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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바이오기업들 물 만났다

첨복단지 선정에 싱글벙글, 주가도 상승

  • 웹출고시간2009.08.12 19:37: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선정되면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송단지에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는 입지 선정발표 다음날인 11일 공시를 통해 시설 투자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수술용봉합사 전문 생산 바이오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날 지난 5월 분양받은 오송단지내 2만5천185㎡(건축면적 3만6천300㎡) 토지의 활용가치 극대화를 위해 종합연구소 및 의료용 기기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를 앞당겨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는 첨복단지 입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이번 단지 확정으로 충북도의 지원 안에 따라 분양받은 토지에 대한 취득세ㆍ등록세도 감면받을 수 있게 돼 당초 2013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에서 대폭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투자가 완료될 경우 단지에 입주하는 식품의약안정청 등의 국책기관과 연구소, 대학 등 연구시설의 기반 위에서 국책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는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토지의 활용가치가 극대화됐다고 판단돼 오송부지에 종합연구소와 의료용 기기 제조시설 투자를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이 업체를 비롯해 오창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기대에 화답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다 11.95% 상승한 7천400원으로 마감했으며 오창에 공장을 두고 있는 바이오랜드도 6.25% 상승한 1만1천50원을 보였다.

오창산단에 최첨단시설의 의약품제조공장을 갖추고 있는 녹십자와 유한양행도 각각 2.44%와 2.92% 상승한 12만 6천원과 19만4천원을 기록했으며 민간 CRO(위탁연구기관) 국내 1위 업체인 바이오톡스텍도 14.93% 상승한 5천620원을 장을 마감했다.

한편 충북도는 첨복단지의 연구개발 인력에 대해 해외 재직자는 현지 급여수준의 최대 3배 이내, 국내 연구소 및 출연연 근무 우수인력은 지원금을 각각 지급하며, 취득세·등록세·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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