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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19 18:28: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러시아의 한 여성 의학도가 ‘진짜 죽음’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러시아 모스뉴스는 중앙 러시아 제르진스크에 거주하는 여성 의학도 T씨(24)가 이웃에 사는 80대 할머니 2명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곧 외과의사가 되는 T씨는 첫 번째 희생자로 이웃에 사는 85세 할머니를 골랐다. T씨가 태어났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이 할머니는 T씨가 초인종을 누르자 아무 의심 없이 문을 열어 주었다.

T씨는 곧바로 도끼를 꺼내들고 이 할머니를 6번이나 가격해 살해했다. 피해자가 사망하자 T씨는 도끼를 씻은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의 인간관계가 좋았던데다 절도나 강도 흔적이 없어 사건 해결의 단서를 잡지 못했다. 특히 T씨의 경우 명석한 의학도인데다 T씨 부모와 피해자가 절친한 사이여서 의심을 받지 않았다.

첫 번째 사고가 발생하고 몇 주가 지난 뒤 T씨는 비슷한 방식으로 87세 이웃 할머니를 살해했다.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궁여지책으로 피해자들의 이웃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했고, T씨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다. 그녀는 특히 자백하는 자리에서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T씨가 실제 사람이 어떻게 죽는지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정신감정을 받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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