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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외투지역 '수출 눈에 띄네'

4월 3천538만7천 달러… 전년 동월보다 220.9% 급증

  • 웹출고시간2009.06.07 17:56: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 4월 수출실적에서 경이적인 깜짝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성장세가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가 7일 밝힌 '4월 오창외투지역 산업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외투지역의 생산액은 522억7천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357억2천700만원 보다 무려 46.3%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 1월 외투지역의 생산액이 290억3천500만원으로 전월의 210억4천400만원보다 38%나 급증한 것을 넘어서는 실적으로 매달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실적향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중 가장 비중이 큰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4월 생산액이 280억2천2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199억 4천400만원에서 40.5%가 늘었으며, 전기전자 업종도 생산액이 194억1천4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143억 5천500만원에서 35.2%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어 4월 수출액은 총 3천538만7천달러로 전년 동월의 1천102만9천달러 보다 무려 220.9%나 늘어났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단연 석유화학 업종으로 4월 수출이 2천139만3천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만 4천67.5% 성장이라는 믿기 힘든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도 4월 한 달 간 각각 1천237만9천달러와 140만2천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27.3%와 21.9%가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들쭉날쭉하던 가동률도 이제는 안정을 되찾아 평균 80%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다 보니 고용사정도 양호해 4월 현재 고용인원은 1천523명으로 전년 동월의 1천318명보다 200여명이 신규로 채용되며 15.6% 증가했다.

이에 대해 충청지사 관계자는 "석유화학업종의 경우 지난해 휴업에 들어갔던 한 업체의 가동이 정상화 됐고 수출을 처음 진행한 업체 한곳도 물량이 워낙 많아 믿기 힘든 깜짝 실적이 나오게 됐다"며 "입주기업들의 고른 성장으로 가동률이 안정을 찾는 등 전반적인 상승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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