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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여풍당당'

14회 여성주간 맞아 도내 각 시·군 행사 풍성

  • 웹출고시간2009.07.01 19:4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일 충청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4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김재욱 청원군수(왼쪽)가 여성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여성주간을 맞아 충북도내 각 시·군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14회째인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주간을 말한다.

올해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슬로건으로 유공자 표창, 특강, 퀴즈대회, 문화행사 등이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충북도는 3일 오후 2시 충북도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14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여성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여성의 녹색 생활 과제·비전에 대한 영상물 관람, G코리아 실천결의문 낭독,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김광렬 충북대 교수가 '녹색성장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청주지부 최부소(69·여) 소장이 '2009 여성지위 향상 유공 정부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지난 1989년 5월 청주지부 개소 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상담소를 맡아 온 최 소장은 5만3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무료결혼식·혼인 준비교실 등을 운영하며 충북지역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노고를 인정받았다.

청주시는 2일 오후 2시 청주시민회관에서 '하나로 뭉친 청주! 여성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14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는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여성·아동성폭력예방캠페인과 서명운동(인구보건복지협회 청주성폭력상담소), 행복나눔 알뜰바자회, 재활용품 교환코너(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열린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여성가족 장기자랑 대회(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열려 여성관련 단체, 동아리, 다문화가족·단체, 3대 이상 가족 등으로 팀을 이뤄 춤, 댄스, 연극 등의 장기자랑을 펼친다. 밸리댄스 코리아, 트로트가수 이현민·강민정씨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도내 각 협회별 행사도 다채롭다.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9일 오전 10시30분 청주 용암동 한마음웨딩타운에서 릴레이 사랑봉사단 출범식을 갖는다.

대한어머니회충북연합회도 이날 오전 11시 한국전력공사충북지사 강당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가족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는 7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건강가정 만들기 토론회를 열고 한국부인회충북지회는 10일 오후 2시30분 지웰시티 주택전시관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글 공모·시상식을 연다.

충북여성문인협회는 10일 오후 2시 청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양성평등 글 공모 시상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4일 오후 3시 청주향교에서는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우리문화 골든벨이 진행된다. 이 퀴즈대회에는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 3명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고 신청은 2일까지 받는다.

이외에도 7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주부시낭송대회(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열린다.

/ 김수미기자

☞ 여성주간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1주간을 말한다. 1996년(제1회)부터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로 지정돼 있다. 여성부를 비롯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는 매회 마다 다른 추진 방향과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로는 남녀평등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상하고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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