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요 도로변 버즘나무의 수형 개선 및 올바른 생장유도를 위해 가로수 곁가지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가로수의 맹아·곁가지 및 보행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늘어진 가지와 죽은 나뭇가지를 정비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와 올바른 생장 유도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현재 상당로·충청대로 등 주요 도로 49개 노선의 버즘나무 7천600여그루의 곁가지치기를 진행하고 있다. 작업시간대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조정하는 등 가지치기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 영향에 따라 예정일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제거 작업은 이달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장애인 학대 사례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은 그동안 '축사 노예', '타이어 노예' 등 장애인 학대 사례가 매년 불거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9년도 장애인 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를 12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장애인 학대 의심사례는 모두 132건(6.9%)으로, 경기 397건(20.6%)·부산 169건(8.8%)에 이은 전국 3위 수준이었다. 지역별 평균인 106.8건보다 많은 수치다. 이중 도내에서 학대 사례로 판정된 비율은 전국 평균 49.1%보다 7.7%p 높은 56.8%(75건)였다. 신고 사례 10건 중 5건 이상은 실제 학대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잠재위험 사례와 비학대 사례 판정 비율은 각각 9.8%(13건)·33.3%(44건)로 집계됐다. 지적장애인·자폐성 장애인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학대도 끊이지 않았다. 도내서 학대 피해를 입은 지적장애인·자폐성 장애인은 각각 41명(6.6%)·5명(13.5%) 등 모두 46명(6.8%)이
[충북일보] 장마철이 다가오자 감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4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화학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공장 내 전기 작업 중 무릎 부위가 감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밤 9시20분께에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인근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A(10대)군이 화장실 내 콘센트를 만지다 감전됐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오후 5시에는 옥천군 동이면의 한 가정집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감전돼 숨졌다. 그는 당시 야외에서 비를 맞으며 계량기 이전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여름철 감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도내에서 발생한 감전사고는 모두 47건으로, 올해도 최근까지 8건의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감전사고로 54명이 숨지고, 1천539명이 다쳐 1천593명의 사상자가 났다. 월별 감전사고 사상자 현황을 보면 7월이 226명(14.2%)으로 가장
[충북일보] 요란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에서 만들어진 강한 남풍으로 인해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으로부터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충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3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면서 이날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도 각각 17~20도, 19~24도로 크게 떨어지겠다. 비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 뒤 이튿날인 14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충북 남부지역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 및 저지대·주택 침수 등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14일까지 100~200㎜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13일은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시속 14~32㎞(초속 4~9m)의 약간 강한 바람도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체전선 상 발달한 저기압 강도가 더욱 강해지거나 이동속도가 느려질 경우 남풍이 강해지고 강수 지속시간이
[충북일보] 청주 남자핸드볼구단 SK호크스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문유진 SK호크스 단장과 황보성일 감독, 권혜란 충북혈액원장·강영호 헌혈개발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열었다. 약정에 따라 양 기관은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헌혈 문화 정착 지원, 충북 핸드볼 발전과 저변 확대 등을 약속했다. SK호크스 선수와 임직원들은 약정식이 끝난 뒤 헌혈버스에서 직접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SK호크스는 앞으로 정기 헌혈 참여, 경기 시 헌혈차량 배차, 경기장 내 헌혈 홍보 등 지역 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이번 약정이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헌혈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헌혈이 SK호크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말다툼 중 홧김에 지인을 살해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지영난)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7)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도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됐다"라며 "유족들이 여전히 큰 충격에 빠져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자정께 청주시 청원구의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국적 지인 B(당시 43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의 술주정을 말리다 폭행당하자 집 앞 노상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친분이 있는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범행 경위와 방법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도움을 준 노인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강도상해·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38)씨와 B(여·43)씨에게 각각 징역 9년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고령이고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출소 후 재차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증평군의 한 재래시장에서 상인 C(여·77)씨에게 버섯 등을 구입하며 물건을 차에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C씨에게 '고맙다'며 졸피뎀이 들어 있는 음료를 건넸다. A씨 등은 음료를 마신 뒤 정신을 잃은 C씨에게서 금반지와 현금 등 금품을 빼앗고, 위염 등 상해를 입혔다. 일당은 전국을 다니며 6차례에 걸쳐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도 했다. A씨는 2012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18년 만기 출소했다. 이들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
