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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30 11:4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3년 동안 '대추하면 보은'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새긴 이향래(58) 보은군수는 한우, 사과 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낙후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산업인프라 조성에 군정발전의 초점을 맞춰 왔다.

명품 보은황토대추 생산에 주력해 달걀만한 크기의 기술개발과'보은대추축제'에 10만명 이상의 도시 지역민들이 찾는 등 지역축제의 성공은 보은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군수는"보은대추·한우특구 확정, 100억원 규모의 속리산유통 회사 설립 등 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다양한 군정을 추진해 왔다"며"앞으로 3만 5천여 인구를 지키기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탈피해 전략적 기업유치를 위한 공유재산 확보, 보은첨단산업단지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적극적인 인구 유입시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보은 지역에 이들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과 함께 남부권 발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도 전했다.

이 군수는 침체된 속리산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속리산케이블카설치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으며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속리산레저관광지 조성사업, 신정리 종합리조트개발사업, 구병산관광지조성사업 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속리산 주변에 레이크힐스 속리산 CC와 보은골프장 조성사업을 독려하는 등 중부권 최대 종합관광지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탄부면 임한, 상장리 일원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160㏊ 규모로 확대하고 산외면 산대리, 회인면 부수리, 장안면 서원권역 일원 등을 도시민을 위한 농촌관광체험마을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대추와 오색황토를 먹여 키운 보은의 브랜드한우인 '조(棗)랑우(牛)랑'을 명품화하기 위해 마로면 기대리 일원에 85억원의 사업비로 우수 혈통 한우생산을 위한 고능력 한우 유전자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의 중심인 삼성동 강남구청 바로 인근에 보은 농산물판매장과 한우정육판매장 및 보은한우식당 등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보은군의 숙원이었던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보은군을 포함시켜 LNG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을 터 교통, 물류, 산업단지 등 경쟁력 있는 복합적 산업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 군수는"3년 전 취임식장에서 군민들의 당부를 한시도 잊은 적 없다"며"뿌린 씨를 거두는 농부의 마음처럼 오늘 보다 더 나은 희망찬 고장을 만들기 위해 얼마 남지 않은 민선 4기를 알차게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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