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조공작차를 119구조대에 신규 배치해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 구조공작차는 119구조대에 배속돼 화재나 교통·수난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소방장비를 수송하는 차량이다. 지난해 모두 3천438건의 구조출동 업무를 수행한 소방서 119구조대는 2012년 도입된 노후 차량으로 인해 현장 업무 수행과 대원 안전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배치된 구조공작차는 280마력의 출력으로 상향되는 등 기존 구조차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특히, 많은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과 실내 활동 공간이 넓어져 출동 중 구조대원들이 공기호흡기 등 각종 구조 장비를 손쉽고 빠르게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염병선 서부소방서장은 "구조공작차 신규 배치로 소방력이 한층 더 보강됐다"며 "구조대원들이 1초라도 빠르게 시민의 안전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장애등급을 올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차에 불을 지른 7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일반자동차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된 A(75)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 주차장에 주차된 공단 직원 B씨의 차량에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엔진 등이 타 2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범행 3일 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건보공단 진천지사 인근 풀숲에 숨겨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적장애 4급인 그는 경찰에 "장애등급 3급이 되면 매달 30만 원의 수당을 더 받는데 B씨가 올려주지 않아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공공기관 주차장에서 범행이 이뤄져 자칫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점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이 고령이면서 건강 상태도 좋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
[충북일보]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 속에서 충북도민의 나눔의 정이 돋보이고 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기부 문화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28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모금액은 현금과 현물을 모두 합해 45억8천200여만 원. 이 중 2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특별모금액은 18억3천200여만 원으로, 40%에 달한다. 기부자 유형별로는 법인이 12억8천900여만 원으로 70.6%, 개인이 2억4천800여만 원으로 13.6%, 기타가 2억8천800여만 원으로 15.8%였다. 5천만 원 이상 기부한 단체·개인은 4개소(명), 3천만~5천만 원 미만은 7개소(명), 1천만~3천만 원 미만은 34개소(명)로 집계됐다. 특히, 기부자 개인 최고액이 1천200만 원에 달하는 등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최근 2년(2018~2019) 같은 기간 충북모금회에 기부된 모금액은 △2018년 28억6천200여만 원 △2019년 30억6천100여만 원으로, 올해 모금액보다 15억 원 이상 적다. 올해 모금액에서 코로나19 특별모금액을 제외하면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20대 운전자 A(여)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과속을 하지 않았으나 B군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어 '민식이법'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6월부터 3차 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취약계층 1천685가구,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위생용품 및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사업 진행은 시·군사회복지협의회(증평은 삼보사회복지관)를 통해 사업대상자 선정 및 배분이 이뤄진다. 청주시의 경우 3차 사업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무료 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결식우려가정 2천400명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사회복지협의회는 1차 긴급지원사업으로 도내 취약계층 410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36개소를 지원했다. 2차 사업은 취약계층 1천20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표면적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말까지 낮 동안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2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5도 등 10~15도지만,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7~28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인 30~31일도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다소 덥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1대 총선에서 3천여표 차이로 패배한 충북지역 미래통합당 소속 낙선인 3명이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4·15 총선에 출마했던 통합당 윤갑근(청주 상당)·최현호(청주 서원)·경대수(증평·진천·음성) 낙선인이 대법원에 선거 무효 소송을 냈다. 윤 낙선인과 경 낙선인은 지난 15일, 최 낙선인은 지난 13일 각각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투표용지의 QR코드 문제와 사전투표 부정 의혹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지법은 이들이 제기한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에 대해 인용하기로 결정했다.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미리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법적 절차다. 최 낙선인은 지난 25일 증거보전 신청이 인용돼 현재 투표함이 법원에 보관 중이다. 윤 낙선인의 지역구인 청주 상당 투표함은 28일 법원으로 옮겨졌다. 선거 무효 소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단심제로 진행된다.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봉인 해제·재검표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상대 후보들에게 각각 3천여표 차이로 패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판매 대금을 가로챈 A(2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48명으로부터 모두 600여만 원을 받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누범기간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 "생활비가 부족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환경부에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하고 이와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도 수차례 요청했지만, 환경부는 절차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며 면담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SK하이닉스가 청주 도심에 추진 중인 LNG발전소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1호기와 맞먹고, 청주지역난방공사의 2배에 달한다"라며 "국가전력 수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LNG발전소가 건립되는 이유는 오로지 기업의 이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연간 청주시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20%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152만t이 배출되는 등 미세먼지 농도 증가는 불 보듯 뻔하다"라며 "유해화학물질 배출에 대한 해결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청주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데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청주시민 안위는 관심조차 없다"며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규탄했다. 이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28일 인근 주택가와 도로변에서 꽃묘 심기·조경 작업 등 환경정비와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재활용품 바르게 버리기·종이류 분리배출 등을 홍보하는 등 상반기 지역공동체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 사랑의 행복밥집 관계자들이 28일 관내 노인들을 위해 닭백숙과 반찬 등 식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자원봉사대 대원들이 28일 관내 홀몸노인 40가구를 위해 직접 열무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늘 함박웃음과 구수한 된장국 향기로 반기시는 외할머니." 