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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14 23:41: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회원들의 서명을 받은 서한문 전달과 1인 시위에 이어 본격적인 규탄 집회에 들어갔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4일 오후 홈플러스 청주점 정문 앞에서 24시간 영업과 SSM 확장전략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홈플러스 청주점이 계속 24시간 영업을 철회하지 않고 SSM확장을 추진할 경우 조만간 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삼성테스코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삼성 지분은 고작 6%밖에 안돼 명백한 외국계 회사"라며 "연간 수천억대 매출을 올리는 홈플러스가 지역에 내는 것이라고는 지방세 4억7000만원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형마트 한 개가 들어서면 반경 5km의 지역상권이 붕괴되고, 150개의 중소점포가 사라지는데, 이제 SSM이라는 기업형 슈퍼마켓이 골목까지 침투해 동네상권마저 초토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리 지역에 절대로 플러스가 될 리 없다"고 덧붙였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거리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매주 1회 이상 주말.휴일 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모든 재래시장의 점포를 닫는 이른바 '철시'를 단행하는 등 대규모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홈플러스는 24시간 밤샘영업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와 국회는 유통산업발전법을 즉각 개정하라 △충북도민, 청주시민 총단결로 악덕기업 삼성테스코 몰아내자 △지역상권, 동네상권 다 죽는다. 홈플러스 몰아내자 △골목상권 초토화시키는 SSM확장전략 즉각 중단하라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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