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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08 20:15: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데뷔한 지 이제 갓 3주된 혼성그룹 ‘힌트’의 멤버 ‘주인(23·본명 박영환)’이 데뷔 전 중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과 한국여성을 비하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웃 나라 방송에서 모국을 우스갯감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주인은 “중국 방송이 내 발언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한류소식을 공유하는 인터넷카페 ‘한류열풍사랑’에는 8일 ‘중국 방송에서 한국 비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글은 지난 6월 5일 방송된 중국 호남위시 인기 토크쇼 ‘텐텐향상(天天向上)’의 일부를 담은 동영상을 소개했다. 9분53초짜리 영상은 지난 6월 12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다. 이날 방송 프로그램은 주인 등 가수 데뷔 전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남성 5명을 소개했다. 출연자 중에는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의 친형인 ‘준호’와 JYP의 중국인 연습생 ‘리스치’ 등도 포함돼 있었다.

동영상을 보면 주인은 “중국은 크고 한국은 작다”고 하거나 “한국 여성들은 (성형을 많이 해) 가짜가 많다”는 등의 비하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네티즌들은 특히 개그맨 출신 중국인 진행자가 주인의 발언을 이어받아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한국을 매우 작게 표현하는 장면이나 ‘한국은 성형대국’이라는 식으로 이어가는 부분을 불쾌해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싶었는지 생각 없이 말을 했다”거나 “가수 지망생의 말 한마디에 한국을 성형대국으로 일반화시키는 저질 방송”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주인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해했다.

주인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쇼프로라서 가볍게 이런 식의 말을 하긴 했지만 그 뒤에‘나는 한국인이므로 전혀 부끄럽지 않으며 한국 여성과 결혼하겠다’고 분명히 언급했는데 이 부분이 모두 삭제된 채 나갔다”며 “이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하려는데 이런 문제가 불거져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주인은 중국에서는 이미 2만여명의 팬클럽을 거느린 유명스타다. 주인은 17세 때 한국에서 열린 전국 댄스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HOT 출신 장우혁과 함께 중국 콘서트 투어에 참여하면서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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