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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호고vs대성고 최강 가린다

9일 전국체전 출전권 두고 격돌

  • 웹출고시간2009.07.08 19:0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숙명의 라이벌 청주 운호고와 대성고가 '90회 전국체육대회' 충북대표팀 출전권을 놓고 9일 오후 4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성고가 앞서 있지만 최근 물오른 운호고의 기량으로 볼 때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운호고는 지난해 11월 1차전에서 충주상고와 승부차기 끝에 우승해 1승을 챙겼고, 대성고는 지난달 30일 2차전에서 운호고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운호고는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최종 엔트리 11명 가운데 일반 학생 1명을 포함시켰다. 훈련기간 등이 부족해 사실상 10명이 이번 경기의 승부를 책임져야 한다.

운호고는 수적 열세에 몰려 체력의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초반전부터 경기양상을 주도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2006년 이후 전국체전 출전에 잇따라 고배를 마신 대성고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운호고의 골망을 흔들 계획이다.

양 학교의 감독들은 이번 경기를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운호고 정진훈 감독은 "다소 불리한 조건이지만 철저히 준비한 만큼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며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반전에 모든 공격력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고 남기영 감독은 "공은 둥글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후회없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일반부는 오는 18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청주직지FC와 현대오토넷이 전국체전 최종 선발전을 치른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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