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7.22 00:32: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국의 한 대공원에서 지붕 위에 사물함이 부착된 자동차들만 보면 달려들어 물건을 약탈하는 비비원숭이들이 있어 화제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교외에 있는 노우즐리 사파리 파크 직원들은 관람객들에게 “사물함을 지붕에 달고 있는 차를 타고 비비원숭이 구역에 들어가지 말아야한다”는 경고를 잊지 않는다.

특히 휴가시즌 중 방문객들은 비비원숭이 구역 밖에 있는 관람 안전지역에서 원숭이들을 구경해야 한다.

비비원숭이들의 강탈 행위를 보면 이들 중 가장 큰 원숭이가 사물함으로 뛰어올라 자물쇠를 떼버린 뒤 나머지 원숭이들이 몰려들어 물건을 빼오는 식이다. 원숭이들이 자동차 지붕의 사물함으로 달려든 다음 어머어마한 약탈과 파괴를 저지르고 도망가기까지는 불과 수분이 채 안걸린다.

노우즐리 사파리 파크의 데이비드 로스 사무총장은 “비비원숭이들이 처음 관람객의 사물함을 털었을때 직원들은 일시적 사고인줄 알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 원숭이들이 물건을 계속 훔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 원숭이는 처음에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나 와이퍼 등을 훔치곤 했지만 이제는 사람 물건으로 약탈품목을 넓혀왔다. 차주의 속옷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기도 한다.

하지만 비비원숭이 관람은 매번 설문조사 때마다 사파리 최고의 인기프로로 각광을 받으면서 공원측의 경고가 잇따라 무시되곤 한다. 노우즐리 사파리 파크에는 140여마리의 비비원숭이가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