청주청원경찰서는 28일 5월 가정의달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 '사랑폴폴 감사폴폴' 사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은 지난 4월 29일부터 15일까지 가족·선생님·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두 423편(초 70·중 19·고 334)의 작품이 접수돼 작품의 창의성·완성도·공감도·활용 등 심사기준에 따라 단계별 심사를 통해 초등부 2편·중등부 1편·고등부 4편 등 모두 7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에는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외할머니에 대한 감사의 사연이 담긴 '요리로 빚은 할머니의 사랑'을 응모한 권수민(대성여중 3년)양의 작품을 비롯해 조현서(창리초 5년)·김희선(덕성초 6학년)·정다해(오창고 2학년)·전지성(신흥고 2년)·이시우(대성고 1년)·이채연(대성고 3년)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에는 교사 등 평소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뿐 아니라 감사 사연의 주인공들을 함께 초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수상자에게는 경찰서장 상장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발견된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고인돌군과 관련해 충북도에 적극적인 문화행정 추진과 보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28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는 문화재청 요구에 따라 일부를 보존할 계획이며 이달 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답변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확인 결과 지난 2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월오동 고인돌 보존 문제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고, 발굴기관 보고서도 6월 초에 나온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문화재청도 상정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해 이대로라면 충북도의 답변은 언제가 될 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가 월오동 고인돌군에 대한 판단과 입장을 정하기에는 역량면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의 소극적인 태도는 재안안전체험관 공사의 방해요소 정도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며 "월오동 고인돌은 우리나라에서 획기적인 발굴조사 성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문화재청의 처분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선제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지역사회 공론의 장을 열어 발굴과 보존 매뉴얼부터 문화재 관리 활용방안까지 제대로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가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토지·도로·주택가 등에 자동차를 2달 이상 장기간 무단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인다. 청원구는 적발된 무단방치 차량에 대해 소유자·점유자를 끝까지 추적해 최대한 자진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청원구 관내에서 지난해 발생한 방치차량 206대 중 125대(60%)는 자진처리 조치했고, 나머지 81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강제 처리 중이다. 자동차 소유주는 차령 노후나 기타 사유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적법하게 폐차 및 말소등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저당·압류된 차량을 생계곤란 등의 이유로 주택가 공한지 등에 무단방치하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차종범 청원구 산업교통과장은 "방치차량이 강제 처리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리시기 및 차종별로 20만~15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라며 "앞으로도 단속·신고활동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보다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교통사고다. 충북지역에서 매일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다치고, 이틀에 1명꼴로 숨지는 데도 경각심이 부족한 모양새다. 지난 20일 오후 3시17분께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의 한 교차로에서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A씨·여·68)가 마주 오던 BMW 차량(운전자 B씨·50)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18일 오후 1시10분께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206.5㎞ 지점(추점터널 인근)에서도 C(34)씨가 몰던 14t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들을 들이받아 앞선 차량 동승자 2명이 숨지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들 사고는 중앙선 침범과 졸음운전 등 과실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였다. 2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19)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는 △2017년 9천317건(사망 227명·부상 1만5천205명) △2018년 9천676건(사망 221명·부상 1만5천820명) △2019년 9천600건(사망 195명·1만5천687명) 등이다. 2만8천5
▲홍순덕(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장)씨 모친상=발인 29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장지 청주목련공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환경위생과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RFID 개별계량기를 설치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포인트제 신청 가구를 모집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포인트제는 전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과 비교해 폐기물을 감량한 가구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신청은 행정청 방문 없이 해당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흥덕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지난해 320여가구가 참여해 20% 이상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가구가 3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많은 가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도 지키고 인센티브도 받아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3도 등 9~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4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박동규 청주 서원구청장이 27일 영농철을 맞아 시설하우스 육묘장 운영 농가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들이 27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센터 직원들을 위해 직접 만든 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27일 새벽 4시54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300㎡가 타 소방서 추산 4천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9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오전 6시3분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9명이 숨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초동대처 미흡으로 징계를 받은 소방관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낸 행정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27일 제천 화재 참사 당시 지휘팀장이었던 소방관 A씨가 이시종 충북지사를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제천소방서 지휘팀장으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소방당국의 진입이 늦어진 2층 여탕에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초동대처 미흡 논란이 불거졌다. 충북도는 지난해 4월 A씨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지만, A씨가 소청심사를 제기하면서 감봉 3개월로 징계 수위가 조정됐다. A씨는 줄어든 징계 수위도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는 당시 현장지휘관으로 화재 현장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게 공유하고 전파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한 뒤 "2층에 요구조자가 있다는 사실을 선착대원에게 전파하지 않은 것은 임무를 소홀히 한 것에 해당한다"며 패소 판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년센터 청년뜨락5959를 위탁 운영하는 (사)충북시민재단이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기금 모금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청년기금 조성사업은 지역의 기업과 상인이 각자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금함도 설치장소의 특성에 따라 제작돼 재능기부 동참에 참여하는 기업과 매장의 특색을 표현할 계획이다. 첫 청년 기금함은 사진촬영 스튜디오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다게르에 설치됐다. 이상준 다게르 대표는 재능기부를 통해 청년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에 뜻을 모았다. 충북시민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삶을 응원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한 기금 조성에 많은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라며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기업은 청년뜨락5959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9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우암산 길을 시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토론회)을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11개의 시민사회단체와 걷기길 동호회,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우암산순환도로의 걷기길 전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논의는 박연수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 박종광 한국도시재생교육센터장의 제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류진호 충북생명의 숲 사무처장·이창수 한국문화예술포럼 사무처장·이명순 생태교육연구소 터 사무국장·이두영 (사)경제사회연구원장·염우 (사)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박현수 (사)생물다양성보전협회 사무처장이 시민 패널로 함께한다. 이외에도 우암산순환도로의 걷기길 전환을 원하는 시민 패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중심으로 앞으로 일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우암산순환도로는 도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1974년 준공됐다"며 "이후 다양한 교통망이 확보되면서 교통의 기능보다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