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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장애인체육회 추석 맞아 '줍깅' 환경캠페인

  • 웹출고시간2024.09.12 15:44:18
  • 최종수정2024.09.12 15:44:18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12일 청주 무심천에서 줍깅 환경캠페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북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청주시 무심천 일원에서 줍깅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줍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로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용어다.

이날 도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방서교에서 무심천 체육공원까지 걷기 코스와 주변 인도에 있는 담배꽁초, 비닐, 플라스틱 등을 줍고 도민들에게 줍깅 환경캠페인에 대해 알렸다.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걷기코스 환경정비로 도민들이 운동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추석 귀성객들에게 충북이 깨끗한 이미지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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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