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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장례식 티켓, 이베이서 300만 달러?

최고 경매가 38억여원…낙찰자와 직거래

  • 웹출고시간2009.07.07 11:5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일 오전 잭슨의 장례식 참석 티켓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300만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경매가 진행중이다.

고인이 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이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될 잭슨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은 160만 명의 팬들은 이미 장례식 티켓 신청 사이트에 티켓 신청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컴퓨터 추첨으로 당첨된 이들은 겨우 8천750명.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팬들은 잭슨을 보내는 마지막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는 상태.

이러한 팬들의 마음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이들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와 매매 사이트 '크레이그 리스트' 등 곳곳에 잭슨의 장례식 티켓을 내놓아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7일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실제 7일 오전 이베이 사이트에서는 잭슨의 장례식 티켓이 최고 300만100달러(약 38억1천7백만원)까지 경매가 진행 중이었다.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지역의 아이디 'reni7474'가 진행하고 있던 이 경매에는 '나는 두 장의 티켓이 있지만,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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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잭슨의 장례식은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티켓을 받은 팬들과 함께 스티비 원더, 다이애나 로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90분간 화려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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