사 및 전 직원 PCR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번 확진으로 상황실 폐쇄 및 신고 접수 불통 등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직위해제 하는 등 역학조
[충북일보]충북경찰이 4년 연속 '경찰의 꽃'인 총경을 복수 배출하면서 경찰조직 내 흘러나오던 '충북홀대론'을 씻어냈다. 경찰청은 7일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07명에 대한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충북청에서는 김경태(51·일반 공채) 충북청 여성보호계장과 송해영(48·경찰대 11기) 충북청 홍보계장 등 2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명 이상의 총경 승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07년 2명·2014년 3명(여경 포함)·2017년 2명·2018년 2명·2019년 2명을 비롯해 올해까지 모두 여섯 차례로 늘어났다. 충북경찰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총경 복수 배출에 성공한 데다 전날 경무관 승진자 1명까지 배출하면서 경찰조직 내 충북홀대론을 완전히 씻어낸 모습이다. 괴산 출신인 김경태 계장은 청주운호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3년 일반 공채를 통해 경찰에 입직했다. 청주흥덕경찰서 생활안전과장·경비교통과장, 충북지방경찰청(현 충북경찰청) 보안수사대장·생활질서계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충북청 여성보호계장을 맡아 여성 안전과 관련한 정책 개발을 총괄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 출신으
◇총경 승진 △김경태 충북경찰청 여성보호계장 △송해영 〃 홍보계장
[충북일보] 충북도내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 내린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교통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오전 9시5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의 한 도로에서 A(31)씨가 몰던 6.1t 제설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46)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제설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8시21분께에는 괴산군 문광면 방성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C(여·53)씨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5시58분께에는 길이 미끄러워 차를 옮길 수 없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도내 주요 지점 누적 적설량은 △옥천(청산면) 8.9㎝ △영동 7.9㎝ △진천 5.3㎝ △청주 4.5㎝ 등으로 집계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는 모두 50건이다. 눈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파 피해도 잇따랐다
[충북일보] 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진다. 8일 충북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충주 영하 20도·청주 영하 18도 등 영하 24~18도로 전날보다 더욱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10도 등 영하 10~영하 8도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9~10일도 기온을 회복하지 못하며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에서 실종된 김숙여씨를 찾습니다." 치매를 앓는 60대 여성이 집을 나간 뒤 5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7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에 사는 치매노인 김숙여(여·6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21분께 주간보호센터 운행 차량을 타기 위해 집을 나선 뒤 5일째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추적을 통해 김씨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소재는 파악하지 못했다. 현재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산남동·성화동·개신동 인근에서 행적이 일부 확인됐다. 한파 속 실종 상황이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자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김숙여씨는 키 163㎝, 몸무게 51㎏의 다소 왜소한 체격이다. 실종 당시 보라색 모자·분홍색 패딩 점퍼·검은색 바지·어두운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크로스백 가방을 메고 있었다. 치매(4급)를 앓고 있으나 자신의 이름과 집 주소를 말할 수 있는 등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고, 보행은 잘하는 편이다. 김씨의 자녀는 "치매 노인 대부분 앞만 보고 걸어가는 습성이 있어 어디로 이
[충북일보] 영유아를 대상으로 화상 예방·인식개선교육에 앞장서는 베스티안재단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기존 아동화상예방교육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전환해 미취학 아동 대상 연령별 교육 교안·다양한 교육 동영상·부모와 함께하는 워크북과 소책자·교사 대상 무료 온라인 교육 등을 자체 개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보거복지인력개발원·한국소비자원·육아방송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최근 3년간 9만여명의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화재예방·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복지부 산하 공익재단인 베스티안재단은 서울·부산·청주지역에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베스티안병원이 환자가 없어 문을 닫는 한이 있더라도 화상은 아이들의 삶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오송에 위치한 베스티안병원은 최근 비수도권 최초 국가 지정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화상을 입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자녀를 이송해 와 음압병실에서 화상 치료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개원한 청주 베스티안병원은 감염에 취약한 화상의 특성상 감염병 전문병원 모델을 반영해 설계됐다. 건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7일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청주산업단지 내 ㈜한세이프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겨울이불을 관내 홀몸노인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재단법인 한국SGI 관계자들이 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취약계층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순진(왼쪽) 청주 서원구청장이 7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갈원리 시설하우스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민에게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격려방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총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에 대한 재판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심 선고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재판부가 속도를 붙이려 하고 있으나 정 의원 측은 고발장 대리 작성 문제·일부 증거자료 비공개 등을 문제 삼아 반대신문을 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6일 오전 10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정순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공판에서는 정 의원을 고발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46)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과 정 의원 측 변호인은 증인 신문 시작 전부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검찰은 "정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외에서 검찰이 고발장을 대리로 작성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고발인들에게 고발 의사를 물어본 뒤 생각할 시간을 준 것일 뿐"이라며 변호인단이 여론을 통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검찰은 고발장 표지 양식만 제공했다고 했으나 고발인들의 법정 증언에서 검찰 수사관이 고발장을 대리 작성해준
