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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16 20:31: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사석에서 무심코 내뱉었던 독설들로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출처는 오는 22일 출간될 부시 연설문 담당자 매트 래티머의 회고록 ‘백악관 생존자의 이야기’ 요약본이다. 이에 따르면 부시는 어느날 갑자기 연설 리허설 도중 화를 내며 “고양이 같은 친구 오바마는 이 위험한 세상을 다룰 자격이 없다. 내가 약속하건 대 그는 해결책도 없다”고 오바마를 고양이에 빗댔다.

그는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러닝메이트였던 사라 페일린 당시 알래스카 주지사에 대해서는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 그녀가 누구더라, 괌 주지사인가?”라며 무지를 드러냈다.

부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굳게 믿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속어를 써가며 “그녀의 뚱뚱한 엉덩이(fat keister)를 이 책상에 걸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막말을 내뱉었다고 라티머는 회고했다.

부시는 매케인으로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 유세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청중이 많지 않았다는 얘기에 “엄청난 사기극”이라면서 “매케인이 500명도 모으지 못했단 말이야. 나는 크로퍼드 목장에 그 정도는 모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지프 바이든 당시 부통령 지명자에 대해서는 “허풍이 돈이라면 아마도 바이든은 백만장자가 됐을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라티머가 사석에서 한 발언을 폭로한 데 대해 부시 측근들은 “배신행위”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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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