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원포럼 9월 정기세미나 - 초정약수 인근의 지질과 약수

나기창 충북대학교 교수 주제 발표

  • 웹출고시간2009.09.24 18:4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현직 교수 및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발표 모임인 중원포럼이 25일 오후 6시 청원군 비상리 홍산지질박물관에서 '2009년 9월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나기창 충북대학교 지구환경학과 교수를 발표자로 '초정약수 인근의 지질과 약수'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논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초정약수 인근의 지질과 약수의 성인

초정약수를 중심으로 하여 그 인근지역은 내수읍과 북이면 및 미원면의 일부지역이 포함되는 바 이 지역은 원생대로부터 고생대에 이르는 옥천누층군의 변성퇴적암류들과 이를 관입한 중생대 쥬라기의 화강암류와 백악기 맥암류 및 신생대 제4기의 충적층으로 이루어진다.

옥천누층군의 변성퇴적암류는 하부로부터 장암리층 미동산층, 운교리규암층 운교리층, 화전리층, 창리층, 문주리층, 황강리층 등으로 이루어지며 쥬라기에 관입한 화성암류는 주로 심성암류인 흑운모화강암, 반상흑운모화강암, 복운모화강암 등이며 백악기에 관입한 화성암류는 주로 암맥류로서 석영반암과 규장질 내지 고철질 암맥이 있다.

심성암류는 저반의 기반으로서 차별침식에 의하여 저평한 지역을 이루나 암맥류들은 풍화에 비교적 강하여 낮은 구릉지의 능선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성암류와는 대조적으로 풍화에 강한 옥천누층군의 변성퇴적암류들은 고원지대를 이루며 곳에 따라 해발 500m 내외의 산봉우리들을 형성한다.

탄산약수가 용출되는 곳은 암맥류가 많이 관입한 심성암류와 변성퇴적암과의 경계부에 해당되는바 수질은 암맥류나 변성퇴적암류의 화학성분과는 무관하고 심부열수기원의 CO2 가스가 암맥의 균열을 통로로 하여 용출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 CO2 가스의 기원은 화산-마그마 기원으로 분류된다.

정리 / 김수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