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국내 유통 중인 '인공눈물'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눈물' 49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무균시험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따른 조치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인공눈물이 세균 등에 오염된 것은 아닌지 의문스러워 안전한지 검사해달라"는 청원에 대한 국민 추천 수가 가장 많아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해 추진됐다. 식약처는 온라인사이트를 점검해 해외직구 등을 통해 '인공눈물'을 판매하는 215개 사이트를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해당 인터넷 쇼핑몰 등에 차단을 요청했다. '인공눈물'과 같은 의약품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국내 유통 '인공눈물'의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라며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를 진행한다. 3년마다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수준 등 △안전 △영양 △인지·실천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눠 식생활 개선 노력을 평가한다. 인지·실천 조사의 경우 전국 초·중·고생 5만7천193명에게 설문조사 방식으로 어린이들의 영양성분표시 확인·개인위생관리·세끼식사 섭취 수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에 대한 홍보 및 실적을 포함해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일정은 30일~7월 23일까지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진행한 뒤 9~11월 중 설문조사를 벌이고, 내년 1월에서 4월까지 지자체별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평가한다. 결과는 오는 2021년 5월 공개할 방침이다. 충북지역 설명회는 3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C&V센터 회의실에서 열린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자체의 노력을 끌어내
[충북일보] 보건복지부는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2021~2023년)을 위한 기준을 확정하고,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계획'을 누리집(www.mohw.go.kr)에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1기였던 2012~2014년은 44개소, 2기(2015~2017년)는 43개소, 3기(2018~2020년)는 42개소가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충북지역에는 충북대학교병원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4기 기준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중증환자를 충실히 진료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강화함과 동시에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파견했을 경우 인력 기준에 예외를 인정하는 등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는 제출된 자료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점수에 따라 올해 12월 말께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 공고를 참고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
[충북일보] 치매로 인해 충북지역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 중인 A(85)씨가 2019년 10월 시설 종사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행정기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이 CCTV 분석과 센터 종사자·입소노인 상담 등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A씨가 종사자로부터 신체·정서적 학대를 당했다고 판정했다. 사건 당일 A씨는 시설 대표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를 본 종사자가 둔기로 A씨의 몸과 머리 등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충북지역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이용시설 종사자들의 노인 학대가 급증하고 있다.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2017년 25만2천434명에서 2018년 26만1천763명, 2019년 27만3천425명으로 2년 새 2만여명 증가했다. 도내 노인복지시설도 2017년 366개소에서 2019년 377개소로 늘었다.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과 충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 심각성 및 인식제고를 위해 발표한 '2019년 충북도 노인학대 현황'을 보면, 지난해 신고·접수된 노인학대는 모두 764건. 이중 노인학대 사례는 175건으로, 2017년 165건·2018년 139건보다 증가했다.
