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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회 추경예산안 9천382억원 편성…필수사업과 재난예방사업에 중점

1회 추경안 대비 484억원 증액

  • 웹출고시간2024.09.19 14:13:09
  • 최종수정2024.09.19 14:13:09
[충북일보] 음성군은 9천382억원 규모의 2024년도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2회 추경안은 1회 추경예산 8천898억원보다 484억원 늘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8천145억원으로 523억원 증액했지만, 특별회계는 1천237억원으로 39억원 감액했다.

군은 내국세 징수 부진에 따른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국도비 매칭부담금과 반환금 등 필수사업과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사업에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사업은 △재난재해예방 48억원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30억원 △군청 통합별관 건립 24억원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토지보상금) 20억원 △음성2교차로 연결도로(분담금) 13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12억7천만원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소각시설 증설 3억8천만원 △차곡저수지 원격계측경보시스템 구축 4억원 △음성군 도심 특화경관조성 3억원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 2억3천만원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2억원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1억6천만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이달 24일 370회 음성군의회 임시회 예결특위 심의를 거쳐 30일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소흘함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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