[충북일보] 끊이지 않는 소방공무원들의 비위 행위로 인해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사기가 꺾이고 있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강제 추행한 도내 소방공무원이 파면되는 일이 발생했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방교 A씨에 대한 파면을 의결했다. A씨는 2018년 6월 8일 오후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청주시 청원구와 상당구 일대에서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징계위원회 의원 5명은 만장일치로 A씨에게 파면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달 12일 청주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그는 도로에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하트세이버'를 받기도 한 직원으로 알려져 조직 내 큰 충격을 던졌다. 9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4~2020년)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받은 도내 소방공무원은 모두 84명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6명 △2015년 14명 △2016년 18명 △2017년 9명 △2018년 11명 △2019년 21명 △2020년 현재 5명 등이다. 소방차량 교통사고 4건을 제외하면 음주운전·강제추행·뇌물수수·사기·도박 등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중국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10일 새벽부터 11일 새벽까지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충북은 10일 새벽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중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장맛비는 11일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2일 다시 북상하면서 13~14일 다시 충북지역에 쏟아지겠다. 기상지청은 정체전선 상 발달한 저기압이 북상하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강수량과 강수 집중지역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9일 오전 7시20분게 진천군 진천읍의 한 비닐하우스 입구에서 A(7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혼자 살던 A씨는 길이 100m에 달하는 대형 비닐하우스 6채에서 묘목 농사를 짓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전날 밭일을 하고 나오던 중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평소 저혀압 등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교도소 소속 교정공무원 최만호 교감과 교정위원 최종훈 신부가 9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38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창의상'과 '자애상'을 수상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격려하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기영 법무부 차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창의상을 수상한 최만호 교감은 1992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2010년 전국 교정기관 최초 수형자들로 구성된 보컬그룹 '라벨라비타'를 결정해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시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 구현에 앞장섰다. KB 창작동화제 대상과 공무원 문예대전 금상을 수상하면서 한국문인협회에 가입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동시·동화 읽기' 지식 나눔을 통해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애상을 수상한 최종훈 신부는 2012년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뒤 180회에 걸쳐 6천900여명에게 천주교 종교집회를 진행하고, 95회에 걸쳐 930여명에게
[충북일보] 업무 관련자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형사 처벌을 받은 청주시 공무원의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송경근)는 9일 전직 청주시 공무원 A(6급)씨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으로서 일반인보다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직무관련자를 협박해 돈을 받은 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며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성도 인정돼 해임 처분이 과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청주의 한 구청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3월 어린이 보육시설 원장 B씨에게 1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해 300만 원을 받은 뒤 갚지 않아 공갈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보육 관련 업무 담당자였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강요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직무를 이용한 공갈로 판단했다. 충북도는 지난 1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해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고 늘어나는 일회용품 및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확산하기 위해 '슬기로운 에코생활'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67명의 에코시민이 제한 없는 형식의 다양한 아이디어 78건을 접수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관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예비 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내용성과 흥미성, 작품성과 효과성을 심사해 대상을 비롯한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나머지 아이디어 제출자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대상은 경문규씨의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차량 계근 도입'이 선정,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신오영씨가 제안하는 '우산정거장에서 모아 만든 폐우산 장바구니 만들기'가 채택됐다. 이밖에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외 특별상 10건이 선정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청주새활용시민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아이디어는 취합 및 분석한 뒤 지역의 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의견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충북일보] 충북도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도내 특수교육 대상자(고등부 이상) 및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업과 연계된 직업체험관에서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업체험관은 린넨요양(하나병원)·포장(밝은누리)·제조(청호나이스)·세탁(행복모아)·의류매장서비스(SPAO)·식품생산(BGF리테일)·대형마트서비스(롯데마트)·사서보조(충북도교육청)·사무행정(충북도특수교육원)·바리스타(행복누리) 등 10개로 구성됐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4시간(점심시간 제외)이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손 소독·거리 두기 등 참여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한 이남덕 충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도내 발달장애학생들이 직업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수거·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에 대한 언론 보도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접이형과 평판형 제품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진행했다. 수거·검사 대상은 접이형 25개사 40개 제품, 평판형 10개사 16개 제품이다. 부적합 제품은 주식회사 제이피씨의 '이지팜프레쉬케어마스크(KF-AD·대형·흰색)'·'이지팜이지에어마스크(KF-AD·대형·흰색), ㈜피앤티디의 '웰킵스언택트마스크(KF-AD·대형)' 등이다. 부적합 품목 모두 허가 시 기준에 적합했으나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터 등 원자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제품을 생산·유통한 2개사에 공정 개선을 지시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 대한 제조업무정비 처분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 안심을 위해 부적합 제조번호 외 제품 전체에 대한