[충북일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 26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소재 정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4시간가량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회계 관련 서류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검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원봉사자 명단의 유출 경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뒤 정 의원의 소환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1일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A씨로부터 피소당했다. A씨는 정 의원의 선거회계부정과 불법 선거자금 수수, 공여 등 증거자료와 녹취록 등이 담긴 휴대전화 등을 고소장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다. A씨가 검찰에 전달한 자료에는 2018년 지방선거 경선부터 4·15 총선까지 정 의원이 업무를 지시한 녹취록 등 수천여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 강수확률은 70~80%다. 충북남부지역의 경우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8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 13건·백신 2건 등 모두 15건에 대한 임상시험이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백신 등의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모두 15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는데 치료제 임상시험 13건을 개발 단계별로 살펴보면, 3상 임상시험 2건·2상 임상시험 4건·연구자 임상시험 7건이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치료제로는 클레부딘(2상·부광약품·B형 간염치료제로 기허가), 피라맥스(2상·신풍제약·말라리아치료제로 기허가), EC-18(2상·엔지켐생명과학), 나파모스타트(2상·종근당·항응고제로 기허가) 등이 있다. 백신 임상시험은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로,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으로는 GX-19(1/2상·제넥신)가 있다. 임상시험 단계는 △임상 1상-최초 사람에게 투여해 안전성·약동학 등을 평가 △임상 2상-1상 종료 후 대상 환자들에게 투여해 치료효과를 탐색 △임상 3상-2상 종료 후 많은 환자들에게 투여해 안전성 및 치료
[충북일보] 청주하나병원이 충북지역 종합병원 중 뇌졸중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6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24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나병원은 △전문인력 구성여부(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연하장애선별 검사실시율 △뇌영상 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100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급성기 뇌졸중평가 1등급은 평가 등급 95점 이상~100점인 의료기관에 주어진다. 도내 종합병원 중에는 하나병원을 비롯해 청주한국병원·청주효성병원·청주성모병원·건국대 충주병원 등 5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충북지역 종합병원은 하나병원이 유일하다. 하나병원은 지난 2013년 평가부터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상급종합병원인 충
[충북일보] 부부싸움 중 부인에게 휘발유를 뿌려 화상을 입힌 40대 주유소 업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밤 9시4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보은의 한 주유소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주유기로 아내 B(47)씨에게 휘발유를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휘발유를 덮어쓴 B씨가 라이터로 불을 켜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A씨가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으나 B씨는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위험물 취급자인 피고인의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하지만, 불을 바로 껐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치료 중인 아내를 돌봐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80대 노인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6일 증평의 한 거리에서 80대 여성이 지나가자 바지를 내린 뒤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9월에도 공연음란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8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 정 판사는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다시 범행하는 등 실현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는 훈장 등 미전수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찾아 훈장 등을 전수하고, 독립유공자 가족의 영예로운 삶과 보훈수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장 등 미전수 독립유공자 유족 대상은 정부로부터 건국훈장·건국포장·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후손(방계가족 포함)을 찾지 못해 훈장 등을 전수받지 못한 경우다. 충북남부보훈지청 관내에도 모두 55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후손이 현재까지 확인이 되지 않아 훈장 등을 전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전수된 독립유공자의 구체적인 사항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http://www.mpv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족보, 제적등본(가족관계증명서), 당안·호구부(중국), 출생·사망증명서(외국) 등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국가보훈처 공훈관리과로 제출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043-299-6227)로 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새마을회 회원들과 청소년 아이도 추진단원들이 27일 청주 청소년광장과 차 없는 거리 등에서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중앙동 관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26일 오전 10시55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A(여·27)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도로 옆 교통 안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사진). 사고 충격으로 차에서 불이 나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동승자 B(27)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검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2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청주시 상당구 소재 정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서류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뒤 정 의원의 소환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A씨로부터 피소당했다. A씨는 정 의원의 선거회계부정과 불법 선거자금 수수, 공여 등 증거자료와 녹취록 등이 담긴 휴대전화 등을 고소장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다. A씨가 검찰에 전달한 자료에는 2018년 지방선거 경선부터 4·15 총선까지 정 의원이 업무를 지시한 녹취록 등 수천여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 검찰은 6·13 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장 경선 과정 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
