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中企 옥죄는 원자재가 상승·내수 침체 지속

중기중앙회, 경영애로·경기전망 조사 결과 분석
54.8% 경기회복 시점 '2026년 이후' 응답
활력 제고 정책으로 稅 부담 완화·금융 지원 순 꼽아

  • 웹출고시간2024.06.20 17:27:53
  • 최종수정2024.06.20 17:27:53

2024년 하반기 예상 애로요인(단위 : %, 복수응답).

ⓒ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들의 경영을 힘들게 했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경기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들이 소폭 늘었으나, 실질적으로 예상한 경기 회복 시점은 2년 뒤인 2026년 이후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2024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악화'할 것이란 의견은 47.8%로 상반기 대비 6.4%p 줄었다.

'호전'될 것이란 의견은 12.0%로 상반기보다 3.8%p 늘었다.

제조업의 '호전' 비율은 14.7%로 서비스업의 '호전' 비율인 8.9%보다 5.8%p 높게 나타났다.

2024년 하반기 예상 애로요인(단위 : %, 복수응답).

ⓒ 중소기업중앙회
올해 상반기에 겪었던 주요 경영 애로 요인(복수 응답)은 △원자재 가격 상승(43.8%) △내수 부진(41.8%) △인건비 상승(35.4%) △금리 상승(19.6%) △인력 수급난(16.8%) 등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40.8%) △내수 부진(40.8%) △인건비 상승(32.8%) △금리 상승(19.2%) △인력 수급난(12.7%) 순으로 상반기 경영애로 요인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과반(54.8%)은 내수 경제 예상 회복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전망했다.

'2025년 상반기'와 '2025년 하반기'로 전망한 중소기업은 각각 18.2%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단위 : %, 복수응답).

ⓒ 중소기업중앙회
하반기 최우선 경영전략으로는 △경영 내실화(27.0%) △경영 리스크 관리(20.2%) △핵심 인력 유지·역량강화(18.4%) △외형 성장(10.4%) △수출·해외 진출 모색(10.0%) △지속 가능 경영 참여 확대(9.4%) △성장 잠재력 확충(4.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51.8%) △금융 지원(42.8%) △인력난 해소(28.8%) △원자재 수급 안정화(20.4%) △노동정책 유연화(19.2%) 순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개선 폭이 크지 않고 단기간에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중·단기적 내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세 부담 완화·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노동정책 유연화와 규제 완화 등 중소기업이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