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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실적 '고공행진'

지역경제 침체에도 성장세 괄목

  • 웹출고시간2009.08.04 19:1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오히려 불황을 기회로 삼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창산단 관리공단이 밝힌 현황조사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오창산단의 생산은 총 1조5천640억원이며 수출은 5억1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창산단의 경우 올해 2/4분기 현재 가동업체는 127개 입주업체 중 115개 업체로 전 분기대비 4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생산액도 전년 동기대비 3천160억원이 늘어 25%가 증가했다.

수출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4천700만달러가 늘어 10%가 증가했다. 특히 이 같은 실적 증가세는 경제상황이 가장 어려웠던 지난해 3/4분기부터 연속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지속되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공장 가동률도 91%를 나타내 대다수의 업체들이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근로자수도 2/4분기 현재 9천500여명으로 전년 동월대비는 300여명이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도 100여명이 증가했다.

오창산단 외국인투자지역의 성장세는 더욱 눈부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오창산단 외국인투자지역의 총생산실적은 483억5천3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326억5천만원에서 무려 48.1%가 급증했다.

6월 수출도 3천705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천250만달러보다 196.3%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석유화학업종은 6월달 2천389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의 15만달러에 비해 무려 1만5천826%가 상승하는 등 최고실적 경신의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생산과 수출이 급증하다 보니 가동률도 지난 1월의 48.7%와 2월의 58.7%, 3월의 72.8%에서 81.5%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외투지역의 고용인원도 1천530여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2%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오창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대외적인 경제여건이 매우 안 좋아 올해 실적에 우려를 갖는 업체들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금의 경제상황이 지속된다고 해도 연간계획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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