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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물러날 때 물러나더라도 소신껏 일해 줬으면 좋겠다"

  • 웹출고시간2009.07.21 20:12: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최근 개각 등을 놓고 이런 저런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거기에 좌우되지 말고, 물러날 때 물러나더라도 소신껏 일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 들어 후임 각료들이 청문회를 마칠 때까지 자기 자리에서 끝까지 일한 장관도 있었고, 물러난 뒤에도 헌신적으로 일한 장관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분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가끔 전화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관 대변인은 "개각을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며 평소 공직자의 일하는 자세를 강조하신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휴가철을 맞아 국무위원들에게 "지난 상반기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공직자들의 노고가 컸다"며 "장관을 비롯하여 모두 휴가를 다녀오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어렵고 서민생활이 어려울수록 더 짜증이 나기 마련"이라면서 "호우피해가 심각하진 않았다 하더라도 공직자들이 신속히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역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운동이 있었다. 그러나 녹색성장은 정치이념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며,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안이 아니라 반드시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정치적ㆍ이념적 갈등을 뛰어 넘는 유일한 국민생활 운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와 같은 방식의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기술개발을 통해 녹색성장이라는 21세기형 국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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