[충북일보] 옥천 한 고등학교의 운동부 내에서 선배가 후배들에게 가혹행위와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옥천의 한 고교 운동부 주장 A(고3)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후배들을 모아놓고 얼차려를 주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A군은 욕설과 함께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은 피해 학생들이 학교 상담 과정에서 언급하며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학생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5일 오후 1시23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도로에서 A(22)씨가 몰던 25t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사진).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연료탱크에 있던 경우 100여ℓ가 누출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도로는 3시간 30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A씨는 경찰에 "도로에 갑자기 동물이 뛰어들어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덥고 습한 여름철이 오면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은 6월부터 9월까지 모두 9천508명으로, 전체 환자 10만444명의 91%에 달한다. 월별로는 8월 5천451명, 6월 1천830명, 9월 1천790명, 7월 437명 순이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가 60%로 절반 이상이었고, 학교 외 집단급식소 16%·음식점 8%가 뒤를 이었다.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장출혈성대장균·장독소형대장균·장침입성대장균·장병원성대장균·장관흡착성대장균으로 나뉘는 병원성대장균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이 감염될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은 7~46도(최적온도 35~40도)에서 산소가 있거나 없거나 성장한다. 오염된 용수로 세척, 생산자의 비위생적 처리, 다른 식품으로 인한 교차오염, 분변에 오염된 육고기 등에 의해 오염된다. 감염되면 1~8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해산물·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비가 내리다 오전부터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9~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장맛비는 토요일인 27일 소강상태를 보이다 일요일인 28일부터 다시 내리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앞으로 충주지역의 화재·구급출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역에서 큰 효과를 거둔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이 오는 8월부터 충주지역에서도 시행되기 때문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을 충주지역 주요 5개 노선을 대상으로 사전 적응훈련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차로 신호를 제어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지나갈 시 신호등을 녹색등으로 바꿔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은 지난 2017년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이 협업해 청주지역에 처음 도입됐다. 도입 당시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노선상 교통신호를 동시에 최대 20개까지 녹색등으로 전환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해 청주지역(48개 노선 운영) 우선 교통신호시스템 운영효과 분석을 보면 모두 260회(화재 142·구급 118)의 신호 제어를 통해 화재출동은 평균 4분22초, 구급출동은 평균 5분51초를 각각 줄였다. 충북소방본부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마무리 한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에 개혁을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25일 자료를 통해 "이번 의장 선거는 다수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선출된 의장 후보와 미래통합당으로 선출된 부의장 후보가 확정된 상태에서 치러진 요식행위"라며 "앞으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구태의 악순환 대신 변화하고 개혁하는 지방의회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25일 청주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의장 선출 전 정견발표조차 없었다"라며 "충북지역 지방의회는 민주적 의장 선출 방식 하나 제대로 개혁하지 못한 부끄러운 역사를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한 조례와 정책들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얼마나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 스스로 자문하며 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장선출 방식으로 개선하고, 개혁의회로 거듭나야 한다"며 "의장선출 방식 개선이 후반기 의회에서 어떻게 변화되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수행을 위한 전문성 강화, 형식적인 윤리위원회의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25일 관내 길거리에 쌓인 불법쓰레기를 직접 치우는 등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료원 류승제(사진) 외래간호팀 간호사가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 표창장을 받았다. 류 간호사는 고등학생 때부터 17년여간 주기적으로 전혈·혈장·혈소판 등 모두 117회의 헌혈에 참여했다. 적십자사는 지난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류 간호사를 헌혈 유공자로 선정했다. 류승제 간호사는 "힘든 시기일수록 나부터 먼저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혈액 수급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들도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인근 도로의 주·정차를 허용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국 대규모 할인·판촉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26일~7월 12일)' 시작일부터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종료일까지인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101일간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도내 22개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 최대 2시간 주차가 허용된다. 차량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밀집지역, 교통사고 우려지점 등은 주·정차 허용 구간에서 제외된다. 통학기간임을 고려해 어린이 보호구역이 포함된 청주 흥덕 복대가경시장·상당 수곡시장·청원 내덕자연시장 등 3개소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정차 허용구간에 홍보 플래카드·입간판·임시 보조표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조해 허용시간에는 주차단속을 유예할 방침이다.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 현황은 행정안전부(www.mois.go.kr)·경찰청(www.police.go.kr)·충북지방경찰청(www.cbpolice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중부개발 관계자들이 25일 음식물을 강박적으로 수집하고 있던 관내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냉장고를 전달하는 등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 제정과 개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소년노동인원네트워크는 25일 논평을 통해 "충북도의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충북도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충북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진흥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한 뒤 "청소년들의 재와 미래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제 충북도와 도교육청, 지역사회가 역량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청소년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와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도내 시·군지역으로 조례가 확산되는 등 더 많은 지자체가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