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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권력과 오만에 빠진 민주당… 지방의회 각성해야" 비판

  • 웹출고시간2020.07.08 17:28:51
  • 최종수정2020.07.08 17:28:51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원구성 파행, 충북지역 지방의회는 각성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와 11개 시·군의회 어느 곳 할 것 없이 주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그들만의 감투싸움과 당내 계파싸움, 정당 간 힘겨루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 임시회가 파행으로 얼룩지면서 원구성이 중단됐고, 당초 처리해야 할 수많은 조례안 심사도 제자리에 멈춰 섰다"며 "지방의회가 스스로 주민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충주시의회와 증평·음성·영동·보은·단양·진천군의회는 의장·부의장을 모두 다수당인 민주당이 독식했다"며 "지방의회에서의 여·야간 합치와 화합의 정치는 실종됐고, 그야말로 주민은 뒷전인 충북지역 지방의회의 민낯들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방의회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주민을 위한 의정과 이를 위한 화합과 협치의 정신이지만, 민주당은 다수당의 특권에 빠져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라며 "권력과 오만에 빠진 민주당이 보여주는 촌극"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방의회가 주민에게 불신을 받는 곳으로 영원히 남게 될지, 변화하고 개혁하는 의회로 다시 태어날지는 온전히 지방의회의 몫이고 책임"이라며 "이제 지방의회 스스로 주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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