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7.15 13:5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외국인들이 국내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전략을 연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인에게 시간당 3만원을 주면 당신도 스타크래프트 고수가 될 수 있다.”

해외 유명 게임사이트가 순수 혈통 한국인에게 스타크래프트를 배우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를 e-스포츠로 분류해 프로게이머를 육성하고 TV 중계 방송을 하는 등 10년 넘게 국민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이유다.

게임사이트 ‘코타쿠닷컴(kotaku.com)’은 지난 1일 자신을 ‘100%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ByunTae)의 강좌 사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고수가 되는 비법을 소개했다.

코타쿠닷컴이 소개한 이 한국인 네티즌은 지난 1998년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해 프로게이머에게 지도를 받았고, 현재 해외 게이머들에게 게임 전략과 버그 활용 등을 교육하고 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내 커뮤니티 ‘베틀넷’에서 한국인과 대화할 수 있도록 언어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

그의 교육 비용은 시간당 25달러(약 3만원).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코타쿠닷컴은 “스타크래프트를 잘하고 싶다면 가짜(중국·일본인)가 아닌 진짜 한국인에게 배워야한다”며 이 한국인 네티즌의 강좌를 높게 평했다.

돈을 주고 게임을 배우라는 주장이 다소 황당해 보이지만 해외 게이머들은 “강사의 실력이 좋다면 아까운 금액이 아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를 배우면 한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해외 게이머들의 생각이다.

코타쿠닷컴의 한 네티즌(sexyk****)은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를 못하면 따돌림 당한다. 한국 여성과 결혼하고 싶다면 스타크래프트로 장인어른을 꺾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