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성항공 등록취소 '초읽기'

국토부, 사업 일부정지 조치… 내달 7일 결정

  • 웹출고시간2009.06.16 18:3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토해양부가 17일부터 한성항공에 '20일 사업 일부정지' 조치를 취한 가운데 청주공항내 한성항공 사무실이 굳게 닫겨 있다.

ⓒ 김태훈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저가항공사 한성항공의 사업등록 취소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국토해양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한성항공의 휴업기간 만료일인 16일까지도 운항 재개와 관련한 연락이 없어 17일부터 규정상 '20일 사업 일부정지' 조치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는 이 기간 이후에도 한성항공이 운항하지 못할 경우 내달 7일부터 관계자 입회하에 청문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등록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성항공이 보유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면허의 경우 등록이 취소되면 2년 내에 재등록이 불가능해 사실상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청주공항 사용료까지 납부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상태가 악화된데다 상당수 직원이 이탈해 운항 재개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청주공항내 한성항공 사무실에는 소수 직원들이 출근은 하고 있으나 외부접촉은 기피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성항공 측에 도 차원에서 도와줄 부분이 있느냐고 물어봐도 묵묵부답"이라며 "일단 국토해양부가 최종 20일간의 유예기간을 준만큼 일단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