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부권 유일 관절전문병원 청주 마이크로병원이 근로복지공단 주관 '2020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마이크로병원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국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치료 과정 및 결과 적정성 등 수십여 개 항목을 평가한다. 지난해 역시 전국 300여 개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가운데, 마이크로병원이 종합점수 99점으로(전체 의료기관 평균 점수 80.60점) 상위 5% 이내를 기록,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에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최우수기관 명단 게재 등의 우대를 적용받는다. 마이크로병원은 지난 2019년 산재환자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진료받은 TOP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충청권 병원급 최초 보건복지부 3주기 인증 획득과 중부권 최초 및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근로복지공단 지정 산재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987년 개원한 마이크로병원은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우수인력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수부센터, 관절센터, 척추센터
[충북일보] "너무 과한 조치다.",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 청주지역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이 본격 시행된 지 100일이 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낮아진 제한속도로 인해 과속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일부 운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부상자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 효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정책에 수긍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청주지역은 지난해 5월부터 도심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와 30㎞로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을 도입했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 소통이 필요한 외곽지역을 제외한 도심지역의 기본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보호구역·주택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을 시속 30㎞로 지정하는 국가 정책의 일환이다. 시범운영을 마친 경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단속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청주권 29대 무인단속 카메라 적발 건수는 1만5천464건으로, 전년인 2019년(무인단속 카메라 25대) 같은 기간 5천65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조건부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지난 5일 코미나티주 품목허가와 관련해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코미나티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mRNA 백신 특성상 제조 기간이 짧아 단기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RNA 분해효소(RNase)에 의해 주성분인 mRNA가 쉽게 분해될 수 있으므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초저온 냉동의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효능·효과는 16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으로, 용법·용량은 희석 후 0.3㎖를 1회 접종한 뒤 3주 후 추가 접종하게 된다. 백신 보관조건은 영하 60~90도에서 6개월이다. 해당 백신은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로 구성돼 화학적으로 안전하고 단단한 결합이 아니므로 물리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2도 등 영하 3~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4도 등 13~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교통사고로 눈을 다친 조카와 짜고 시력을 잃은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10여년 만에 처벌받게 됐다. A(당시 35세)씨는 지난 2019년 12월 서울 강서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시외버스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시신경 일부가 손상돼 시력이 저하되는 부상을 입었다. A씨의 고모인 B(당시 70세)씨는 A씨에게 양쪽 시력을 모두 상실한 것처럼 행동하라며 보험사기를 제안했다. 제안을 받아들인 A씨는 청주의 한 병원에서 양쪽 교정시력 0.02 이하로 영구후유장해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2011년 5월 보험사에 허위로 받은 영구후유장해진단서를 제출해 보험금 4억9천666만 원을 타냈다. B씨는 같은 해 7월 A씨를 양자로 입양하고, 이듬해인 2012년 7월 A씨를 법정후견인으로 등록한 뒤 시외버스 자동차 보험사를 상대로 7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청주지법에 제기했다. A씨는 이후 열린 재판에서 앞이 보이지 않거나 정신질환자처럼 행동하는 등 재판부를 속여 시외버스 자동차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9천176만 원을 받아냈다. 이들의 범행은 검찰이 보험사기 혐의로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법무부(출입국사무소)·안전보건공단·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오는 26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특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청주·진천·옥천·영동·증평·괴산·보은 등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관할 사업장 38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사업장은 비전문취업 비자 E-9와 재중 교포 등 방문취업 비자 H-2 등 고용허가제로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5명 이상을 고용하고, 기숙사를 보유한 제조업체다. 특히, 10명 이상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 106개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오염 감시를 위해 접촉이 많은 손잡이 등에서 환경검체 채취를 병행한다. 환경검체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양성이 나올 경우 해당 사업장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과 점검 불응 사업장,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 등을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김우동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엄중조치할 예정"이라며 "마스크 착용·식탁 가림막 설치·발열체크
