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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로 노트북 잡기 ‘민망 동영상’ 화제

‘슬림(Slim)’ 마케팅을 위해서라면…

  • 웹출고시간2009.08.13 14:3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트북 업체의 홍보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에서는 슬림(Slim) 노트북을 부각시키기 위해 놀라운 묘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동영상은 남성 1명이 노트북을 던지면 또다른 1명이 이를 ‘엉덩이로’ 잡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괄약근과 엉덩이의 힘만을 이용해 잡을 수 있을 만큼 노트북이 얇고 가볍다는 의미다.

던지는 사람과 잡는 사람이 단순히 몇 미터 떨어져 서 있는 상태에서 시작돼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간다. 누워서 몸을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 노트북을 잡는가하면, 집 지붕 위에서 노트북을 던지기도 한다. 또 잡는 사람이 공중 회전을 하며 날아오는 노트북을 엉덩이로 잡기도 하고 수 대의 노트북을 연속해 잡기도 한다.

이 동영상은 등장하는 이들이 묘기를 보여주기 전에 노트북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일반 네티즌의 UCC가 아닌 기업의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위한 홍보 동영상으로 보인다. 따라서 엉덩이로 노트북을 잡는 모습도 진짜라기보다는 합성 기술 등을 이용한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



기발하면서도 다소 ‘민망한’ 이 동영상 아이디어에 네티즌들의 관심은 높다. 지난 1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후 이틀만에 조회수는 10만건을 넘었다. 대부분 가짜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재미있다” “놀랍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합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혹시 진짜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도 있다.

사실 동영상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은 요즈음 광고계의 최신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한 해외 생수업체가 컴퓨터 그래픽 기법을 이용해 기저귀를 찬 아기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힙합 묘기를 부리는 모습의 광고를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미리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들의 등장으로 그 효과와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이 동영상이 진짜라면 오히려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회전하며 날아오는 사각형의 노트북을 엉덩이로 잡으려 하다보면 출연자가 항문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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