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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정서 안정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24.09.18 12:23:44
  • 최종수정2024.09.18 12:23:44

진천군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아동·청소년 정서 안정을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 개인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자기 계발에 필요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 미만의 초등학생으로 센터이용자, 일반상담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이면 가능하다.

'마음사랑-ON' 프로그램 전·후 진행한 사전 척도 검사의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평가된 경우 정신건강 평가, 상담, 교육, 1대1 맞춤형 사례관리, 치료연계, 진료비 지원을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연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매회 2시간씩 총 9회기 동안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유대감 형성은 물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지체계를 구축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긍정적인 심리적 개입을 통해 우울감이나 부정적인 감정은 줄이고 전반적인 기분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며 "솔직한 감정표현과 대화 기술을 연습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계기가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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