[충북일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에 참여할 '보호가정'을 8일부터 모집한다.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은 오는 30일 학대피해아동 즉각 분리 제도 시행에 맞춰 2세 이하 학대피해아동을 가정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학대피해아동 즉각 분리 제도는 1년 내 2회 이상 신고된 아동 중 학대가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나 보호자가 아동의 답변을 방해하는 등의 경우 즉시 분리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호가정은 양육자의 나이가 25세 이상으로서 아동과의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이고, 안정적인 소득 등이 있으면서 관련 자격기준을 갖춰야 한다. 자격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가정위탁 양육 경험이 3년 이상이거나 사회복지사·교사·의료인·상담사 등 전문자격이 있어야 한다. 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는 20시간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가정환경조사를 거쳐 보호가정으로 선정된다. 복지부는 올해 200가정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성교육은 아동권리보장원이나 17개 시·도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3월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보호가정 신청은 연중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http://ncrc.or.kr)나 대표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서민생활 위협 범죄를 뿌리 뽑는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서민생활 침해범죄'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서민 주거시설이나 현금 다액취급업소에 침입해 강·절도 행각을 벌이는 침입 강·절도와 길거리·대중교통·병원·관공서·공공장소 등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생활 주변 폭력이다. 경찰은 이 기간 1급서 강력 1개팀, 2·3급서 2명 등으로 구성된 경찰서 전담팀을 꾸려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폐쇄집단 내 폭력 등 중요사건은 충북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담당팀장은 배당부터 피해자 보호·신병처리 판단 등 수사과정을 직접 지휘하고, 과장은 병합수사 등 지휘·조정 업무를 맡는다. 관련 기능에서는 협력을 통해 사건처리 전반에 대한 유기적 대응에 나선다. 주요사건 발생 시 초기부터 수사팀을 집중 투입하는 등 수사력을 극대화해 입체적·종합적 수사를 벌인다. 이와 함께 사건 접수단계부터 신고 이력 확인 및 재범 위험성을 판단해 피해자 신변보호 등 위해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보복 우려가 있는 피의자의 경우 석방 시 강력 경고하고, 피해자·주변인에게 석방사실 통지 및 핫라인을 구축해 재범을 차단한다. 수사 종결 이후에도
[충북일보] 충북 출신 출향인 단체인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문자 투표를 독려한 충북도민회 중앙회를 충북경찰청에 고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지역 홍보대사인 김다현을 위해 출향민 48만6천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결승 당인 문자 투표를 독려한 사실이 알려졌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판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충북경찰청에 엄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자 발송의 경우 현재 시행 중인 공직선거법 59조2호에 따라 선거운동에 한정해 극히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취지라고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이기에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충북경찰청은 해당 민원을 서울경찰청으로 돌려보냈다.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서울 중구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충북지역 출신 출향인으로 구성된 충북도민회 중앙회는 1948년 8월 창립했다. 산하에는 (사)충북협회, (재)충북도민회장학회, 전국광역자치단체별 지부, 기초자치단체별 지회,
[충북일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5일 충북지역은 낮 동안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2도 등 영하 2~영상 2도로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7도 등 16~18도까지 오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으로 예보됐다. 3월의 첫 주말인 6~7일은 낮 기온이 10도 내외의 날씨를 보이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오는 4월 16일까지 지역사회 안전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신규 의용소방대원을 공개 모집한다. 의용소방대는 지역 민간 소방방재 조직으로서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각종 봉사활동 및 소방관서 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조직이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활동을 보조하고, 화재예방순찰·소방안전 캠페인 등 소방홍보 활동도 펼친다. 지원 자격은 청주시 흥덕구·서원구 내 거주하거나 상주하는 주민으로, 만 20세 이상~만 50세 이하 시민 중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청주서부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재난대응과(043-249-9222)나 각 지역 119안전센터로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시험을 거쳐 개별 통보된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2개대로 구성돼 323명이 활동 중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공군 17전투비행단 민진기 준위가 행정안전부 주관 '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민 준위는 1988년 군 생활을 시작해 항공기 통신장비 관련 임무를 수행하면서 틈틈이 생명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그는 지난 2017년 헌혈 3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 대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헌혈 366회를 달성했다. 민 준위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80장을 기증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민진기 준위는 "주위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헌혈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의무를 다하면서 꾸준히 생명 나눔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직원들과 교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흥덕지회 관계자들이 4일 청주 내곡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스케치북·공책 등 교통안전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어린이교통안전 등굣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 전역한 고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13주년 3.8 세계여성의날 투쟁 충북기획단은 4일 추모 성명을 내고 "혐오와 차별에 의한 죽음"이라며 "이에 맞섰던 변 하사의 용기를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들은 "청주 출신인 변 전 하사는 2017년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2019년 11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며 "그는 계속 군에서 복무하기를 희망했으나 육군은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해 지난해 1월 강제 전역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타살"이라며 "성소수자들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혐오와 차별, 배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죽음이기를 원치 않는다"며 "어떤 모습이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도 논평을 통해 "군의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저항했던 변희수 하사가 생을 마감했다"며 "당당히 드러낸 용감한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충북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차용기(왼쪽) 본부장이 4일 저소득 아동을 위해 정기적인 나눔을 약정한 네이버 대표카페 맘스캠프 김전영 대표에게 초록우산 나눔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오는 4월 16일까지 지역사회 안전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신규 의용소방대원을 공개 모집한다. 