[충북일보]충북경찰 내 '4호 토종 경무관'이 탄생했다. 최기영(54·경찰대 5기·2014년 총경 승진) 충북경찰청 수사과장이다. 경찰청은 6일 경무관 임용 예정자 37명을 발표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최기영 충북청 수사과장은 이날 승진자 명단에 충북청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 과장이 '경찰의 별'인 경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충북청은 2년 연속이자 1993년 개청 이래 역대 4번째 '토종 경무관'을 배출하게 됐다. 여기서 말하는 '토종 경무관'은 지역에서 근무하던 중 경무관으로 승진한 것을 뜻한다. 그동안 충북청은 이세민(2010년 승진·2016년 퇴직) 경무관·박세호(2014년 승진·당시 충북청 정보과장) 충북청 2부장·이상수(2019년 승진·당시 충북청 경무과장) 청주흥덕경찰서장 등 단 3명의 경무관만 배출했다. 경무관 승진을 위해 본청이나 서울청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유도 지역에서는 경무관 승진이 어렵기 때문이다. 최기영 과장은 충남 논산 출신이지만, 2003년 경정으로 승진한 뒤 한 차례를 제외하고 줄곧 충북에서 근무했다. 그래서 토종 경무관으로 인식된다. 경정 시절에는 청주동부경찰서(현 청원경찰서) 수사과장, 청주
[충북일보] 7일 충북 전역에는 한파와 함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3~10㎝,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5도·청주 영하 13도 등 영하 17~영하 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하 9도 등 영하 11~영하 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관내 중앙119안전센터와 남부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각각 '가경119안전센터'·'산남119안전센터'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국가직 전환에 따른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관할 소재지의 행정동명과 안전센터 명칭을 일치 시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안전센터 명칭이 새롭게 바뀐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옥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200㎞를 달아난 30대 성범죄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8분께 성범죄자 A(38)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58분께 옥천의 한 모텔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은 충북청은 강력·마약범죄수사대와 옥천경찰서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대전·충남 당진·대전·광주·전남 해남 등을 거쳐 200㎞가량 떨어진 전남 진도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청은 도주 경로에 있는 대전·충남·광주·전남경찰청과 공조수사를 벌여 수사망을 좁혀갔다. 충북경찰은 A씨가 도주한 진도경찰서와 도주로 수색 등을 벌인 끝에 한 주민의 결정적 제보를 통해 지난 5일 밤 10시18분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행히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북청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주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A씨의 특성과 정보를 제공해준 보호관
[충북일보]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근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직원과 재소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서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천121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이 중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1천80명, 직원은 41명으로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 교정시설에서 격리 수용 중인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607명·경북북부2교도소 340명·광주교도소 19명·서울남부교도소 13명·서울구치소 5명·강원북부교도소 1명·천안교도소 1명 등 모두 986명이다. 교정시설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됐다. 좁은 실내에 많은 수용자가 함께 생활한다는 점과 환기가 어렵다는 점, 폐쇄적 시설 등 대표적인 '3밀(밀접·밀집·밀폐)' 시설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대부분의 교정시설이 수용률 100%를 넘어서는 등 과밀화가 심각해 확진자 발생 시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도 수용률이 각각 130%·120%에 달하는 등 정원보
[충북일보] 술에 취해 함께 있던 여성이 납치됐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40대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41)씨를 경범죄처벌법(허위신고)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음식점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함께 저녁을 먹던 여성이 정체 모를 차량에 납치됐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2상황실은 곧바로 '코드 제로(0)' 지령을 내린 뒤 전 경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 신고 매뉴얼상 위급사항 최고단계인 코드 제로는 전 경력이 동원되는 지령으로, 살인이나 납치 등에 적용된다. A씨가 말한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경찰은 차량이 음성지역에 등록된 것을 확인, 음성경찰서에도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휴대전화에 지속적으로 전화를 시도한 끝에 30여분 만에 여성이 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여성은 "일행에게 먼저 집에 간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뉴얼에 따라 대면 확인을 벌인 결과, 여성은 집에 무사히 귀가한 상태였다.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술에 취해 경찰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허위신고로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강추위와 함께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오는 7일까지 3~10㎝,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4도·청주 영하 11도 등 영하 17~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3~영하 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