[충북일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보은군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는 오는 16일 초복에 맞춰 20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관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지원한다. 이날 전달될 삼계탕은 코로나19에 지쳐있는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들의 원기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됐다. 박미선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후원자의 정성이 담긴 삼계탕을 통해 몸과 마음이 활기찬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2020년도 미래 소방관 체험 교실' 운영을 재개한다. 미래소방관 체험 교실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관이 되기 위한 과정 소개와 소방관 직업 전반 체험을 통해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목표를 제시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소방서 업무 소개 및 소방의 역할 △소방관의 직렬별 업무영역 및 채용 정보 제공 △소방서 견학 △소방 체력 측정 △방화복 착용 등 개인안전장구 사용법 체험 △직업체험 활동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일정 협의와 자세한 내용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염병선 서부소방서장은 "미래소방관 체험 교실을 통해 많은 학생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안전의식 향상과 진로 설계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새마을 남·여지도자회 회원들이 9일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관내 저소득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저소득 노인 120가구에 전달하는 삼계탕 포장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9일 관내 6개 초등학교 회원으로 구성된 학교별 녹색어머니 임원을 초청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남일지기협의체 위원들이 9일 남일면 다목적 회관에서 관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삼계탕과 열무김치를 직접 만드는 등 '사랑의 삼계탕 및 열무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의 한 중소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A씨는 최근 회사 측으로부터 어처구니없는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상황이 어려워졌으니 이달 중 스스로 퇴사해달라는 것이었다. 회사 측은 A씨에게 "이달 중 그만두지 않으면 실업급여를 못 받게 하겠다"는 엄포도 놓았다. A씨는 "근로자에게 해고 통보를 하려면 최소 한 달 이전에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리 비정규직이어도 장기간 근무한 직원들을 하루아침에 해고하는 법이 어디 있냐. 이것도 엄연한 갑질"이라고 토로했다. 직장에서의 갑질 등을 방지하기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갑질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갑질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법이 시행된 뒤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신고 건수도 많지 않아 사실상 유명무실한 법안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갑질 당한 근로자를 돕는 민간 공익단체인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19~55세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1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5.4%가 지난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갑질금지법 시행에 대한 인지도에
[충북일보] 폐기물 관련 시설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3시30분께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의 한 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656㎡ 공장 1개동과 130㎡ 사무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1일에도 제천시 봉양읍의 한 재활용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2억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당시 소방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145명이 투입돼 6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이처럼 충북지역에서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7~2019) 도내에서 발생한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는 모두 20건으로, 1건당 평균 4억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원인별로는 화학적 요인 8건·부주의 4건·기계적 요인 2건·전기적 요인 1건·가스 누출 1건·미상 1건·기타 3건 등이다. 폐기물 시설 화재의 경우 폐기물 특성상 완전 진화까지 오래 걸려 많은 소방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 소방력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유독가스 발생·소화수의 하천 유입 등 환경 오염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폐기물 관련 시설의 불법 행위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원구성 파행, 충북지역 지방의회는 각성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와 11개 시·군의회 어느 곳 할 것 없이 주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그들만의 감투싸움과 당내 계파싸움, 정당 간 힘겨루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 임시회가 파행으로 얼룩지면서 원구성이 중단됐고, 당초 처리해야 할 수많은 조례안 심사도 제자리에 멈춰 섰다"며 "지방의회가 스스로 주민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충주시의회와 증평·음성·영동·보은·단양·진천군의회는 의장·부의장을 모두 다수당인 민주당이 독식했다"며 "지방의회에서의 여·야간 합치와 화합의 정치는 실종됐고, 그야말로 주민은 뒷전인 충북지역 지방의회의 민낯들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방의회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주민을 위한 의정과 이를 위한 화합과 협치의 정신이지만, 민주당은 다수당의 특권에 빠져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라며 "권력과 오만에 빠진 민주당이 보여주는 촌극"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방의회가 주민에게 불신을 받는 곳으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19~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2도 등 28~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이 8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장애인 시설 '소망의 집'을 방문해 시설 내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