의용소방대는 지역 민간 소방방재 조직으로서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각종 봉사활동 및 소방관서 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조직이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활동을 보조하고, 화재예방순찰·소방안전 캠페인 등 소방홍보 활동도 펼친다. 지원 자격은 청주시 흥덕구·서원구 내 거주하거나 상주하는 주민으로, 만 20세 이상~만 50세 이하 시민 중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청주서부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재난대응과(043-249-9222)나 각 지역 119안전센터로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시험을 거쳐 개별 통보된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2개대로 구성돼 323명이 활동 중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기업인협의회 이재덕(왼쪽) 회장이 4일 청주 서원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영운·용암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4일 영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좀도리'로 모은 10㎏ 백미 72포(229만 원 상당)를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아이들세계어린이집 원아들이 4일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애완견의 입마개를 하지 않았다며 견주를 폭행한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밤 10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거리에서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B(20)씨를 폭행해 전치 3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개 입마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설을 한 뒤 B씨의 목을 잡고 흔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다툼을 벌인 B씨도 폭행치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고 판사는 "나이 어린 상대방의 욕설을 듣고 흥분한 상태에서 벌인 우발적 범행을 점과 상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성전환 수술로 인해 강제전역 했던 육군 변희수(23) 전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9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변 전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상당보건소는 지난달 28일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맞춰 요양시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만 않다. 초고령화시대 요양시설은 필수적인 복지시설로 과거 꺼렸던 문화에서 벗어나 올바르고 건전한 요양문화가 정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요양시설은 과거 기피시설로 인식됐다. 자신의 거주지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 현상의 대표 시설이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초기 요양시설은 도심이 아닌 농촌지역에 들어섰으나 사업성과 접근성을 이유로 도시까지 발을 넓혔다. 요양의 기능을 다소 잃은 시기가 이때다. 요양보다 노인 유치에 열을 올리다 보니 요양서비스의 질이 하락했다. 일부 무자격 요양보호사들의 과실로 입소한 노인이 식사 중 기도폐쇄로 숨지는 등 잇따른 요양시설 사망사고에 보호자들의 신뢰는 끝없이 추락했다. 과거 혐오시설 인식, 요양서비스의 질 하락, 열악한 종사자 처우 등 다양한 이유가 겹쳐 미래 복지사업이면서도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제도 개선이나 강화보다 시민들이 요양사업을 바라보는 인식부터 전환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충북일보] "창문에서 연기가 나와요." 지난 2월 28일 오전 7시1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1층 원룸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왔다. 주말이었던 터라 다소 이른 아침이어서 거리를 다니는 이들조차 없어 연기를 발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끄러운 기계음이 나기 시작했다. 불이 난 원룸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였다. 옆집에 살던 A(29)씨는 잠을 깨우는 '삐' 소리에 일어나 바깥을 보니 건물 위로 연기가 올라가고 있었다. A씨는 다급한 마음에 119에 전화를 걸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주서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은 빌라 다른 층에 거주하던 입주민 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집에 들어가 확인한 결과, 집은 비어있었다.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었다면 불이 난 것을 뒤늦게 알아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인 셈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소화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온라인이나 마트·소방시설 판매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초기 대응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가정마다 소화기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남부 5~10㎜, 충북 중·북부 5㎜ 미만이다. 강수 확률은 7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3~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2도 등 9~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산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단양군 대강면 흰봉산 도솔봉 정상에서 이 산을 찾은 A(70대)씨가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쳤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소방헬기를 띄워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선 겨울철인 1월 9일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 비로봉에서 혼자 등산을 하던 B(여·20대)씨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충북소방본부 항공대는 소방헬기를 출동 시켜 스스로 하산이 어려운 B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방헬기 출동 건수 190건 중 산악구조 건수는 43건으로 22.6%를 차지했다. 올해는 1월 11건·2월 4건의 산악구조 현장에 출동해 14명을 구조했다. 산악사고는 주로 봄철에 발생한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제대로 녹지 않아 미끄러운 상태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지보다 산속의 일교차가 커 산행 중 저체온증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전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일몰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을 시작해야 한다.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산행 중 저체온증을 대비해 얇은 옷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