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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29 19:13: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언어훈령용 소프트웨어가 세계 110여국가제 보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9일 충주성심학교가 지난 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청각장애아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말친구'를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세계 110여개국 청각장애학생들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 6월 '제1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에서 처음 공개돼 국내의 특수학교 등에서 활용되다 2007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유네스코 등이 캄보디아에서 개최한 '아시아 정보화 선도교사 컨퍼런스'에서 다시 발표된 이후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세계정보화교사포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정보화 사례로 소개된 이 프로그램을 눈여겨 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측은 성심학교에 소프트웨어 개발기술과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제의를 하기에 이른다.

이같의 제의를 받아들인 이 학교 교사들은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1년 남짓 공을 들인 끝에 '말친구' 영어버전을 완성했다. 말친구 영어버전은 Words(단어), Listen and Choose(듣고 어음변별하기), Listen and Say(듣고 말하기), Kids song(영어동요)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고 미국의 유아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와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선정한 600여 개의 단어들이 망라돼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치부.초등부 저학년 청각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언어발달 지체아동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말친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110여 개 영어권 국가에 보급되는데, 국내에서도 성심학교 인터넷 홈페이지(http://sungsim.sc.kr)나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spil.co.kr)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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